감독관
- 스타크래프트 2의 저그 유닛 - 감시군주
-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 오버시어(메이플스토리)
- Diep.io의 탱크 - 오버시어(Diep.io)
- ARK: Survival Evolved의 보스 - 오버시어(감독관)
1. 폴아웃 시리즈의 등장인물
Overseer. 핵전쟁을 대비하기 위해서 지어진 방공호라고 할 수 있는 볼트의 관리자를 말한다. 한마디로 볼트 안에서는 99.9% 왕이나 다름없는 존재[2] 로 거주민들의 생사여탈권이나 기타 잡다한 권리를 쥐고 있는 막강한 사람이다. 폴아웃 76 정식 한글판에서 '감독관'으로 번역되었다.
하지만 감독관에게 너무나 강대한 권력을 쥐어준 해악으로 감독관이 권력을 남용하는 경우도 생기며 거주민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경우가 생겨도 나몰라라 하는 경우도 생기는 등의 문제가 좀 있다. 일부 볼트의 경우 감독관이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인 경우도 있다. 보통 그런 경우는 볼트 자체가 이미 개막장이 된 경우가 많다. 일례로 볼트 0의 경우 감독관이 볼트 0의 메인 컴퓨터였다.
그래서인지 폴아웃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감독관 중 좋게 나온 감독관은 '''상당히 최근에 등장한 단 두 명밖에 없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폴아웃 2의 볼트 13[3] 중앙통제실 컴퓨터에 남아 있는, 폴아웃의 볼트 13의 감독관이 남긴 기록을 살펴 보면, 감독관들은 대개의 볼트의 목적[4] 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볼트 거주자들의 생명유지와 볼트 내 인류의 보전보다도 그 실험을 지속하는 것을 더 큰 사명으로 여기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폴아웃 76에서 감독관들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밝혀졌다. 이들은 웨스트 버지니아의 볼트-텍 대학에서 각종 교육을 이수받으며, 졸업을 위해서는 대학 건물 내에 조성된 시뮬레이션 볼트 과정[5] 을 통과해야만 한다. 시험이니 당연하다는 듯이 실험군 볼트와 같은 해괴한 조건이 주어지며, 실제 볼트처럼 외부연락은 단절되고 오직 기권만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빡센 교육을 시키는데다가 계속해서 볼트뽕을 주입시키니 졸업자들이 제정신이건 또라이건 사명감 넘치는 사람들만 남게 된 것. 주목할 점은 볼트-텍이 전쟁 발발 직전에는 갓 졸업한 사람을 미리 감독관으로 앉히려는 등 '''뭔가 일어날 것을 알고 있는''' 다급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폴아웃의 모바일 버전인 폴아웃 셸터가 바로 자신이 감독관이 돼서 볼트를 관리하는 게임이다.
볼트에서 감독관은 보통 1명만 배정되지만, 예외적으로 피해망상증 환자들을 모아놓은 볼트 19는 2명이 배정되어있다.
1.1. 자코렌(볼트 13)
Jacoren
[image]
폴아웃 1에 나오는 볼트 13의 감독관. 주인공인 볼트 거주자에게 워터 칩을 회수하는 임무를 맡긴다.[6] 나중에 볼트 거주자가 슈퍼 뮤턴트 군대와 마스터를 물리치고 볼트에 돌아오자 볼트 거주자를 영웅으로 치켜올려 주더니 직후 그를 '''추방한다.''' 왜냐하면 그를 우러르게 된 다른 볼트 거주자들이 주인공을 따라 모험에 나서거나, 적어도 감독관을 필두로 한 하나의 사회학적 실험장인 볼트 13 내의 질서를 어지럽히리라 여겼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몇몇 동료들과 함께 그냥 떠날 수도 있고 떠나기 전에 감독관 면상에다가 총알 세례를 먹여 줘서 죽일 수도 있다. 후자를 선택시 몸이 절반이 박살나 꿈틀대며 몇 번 일어나려고 하다가 죽는다.
바로 이렇게(링크#).
