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역병지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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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Plagueland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명. 동부 왕국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북으로는 유령의 땅, 서쪽으로는 서부 역병지대, 남쪽으로는 알터랙 산맥을 끼고 있다.
2. 대격변 이전
구 로데론 영지로 스트라솔름이 존재하는 곳. 현재는 역병으로 스컬지의 소굴화되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은빛 여명회가 희망의 빛 예배당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또 서부 역병지대의 거의 2.5배에 달하는 넓은 지형을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리치 왕의 분노 이후 동쪽 끝에 칠흑의 기사단 거점인 죽음의 요새 아케루스가 새로 생겼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만렙지역에 주요 인스였던 스트라솔름과 주요 자원이었던 꿈풀+검은 연꽃(약초채집), 풍부한 토륨 광맥(채광)이 있어, 만렙들의 전쟁터로 가시덤불 골짜기 만큼이나 치열한 전쟁이 매일같이 벌어지던 곳이었다. 특히 오리 마지막 콘텐츠 낙스라마스가 생기면서는 공격대를 짜서 상대 진영을 써는 사람들의 즐거운 비명들이 공개 채널창에 끊이지 않았던 훈훈한 곳이었다. 그리고 동 서버 내 상대진영 정규 공격대의 레이드 시간이 겹칠 경우, 낙스라마스의 차원문 입구를 중심으로 해서 대규모 정규 공격대 VS 정규 공격대의 접전을 관전할 수도 있었다. 저렙들은 넋 놓고 지켜보다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기 딱 좋았다. 은빛 여명회의 귀찮은 평판 작업 때문에 '동부 염병지대'라는 별명도 생겼다.
오리지널 말기, 실리더스와 함께 1.12 전장의 북소리 패치로 인한 첫 필드 전장의 시험적 도입터이기도 하다. 각 진영 유저들은 각 사방에 위치해 있는 경비탑을 점령하여 자신 진영의 소유로 만들어야 하며, 각 거점 경비탑은 서로 다른 기능이 있었다. 그리고 탑 점령 시 자신 진영에 자동으로 전체 버프[2] 가 걸리게 된다.
- 동부 방벽 경비탑 - 점령 시 북부 관문 경비탑으로 아군 진영의 NPC 유령 병사들이 생성되어 진격한다. 상대 진영 유저에 맞서 북부 관문 경비탑의 점령을 도우며, 점령 이후에도 NPC들은 남아 경비를 선다.
- 산마루 경비탑 - 점령 시 하늘에서 영혼의 치유사가 내려와 근처 비어있는 무덤을 아군 진영의 무덤으로 만들어 준다. 무덤 증설로 인한 부활 시간의 단축 효과가 있다.
- 역병의 숲 경비탑 - 점령 시 유령 그리폰 조련사가 아군 진영의 NPC로 생성되며, 시작지인 역병의 숲 경비탑을 제외한 다른 3곳의 경비탑으로 신속하게 유령 그리핀으로 이동시켜 준다. 분쟁 지역으로 신속한 병력 이동이 가능했다.
- 북부 관문 경비탑 - 점령 시 제단이 생기며 클릭 시 서부 역병지대, 동부 역병지대, 스칼로맨스, 스트라솔름에서만 적용되는 "생명력 5% 증가" 30분 유지 버프[3] 를 준다. 생명력 증가로 상대진영에 대한 우위성이 확보된다.
그러나 확장팩 불타는 성전 이후, 원래 60렙에 거의 근접해야만 퀘스트가 수월한 지역의 특성에 58렙만 되면 아웃랜드로 떠나는 일반적인 렙업 코스 때문에 리분 때까지 정말 역병지대다운 을씨년스러운 모습이 됐다. 유저는 없고 스컬지계 몹만 돌아다니는게 원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시작지역이 이곳인 죽음의 기사들도, 직업퀘 끝나면 58렙이 되는 관계로, 이곳에서 퀘는커녕 바로 아웃랜드로 날아버려서 이 땅은 정말 버려졌다. 다만 서부 역병지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한 후, 56~57쯤 어정쩡한 레벨이 돼서 오는 유저가 적지만은 않았다.
