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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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메인 주인공이자 또 다른 주인공 천서진과는 아치에너미.'''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로 변신'''
학창시절 전국에서 알아주는 실력파 소프라노였으나 1996년 청아예술제 시상식 이후 예상치 못한 사고로 성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성악을 포기했다. 윤희의 삶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 그때부터였다. 현재 24년째 그 흉터가 남아있다.[10]
대학 문은 넘보지도 못했고 6년 사귄 남자친구는 그녀를 떠났다. 소개로 만난 고시생 남편은 바람피우다 술에 취해 난간에서 떨어져 죽었다.
허영을 불치병으로 달고 살던 시어머니는 손녀딸 금반지까지 내다팔며 돈을 탕진했다. 그때 딸 배로나가 태어났다.
딸 만큼은 돈에 허덕이며 살게 하진 않겠다는 마음으로 억척스럽게 살았다. 안 해 본 알바가 없었다. 몇 년 전부터는 졸부들을 상대로 비밀 아지트를 구해주며 생활비를 벌고 있다.
윤희에게 로나는 삶의 모든 것이자 이유였다. 가진 게 없어도 로나에겐 모든 걸 해주고 싶었다.
그런 로나가 청아예고에 입학해 성악을 하겠단다. 딸 만큼은 성악을 시키고 싶지 않았는데.
2. 작중 행적
3. 특징
3.1. 성격
얼핏 보면 선역같지만 어쩌면 메인빌런보다 더 악독한 빌런이자 이기주의적 성향을 보인다. 예를 들어 천서진이 뒷배경을 이용해 상을 받았다는 이유로 그녀를 감금해 폭행을 시도하려 했음[11] 은 물론, 교장이 자신과 딸에게 비난 좀 했다고 헥토파스칼 킥을 날려 강냉이 두 개를 날려버리고,[12] 이규진을 고자로 만들 뻔할 정도로 과격하고 행동이 앞서는 면이 있다. 또한 딸인 배로나와 관련된 일인 경우 물불 안가리는 면모가 두드러지는 편.
거기다 2화에서는 한 술 더 뜨는데, 교장의 강냉이를 턴 것에 대한 합의금을 준비하기 위해 조상헌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배우와 조상헌의 밀회를 도촬했으며''' 그 영상으로 조상헌에게 돈을 뜯어내기까지 했다(!) 더군다나 3회에서는 눈돌아가서 민설아를 '''계단에서 밀치려 하거나 부지깽이로 살해를 시도하는 모습'''까지 보이니 이쯤되면 중반 빌런 확정.
다만 민설아를 과거에 챙겨주고 따뜻하게 대해준 것을 볼 때 선한 면모가 아예 없는 인물은 아니며[13] , 민설아를 살해할 마음을 품었을 때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결국 포기한 것으로 볼 때 이미 인간임을 포기한 헤라팰리스의 빌런들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다. 하지만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생각이고 포기하긴 했지만 진짜로 살인까지 생각했던 인물인 만큼, 완전히 선한 성격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14]
초반부에는 물불 안가리고 욱하는 모습만 보여주었으나, 헤라팰리스 입성을 전후해서는 욱하는 면모보다는 먼저 숙이고 들어가서 상대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등 지략과 사회성이 뛰어난 면모를 더 많이 드러내고 있다. 심수련의 조력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강마리나 고상아가 천서진보다 오윤희에게 더 친근하게 굴게 된 건 그녀의 능력이다.
처음 티저나 시놉시스에서도 그녀가 잘못된 모성으로 인해 흑화한다는 설정이 있는 걸로 보아선 아마도 전작의 도혜옥이나 이계화, 서강희같이 자식을 위해선 악행도 서슴치 않는 악역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18화 시점에서 '''진짜''' 악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학창시절 때 제법 잘나갔지만[15] 모종의 이유로 나락으로 치달았으며 남편이 누군지 분명치 않은데다 욕심이 가득하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외동딸을 자식으로 두고 있으며 모성에 비해 본인의 처지와 능력이 여의치 않아 괴로워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는 것에서 도혜옥과는 특히나 더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캐릭터다.
주당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술에 취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술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했다.