폴아웃 2에서 볼트 13을 방문해 감독관의 방에 가 보면 감독관 대신 커다란 슈퍼 컴퓨터가 자리잡고 있다. RP를 설치했다면 근처의 단말기를 조사해 볼트 거주자가 떠난 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볼 수 있다. 단말기의 기록에 따르면, 볼트 거주자의 추방 이후 볼트 거주자의 열성 지지자들은 자신들도 볼트 거주자를 따라 볼트에서 나가겠다고 주장했고 그는 이를 받아들여 이들이 떠나가도록 했다(사실상 추방). 그리고 볼트에 남은 비교적 온건한 거주자들을 상대로 다시 통제권을 잡으려 했지만 이미 여론은 나빠질 대로 나빠진 뒤라 실패했고, 결국 볼트 내에서 반란이 일어나 재판을 받고 처형되었다고 한다. 반란 이후 볼트 13의 거주자들은 누군가가 자신들을 지배하는 것을 바라지 않아 감독관을 새로 뽑지 않았고, 감독관의 볼트 관리 역할은 슈퍼 컴퓨터가 대신 수행하도록 했다.
1.2. 조앤 리넷(볼트 8)[7]
Joanne Lynette
[image]
폴아웃 2에 등장하는 볼트 시티의 지도자. 성우는 전작의 탠디를 맡은 크리 서머(Cree Summer).
2241년 현재는 볼트 8이 볼트 시티로 바뀌었기 때문에, 감독관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제1시민(First Citizen)이라는 직함을 사용하고 있다. 대여섯 살 때부터 권력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었고 마침내 감독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권력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거기에 선민의식도 지니고 있어 황무지인이나 구울들에게 매우 적대적. 또한 업무에 치여 살고 있기 때문인지 볼트 시티에서 금지된 멘태츠를 갖고 있으며 선택받은 자를 신경질적으로 대한다.
볼트 시티와 NCR이 동맹을 맺는 쪽으로 퀘스트를 진행하면 맥클루어 의원에게 제1시민 자리를 넘기고 NCR의 웨스틴 의원과 결혼한다.
1.3. 알폰스 알모도바르(볼트 101)
Alphonse Almodovar
[image]
성우는 덩컨 후드(Duncan Hood). 폴아웃 3에 등장하는 볼트 101의 감독관. 주인공의 소꿉친구였던 딸 아마타가 그의 유일한 가족이다. 부인의 경우는 언급이 없어서 불명. 다른 감독관에 비해서 '''그나마''' 나름 인간적이고 합리적이며[8][9] 딸을 아주 애지중지 사랑했던 인물이었으나 딸인 아마타는 그의 사랑을 몰라준다.[10] 사실 아마타가 아버지인 감독관에게 반감을 가지는 것도 그의 과보호 때문일지도 모른다. [11] 이후 선택에 따라 아마타에게 감독관 자리를 물려주고 사임할 수도 있다.
나중에 주인공이 탈출 시 감독관의 컴퓨터를 해킹해서 아마타에 대한 그의 생각을 잠시 볼 수 있다. 감독관 자신은 딸인 아마타에게 다가가려고 해도 아마타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면서 안타깝다는 대목이 나온다. 탈출할 때 감독관과의 대화문에서 주인공이 감독관을 죽이는 대신 '''순순히 사무실 열쇠와 비밀번호를 안 주면 아마타를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면 순순히 보내주는 것으로 보아 그가 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물론 탈출 시 아마타를 진짜로 죽이지 말 것!).
나중에 등장하는 서브 퀘스트에서 감독관을 세 치 혀로 잘 설득하여(처음에는 주인공을 원망하는 말을 철든 대답으로 잘라버리고) 이야기를 평화적으로 이끌어내면 주인공의 낙천적인 성격을 칭찬하면서도 이런저런 책임을 지고 아마타에게 감독관 자리를 물려준 뒤 사임한다. 이렇게 평화적, 비폭력적으로 결론이 날 경우 카르마가 하늘을 찌른다.