3. 대격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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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에서는 아서스 메네실의 사망 이후 정화에 들어가서 약간 밝은 분위기의 지역으로 탈바꿈하였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역병 걸린 식물과 언데드가 돌아다니는 흉흉한 곳이다. 레벨대도 바뀌어서 40~45레벨 지역이 되었다. 동부 왕국에서 퀘스트를 한다면 서부 역병지대 다음으로 들르게 되는 지역이다.
39~40레벨 정도의 얼라이언스가 스톰윈드/아이언포지 쪽에서 동부 역병지대로 가려 할 경우 주로 아래쪽에서 저습지-아라시 고원-동부 내륙지를 타고 걸어올라오게 되는데, 동부 내륙지와 동부 역병지대를 바로 이어주는 길은 없다. 동부 내륙지나 아라시 고원에서 왼쪽으로 가서 언덕마루 구릉지로 간 후, 언덕마루 구릉지에서 올라가 서부 역병지대를 거쳐야 동부 역병지대로 갈 수 있다.
소둠땅 패치 이후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가 최후를 맞이하는 곳이다. 자신의 고향이나 다름없던 매리스 농장에서 플레이어들과 싸우다가 티란데 위스퍼윈드의 손에 죽게 된다.
3.1. 퀘스트 스토리라인
입구에서 늑대인간 피오나와 친구들을 만나 짐마차를 타고 함께 여행을 하면서 여행 동료들을 모으고,[4] 사로잡힌 동료를 구출하러 가는 유쾌한 스토리라는 큰 틀 속에서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각 경비탑을 거점으로 삼을 수 있어 과거의 퀘스트 뺑뺑이가 사실상 사라졌다. 반파된 상태의 역병지대 탑들도 은빛십자군이 전부 접수하면서 수리되었고, 필드 전장 테스트였던 탑 점령도 삭제되었다. 대신 탑마다 그리핀/와이번이 생겼다.
마차 퀘스트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역병지대 퀘스트를 다 하게 된다. 심플하면서 재밌고 렙업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동부 역병지대 최악의 퀘스트였던 다로우골 전투는 '''레이드 퀘스트'''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퀘스트로 난이도가 급하락했다.
아메리카 서버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가장 재미있는 퀘스트 지역 1위에 선정되었다. 2위는 언덕마루 구릉지(호드), 3위는 황야의 땅. 위상 변화 시스템이 적절히 활용된 것은 물론 캐러밴에 합류해야만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npc들의 대사라든가 퀘스트의 내용 등이 자연스럽고 오래 전부터 게임을 해 온 플레이어가 즐길 거리도 제공하여, 순전히 업적 때문에 퀘스트를 완수하는 플레이어들조차 몰입시킨다는 호평을 받았다.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완전히 동일하며, 챕터는 업적에 나뉘어진 제목을 따른다.
3.1.1. 성기사 친구들[5]
서부 역병지대에서 톤드로릴 강 다리를 넘어 동부 역병지대 입구에 도달하여 늑대인간 피오나와 그녀의 마차를 끄는 두 마리의 말을 만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피오나, 기드윈 골드브레이즈, 타레나 선스트라이크
- 그녀의 동행인인 성기사 두 명, 드워프 기드윈 골드브레이즈와 블러드 엘프 타레나 선스트라이크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 둘은 "5분 동안 누가 더 많은 언데드를 처치할 수 있는지" 멍청한 내기를 하더니만 달려가 버렸다고 한다.
- 기드윈은 톨드로릴 강을 따라 북쪽에서 만날 수 있다. 그는 거미줄에 옴짝달싹 못하고 있고, 주변엔 거미의 시체가 널려 있다. 근처 네루비안에게서 위액을 얻어서 거미줄에서 탈출시키면 된다.