하윤철과 애틋한 감정선을 통해 러브라인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추측과는 달리 16회 이후 본격적으로 빌런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주단태와 엮이기 시작했다.''' 특히나 18회 예고편부터는 100층을 노리는 모습까지 보이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자식을 위한다는 허울 좋은 명분을 통해 자신의 악행을 합리화하는 유형의 빌런들인 이계화와 서강희 루트를 그대로 따라가게 되었다.[16]
일을 저지르고 괴로워하며 모두 로나를 위한 일이라면서 자기합리화를 일삼는 스타일이다.[17] 그래서인지 술을 거하게 마시고 민설아를 살해하고 술을 더 마셔서 기억을 날려버렸고, 심수련의 위치를 주단태에게 팔아 넘긴 뒤 잘한 거라며 괴로워한다. 이 때문에 대놓고 악행을 저지르는 주단태, 천서진보다 앞에서는 착한 척 위선떨면서 뒤에서는 추악한 짓을 하고 다니는 오윤희가 더 혐오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허나 오히려 위선떨다 로건 리와 심수련에게 시간을 줘 주단태가 허무하게 체포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생각해보면 오윤희는 펜트하우스 인물들 중에서도 가장 무능하고 민폐만 끼친다.
심수련을 만나기 전에는 천서진과 마두기에 낚여 민설아를 살해하는 것으로 딸이 합격할 수 있었고, 심수련 편에 있었을 때도 주단태에 속아서 돈을 날려서 심수련의 도움을 받아야할 정도였다. 즉 심수련의 은혜를 입고도 자신이 민설아를 살해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심수련을 배신하고 주단태에 붙었다. 하지만 악역이 되고도 주단태측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심수련과 로건리의 연합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 오윤희는 의외로 주단태를 곤란하게 만드는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었는데 그때 만약 오윤희가 그대로 경찰서로 직행해서 민설아 사건을 자백했다면 그 사이에 심수련을 암살한 주단태는 심각한 딜레마에 처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 경우에는 오윤희를 심수련 살해범으로 몰 수가 없고 살인교사범으로 몰 경우 교사를 받은 주단태도 같이 공멸하게 된다.[18] 경찰서에 자수하고 있는 사이에 심수련이 암살되었기 때문이다. 시간차로 인해 오윤희의 무죄 혹은 살인미수가 입증되거나 오윤희와 주단태가 공범이 되는 것이다. 물론 그때는 조비서에 보고받은 주단태가 심수련을 교살한 후, 흔적 자체를 없애버리거나 또다른 희생양으로 양집사나 조비서를 지목해서 이 상황을 벗어났을 것이지만 부하를 토사구팽한 것이 되어 양집사나 조비서는 살기 위해서 주단태를 배신했을 것이다. 또한 오윤희는 민설아 사건을 자백함으로써 심수련이 미리 써놓은 탄원서의 효력이 발동되서 비교적 적은 형량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윤희는 마지막에도 주단태가 파놓은 함정 속으로 들어가는 미련한 짓을 하고 말았다.
역설적이게도 복수의 대상에서 이제는 같은 빌런 신세가 되어버린 주단태나 천서진은 자신들이 악인임을 딱히 부인하지 않지만, 오윤희의 경우 자신의 악행에 대해 자기합리화로 일관하는 모습을 연달아 보이고 있어 주단태나 천서진보다 오윤희가 낫다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느냐란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21화에서 이런 '''자기합리화를 포기하고''' 복수를 부탁하며 자살을 시도. 복수귀로 각성하게 된다.[19] 김순옥 작가의 작품을 비롯한 보통의 막장 드라마에선 끝끝내 자기합리화를 내려놓지 못하는 이런 부류의 캐릭터가 끝에 가서야 가까스로 개심하거나, 끝까지 욕받이 역할을 하다 처절하게 몰락하여 무너지는 것을 감안하면 오윤희의 캐릭터는 색다르다고 말할만한 부분이 있다.
유튜브 채널인 비디오 머그에서 정신과 전문의인 오진승이 진단한 바로는 어린 시절의 기억, 특히 고등학교 때 트로피에 목이 베인 것 때문에 심각한 PTSD를 앓고 있으며, 바로 약물과 상담 및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상태가 심각한 편이라고 한다.
