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땅

 


1. 개요
2. 상세
3. 특징
3.1. 데솔름
4. 대격변 이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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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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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Ghostland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지역.

2. 상세


영원노래 숲실버문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원래는 이 지역도 영원노래 숲의 일부였지만 스컬지의 침략으로 폐허가 되었다. 스컬지는 기지를 하나 세운 뒤 실버문까지 이어지는 죽음의 흉터와 역병 걸린 나무들을 남겼다.
맵의 가운데에는 포세이큰의 지원군이 도착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을인 트랜퀼리엔[1]이 있고, 서쪽으로는 윈드러너 세 자매 일족이 살던 윈드러너 첨탑[2]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아마니 트롤의 영지와 수도인 줄아만이 있다. 남쪽으로는 아서스실버문 침공을 위해 건설한 요새인 데솔름이 있으며, 동부 역병지대로 넘어가는 길목인 탈라시안 관문이 있다.
퀘스트 동선은 북동쪽 태양왕관 마을쪽을 다 하고 완료 받고 북서쪽 나엘캠프, 황금안개 마을의 유령, 달의 성소를 처리하고 마을로 가서 완료. 다시 서쪽 멀록과 나엘 섬, 윈드러너 마을, 미명광산을 완료하고 귀환석으로 마을로 귀환에 한꺼번에 퀘완. 그 다음 남동쪽 태양의 성소를 들러 원정순찰대 초소로 가는 퀘스트를 받고 태양의 성소 바로 북동쪽에 있는 나엘 시체들이 있는 나엘 초소에서 퀘스트를 받고 동쪽 원정순찰대 초소로 가서 동쪽 트롤퀘스트, 호수 유령 퀘를 하다보면 트롤 무덤 퀘가 뜨는데 바로 서쪽 입구로 트롤 무덤 들어간 다음 퀘스트를 완수하고 호위퀘로 다시 빠져나오면 된다. 중간중간 박쥐나 살쾡이 야생동물을 잡아오라는 퀘는 이동하면서 하도록 한다. 돈스타 첨탑을 들르고 트롤 처리 퀘스트를 쭉 하다보면 동남쪽 줄아만 쪽의 트롤마을 까지 가게되는데 여기서 원정순찰대 퀘스트 라인은 끝나게 된다. 태양의 성소에서 완료 한 다음 남서쪽 지구라트, 윈드러너 첨탑을 해결한 뒤 중간에 야생동물을 잡는 퀘를 수행해주고 데솔름으로 가서 다르칸을 잡는 퀘, 구출해오는 퀘 부관 처리 퀘 및 뼈 가루, 썩어가는 심장 퀘를 한꺼번에 처리하면 된다.

3. 특징


트랜퀼리엔 마을의 평판은 실버문에서 분리되어 있으며 다른 초보지역과 달리 퀘스트를 하더라도 실버문과 다른 호드 대도시의 평판을 그다지 올려주지 않는다. 이 때문에 대도시의 평판을 올리는데 다른 초보 지역보다 불리하며, 특히 초보시절 큰 도움이 되는 대도시의 매우 우호 평판 가방을 사는 시기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가방이 부족한 뉴비나 타 종족의 탈것을 타고 싶은 유저라면, 이 지역을 패스하는 편이 낫다. 한편 유령의 땅에 있는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면 확고한 동맹이 되는데, 그 레벨 대에 쓸만한 망토 및 여러 가지로 괜찮은 장비들을 구입할 수 있고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저렙 때 한 번쯤 써볼만한 능력치 증가 버프를 주는 두루마리와 광물도 소량을 한정으로 팔고 있다.
또한 초반 저렙 지역치고 정예몹을 잡아오라는 퀘스트가 많다. 필드에 돌아다니는 누더기골렘 '썩은돌기' 와 루즈란을 잡는 현상수배 퀘스트, 원정순찰대 산장에서 받는 정예 트롤족장, 죽어가는 블러드 엘프가 정예 네루비안 잡는 퀘스트, 마지막으로 다르칸 드라시르 를 잡는 퀘스트 등이 있다. 누더기골렘 두 마리는 로밍하는 구역이 하필 퀘스트 수행하는 구역이라 막 넘어온 10렙 초반대 유저는 정신없이 몹 잡는 사이에 잡혀 죽는 수가 있다.
마무리 퀘스트 실버문으로 가서 섭정에게 보고하고 언더시티-오그리마까지 갔다가 실버문으로 돌아오는 것이 퀘스트의 마무리. 참고로 스토리상 유저를 포함한 블러드 엘프들은 이 퀘스트를 통해 정식으로 호드에 편입된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거나 호드 캐릭터를 처음 키우는 유저라면 대도시 간 이동방법을 익히는 데는 그만이지만. 실버문을 떠나기 전 왕궁 교역소 쪽 여관을 지정해두면 돌아올 때 삽질을 좀 덜해도 된다.
대격변 이전까진 동레벨대의 호드 레벨업 지역인 불모의 땅은빛소나무 숲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레벨업하기 편해서 다른 지역을 버림받게 만드는 곳이었다. 후반 퀘스트 보상과 트랜퀼리엔 평판으로 파템을 얻을 수 있는 점도 강점. 그 덕에 블러드 엘프 지역인데도 다른 호드 종족들을 자주 볼 수 있었을 정도였다.

