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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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이는 25세.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가 잘 어울리는 인물로 그집, 사정의 최종 승자.
신지희의 조직에서 일하고 있는 살인청부업자로 이하진의 부사수로 활약하고 있다. 직책은 대리. 주로 야구배트를 활용한 공격을 많이 하며 필요할 땐 총기류나 젓가락 등등도 가리지 않는다. 맥주를 엄청 좋아해서 근무 후 집에서 캔 하나를 따서 마시는 게 삶의 보람이라고 할 정도다.
2. 작중 행적
다른 부사수들과는 달리 이하진과 업무 실적이 좋다는 이유로 신지희가 두 사람을 파트너로 활동하게 붙여줬지만 중간중간 견제는 하고 있다. 본인도 업무에서 겉으론 선을 지키는 척 하지만[1] 사실 퇴근 후 맥주를 들이키면서 방 안에다 이하진의 사진을 온통 도배하면서 자위행위를 하는 등 이하진에 대해서 중증의 얀데레 증세를 보인다. 업무 중 실수로 분노한 이하진이 목을 졸라도 자신에게 관심이 쏠렸다는 사실에 황홀해 할 정도다.
이하진의 아내 홍시연에 비해 다소 슬림한 체형인데 이 때문인지 가슴도 허벅지도 어마어마하게 큰 홍시연을 돼지라고 부르면서 호시탐탐 살해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나이트클럽 실장을 암살하는 임무를 위해 이하진과 커플인 척 잠입하여 업소녀로 위장, 룸까지 침입하여 역공하려 하지만 실패로 끝나고 강간살해 당할 위험에 처하자 이하진의 난입으로 목숨을 건지고 임무를 완수한다. 이후 고백을 하려 하지만 홍시연을 더 걱정하는 이하진의 모습에 홍시연을 몰래 살해하려 하나 이를 눈치챈 이하진의 살기에 압도당해 실패한다.
이후 김지운 암살 작전을 위해 모텔에 잠입하다가 장소가 장소인지라 이하진을 보면서 "'''하진 선배 따먹고 싶다..!'''"라고 하악대지를 않나, 상상 속에서 이하진에게 강간 당하면서 행복해하는 등 정신 못차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모텔에 불이 나자 도망치는 손님들 중에 홍시연을 발견하고 그녀의 불륜을 눈치챈다.
이하진이 부상당해서 입원하는 도중에 이하진의 아랫도리를 벗겨내서 물건을 보고 감탄하며 강간을 시도하지만 홍시연이 도착하여 실패로 돌아가고 예의를 차리는 척 하면서 대놓고 "'''씨발년아?'''" 라고 적의를 드러낸다. 불륜 사실을 폭로하면서 조롱하지만 홍시연이 끄덕도 안하자[2] 대놓고 죽이려고 두들겨 패는데 이 때 정신을 차린 이하진이 제압하자 도망치면서 눈물을 흘리고 병실 밖에서 이하진과 홍시연의 관계장면을 바라보며 자위를 하는 비참한 신세에 놓인다.
이를 눈치챈 이유랑의 귀띔으로 자택에 잠입하여 이하진이 출근하려는 틈을 타 홍시연을 살해하려 하지만 이하진은 홍시연과 함께 현관문 바로 앞에서 관계 중이었고 홍시연이 발사한 애액이 얼굴에 맞는 등 별 꼴을 다 당한다. 이에 굴하지 않고 홍시연을 죽이려 하지만 이하진의 제지로 실패로 끝나고 이하진이 집에 바래다 주자 뒤에서 야구방망이로 때려서 기절시키고 그를 납치하여 구사옥 건물에 묶어놓고 아이를 만들겠다면서 이하진에게 코끼리 발정제를 주입하여 강제로 흥분상태로 만들어서 강간을 시도한다. 그러나 예상보다 큰 물건에 당황하여 고통스러워 하고 그 사이에 이하진이 손에 묶인 밧줄을 풀어내 원하리의 목을 졸라서 기절시키고 빠져 나가려 하지만 정신을 차리면서 이하진에게 구애를 하나 자신의 욕망에만 관심이 있고 다른 사람(이하진)이 뭘 원하는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는 이하진의 팩폭에 대답을 못한다. 그러나 집에 가려는 이하진을 스턴건으로 다시 기절시켜서 욕망을 충족시키려고 하고 그 때 다른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가보니 이유랑과 홍시연이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는 홍시연의 불륜상대가 이유랑인 줄 착각하고 여태까지 자기에게 추파를 던졌던 이유랑을 '''소녀의 마음을 갖고 놀았다'''면서 분노한다.