3.2. 인간관계
친딸이자 가장 아끼는 존재. 그러나 일그러진 모성애에 의한 수혜자이자 피해자. 무대포 기질이 다분하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등 여러모로 닮은 구석이 많은 모녀이다. 대체로 작중 다른 인물들보다 좋은 모녀 사이지만 배로나 특유의 사춘기 반항 때문에 오윤희가 사고에 휘말리기도 한다. 다만 배로나는 민설아의 죽음에 있어 리틀 헤라클래스 클럽의 아이들이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했고 그들을, 특히 연인이 된 주석훈을 적대해왔었기에 엄마가 민설아 살인범임을 알게되면 엄마와의 연을 끊고 주석훈과 함께 심수련, 로건 리한테 붙을 가능성이 높다.[20][21] 그리고 20화에서 배로나가 오윤희에게 "심수련은 날 살려준 사람이다. 그녀에게 사과하라" 고 요구할 정도로 심수련에 대한 신뢰를 보인지라 최악으로 가면 배로나의 친권을 박탈당하고, 생이별을 할 수도 있을 듯 싶다. 하지만 20회에서 심수련이 주단태의 사주로 암살당했고, 21회에서 오윤희가 주단태의 간계 때문에 심수련 살인 누명을 쓰고 구속되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시즌2 1화에서 배로나 납치에 실패한 양미옥이 음독자살하고, 로건 리가 양미옥의 유서를 주작한 덕에 오윤희가 살인 누명을 벗으면서 감격의 재회를 이뤘다. 하지만, 시즌2 1화 오프닝에서 어떤 여학생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모습이 나왔는데 그 여학생이 배로나와 닮은지라...
학창시절부터 실력도 없으면서 뒷배경으로 상을 탄 천서진을 못마땅하게 여겨 대판 싸웠고 싸움 끝에 목을 다쳐 꿈이었던 성악을 포기하게 되었다. 게다가 연인이었던 하윤철을 돈으로 매수해 가로채고, 딸인 배로나의 학교 생활까지 망쳐놓는 등 오윤희 입장에선 그야말로 최악의 원수이자 주적이다.[22] 시즌 1 후반부에는 주단태와의 밀월 관계를 위한 경쟁자로서의 관계까지 추가되었으나 결국 본인만 이용당하고 천서진과 주단태의 공작질에 의해 심수련을 살해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된다. 일단 시즌 1에서는 천서진이 오윤희를 떨어뜨리고 승리하긴 했지만, 시즌 2에서 오윤희가 돌아오면서 본격적으로 복수의 칼날을 들이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로건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은 뒤 하윤철과 연합하여 주단태와 천서진을 압박하고 있다.
사적으로 언니 동생하며 친하게 지냈고, 두 사람 모두 천서진과 주단태에게 원한이 있으며 복수를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16화 이후로 심수련이 자신이 오윤희를 이용했다는 것과 민설아의 친엄마라는 것을 고백했고, 오윤희가 자신이 민설아를 죽였다는 것을 알았기에 오윤희가 심수련을 배신하며 둘은 완전히 갈라서게 된다. 다만 심수련은 여전히 오윤희를 믿고 싶어하며 자신의 복수에 오윤희를 이용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23] 남편과의 불륜도 목격했으나 천서진과는 달리 고소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게다가 심수련은 오윤희&배로나 모녀가 헤라팰리스에 입성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고, 오윤희가 주단태에게 뺏긴 돈을 되찾을 수 있게 주단태의 회사에 취직시켜주고 오윤희와 배로나를 화해시켜주는 등 오윤희를 적극적으로 도와줬지만 오윤희는 고마운 마음 하나도 없이 자기가 이용당한 것만 생각하면서 자신의 살인을 합리화한다. 한마디로 오윤희는 민설아의 골수만 빼먹고 파양시켜버리는 토사구팽 같은 짓을 한 민설아의 양부모와 다를 바가 없다는 뜻. 19화에서 오윤희가 범인이라는 것을 진작에 눈치챈 심수련이 자수를 권함에도 오윤희가 이를 거부하고 되려 심수련과 대립하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완전히 파탄났다. 재미있는 사실은 오윤희가 심수련에게 완전히 뒷통수 쳐놓고 전화번호도 수련언니로 저장되어있고, 주단태에게 팔아넘길 때에도 수련 언니라고 적고, 배경사진도 둘이 같이 찍은 것인 등 마음 한 켠에는 심수련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었다. 심수련은 오윤희의 갱생 가능성을 보고 그녀가 솔직하게만 이야기를 한다면 용서할 용의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오윤희는 이를 결국 거부했고, 민설아의 죽음에 있어 오윤희가 범인임을 알게 되었는데도 일단은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로건 리와의 대화에서 "마지막에 가장 고통스럽게 복수하겠다"는 언급으로 심수련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심수련이 양집사의 함정에 빠져 피습당하고 사망하는(?)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오윤희에게 "도망가" 란 말을 했음이 드러났고 이후 민설아 살인 건을 자백할 것을 대비한 탄원서까지 준비하고 있었던 정황으로 미루어보아 심수련은 마지막까지 오윤희를 향한 일말의 믿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 시즌2에서 속죄를 위해 동분서주 하게 될듯.[24] 시즌 2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죽은 수련의 묘로 보이는 곳에서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지만 언니가 보고 싶다며 슬퍼하는 것을 보면 수련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을 가지고 분명히 가지고 있는 모양.
