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급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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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одводные лодки проекта 613'''
1. 제원
2. 개요
3. 함생
3.1. 개발
3.2. 운용
4. 사용 국가
5. 사건 사고
5.1. Whiskey on the rocks
6. 관련 문서


1. 제원


위스키급의 제원
건조 기간
1949년 ~ 1958년
건조 척수
236 척
수상 배수량
1,055 톤
수중 배수량
1,357 톤
전장
76.6 m
선폭
6.64 m
흘수
4.55 m
속력
부상
18.2 노트
잠수
13 노트
잠수 (함포 제거)
13.6 노트
잠항 심도
170 m
최고 심도
200 m
항속거리
부상
13,500 해리(25,000km)
잠수
6,000 해리(11,000km)
승조원
52 명
위스키급의 무장과 센서
어뢰
선수
4x 533mm 어뢰발사관
선미
2x 533mm 어뢰발사관; 어뢰 12발
함포
2연장 SM-24-3 IF 57mm x 1문
2연장 2M-8 25mm 1문(1956년형)
탐지
Tamir-5 능동소나
Feniks 수동소나
NEL-3 측심기
전자전
나카트 ESM 시스템

2. 개요


'''위스키급 잠수함(Подводные лодки проекта 613)'''은 소련 해군이 건조하여 운용하였던 잠수함이다.
슈카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건조하는 프로젝트의 이름은 프로젝트 608이다.

3. 함생



3.1. 개발


1942년에 소련 해군의 요구에 의하여 개발한 연안 잠수함이다. 위스키급의 기본적인 개념은 독일 해군21형 유보트에서 착안한 것이다.
초기에는 800톤 규모로 개발이 시작했으나 후기에 640 ~ 660톤 규모로 축소된다. 이렇게 축소된 설계안은 작전에 제한이 많아서 군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 못했다. 최종적으로 위스키급은 수중 배수량 1,357 톤의 잠수함으로 건조되었다.

3.2. 운용


서방 진영에서는 함포와 스노클의 유무 등 전반적인 특징에 따라 I~V형까지 구분해 놓았으며, V형이 되어서야 함포가 제거되고 스노클까지 장착되었다. 순항 미사일 발사용으로 개조된 버전도 존재한다.
소련 해군에서 위스키급은 연안 초계임무에 종사하다가 로미오급 잠수함으로 대체되었으며, 적지 않은 수가 북한 해군 등 공산권에 수출되었다.

4. 사용 국가



4.1. 북한


북한에는 모두 4척의 위스키급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었다. 하지만 2011년 기준으로 모두 퇴역하거나 스크랩 됐다는 소문이 있다.

5. 사건 사고


냉전 초기의 첨병인 만큼 역시나 서방 진영과 잦은 충돌이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래 항목의 좌초 사건.

5.1. Whiskey on the rocks


위스키급은 대형사고를 친 적이 있다. 1981년 10월, 소련 해군 발트함대 소속인 S-363은 항법실수로 인해 스웨덴 영해 내에서 좌초되었고, 이걸 건지러 온 소련군 태스크포스와 자국의 영해를 지키려는 스웨덴군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실 일단 공식적으로는 스웨덴과 소련이 적국이 아니었고[1] 영해 바깥이었다면 단순한 사고로 간주하고 스웨덴군이 예인해서 영해 바깥으로 보낸다면 별일 없었겠지만, 하필 영해 내인데다 잠수함 승조원들이 예인을 위해 스웨덴군이 승선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일이 더욱 커졌다. 열흘 가까이 서로 째려보며 실랑이를 벌인 끝에, 스웨덴 측 예인선이 좌초한 S-363을 끌어내서 스웨덴 영해 밖에 대기하고 있던 소련 함대에 넘겨주는 것으로 사건은 끝.
스웨덴 측은 방사능 검사를 통해 이 배가 핵무기를 싣고 있을 가능성을 의심했다. 물론 당시 소련은 부인했지만 훗날 S-363의 정치장교가 밝힌 바에 따르면 S-363에는 '''정말로 핵 어뢰가 장착'''되어 있었고, 스웨덴 측이 배를 탈취하려 들 때에는 자폭을 명령받은 상태였다(...)
이 사건을 가지고 서방언론에서 뽑은 기사 제목이 위의 Whiskey on the rocks(...) 바위 위에 위스키급이 좌초한 사건 내용과, 위스키를 먹는 방법 중 하나인 위스키 온더락(잔에 큰 얼음을 넣고 그 위에 위스키를 부어서 먹는 방식)이란 중의적 의미를 노린 것.

6. 관련 문서



[1] 단 '공식적'으로는 그렇다는 얘기지 친서방 성향이었던 스웨덴은 러시아를 잠재 적국으로 보고 경계하고 있었다. 이는 러시아도 마찬가지여서 영해 및 영공 침범이 매우 잦았다. 스페츠나츠를 비롯한 소련군 부대가 단골로 삼은 '침투훈련 장소' 중 하나가 스웨덴이었고, 심지어는 스톡홀름의 '''왕궁 근처'''까지 침투했다가 스웨덴군과 교전해서 간신히 탈출한 사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