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 마일리
1. 개요
미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신시내티 레즈 소속 좌완 투수.
2. 선수 경력
2.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루이지애나의 시골[1] 에서 자란 그는 Loranger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5년 템파베이의 20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대신 사우스 이스턴 루이지에나 대학교에 진학했고 2008년 애리조나에 샌드위치픽으로 지명받는다. 유망주 시절 슬라이더, 체인지 업이 인정받아 가능성있는 선발자원으로 분류되었지만 제구가 단점으로 지목되었다.
2011년 8월 15일 처음 콜업된 그는 2012년 첫 풀타임 선발로 활약, 1.29의 방어율로 4월 이달의 신인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올스타에 선발되었고 신인왕 투표에는 2위를 기록한다. 1위는 브라이스 하퍼. [2] 2012년 마일리의 성적은 32경기 중 29경기를 선발등판, 16승 11패 방어율 3.33, 194.2이닝, 삼진 144개, 3.9의 WAR.
2013년에는 선발로만 33경기에 등판해 202.2이닝을 던졌고 10승 10패 방어율 3.55를 기록했다. 볼넷을 2012년 37개보다 훨씬 늘어난 66개를 기록하면서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 2014년에는 선발로 33경기에 나와 8승 14패 4.34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이닝은 13년과 비슷한 201.1이닝이었지만 볼넷이 75개로 더 늘어났다.
2.2. 보스턴 레드삭스
2014년 12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루비 데 라 로사와 앨런 웹스터[3] , 마이너리그 유망주 받고 마일리를 보스턴에 주는 트레이드를 한다. 3선발을 맡아줄 자원으로 보스턴은 기대. 2015년 2월에는 3년 1억 2250만 달러로 재계약까지 했다. 하지만 마일리는 2015년 32번 선발등판해 11승 11패 193.2이닝에 방어율 4.46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다.
2.3. 시애틀 매리너스
결국 보스턴은 2015년 12월 7일 마일리와 조나단 아로를 시애틀에 주고 카슨 스미스와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받는 트레이드를 시행한다. [4] 하지만 마일리는 시애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결국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2016년 7월 31일 아리엘 미란다를 받는 조건으로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된다. 시애틀에 있는 동안 그의 성적은 7승 8패 방어율 4.98
2.4. 볼티모어 오리올스
볼티모어로 온 첫 달부터 6경기에 선발등판해 7.14의 방어율을 기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시즌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가 16년 볼티모어에서 기록한 성적은 2승 5패 방어율 6.17이었다. 시애틀 시절과 합치면 16년 성적은 9승 13패 방어율 5.37
17년 볼티모어는 마일리를 4선발로 정하지만 제구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게 된다. 풀타임 선발로 뛰면서 경기당 평균 5이닝을 기록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볼넷은 가장 많은 93개나 기록. 시즌 최종성적은 32경기 선발등판해 8승 15패 157.1이닝 방어율 5.61. BB/9는 5.32나 되었다.
결국 그대로 방출된다.
2.5. 밀워키 브루어스
2.5.1. 2018년
한동안 팀을 찾는데 애를 먹던 마일리는 2018년 2월 14일 밀워키와 마이너 계약을 맺는다. 시즌 개막 2주 뒤에 바로 콜업되었으나 2경기 선발 등판 후 경사근 부상으로 장기부상에 돌입. 7월 12일에 복귀한 이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며 후반기 밀워키 선발에 한 축이 되었다. 정규시즌 성적은 16경기를 선발로 나와 5승 2패 80.2이닝 방어율 2.57.
이런 변화의 원인은 높아진 커터 비율이다. 마일리는 15년부터 커터를 던졌고 점점 빈도수를 올리긴 했지만 포심, 싱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커터를 섞어 던지는 투수였다. 커터를 가장 많이 던진 17시즌의 빈도가 10%정도. 하지만 밀워키에 와서 다른 구종들의 빈도를 과감히 줄이고 커터를 42.6%까지 끌어올렸다. 커터가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면서 이 변화가 적중한 것.
2.5.1.1. 포스트 시즌
밀워키가 지구우승을 차지하면서 포스트 시즌에도 진출. 콜로라도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선발등판해 잘 던졌으나 감독의 빠른 교체로 4.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 선발등판해서도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빛이 바랬다. 5차전에도 선발등판했지만 선두타자인 코디 벨린저에게 볼넷을 주고 강판. 다저스의 좌우놀이를 상대하기 위한 위장선발이었다. 이어진 6차전에 바로 선발등판해서 선두타자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했다. 3이닝동안 잘 막다가 5회초 프리즈에게 1타점을 허용하고 1사 1, 2루에 내려온다. 이어 올라온 코리 크네블이 잘 막으면서 4.1이닝 2실점을 기록.
5차전 위장선발과 6차전 등판 덕에 마일리는 여러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먼저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한타자만 상대하고 내려온 2번째 선발투수가 되었고, 한타자만 상대해 아웃을 잡지 못하고 내려간 첫번째 선발투수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6차전에 선발등판을 하면서 88년만에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연속으로 선발등판한 투수가 되었다.
