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1. 개요
유엔 사무총장(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은 유엔 사무국의 사무총장이다. 예를 들어 말하자면, 국회에서의 사무총장과 같은 자리라고 할 수 있겠다.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상임이사국 국적자는 사실상 사무총장이 될 수 없는 구조다. 상임이사국이나 강대국 출신의 경우, 자국의 이해관계에 얽힐 가능성이 높고, 다른 나라들이 이를 견제하기 때문에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사무총장은 비교적 중립적인 국가 출신들이 주를 이루었고, 각 상임이사국들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임기는 5년이며 중임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최대 10년까지 할 수 있다. 큰 문제가 없으면 연임하였고 지금까지 연임에 실패한 사무총장은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뿐이다.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는 재임 중 미국과 마찰을 빚었고, 결국 미국의 거부권으로 연임에 실패했다.
사무총장의 임명은 올림픽이나 축구 월드컵처럼 지역간 안배를 두는 식으로 한다. 이번에는 아시아 태평양 쪽에서 나오면 다음에는 아프리카 대륙 쪽으로 하는 식. 유엔에서 사무총장이나 높은 급을 맡으면 후진국의 증거라는 카더라 통념이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후진국이나 약소국에서도 선출될 수 있다는 것 뿐이지 사실 강대국들은 역사적으로도 현재 국익외교적으로도 걸려있는게 많기 때문에 서로서로 견제해서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클 뿐이다. 일본도 사무총장 자리나 상임이사국 자리를 노리면서 엄청난 분담금을 내고 있지만 상임이사국 대부분이 일본에 대해 천인공노할 전쟁을 일으킨 죄과 때문에 악감정이 있는 나라들이다. 현재까지 임명됐던 사무총장들을 보면 꼭 후진국의 증거라고 할것까진 없지만 국제적인 영향력이 크지않아 강대국의 이해득실에 크게 관계될일이 없는 국가 출신인것은 맞다. 어차피 국제연합은 제 2차 세계대전 승전국인 상임이사국들이 움직이며 그 나라들이 힘 없는 나라 사람을 사무총장직에 앉혀놓고 자기네들 마음대로 국제연합을 움직이려고 한다는 견해도 있으며 상술 되었듯이 꼭 후진국 사람만이 사무총장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강대국 출신은 없다.
국가에 대한 제재 같이 강대국들이 움직여줘야 효과가 생기는 중대외교 사안들은 총회나 상임이사회를 거쳐야하지만 그 외에 인류의 번영을 위한 사업들에는 사무총장의 직권이 세다.
반기문 총장의 경우 미국의 앞잡이 하수인 총장이라는 비판을 들을정도로 전대 코피 아난 사무총장과는 달리 그냥 조용히 지낸편인데 그러면서 대외적으로 이런일을 한다고 홍보한 일이 국제기후조정이나 환경문제 부분이다. 이런 문제는 각 국가들이 국익에 반하더라도 함부로 반대하지는 못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