- 타레나는 짐마차의 동쪽으로 좀만 더 가면 만날 수 있다. 그는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의 비밀 의식을 습격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영웅과 함께 그들이 소환한 괴생명체를 물리치길 바란다.
- 기드윈과 타레나를 도와주고 피오나의 짐마차로 가 보면, 피오나가 동행을 권한다. 그들과 함께 짐마차를 타고 희망의 빛 예배당으로 향하는 길에 타레나와 기드윈은 투닥투닥 유치한 말다툼을 하고, 피오나는 말의 건강을 위해 산마루 경비탑에서 잠시 쉬어갈 것을 제안한다.
3.1.2. 다로우골의 레드패스
은빛십자군의 산마루 경비탑에서 멈춘 것 때문에 기드윈은 불평하고, 타레나는 길동무를 더 찾아보자고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은빛십자군>아르거스 하이비컨
- 그는 역병지대의 어둠 속에 빛이 될 수 있는 여러 탑들을 세우고 수리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역병에 걸린 야생 동물들이 여행자들을 해치고 있다고 하니, 역병박쥐를 좀 처치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 하면 짐마차에 같이 동행할 것이라 말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방어구 상인>우르크 개그바즈, <세나리온 의회>레인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은빛십자군>카를린 레드패스, 파멜라 레드패스, 크로미
- 다로우골 전투의 기억에 괴로워하는 카를린. 그는 어린 조카였던 파멜라의 실종에도 괴로워하고 있으며, 다로우골 폐허에서 파멜라의 흔적을 찾아 달라 한다.
- 다로우골 구석의 다 무너진 집터에서 유령이 된 파멜라 레드패스를 만난다.그녀는 아빠가 나가서 싸운다고 했는데 오지 않는다며, 자신의 인형과 아빠가 사냥할 때 썼던 칼을 찾아 달라고 한다. 칼은 '고독한 사냥꾼'이라는 늑대 유령의 머리에 꽃혀 있다.
- 파멜라는 인형을 가지고 놀며, 칼을 카를린에게 전해 달라고 말한다.
- 카를린은 파멜라의 부친 조셉 레드패스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그는 이제 한 마리의 괴물이 되었으나, 영혼을 구원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로미라는 이상한 노움이 탑 근처에 와 있다는데, 그녀에게 칼을 가져가 보라 한다.
- 크로미는 단순한 노움이 아닌 청동용군단의 일원이었다! 그녀는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전투에 직접 참여했던 자들의 유물을 모아 오자고 한다. 카를린이 가지고 있는 다로우골 연대기라는 책[6] 에 따라, 예전 다로우골 전투에서 얼라이언스 군대가 해치운 구울 군주 호르구스의 유골과 검은 마르두크라는 자의 칼, 매리스 농장에서 발견한 수 있는 다빌의 성서와 레드패스의 방패, 그리고 전투에 참가했던 스컬지의 해골을 모아 오라고 한다.
- 모두 모아 온 유물들을 다로우골 중앙 광장에 놓고 과거의 다로우골 전투에 직접 참전하자. 다빌은 호르구스가 죽기 전까지 살아야 하고, 레드패스는 타락 전까지 보호하다 타락 후 처치해야 한다. 책에 나온 과거와 비슷하지만 레드패스가 타락한 후에 바로 죽여서 구원을 주는 것이 다르다.
- 조셉 레드패스는 영혼 상태에서 타락에 대해 사과하고, 파멜라 레드패스에게 가서 소식을 전한다. 그녀는 아빠가 다시 올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기뻐한다.
