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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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등장인물. 배우는 야인시대의 권상사로 유명한 이철민.[1]'''주단태의 비서로 주단태에게 절대 복종하는 인물.'''
2. 작중 행적
1화에서 주단태가 주혜인의 병실에 찾아가, 그동안 심수련의 친딸 연기를 한 지가 얼마나 되었냐고 묻는데 거기서 17년 정도 되었다고 답한다. 2회에서는 주단태가 재개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원래 존재하고 있던 구멍가게를 용역 깡패를 동원해 테러한다.
3회에서 주단태가 주혜인의 숨통을 끊어놓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급격히 주단태에게 엿먹이기 위해 움직인다. 당장 주혜인의 병간호를 하고 있는 심수련에게 주혜인이 심수련의 친딸이 아님을 시사하는 혈서를 보냈고, 이에 심수련에게 유전자 검사를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주혜인이 자신의 친자식이 아님을 알게 된 심수련에게 '''"2004년 12월, 파란 점퍼에 싸여 소망 보육원에 보내진 아이를 찾으라"'''는 지령서를 보내고, 심수련이 자신의 친자식이 민설아임을 깨닫게 도와준다.
이때까지만 해도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음성변조기를 사용해 암약했지만 4회에서 보송마을에서 민설아의 시신이 발견되고[2] 심수련이 민설아의 시신을 싣고 가는 구급차를 추격하기 시작하자 이를 말리기 위해 일부러 접촉사고를 일으켜 심수련을 기절시킨 뒤, 병원에 입원시킨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한 심수련에게 그동안의 진상을 밝히도록 지시한게 자신임을 밝힌다.
그리고 민설아의 시신을 다른 자살자의 시신과 바꿔치기 해, 부검도 하지 않고 민설아의 시신을 화장시키려는 주단태의 음모를 저지했으며, 이는 심수련이 주단태의 불륜 증거 영상을 입수하는 계기가 된다.
6화에서 주단태가 나간 틈을 타 회장실에 몰래 들어와서 주단태의 금고를 열어보는 심수련을 발견하고 처음에는 제지하면서 끌어낼려고 했으나 심수련이 조상헌한테 협박받고 있다면서 조상헌의 비리 자료들을 내달라고 무릎까지 꿇고 부탁을 하자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결국 심수련에게 조상헌의 불륜 사진과 함께 조상헌이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을 해외의 부잣집 중에서 골수이식을 원하는 집들로 일부러 입양을 보내서 입양아들이 골수이식을 하게 하는 조건으로 부잣집들한테 수많은 돈을 받아온 비리 자료들을 주었다.
이후 심수련이 조상헌의 아지트에 찾아가서 조상헌의 화를 돋구다 조상헌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곧바로 등장해 심수련을 구해내고 2층에서 그녀를 난폭하게 공격하는 조상헌을 두들겨 패다가[3] 실수로 조상헌을 1층으로 떨어뜨려서 추락사하게 만든다.[4] 오윤희가 곧이어 아지트로 들어오자 심수련과 함께 욕실에 숨어있다가 오윤희가 나가자 창문을 통해 오윤희가 차를 타고 나가는 장면을 핸드폰 동영상으로 찍는다.
공황상태에 빠진 심수련을 안심시키고 먼저 집으로 보낸 뒤 조상헌의 시신을 욕실에다 안치시키고 조상헌이 만취한 상태로 욕실에서 넘어져서 죽은것처럼 위장시킨다.
다음날, 오윤희의 차 뒷좌석에 몰래 숨어있다가 오윤희가 타자 곧바로 오윤희를 협박하면서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조상헌의 보육원 비리자료와 함께 보송마을 재개발 자료를 넘겨주면서 오윤희에게 민설아가 살던 집을 살것을 강요한다.
주단태가 자신이 배신한걸 알지만 이를 이미 예상한지 도주한 직후였고, 심수련이 전화로 해외로 도피하라고 하고 도피할 것처럼 거짓말을 하면서 심수련에게 다시는 볼일이 없을 거라고 한 뒤 '''"회장님. 저의 마지막 충성입니다."'''라는 유언을 남겨두고 대로변 다리 위에서 떨어져 '''자살한다.'''[5] 그러나 자살하고 난 뒤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자살을 도로 아래로 뛰어내렸기 때문에 뉴스에 안 나올 수가 없는데 뉴스에 나왔다는 얘기도 없다. 게다가 대기업 회장인 주단태의 비서라 더더욱. 김순옥 작가의 전작을 고려해 볼 때 살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지금 로건 리가 심수련을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 둘의 갈등이 해결되려면 윤태주가 심수련의 무죄를 꼭 증명해줘야 한다. 민설아는 이미 화장까지 된 마당이라 살아 돌아온다는 것 자체가 솔직히 말이 안 되므로 차라리 윤태주의 부활이 훨씬 현실성이 있다.
만약 시즌2에서 살아나온다면 로건 리편에 설 가능성이 높다.