전 남자친구이며, 오윤희의 조력자. 하윤철은 오윤희에게 나름대로 미련과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배로나의 사고로 지게 된 1억의 빚을 변제해주거나 민설아 살인 누명에 대해 변호를 해주기도 했다.오윤희는 하윤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불명확하나 이규진이나 주단태를 대할 때의 태도와 비교하면 하윤철에겐 훨씬 유한 편이다.[25] 하지만 16화를 기점으로 오윤희가 사실상 악역화되면서 둘의 사이는 알 수 없게 되었다.[26] 하지만 시즌1 말미 오윤희가 반성하고 복수귀로 변신했고, 하윤철은 천서진과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기에 둘이 미국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27] 그리고 시즌 2에서 오윤희가 살인 누명을 벗게 되고 떠나면서 하윤철과 재결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둘은 공통적으로 주단태와 천서진에게 원한을 품고 있기 때문에 시즌 2에서는 매 장면마다 같이 나오는 것으로 보면 공동 전선을 구축하고 조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겉으로는 서로를 비즈니스 관계로 명명하며 선을 긋고 있지만 둘 다 내심 서로를 의식하는듯한 묘사도 나오고 있어서 두 사람의 연합전선은 생각보다 두터운 것으로 추정된다.
딸을 괴롭히는 악질 교사이자 또 다른 주적. 중학교 시절 배로나에게 엉뚱한 곡을 가르쳐 입시를 망쳐버릴 뻔했고, 그러고도 뻔뻔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모자라 청아예고에 교사로 부임해 배로나를 핍박한다. 마두기는 과거 자신이 저지른 짓거리 때문인지 이에 대해 알고 있는 로나를 몰아내기 위해 온갖 짓을 다하고 있기에 오윤희에게도 이미 단단히 찍힌 상태다.
딸을 사랑하지만, 원수의 아들. 리틀 헤라클럽 중 유일하게 딸 배로나를 도와주고 사랑하는 남학생이자 딸의 남자친구. 리틀 헤라 클럽이 배로나를 모함하고 린치할때 유일하게 반대하며 배로나를 감쌌으며, 로나에 대한 미안한 감정으로 인해 학교로 돌아왔을 때 사실상 자신을 방패로 삼아 이용하려는 것을 알았음에도 로나의 고백을 받아주었다. 하지만, 18회 예고편에서 주단태의 집으로 초대받았는데, 안 그래도 주단태를 혐오하는 주석훈이 이를 목격하게 된다면 적대관계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가 20회에서 오윤희가 주석훈의 애증 가득한 새어머니 심수련을 칼로 찌르면서 돌이키기 힘들만큼 벌어지게 되었다. 그나마 최종화 예고로 미루어보면 주석훈은 장례식장에서 전혀 눈물을 흘리지 않던 아버지를 의심하는 등 보이는게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품고 있는듯 보인다. 그리고 주석훈은 아버지에게 뭔가 비밀이 있음을 인지한지라 후에 오윤희를 대신해(?) 배로나의 보호자로써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시즌2 하이라이트에서 주석훈이 주단태한테 우리 엄마 왜 죽였어요? 라고 따지는 장면이 나왔고, 오윤희와 하윤철이 헤라팰리스에 재입주하자 로나를 보려고 찾아갔던 것을 보면 리틀헤라 멤버들 중에서는 오윤희와 배로나의 편으로 가장 먼저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명동 땅을 뺏기 위해 자신을 집요하게 괴롭힌 원수이자 전 직장 상사. 게다가 일부러 잘못된 정보를 흘리는 사짜 짓까지 자행했다. 오윤희는 주단태에게서 돈을 되찾는 게 목적이라 일단은 입사해서 직원으로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주단태 역시 로건 리와의 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 때문에 일단은 입사를 허락하고 일시적으로 동행하고 있지만 계약이 마무리되면 오윤희를 팽할 생각이다. 아니면 선을 넘는 천서진을 견제할 목적으로 조금 더 부려먹을 수도 있다. 16화를 기점으로 주단태가 천서진에게 점점 정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또한 주단태의 비밀을 우연히 알았음에도 이를 함구하면서 둘의 관계가 묘하게 더 가까워진데다, 오윤희가 심수련과 떨어져 사실상 독자노선을 걷게 됨에 따라 뒷배경을 가진 주단태의 힘을 빌려야 할 당위성까지 생긴 상황이다. 그리고 18~19화를 기점으로 둘은 불륜 관계가 되었다. 