3.1.3. 티르의 손
이제 아르거스 하이비컨과 함께 짐마차를 타게 된 일행. 새 손님으로 인해 자리를 뺏기게 된 타레나는 뒷자리로 가고, 이 때문에 기드윈은 아예 짐마차 천장에 짐과 함께 타게 된다. 투덜거리는 기드윈은 아르거스에게 혹시 은빛십자군에 둘을 추천해 줄 수 있냐고 묻고, 아르거스는 맥스 티로서스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들은 이윽고 아르거스의 부탁으로 빛의 방패 경비탑에 서고, 조급해진 타레나와 기드윈은 아예 희망의 빛 예배당으로 달려가기로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피오나
- 걱정만 끼치는 두 명의 성기사가 희망의 빛 예배당에 잘 도착했는지 가서 살펴봐 달라고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은빛 여명회>베티나 비글징크
- 역병이 번지는 속도가 늦어졌으며, 그에 따라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이 역병을 더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한다. 이들을 막기 위해 코린 삼거리의 인간 이교도의 옷을 뺴앗아 변장하고, 스컬지를 처치해서 나오는 살아있는 부패물과 역병걸린 물정령의 촉매를 모아서 만든 응고물을 스컬지 역병 가마솥에 부어 오라고 한다. 베티나의 말대로 한 방울만 넣어도 임무에 지장 없으나, 한 병을 넣으면 폭발이 일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12병 통째로 넣으면 아예 영웅이 폭발로 인해 날아가 버린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벡스툴
- 탑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벡스툴이라는 트롤을 만난다. 그는 영웅이 손수 처치했던 잴다르의 제자였으며 힘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잴다르를 이긴 영웅을 따라 짐마차와 동행하겠다고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은빛십자군>맥스웰 티로서스
- 납골당으로 가서 은빛 여명회의 두루마리를 읽고 오라고 한다. 납골당 지하층까지 내려가 두루마리를 낭독하면, 은빛 여명회 레이먼드 조지 경의 영혼이 친히 시험을 주관하기 위해 영웅들을 상대한다.
- 시험을 통과해 은빛십자군이 된 영웅과 타레나, 기드윈. 맥스웰은 브라우만 제분소와 맹독의 숲에서 스컬지들을 처치하고 오라고 한다.
- 맹독의 숲 임무까지 완료하고 돌아오자, 맥스웰은 노스데일로 가는 임무를 내린다. 타레나는 출발하기 전에 피오나를 한 번 만나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한다. 피오나는 이미 짐마차를 타고 동부방벽 경비탑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은빛십자군>존경받는 리어니드 바돌로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점화등 마을>게크 노즐로켓
- 주요 퀘스트 의뢰인: <대지 고리회>림블랫 어스쉐터
- 먹을 게 별로 없는 동부 역병지대에서 구더기[7] 를 처치하고 고기덩어리를 모아와 달라고 한다. 이후 피오나의 짐마차에 합류하기 위해 동부방벽 경비탑에서 기다린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빛의 결사단>대마법사 안젤라 도산토스, <빛의 결사단>십자군 사령관 코팩스, <빛의 결사단>십자군 사령관 엘리고르 돈브링어
- 안젤라는 붉은십자군을 처치하고 죽어버린 은빛 백인대장을 대신하여 신호탄을 발사하면 부대 전체가 공격할 것이라고 한다. 신호탄을 발사하면 수도원 전체 필드에 빛의 결사단 부대가 쳐들어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 코팩스는 붉은십자군이 보관중인 유물인 진홍빛 멧돼지, 리한나의 새끼줄, 우서의 수의, 가빈라드의 인장을 입수하고, 분노의 마티우스와 사냥꾼 레오폴드, 사령관 마잔을 처치해 병영을 수복하라고 한다.
- 엘리고르는 수도회당 내부에서 차원문을 열고 암살자 로한을 처치해 수도회당을 수복하라고 한다.
- 이후 안젤라의 명령으로 성전사 발델마르 경을 처치하고 성당을 수복하여 티르의 손 수도원에서 붉은십자군을 궤멸시키자.