3. 평가
배우가 평소에 악역 전문이였고, 1~2화에서 보여줬던 악의 하수인처럼 보여줬던 것과는 달리, 3화부터는 본격적으로 심수련을 도와준다. 그가 주단태의 모든 악행을 밝히려는 시점이 주단태가 주혜인의 숨통을 끊어놓기로 결심한 직후이기 때문에 주혜인이 윤태주의 '''친딸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부 존재한다. 그러나 이 사람이 완전히 선량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 민설아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의 뒷통수가 이 사람이 '''심수련에게 스스로 출생의 비밀을 알아낼 때 보여줬던 뒷통수와 정확히 일치하다는 것.''' 이말인즉슨 윤태주도 민설아의 죽음에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6] 하지만 17회에서 오윤희가 진범임이 밝혀지면서 민설아 살인 용의자라는 의혹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17년 동안이나 모든 진상에 침묵했으면서 갑작스럽게 심수련을 돕겠다고 나서는 것도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거기다 악의 축인 주단태를 처단하는게 공통된 목표라 해도 꼭 이 사람이 완벽한 선역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 심수련에게 민설아를 자신의 친자식으로 인식시킨 다음[7] 민설아를 죽이게 된다면, 당연히 복수의 화살이 주단태와 헤라클럽 멤버들에게 향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본인은 중간에 끼어서 어부지리의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아직 윤태주가 주단태를 배신한 이유와 심수련을 돕는 이유가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만약 윤태주가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라면, 살해 동기가 흑화한 심수련을 자신의 칼날로 이용해 주단태를 처단하고 주단태의 회사를 본인의 손에 넣는 것일 가능성이 높았으나[8] , 일단 자살을 하였기 때문에 과연 주단태의 모든것을 손에 넣으려는 것이 목적이었는지는 알 수도 없는 일.
로건 리가 등판하기 전까지 적극 심수련을 도와줬다는 점에서 로건 리의 선배격인 캐릭터. 하지만 윤태주는 주단태의 뒷처리를 말끔히 수행하는 굉장히 유능한 사람이기 때문에 마음과 열정은 앞서나 세상 모르는 부잣집 도련님이라 여러모로 어설픈 로건 리와는 능력치에서 차원이 달랐다.[9]
4. 기타
-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주단태의 비서로 주단태에게 절대 복종하는 인물'이라고만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3회에서 심수련에게 민설아가 그녀의 친딸이며, 주단태가 바꿔치기를 지시했다고 고백하여 대놓고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쳤다.[10] 게다가 본래 부검도 못 하고 화장되어야 할 민설아의 시신을 다른 자살자의 시신과 바꾸면서, 그녀가 삼킨 USB가 심수련의 손에 넘어가는 결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 처음 병실에서 진실을 고백 할 때에는 '그래도 사람으로서 도리는 해야 할 것 같아서'라고 언급했으나, 너무도 적재적소에 심수련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그녀가 움직이게 만들고 있어서 흑막과 연관된 인물로 추측되고 있다.
- 시즌 1에서 사실상 주단태에게 가장 큰 타격을 입힌 인물이다. 주단태의 승리로 끝나기는 했지만 윤태주의 배신으로 주단태는 자신이 집착하던 아내를 살해하게 되었다.
- 여담이지만 주단태는 어째서인지 윤태주를 유태주라고 발음해서 부른다.
[1] 빌런의 부하역을 많이 맡았던 배우로 대하사극 대왕의꿈 에선 신라 26대 진평왕의 계비 승만왕후 손씨의 부하 칠숙 역을 맡았다.[2] 이는 주단태, 하윤철, 이규진 등 헤라클럽 남자 어른들이 시신을 보송마을 아파트에 옮겨놓은 것이다.[3] 윤태주가 조상헌을 두들겨 패는 도중에 소리가 날 정도로 조상헌의 팔이 부러졌다.[4] 다만, 조상헌이 윤태주와의 대결에서 팔이 부러져 부러진 팔로 난간을 잡으려고 해서 그렇게 된거다(...)[5] 심수련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지,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한다.[6] 특히, 심수련이 민설아가 추락하면서 그녀를 밖으로 떠미는 범인의 손을 목격하는데, '''검은색의 긴팔 옷'''을 입고 있었다. 이말인즉슨 헤라팰리스의 파티장에 난입했을 당시, 오윤희가 검은 코트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용의선상에 올랐던 것처럼 윤태주도 상시 '''검은 양복 자켓'''을 입고 있기 때문에 용의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7] 더군다나 민설아가 심수련의 친자식이라는 '''정확한 증거가 없다.''' 심수련이 민설아가 자신의 친자식이라고 확신하게 된 계기는 2004년 12월에 파란색 점퍼에 싸여서 소망보육원에 보내진 아이를 찾으라는 말에서 비롯되었고, 이에 그 아이가 민설아임이 확인한 것인데, 막말로 윤태주가 심수련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고아를 내세워 '''심수련의 친딸로 속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더군다나 심수련과 민설아는 '''정확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지도 않았다.'''[8] 이야기에 흑막이 존재하고 그 존재가 주단태에 창을 겨누거나 팽 해버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윤태주는 흑막에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주단태를 제거하고 제 2의 주단태가 될 지도 모른다.[9] 물론 윤태주가 심수련을 도울 당시에는 심수련이 현재의 로건 리처럼 마음만 앞섰기 때문에 '''무턱대고 주단태 사무실의 금고를 열어보는 등''' 허당짓을 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상상도 못할 일.[10] 심수련이 주단태를 의심하고 결국 자신에게 테러를 일으킨 게 단태였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윤태주다. 게다가 작중에서 민설아와 심수련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자주 마주치는데, 이것 역시 배후의 지시에 따라 윤태주가 조성한 상황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