물론 감독관의 말을 따라서 개방파들을 설득할 수도 있고, 애초에 바깥사정을 다 말하면 아마타가 설득된다.
그리고 '''그냥 콱 죽여버릴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정의의 수호자 퍽을 가지고 있다면 '''손가락을 뜯어낼 수 있다.'''[12] 나쁜 놈이긴 한 듯. 자세히 살펴보면 제임스가 탈출하자 (그때는 외롭긴 해도 아직 방랑자가 아니었던) 주인공을 잡아 죽이려고[13] 한 것이나, 퀘스트 분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아마타가 경관을 쏴죽였는데도 아마타 탓은 하지 않는 모습, 개방을 요구하는 반란자들에게 의사로 앤디를 보내고, 볼트 거주민의 정신적 상태에 대해 규칙에 따라 무조건 약으로 처방하도록[14] 하는 등 꽤 사악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래 비폭력적인 온건파[15] 인지라 이 인물이 다른 감독관들과 달리 진정으로 볼트를 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마도 감독관이 대를 물려 내려오면서 실험감독 공무원이라는 정체성보다 진정한 볼트 지도자로서의 정체성이 더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볼트에 대한 책임감이 강할뿐더러 볼트의 내란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 준 주인공을 조금이나마 존경할 정도면[16] '순수 인류의 보존'과 '볼트의 보호'를 동일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그가 감독관으로서의 임무에 진짜 충실한 강경파였다면 볼트 거주민이 다 죽어도 볼트 개방은 안 될 말이었을 테니.
여담으로 탈출 과정에서 감독관을 죽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아마타의 원망을 듣게 되고 나중에 등장하는 서브 퀘스트에서 아마타의 편을 들어 주려면 새로 감독관이 된 앨런 맥의 일파를 몽땅 숙청해야 한다. 근데 이 아저씨도 좀 꼴통인 게 그 나이에 야구모자를 쓰고 돌격 소총을 당당히 끼는 것으로 보아 완전히 맛이 간 모양이다.[17] 거기다 주인공이 설득을 해봐도 '''"데헷 그냥 넌 뒈져!! "'''하면서 총질을 하는 게… 참고로 알폰스 알모도바르를 살렸다면 볼트 내란 퀘스트에 앨런 맥이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 이 인물은 매우 위대한 일을 해내었는데, '''엔클레이브의 볼트 개방 요구를 씹었다.[18] 폴아웃 2에서 엔클레이브와 어떤 식으로든 접촉한 볼트들의 운명을 생각해보면 지도자 노릇을 제대로 한 건 해냈다'''고 볼 수 있다. 만에 하나 주인공이 볼트 101을 분열과 내란의 위기에서 구하고 떠나기 전 엔클레이브를 믿지 말라고 했으면 반 엔클레이브 노선을 확정지었을 것이다.
신나게 왜곡당한 감독관
게임 내 SPECIAL 수치에서 카리스마 수치가 1로 바닥을 기는 인물. 다만 언급했듯 말이 안 통하는 건 아니다.
1.4. 스테니슬로 브라운
볼트 112의 감독관이자 '''역대 폴아웃 시리즈에서 가장 최악의 감독관.''' 상세한 설명은 해당 항목 참조.
1.5. 볼트 76 감독관
폴아웃 76의 볼트 76의 감독관.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역대 감독관중 최고의 개념인으로, 볼트-텍이 막장기업인 것도 알고 있었지만 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책임질 수 있는건 볼트-텍밖에 없었기에 자기 스스로 볼트-텍을 바꾸고자 결심했다. 전쟁 이후에는 거주자들과 함께 멸망한 세상을 재건하고자 애팔래치아에서 분투중.
1.6. 그 외 볼트의 감독관들
- 컬큘레이터 - 볼트 0의 감독관.
- 링컨 데이비스 - 볼트 3의 전 감독관.
- 조지 스탈트 - 볼트 3의 마지막 감독관. 핀드들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였다가...
- 캐서린 스톤 - 볼트 11의 감독관.
- J.헨드릭스[19] - 볼트 22의 감독관.