3.1.4. 은빛십자군 복무
동부방벽 경비탑으로 가자, 피오나와 기드윈, 타레나,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만난 타우렌 림블랫 어스쉐터와 고블린 비질 링크스패너까지 모여 있다. 아르거스 하이비컨은 탑 꼭대기로 가 있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벡스툴
- 벡스툴은 자신의 고향인 줄마샤르에서 배신자 트레쉬진이 있다고 하며, 그를 처치하고 유해를 입수해 달라고 한다.
- 트레쉬진을 처치하자, 벡스툴은 점점 언데드화가 진행되는 자신은 이제 화톳불로 뛰어들어 세상을 떠날 것이라며 영웅과 작별인사를 한다. 트레쉬진의 유해를 화톳불에 던지면 벡스툴 또한 따라 불로 뛰어들어 삶을 마무리짓게 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타레나 선스트라이크
- 리치왕 사후 네루비안 지하군주 익스라가 이름을 떨치고 있다고 하니 처치하자고 한다. 타레나와 함께 한다.
- 익스라는 마치 자신이 리치왕을 잇는 스컬지 군단의 수장인 것마냥 행세한다. 여튼 처치하고 돌아오면 피오나가 울부짖으며 '기드윈이 혼자 북쪽으로 달려가 버렸다'고 말한다. 타레나는 자신이 피오나를 달래줄 동안 노스데일에서 기드윈을 찾아보라고 한다.
- 노스데일의 폐허가 된 집 앞에서 기드윈의 기도서를 발견하여 타레나에게 가져가자. 타레나는 자신이 스컬지 처치에 눈이 멀어 기드윈을 도발해서 기드윈이 없어졌다며 자신을 탓한다. 아르거스가 기드윈이 북서쪽으로 끌려간 것을 목격했다고 하니, 피오나의 짐마차를 타고 북부관문 경비탑으로 가자고 한다.
3.1.5. 여행의 끝
짐마차를 타고 가며, 아르거스는 기드윈이 죽음의 기사가 되는 의식을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며, 아마 역병숲이나 스트라솔름으로 끌려갔을 거라고 한다. 피오나는 기드윈이 타레나보다 딸리는 재능을 인지하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혼자 떠났을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곧 북부관문 경비탑에 도착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커키안 돈쉴드
- 하이엘프 커키안이 영웅에게 도움을 청한다. 순찰대장 호크스피어가 마력을 지닌 물건을 발견했는데, 그 물건으로 인해 친구와 가족들이 타락하고 말았다 한다. 특히 연인 엘라리아가 타락함에 슬퍼하는 커키안은 쿠엘리시엔 오두막에서 타락한 자들을 처치해 달라고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타레나 선스트라이크
- 그는 직접 역병숲으로 들어가 기드윈을 찾을 테니, 영웅은 탑의 북쪽 스컬지를 처치하며 단서를 모아 달라 한다.
- 스컬지를 족쳐 '아나스타리 남작 부인'이 역병숲으로 기드윈을 끌고 갔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이제 영웅은 역병숲으로 향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은빛십자군>성전사 케빈 프로스트[8]
- 원래 다로우골 주민이었던 구울을 처치해 영혼을 해방시키고, 스컬지를 처치해 해골을 모으고, 골렘을 처치해 불태우라고 한다. 또한 광신자들이 되살리는 시체 괴물의 몸통을 파괴하라고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타레나 선스트라이크
- 아나스타리 남작부인에 대한 정보를 들은 타레나는 남작 리븐데어의 부관들을 처치해 정보를 더 캐내자고 한다. 그들은 죽음의 기사 오마줌 블라이트후프와 카티스 다크룬이다.
- 그들을 처치하고 남작부인의 서신을 발견한다. 서신에는 기드윈이 남쪽 도살장에 끌려갔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영웅은 도살장에 타레나와 함께 쳐들어가 남작부인과 함께 있는 기드윈을 발견하게 된다. 곧 짐마차의 동행들, 피오나, 아르거스, 림블렛, 비질과 벡스툴의 영혼, 그리고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보았던 레이먼드 조지 경의 영혼까지 모여 남작부인을 처치하고 기드윈을 구출하게 된다.