그러나 주단태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고 천서진의 존재 등 변수도 있는지라 두 사람의 동행 관계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그리고 주단태는 20화에서 심수련을 찌르고 오윤희를 외면하면서 갈라서게 되었다. 이전에 오윤희가 주단태에게 자신을 이용하라고 했었는데 진짜로 이용권 쿠폰 쓰듯이 이용당한 셈이다. 시즌 2부터 본격적으로 오윤희가 주단태와 천서진에게 복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식당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던 민설아를 도와주고 돈까지 쥐여주는 등 호의를 베푼 적이 있다. 민설아가 한국에 온 뒤 처음 느껴본 호의였다고 하니 오윤희의 기본 인격이 나쁘지 않음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볼 수도 있다. 이후 로건 리와 만났을 때 민설아에 대한 얘기를 물어보자 오윤희는 "부모만 있었어도 살아있었을 아이" 라고 답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비친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자기 딸을 합격시키기 위해 자기 손으로 민설아를 죽였다. 즉, 민설아 입장에서 보면 그나마 가장 믿었던 어른이 최악의 배신을 저지른 셈. 게다가 민설아는 배로나가 부정입학의 피해자라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결백을 증명해줄 수 있었지만 오윤희는 그걸 모르고 있었고 민설아 역시 배로나가 오윤희의 딸이라는 걸 모르고 있었다. 한마디로 은혜를 원수로 갚은 셈.[28][29][30] 일단 시즌 2에서는 심수련을 죽인 자들에 대한 응징이 주가 될 예정이므로 로건이 우선은 오윤희를 도와주고 있지만, 추후 오윤희 역시 민설아 살해에 대한 죗값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단태와 비슷하게 안 좋은 관계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생각보다 그렇게 대립각이 심하지는 않다. 이규진이 약간의 똘끼와 광기를 포함한 개그캐 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민설아의 휴대폰을 손에 넣으면서 주단태의 통수를 칠 생각도 품고 있기 때문. 또한, 이규진은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등 은근 오윤희와 가깝게 지내기도 했다. 막바지에 결국 강한 쪽에 붙어 오윤희를 외면했지만, 시즌 2에서 오윤희가 범인이 아니었다는 게 나온 뒤로는 솔직히 오윤희가 심수련을 죽일 이유는 없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다. 아직은 불명확하지만 일단 주단태, 천서진처럼 확고한 대립관계라 보기는 어려우며, 이규진의 강약약강 면모를 생각하면 상황을 봐서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붙을 가능성이 높다.
중학교 시절 유제니와 배로나의 악연으로 시작은 안 좋았으며, 헤라팰리스에 입주한 뒤에도 약간은 무시하는 감이 없잖아 있었다. 그러나 오윤희가 전 시어머니와 대립하면서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윤희를 퇴거시키려는 주민 투표에서도 눈치 때문에 찬성을 하긴 했지만 그다지 찬성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일단은 천서진 쪽에 붙어있는 듯한 모습. 하지만 시즌 2에서 유제니가 배로나를 몰래 도와주다가 하은별, 주석경에게 단단히 찍혔고, 거기다가 강마리 본인의 실체가 헤라클럽 멤버들에게 발각되는지라 이를 계기로 염치불구하고 오윤희와 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는데, 시즌 2 4회에서 유제니가 배로나를 돕는다는 이유로 주석경, 하은별, 이민혁 트리오에게 괴롭힘당하는 사실을 알게 되자 오윤희에게 과거의 악연을 사과하고 손을 잡는다.
강마리와 비슷하게 안 좋게 시작했으나 본인이 현재 고된 시집살이를 하고 있기에 오윤희와 시어머니의 갈등을 보며 제일 공감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상아는 남편의 스탠스를 따라가기 때문에 일단은 대립관계이지만, 강마리나 이규진과 마찬가지로 오윤희 쪽으로 올 가능성도 있는 편.
천서진의 아버지. 과거 천서진이 오윤희의 목을 그었는데 그것을 오윤희가 목을 그었다고 누명주고 오윤희를 퇴학시킨 장본인이니 당연히 사이가 좋을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천서진이 자신을 대신해 원수를 갚아주었지만(...)