- 다이아나 스톤 - 볼트 29의 ZAX 컴퓨터 감독관.
- 볼트 34의 감독관 -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 현재는 페럴 구울. 나름 개념은 있는 편이었지만 중증 노답 화기덕후 거주민들 때문에...
- 볼트 74의 감독관
- 퍼펫 맨 - 볼트 77의 감독관.
- 알버트 레리스 - 볼트 106의 감독관.
- 브로디 존스 - 볼트 108의 감독관.
- 리자 올리베트 - 볼트 81의 초대 감독관. 볼트 텍 인원들 뿐만이 아니라 과학계 인물 대다수가 도덕심을 내버린 전쟁 전 미국까지 통틀어도 독보적인 개념인, 아니 성녀급 감독관.
- 그웬 맥나마라 - 볼트 81의 4편 시점 감독관.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한 감독관 중에서도 손에 꼽을 개념있는 감독관이다. 볼트 81의 진실에 대해 모르고 있다.
- 발레리 바스토우 - 볼트 88의 감독관. 구울이 되어서도 실험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은 모범적인 볼트-텍 직원이다. 물론 볼트-텍 직원이 아닌 거주민들의 입장에서는 거주민들 목숨을 우습게 아는 못된 감독관일 뿐.
- 유일한 생존자 - 볼트 88. 볼트 88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바스토우를 죽여버린 뒤 볼트 88의 감독관에 오른다. 볼트 88 거주민들도 다른 정착지 거주민과 다르게 플레이어를 보면 감독관님이라고 불러준다.
- 플레이어 - 폴아웃 셸터.
2.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에서 등장하는 스크린의 직명
Foreman
스크린은 행성에 이코르를 뿌리고 이코르가 행성 전체에 퍼져서 토착 거주민이 전멸하고 이코르가 행성을 뒤덮어 성장이 종료되면 이코르를 채취하러 채취 부대를 행성에 보내는 일을 하는데 그 채취 부대의 지휘하는 인물이 감독관이다.
스크린은 여러명의 감독관을 행성에 파견하여 '''농기계'''를 이용해 타이베리움의 수확을 하는 일이 목표이다. 애초에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에서 스크린의 지구 침공 역시 타이베리움 수확을 위한 것이었다.
게임에서의 모습을 보면 관리자의 명령과 스크린 AI의 보조를 받는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에서 스크린 측의 플레이어인 감독관 371은 케인의 계략으로 템플 프라임 지하에 있던 액화 타이베리움을 이온 캐논으로 폭파시켜서 지구에 왔기 때문에 GDI가 트레숄드 건설을 눈치채지 못하게 양동작전을 펼치며 '''농기계를 이용'''하여 인간들의 블루 존 도시를 파괴, Nod의 자료를 확보하는 등 직접 전쟁에 투입된다.
2.1. 관련 문서
3. 대한민국 공군에서 준위를 부르는 호칭
공군에서는 준위 계급을 단 사람에게 'OOO 준위님'이라고 부르는 일이 없다. 대신 'OOO 감독관님'이라고 하며 이는 공군에서 준위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공군장교교육대대에서도 후보생들을 예비감독관이라 칭한다.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면 준위는 하사-중사-상사-원사 다음에 진급하는 개념이므로 준위를 달 정도면 엄청난 짬과 숙련도를 가진 공군의 최고 엘리트이다. 타군에서 부사관의 최고봉으로 대접받는 주임원사도 공군에서는 그냥 감독관의 하급자일 뿐이다. 물론 주임원사를 거쳐간 감독관도 매우 많다. 국군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주임준위라는 직책은 없지만 정비대대에서는 최선임 감독관을 정비통제관으로 임영하는데 사실상 해당 대대의 주임준위 역할을 하고 있다.
작은 의미로는 준위가 맡는 대부분의 보직인 반장을 제외한 반의 차선임 준위를 일컫기도 한다. 이는 준위가 많은 정비대대의 경우이며 다른 대대에서는 준위 반장도 그냥 감독관이라 부른다.