3.1.6. 기타
진행하지 않아도 동부 역병지대 업적을 달성하는 데 지장 없는 퀘스트가 있다. 아르거스의 부탁으로 역병숲 서쪽에 있는 경비탑에 물건을 배달하기 위해 <은빛십자군>은빛 연금술사 저드킨스를 만난다. 그는 포세이큰 출신으로 실바나스 밑에서 일한 적이 있으나, 변화한 그녀의 모습에 실망하여 은빛십자군이 되었다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은빛십자군>은빛 연금술사 저드킨스
- 역병을 치료하는 물질을 연구중인 그를 위해 재료들을 모아오면 된다.
- 테러데일이라는 마을에 아우구스투스라는 사람이 아직까지 살고 있는데, 최근에 살펴보지 못했다 하니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정신나간 아우구스투스
- 완전히 폐허가 되어 버린 테러데일에 보디가드로 보이는 드워프 애간과 둘만 남아 있다. 역병에 걸린 자신의 돼지들을 처치하고, 장사를 시작하게 자신의 잃어버린 회계장부를 찾아와 달라고 한다.
[1] 원문은 'The Paladin Pals' 로, 언어 유희.[2] 역병지대, 스칼로맨스, 스트라솔름에 있는 유저들에게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언데드에 대한 모든 데미지 증가 버프. 탑 하나에 1%씩, 탑을 다 점령하면 5% 버프가 걸리게 된다.[3] 이 버프는 굉장히 중대한 버그가 존재하는데, 버프를 받은 후 귀환을 타고 역병지대 이외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버프가 그대로 남아있는 해괴한 경우를 볼 수 있다!! 거기에 기사의 왕의 축복, 사제의 인내나 드루이드의 발바닥과도 중첩되지 않는다. 그야말로 피통 딸치려는 탱커들에게 추천. 다만 30분 한정이고, 버프 리필하러 가기가 영 힘들었다.[4] 동료를 모두 모으는 업적도 있다. 대격변 초기엔 이 업적에 버그가 엄청나서 업적을 얻었다가도 재접하면 사라져 있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했다.[5] 원문은 'The Paladin Pals' 로, 언어 유희.[6] 카를린이 주는 '확장된 다로우골 연대기'라는 책은 읽을 수 있으며, 3차 대전쟁 시절 스컬지 병력이 로데론을 침공했을 때 다로우골의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구울 군주 호르구스와 다로우골의 지도자 다빌 크록포드/다빌 라이트파이어가 싸워서 다빌이 이겼으나, 다빌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죽음을 맞이했다. 경비대장 조셉 레드패스는 민병대를 이끌었으나 죽음의 기사 검은 마르두크가 그를 타락시켰다. 타락한 조셉은 이후 다로우골 주민들을 학살했다. 책 후반부에는 각 인물들의 저주받은 운명이 나와 있다. 책의 내용에서 이상한 점은, 스컬지와 로데론의 전투는 3차 대전쟁 시절일 텐데 두 번이나 2차 대전쟁이라고 언급된다는 것. 이것은 로데론이 1차 대전쟁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스컬지와의 전쟁을 2차 대전쟁이라 부르는 것일 수 있다. 그리고 '다빌 크록포드'와 '다빌 라이트파이어'라는 인물은 동일인물로 두 이름으로 혼재되어 불리고 있다.[7] 유일하게 역병에 오염되지 않은데다가, 엄청 거대하다. 티리온 폴드링도 동부 역병지대에서 은거하던 당시 구더기 고기를 먹으며 연명했었다.[8] 케빈의 퀘스트들은 역병숲 경비탑의 저드킨스, 그리고 테러데일의 정신나간 아우구스투스가 주는 퀘스트와 동시 진행하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