3.1. 데솔름


하이 엘프였다가 언데드로 거듭난 다르칸 드라시르가 이끄는 스컬지의 전진기지로, 타스알라 나무를 베어낸 곳에 지어졌다. 대도시급 규모의 지역에 해골, 지하마귀, 밴시, 구울 등이 각각의 지구를 형성하고 있으며, 각 지구에는 중간보스도 있다. 전체적인 구조로 보아 사실상 솔플용 필드 던전이나 다름 없다.
대략 20레벨에 이른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일련의 퀘스트를 거쳐 다르칸을 처치하고 파템 무기를 보상으로 받는다. 그리고 트렌퀼리엔 평판 레어템까지 두르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한다. 당시에는 던전 찾기 기능이 없어서 길드가 없는 플레이어는 던전 진입 장벽이 높았으므로 이들에게는 그나마 초기에 파템을 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였다.
불성 오픈 후 블엘 플레이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무렵에는 쪼렙 플레이어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가뜩이나 몹의 밀집도가 높은 데다, 그 전에 한 파티가 쓸고간 자리에 갑자기 대량으로 리젠되는 몹으로 인해 끔살당하기 십상이었다. 게다가 다르칸은 초기에는 정예몹이었으므로 무턱대고 솔플하다가 순식간에 죽어서 파티를 모으는게 일상이었다.

4. 대격변 이후


대격변이 되면서는 칼림도어와 동부 왕국 지역이 대부분 개편을 거치면서 도리어 내다 버려지는 지역으로 전락했다. 동선이 좋다는 평가는 어디까지나 불타는 성전 당시의 기준이었고, 새롭게 디자인된 동레벨 지역들인 불모의 땅, 아즈샤라, 은빛소나무 숲의 퀘스트들은 비교하기가 미안한 수준으로 동선이 수정되고 스토리도 재미있게 변했기 때문이다. 아이템 보상도 지역 후반이 되면 다들 파템을 주게 되었다. 반면 유령의 땅은 대격변에서 변한 게 없이 과거인 채 뒤쳐졌으니 버림받을 만도 하다. 불타는 성전 서비스 지역이 전반적으로 광맥과 약초들이 대폭 줄어버렸는데 유령의 땅도 이에 영향을 받았다. 불타는 성전 지역 전반에 걸쳐서 채광/약초 거리도 엄청나게 쪼그라들었는데 이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또한 불타는 성전 때 추가된 블러드 엘프드레나이 지역은 비행 불가 지역이므로 유령의 땅도 마찬가지로 날탈을 탈 수 없다. 4.1.0 패치에서 줄아만 개편과 함께 유령의 땅에서 날탈을 탈수 있도록 패치될 예정이었으나, "줄아만을 감싸고 있는 주술의 효과가 비행 탈것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강해, 플레이어는 유령의 땅에서 날 수 없습니다. 비행 경로에 있는 탈 것은 트롤 마법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정상적으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라는 어처구니가 없는 설정으로 여전히 날탈을 못 탄다(패치정보).
데솔름의 최종보스인 다르칸은 대격변 시절 일반몹으로 너프되었다가 언제부터인가 다시 21레벨의 정예로 돌아왔으며, 군단 7.3.5 레벨 스케일링 패치로 10~60레벨 적정지역 패치가 되면서, 정예몹으로서의 위상(?) 이 회복 될 정도로 강력해졌다.
결국 유령의 땅은 초보 유저들이나 현자 업적을 따기 위한 고렙들만 들르는 진짜로 '유령의 땅' 이 되어버렸다.
군단과 격전의 아제로스 사이에 나온 단편만화에서 윈드러너 세자매가 모여서 아서스의 구 스컬지 잔존병력을 제거하고 첨탑을 되찾았다.
그러나 개인적인 야망에 사로잡힌 실바나스는 알레리아, 베리사와 이후로 틀어지게되었고 바로크 사울팽의 희생으로 정치적 입지를 상실하고 대족장 자리에서 폐위된 후 이곳으로 돌아와 자신에게 충성하는 쪽을 선택한 플레이어에게 아제로스의 군대의 시선을 아즈샤라와 느조스 쪽으로 돌려 그들을 모두 제거하고 죽음의 군대를 일으키는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다.

[1] 이름의 유래는 영단어 tranquil(고요한, 평온한)인 듯. 소설 전쟁범죄에서도 '이름처럼 조용했던 땅'이라는 언급이 있다.[2] 여기서 몹들을 사냥하고 있다 보면 꽤 높은 확률로 '여군주의 목걸이'라는 퀘스트 시작템을 줍게 되는데, 이걸로 시작되는 연퀘를 끝까지 하다 보면 실바나스의 그 유명한 '귀족의 애가(Lament of the Highborn)'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