배로나를 도와주면서 한편으로는 집단 린치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 현재는 조력자의 관계지만 오윤희가 강제 카톡 초대에 대해 알게 된다면 갈라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는 로건 리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기에 로건 리의 잘못이 아니라, 로나를 바닥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모함한 하은별 잘못이다. 16화에선 오윤희가 민설아를 살해한 진범이라는 것이 밝혀져 결국 로건 역시 오윤희와 갈라설 것이다. 하지만 현재 구호동의 정체가 로건 리임을 모르는 오윤희는 구호동의 헤라팰리스 입주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고 이게 파멸의 계기가 될 듯 했지만 주단태에게 구호동이 양미옥을 협박하는 게 들켜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19화에서 로건 리가 민설아의 죽음에 오윤희가 관계된 것을 알고 분노했지만 심수련의 만류로 한발 물러선 뒤 오윤희에게 "심수련을 미국으로 데려갈테니 이를 주단태에게 알리지 말아라." 라고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보아 당장 로건 리가 그녀를 향해 무언가를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긴 한다. 21화에서 심수련이 자신 때문에 죽은 것으로 안 로건 리에게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다며 항변한 뒤 자살을 시도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것이 로건 리로 하여금 배로나를 돕게 하는 단초가 되지 않을까 추측되는 부분이 있다. 시즌 2 하이라이트에서 로건 리와 함께 복수를 계획한 것으로 보이는데, 첫화 방영 후 둘이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중학교 때부터 딸 로나를 지독히 괴롭혔던 원수였지만, 시즌 1 막바지부터 로나를 돕기 시작하면서 헤라클럽 아이들에게 왕따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개심하고 로나를 도와준 것을 고마워할 것으로 보인다.
리틀 헤라클럽 아이들. 큰 접점은 없지만 이들이 딸 로나를 집단 린치한 것을 알게 되면 성격 상 가만히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니와 달리 얘들은 갱생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고, 거기다가 주석경과 하은별은 그럴싸한 구실[31] 로 배로나를 괴롭히는 것을 합리화하고 있는지라 이를 알게 되면 분노할 가능성이 높다. 주석경과 다시 조우해서 살인자 소리를 듣고 물싸대기를 맞았음에도 되려 수련 언니를 아직 기억해주는 이가 있다며 담담하게 넘겼고, 3화 예고에서 천서진에게 하은별 또한 자신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는 식으로 은연중에 압박하는 걸 보면 리틀헤라 멤버들에게 직접 손을 대진 않더라도 손을 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은별은 자신의 원수인 천서진의 딸이라서 더 험한 꼴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3회에서 이민혁이 팔에 가라(?)깁스를 한 뒤 배로나에게 맞았다고 거짓말하면서 이민혁과의 악연도 시작될 듯.
오윤희에게 심수련 살인혐의를 뒤집어 씌운 주단태의 하수인들. 덤으로 조비서는 비록 실패하긴 했지만 9회에서 삼단봉으로 오윤희를 공격하려 했던 악연도 있다. 양미옥이랑은 시즌2 1화에서 대결했지만, 힘에서 밀렸다. 그나마 양미옥은 로건에게 제압당하자 약을 먹고 자살하였다.
겉은 하은별의 입주과외선생이지만, 실은 자신의 조력자.
4. 평가
4.1. 시즌 1
매 회마다 몰아치는 위기와 자신의 무능으로 인한 딸의 비극 앞에서 독한 술수와 잔혹성까지 보여주면서 흑화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설정 상 자격증도 없이 컨설팅 일을 하고 있던 모습으로 첫 등장했는데, 이는 오윤희가 본질적으로 선한 인물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오윤희의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인 경제적 무능력은 그녀의 딸 배로나에게 발생하는 각종 차별과 냉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악행을 일삼기 시작하는 오윤희의 모습은 모성애와 더불어 그녀 개인의 욕망과 천서진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어서 무기력한 어머니의 모습에 대한 동정심과 그녀의 집착에 대한 공포감을 동시에 조성한다.
하지만 민설아가 일기에 '''어려울 때 도와준 유일한 사람''' 이라고 기록했듯, 나쁜 사람만은 아니다. 청아예고 학부모 회의때도 민설아를 변호한 것만 봐도 강마리나 고상아에 비해선 상식적인 사람이다. 즉 근본이 악한 사람은 아니나 환경의 영향으로 '''독해질 것을 강요당하는''' 입장이다. 이때문인지 주인공 포스터에도 오윤희는 천서진의 푸른색과 심수련의 붉은색이 섞여있다. 하지만 16회에서 민설아를 살해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상당히 추악하고 위선적인 인물임이 드러났다.