[1] 폴아웃 2 시점에서는 볼트 시티.[2] 폴아웃 3에서 수행할 수 있는 G.O.A.T. 시험의 마지막 문제는 '우리의 안전과 미래를 책임지시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이 분은 누구실까요?'이고, 정답 선택문은 총 4개인데 죄다 감독관밖에 없다(…). 감독관의 권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3] 이미 데쓰클로들이 점거하고 있는[4] 사회심리학적 실험장.[5] 어디까지나 시뮬레이션이기 때문에 내부에 문제가 발생해서 정 안되겠다 싶으면 실험 포기를 요청할 수 있다. 당연히 평가에는 실패로 기록된다.[6] 실제로 임무를 줬다기보다는 인구 대비 물이 너무 부족하니깐 제비뽑기를 해서 걸린 사람을 워터칩 찾기라는 아름다운 명목하에 내쫓아버린 것에 가깝다. 그래서 볼트 13에서 나온 직후 다시 들어가려 하면 감독관은 '어... 뭔가 고장난 거 같은데...'하면서 들여보내주지 않는다[7] 폴아웃 2 시점에서는 볼트 시티.[8] 루트에 따라서 주인공이 볼트 101의 계획은 이미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증거를 제시하면(인구수 부족이라거나) 받아들이며, 경비대장의 볼트 개방론자에 대한 강경진압책 계획을 알게 되었을 때도 경비들 관리를 소홀히 해서 생긴 불찰이라고 순순히 인정한다. 원래 그는 온건파로, 온건진압책을 쓰려고 했다.[9] 좀 완고한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온건파인지라 말이 안 통할 정도로 멍청하고 매정한 인물은 절대 아니다. 주인공을 원망하는 말을 낙천적인 대답으로 잘라버리면 어느 정도 주인공을 인정해 주기 때문.[10] 개방파가 싸이코같은 경비들한테 진작에 사살당하지 않은 것도 아마타가 리더이기 때문. 단말기를 보면 아마타만 아니었어도 진작에 때려잡았을 놈들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개방파의 리더가 하필이면 아마타인걸 안타까워함과 동시에 자기를 이어 후대 오버시어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며 그녀의 리더십을 은근히 자랑스러워 한다는 걸 엿볼 수 있다.[11] 이 과보호가 어느 정도냐면, G.O.A.T 시험을 보러 가기 전에 제임스의 컴퓨터를 열어보면 아마타의 성적 경험을 알아내려고 의사인 제임스를 압박한다! 물론 의사와 환자 간의 대화는 프라이버시이므로 제임스는 끝까지 요지부동+묵묵부답.[12] 단, 이 경우는 처음 탈출시 한정으로 나중에 돌아온 후에는 성역 판정 받는다. 그러다보니 캐릭터 코드도 2개이다.[13]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적어도 좋은 꼴 보지는 않았을 거라는 건 잘 알 수 있다. 탈출할 때 감독관에게 항복하고 무기를 넘겨주면 바로 공격하는 점으로 봐서 죽인다 쪽이 맞을 듯.[14] G.O.A.T 시험을 보러 가기 전에 의료 컴퓨터를 보면 제임스가 의료처방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탈출 전 감독관의 컴퓨터를 보면 생일날 시를 주던 베아트리체가 성적으로 억압되어 있던 것도.[15] 경비들의 볼트 개방파 강경진압론을 털어놨을 때 "제길, 폭력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고 했건만 기어코!"란 한마디에서 그가 말이 통하는 온건파임을 알 수 있다.[16] 인도, 중국의 예를 생각하면 알 수 있듯, 볼트 101이 분열되어 내전을 오래 벌이면 엔클레이브가 개입할 빌미를 주게 된다.[17] 하긴 수백년 동안 외부와 격리되다 보니 그럴 수 있지만…[18] 구 미정부의 계승자였던 엔클레이브가 볼트가 제작될 때와 같은 코드를 송신했고 처음에는 망설였다가 '세상 다 망했는데 미 정부가 어찌 살아남아?'라면서 씹었다.[19] 이름으로 봐선 지미 헨드릭스의 패러디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