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기

 

劉鴻基
1831년 ~ ?

1. 개요
2. 생애
3. 여담


1. 개요


조선 말기의 개화 사상가이자 의관(醫官)이다. 호는 대치(大致)로, 유대치라고도 불렸다.

2. 생애


유홍기는 박규수, 오경석과 함께 개화 사상가이자 통상 개화론자였다. 중인에 의관 출신이었으나 젊은 양반 자제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여 '백의정승(白衣政丞)'으로도 불렸다. 그는 김홍집, 김윤식, 어윤중, 김옥균, 박영효, 서재필, 서광범, 유길준, 윤치호, 홍영식, 박정양 등에게 개화 사상을 전해 주었다.
오경석과는 친한 친구였으며 그는 주로 급진 개화파에게 영향을 많이 주었다. 박규수, 오경석이 살아있을 때는 급진파, 온건파로 나뉘기 이전이었고 강위의 경우는 온건 개화파에게 영향을 많이 주었다. 유신환은 온건 개화파 김윤식에게도 영향을 주기도 했다.
1884년갑신정변이 실패하자 그는 오경석의 아들인 오세창과 함께 파주로 피신하였다가 4일 뒤에 가출하였다. 그 이후에 유홍기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1]

3. 여담


1995년에 방영된 찬란한 여명에서 이정길이 연기하였다.

[1] 산에 들어가 승려가 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