또한 어렸을 때 특정 분야에 있어서 실력파적인 면모를 보였어도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악역에 의해 해를 입고 가난의 끝까지 떨어졌지만, 한 여인의 눈에 띄어 복수에 날개를 단다는 점은 '''금사월'''과 비슷하다. 이 경우라면 극이 끝날 때 즈음 '''심수련과 대립하는 위장 악역이 되었다가 화해하는 기괴한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 특히 민설아를 죽였다는 것이 정말로 자신의 착각이었다면 더더욱. 그리고 민설아를 괴롭히며 학대하던 고깃집 사장에게 응징을 가하고 구해준 것을 보면 다크 히어로 같은 면모도 좀 보인다.
의외로 오윤희는 주요 등장인물들 중 거의 유일하게 '''주단태와 직접적인 은원관계가 없었던''' 사람이다.[32] 복수대상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고 자신의 첫사랑 하윤철을 빼앗은 천서진이였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주석훈을 제외한 배로나를 괴롭히는 헤라 클럽 아이들과 심수련에 의해 천서진과 불륜관계를 파악한 후 자기를 해코지하고 납치하는 주단태도 자신의 적이 되었다. 하지만 15화 시점에서는 되려 심수련이 주단태의 적이 되었고, 주단태가 자신의 목표가 되었다. 게다가, 제목이 '''펜트하우스'''인 만큼 심수련과 멀어질 가능성도 없진 않다.[33][34]
하지만, 오윤희한테 최대 단점이 있는데 바로 주당과 다혈질적인 성격이며, 머리도 단순하다. 게다가 술만 마시면 성격이 잔인해지고 포악해지며 손괴, 살인 등 사고를 치며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도 민설아를 밀려고 하거나 뒤통수를 갈기려고 하고, 심수련을 등 뒤에서 떠밀어 죽이려고 하는 등 잠재적인 살인 충동을 일으킨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그녀의 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충분한데도 아니라고 발뺌한다는 것이다. 이 점은 언니는 살아있다의 양달희, 이계화와 비슷하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녀와 관련된 대부분의 사건들은 이런 충동적이고 다혈질인 성격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장 고등학교 시절 트로피 사건만 봐도 일단 진정하고 차분하게 대처했더라면, 트로피는 못 얻었어도 퇴학까지 당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또 배로나가 누명을 쓰고 학폭위에 갔을때 역시 화가나서 교장의 앞니를 나가게 한 사건만 봐도, 결코 차분하게 일을 대처하는 성격은 아니다. 당장 부동산 투자로 번 돈을 주단태의 말만 엿듣고 홀랑 날려버린 것만 봐도 매우 충동적이고 깊게 생각해서 일을 저지르는 타입은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예 절대악인 천서진, 주단태보다 오히려 이쪽이 더 비호감이라는 이들도 매우 많다(...). 거기다 시즌1 중반부터 심수련과 엮이면서부터는 오히려 심수련의 도움으로 실수를 만회하는 경우도 많아져서 민폐캐, 무능캐 이미지만 쌓이는 중이었다.