2.6. 휴스턴 애스트로스
2.6.1. 2019년
2.6.1.1. 정규시즌
작년 밀워키에서 보여준 모습이 플루크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밀워키때처럼 높은 커터 비율이 잘 먹혀들어가는 중. 휴스턴에 잭 그레인키가 오기 전까진 3선발 자원으로 잘 뛰어주었고 그레인키가 휴스턴에 오면서 휴스턴은 4선발까지 탄탄한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판타스틱4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 5이닝 이상은 거의 무조건, 대부분 6이닝을 안정적으로 먹어주는 뛰어난 선발 자원이었다. 크게 무너지는 경기도 없어 가장 적은 투구 이닝이 4이닝이었다. 8.12 화이트삭스전에서 3.1이닝 7실점을 하긴 했지만 자책점은 3점뿐. 하지만 9월이 되자 완전히 무너지면서 아쉬운 시즌 마무리가 되었다. 특히 9월 10일엔 0.1이닝 7실점까지 기록했다.
에이스급 활약은 아니였지만 선발투수로 견고하게 자리를 잘 버텨준 좋은 시즌.
정규시즌 성적은 33경기 선발등판해 14승 6패 167.1이닝 방어율 3.98 140삼진이다.
5월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2회 조이 갈로를 삼진으로 처리하였고, 자신의 커리어 1000번째 탈삼진 기록을 달성하였다.
2.6.1.2. 포스트시즌
정규시즌 9월에 나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자리를 잡았다. 휴스턴은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템파베이를 상대로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 잭 그레인키 3선발로 디비전 시리즈를 진행.
3차전에 무너진 그레인키, 론돈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레인키는 3.2이닝을 던진 뒤 볼넷을 허용하고 내려갔고 이어 올라온 론돈이 중전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가 되었다. 마일리는 이때 등판해 2번타자[오스틴 메도우즈에게 2루타를 허용 승계주자를 전부 불러들이고 이어 토미 팜에게 중전안타를 허용 메도우즈까지 득점한다. 이어 최지만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 종료. 이어 6회엔 윌리 아다메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2.2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승계주자까지 포함하면 4실점의 아쉬운 성적.
2.7. 신시내티 레즈
2019년 12월 16일 신시내티 레즈와 2년 $15M에 계약했다. 신시내티의 4선발을 맡을 전망.
3. 피칭 스타일
유망주시절 마일리에 대한 평가는 평균이상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였다. 그대로 애리조나 시절 마일리는 평균 92마일의 패스트볼(포심과 싱커를 섞어 던진다)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졌다. 패스트볼이 합쳐서 70% 정도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나머지를 차지하는 평범한 비율. 승부구로는 페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사용했다.
보스턴 이적후부터 패스트볼 비율이 조금씩 줄기 시작했고 변화구의 비율이 늘었다. 특히 커브를 조금씩 던지기 시작하는 중. 하지만 이러면서 마일리의 성적이 나빠졌다. 2014년부터 패스트볼의 구종 가치가 급격하게 낮아지는것을 감안했을 때 나빠지는 패스트볼 대신 변화구를 늘려갔던 것으로 생각된다.[5] 는 보스턴, 시애틀, 볼티모어 3년 동안 변화구는 늘고 15년 커터를 장착하면서 4개의 구종(포심,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구사하던 마일리는 6개의 구종(포심, 싱커,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커브)을 10% 이상 구사하는 투수가 되었다. 잘 던졌다면 뛰어난 팔색조 투수였겠지만 성적은 처참...
하지만 상술했듯이 밀워키에서 큰 변화를 가졌다. 커터 비율을 42%까지 가져간 것. 대신 싱커와 슬라이더의 비율이 줄었다. 슬라이더의 경우는 계속 주로 사용해오던 변화구에서 거의 없는 구질이 되었다.
바로 1년 전인 17년 마일리의 구종 비율은 대략 포심 22%, 싱커 31%, 체인지업 11%, 슬라이더 14%, 커브 10%, 커터 12%였다. 이렇게 중구난방 흩어져있는 비율은 18년에는 포심 12%, 싱커 8%, 체인지업 16%, 슬라이더 2%, 커브 19%, 커터 43%이다. '커터와 나머지'급의 비율이 된 것. 휴스턴으로 이적한 19년에는 커브와 싱커를 반토막내고 커터는 47%까지 올랐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마일리는 애리조나 시절의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3피치 투수와 부진하던 시절 팔색조에서 커터에 포심, 채인지업을 곁들이는 커터 중심의 투수가 되었다.
4. 연도별 성적
5. 이모저모
6. 관련 문서
[option] a team option for 2022 for $10M, with a $1M buyout [1] 12년 mlb.com과의 인터뷰에는 맥도날드와 월마트를 가기 위해 12마일(약 19km)을 차를 타고 가야 하는 시골이라고 말한다.[2] 1위인 하퍼가 총합 112점, 마일리가 총합 105점으로 근소한 차이였다[3] 2016년 삼성에서 뛰었던 그 선수 맞다[4]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5120804593092327[5] 팬그래프 기준 12년 +5까지 나온 wFA 14년 -8.4로 급감하더니 17년 -15.2까지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