이하진을 죽일 목적인 이유랑을 제거하려고 접전을 펼치지만 이유랑이 휘두른 메스에 왼쪽 눈을 맞아 실명하고 옆구리를 찔려서 치명상을 입는다. 그렇게 사망하는 듯 보였지만 묶여있는 이하진을 해치려고 하는 이유랑을 뒤에서 기습해서 2차 난투극을 벌인다. 이 때 선배(이하진)은 자길 사랑하지 않고 같잖은 라이벌(홍시연)에 개같은 시어머니(신지희)라고 언급하면서 자신의 상황이 완전 히로인 포지션 아니냐고 황홀해하면서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이라고 우긴다.[3] 결국 흐르는 피를 이유랑의 눈에 끼얹어 시각을 마비시키고 배트로 턱을 갈긴 다음 비틀거리는 이유랑을 이하진이 살해한 후, 역시 체력이 다해 쓰러지지만 신지희의 전화가 울리자 같이 도망가자고 회유하나 도망치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 이하진에 의해서 조직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이하진이 신지희를 배신하고 홍시연을 데리고 탈출하려 하자 진통제로 버텨가면서 완전무장하고 회사를 급습하여[4] 층층마다 바주카포를 날리며 회사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이후 신지희가 파견한 킬러에게 밀리지만 결국엔 해치워 버리고 그러는 와중에 홍시연이 하연우에게 살해당하여 멘붕된 이하진이 자살을 시도하자 이를 말리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할 거라면서 이하진을 데리고 실종된다.
이후 이하진과는 신혼부부로 위장하면서 살고 있는지 집주변 사람들에겐 커플로 보이는 척 행동을 하고 다른 암살자가 자신들을 죽이려 하자 이하진과 협공하여 자택에서 암살자를 대기하는 걸로 마무리 지어졌다. 결국 해피엔딩이라고 우겼던 원하리의 뜻대로 됐으니 작중 최고 수혜자다.
15세 때에 처음 암살계에 입문했을 땐 이하진을 그저 귀찮은 꼰대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깔끔한 일처리에 서서히 반해서 얀데레화 된 케이스다.
외전 편에선 신지희의 억지 러브 코치가 되어서 관계개선에는 신선한 자극이 필요한 거 아니냐고 조언을 준다. 이에 넘어간 신지희가 교복 코스프레를 하지만 피로에 쩔어 있던 이하진은 질려서 까무라치고 119를 불러서 간신히 기운을 차린 이하진에게 마이크로 비키니를 선보이며 젊은 자기가 더 낫지 않냐고 교태를 부리다가 이하진의 분노를 받는다.
3. 평가
SNS 등지에서 주인공인 홍시연보다도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남성향 만화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투희 캐릭터인 데다가 가식이나 부리는 홍시연보단 그냥 대놓고 자기 나쁘다고 광고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변질된 순애보와 적극적인 활약을 보여준 게 크게 어필을 한 듯하다. 여자 독자들 중 일부는 원하리에게 공감하면서 원하리가 이하진을 공략하길 간절히 원했다.
초기의 디자인은 포니테일에 흰 블라우스와 검정 미니스커트의 전형적인 오피스 레이디 스타일이었지만 교전으로 인해 한 쪽 눈을 잃고 무장을 하는 과정에서 애꾸+캐주얼 티셔츠+밀리터리+핫팬츠로 패션 전환을 한다. 이후엔 머리카락이 불타서 숏컷으로 자르게 된다.
[1] 신지희도 이걸 모르는 건 아니고 "아직 어린 애니까"라며 귀엽게 봐 주고 있는 중.[2] 딴 놈(하연우)하고 모텔에서 나오는 거 내가 다 봤다, 그런 주제에 자기는 청순한 척 다하면서 이제까지 이하진 옆에 붙어있었냐, 앞으로 하진 선배 옆은 내가 지킬 거고 너는 가서 딴놈 X이나 빨고 있어라, 라며 욕을 늘어놓는 원하리에게 차분하게 "'''당신이 무슨 상관인데요? 그쪽이 우리 남편의 뭐라도 되나요?'''"라며 반박했고, 이에 원하리는 발끈해서 한 대 치려고 했다. 원하리 본인한테는 잔인하게도 나중에 이하진에게도 이걸 그대로 이야기했다가 "'''내 아내가 바람을 피웠건 안 피웠건 그건 나하고 내 아내 사이 문제고 네가 끼어들 일이 아니다. 내 아내가 쓰레기라고 한들 내가 왜 하필이면 너를 사랑해야 된다는 거냐?'''"라는 똑같은 이야기를 듣는다.[3] 이 때 이유랑과 이하진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황당해한다.[4] 온몸을 무기를 달고 되게 태연하게 직원카드로 회사 현관문 열고 들어왔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