16화를 기점으로 딸 배로나의 흑화와 그로 인한 자책감, 그리고 되살아난 기억과 심수련이 자신을 복수에 이용했다는 점, 민설아의 어머니라는 점 등을 알게 되면서 작정하고 독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에 있는 인물관계 역시 진실이 밝혀질 경우 딸 배로나부터 점차 다른 인물들과도 관계가 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35]
일단 상술했듯 17화를 기점으로 천명수를 죽인 장면이 익명의 발신자로부터 동영상으로 받고 하윤철이 청아의료원장이 되고 하은별 또한 나가리 된 마당에 천서진쪽 진영은 가라앉는 배가 된 상황. 또한 심수련도 주단태의 반격을 받고 서서히 헤라팰리스 펜트하우스에서 멀어지는 상황. 이와 반대로 오윤희는 헤라팰리스의 펜트하우스에 점점 가까워지며 떠오르는 악녀로 거듭난다. 마치 민유라와 서강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포괄적으로 보면, '''천서진>=심수련>>>오윤희'''로 보이고 시작되었던 힘의 판도가 '''심수련=오윤희>>천서진'''으로 맞춰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36] 심지어 이 셋은 서로 도망자 신세이기도 하다.[37]
일단 진실이 밝혀지면 살인 및 사체유기죄[38] 로 교도소행은 확정이다. 이 드라마의 모든 등장인물이 불법을 저지르고 천서진과 주단태의 죄질이 독보적으로 나쁘긴 했지만, 독한 캐릭터인 만큼 죄질은 독보적으로 나쁘다. 그런데 오윤희가 '''일그러진 모성애'''로 인해 타락한 것이지 처음부터 악하기만 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모든 진실이 탄로나도 딸 로나를 위해 자신이 모든 악행에 대한 책임을 짐으로써 희생하는 전개도 기대할 수 있다.[39]
현재 시점에서 로건 리와 심수련을 배신하고 주단태에게 붙어버린 이상, '''작품의 최종보스로 등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인물.''' 특히나 선역과 악역 측을 모두 가리지 않고 그들이 숨기고자 하는 비밀들을 모두 알아버린데다[40] 양측 모두 자신이 민설아를 죽인 범인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서로 피터지게 싸우고 있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굉장히 넓다.''' 더군다나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심수련과 까칠한 천서진과는 다르게 오윤희는 특유의 붙임성으로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버렸기 때문에 후에 주단태를 포섭하고 권력을 얻게 되면 그들을 이용할 가능성도 높다.[41]
특히나 심수련 입장에서는 굉장히 골치아픈 적인데, 심수련은 주단태, 천서진과 혈투를 벌이고 있는 터라 아직까지도 '''오윤희가 타락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윤희가 엘리베이터에서 성질을 냈다해도 주단태의 사주를 받은 오윤희가 갑자기 화해하는 척 다가와 이중간첩 노릇을 한다해도 '''오윤희가 자신을 이해해줬다고 오해할 가능성도 다분하다.'''[42]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오윤희가 심수련에게 치명타를 남길만한 정보들이 '''추가로''' 주단태에게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43]
또한, 오윤희는 첫번째 목격자인 심수련에 이어 주단태, 천서진의 불륜을 알고 있었으며, 심수련이 민설아의 친엄마라는 것, 자신이 민설아를 밀어죽였다는 것, 루비반지가 아니라 애플 목걸이라는 것, 로건 리와 심수련 사이에 뭔가 있다는 것, 주단태의 과거 트라우마 등 작중 모든 중요한 비밀을 다 알고 있는 인물이다. 즉, 심수련과 로건 리에게 있어서 아주 위험한 요주의 인물인 셈.
하지만 그런 이중간첩질 또한 심수련과 로건 리 듀오에게 완전히 간파당해 이도저도 아닌 셈이 되었다. 이미 심수련은 16회 말미~17회 초반부에 '''오윤희가 진범임을 알고 있었으며''' 이걸 숨기고 끊임없이 그녀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든 발악하기 위해 로건 리와의 관계를 밝히려 들었지만 되려 로건 리한테까지 한방 먹게 되며 말 그대로 '''순옥 유니버스의 악녀들 중 최약체''' 확정.
차라리 마지막 기회를 받고서 자수라도 했으면 심수련 성격 상 용서하고 다시 오윤희를 품어줬을 가능성이 높았다.[44][45][46] 하지만 머리 굴린답시고 적으로 돌려서는 안될 사람들을 끝내 적으로 돌리고야 말았고 썩어버린 동앗줄을 잡아버리는 바람에 모든게 다 끝이 나게 되었다. 완전히 냉정한 주단태와는 달리 감정 제어가 불안정해 애초에 이중간첩 역할이 불가능했다.
메인 빌런 오윤희에게 늘 그렇게 엉겨붙냐고 꼽준 주단태, 오윤희와 매사 적대관계인 천서진, 오윤희에게 살인자라고 말한 고상아, 오윤희에게 천박하고 무례하다고 발언한 천명수, 오윤희 손에 묻은 피를 보고 아줌마가 죽인 거 아니냐고 되물은 유제니, 오윤희가 불륜녀이고 가정파괴범이라고 말한 하은별 등이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오윤희가 워낙 센 악역이라서 그렇지 이 사람들도 악역이다.
민설아 양부모와 비슷한 점이 있다. 자기 자식의 앞길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타인을 희생시키는 점, 자기가 벌인 만행에 대해 자기 합리화를 하는 점, 그런 만행 때문에 오히려 자식에게 큰 상처로 남는다는 점 등이 같다.
향후 시즌2에서 오윤희의 행보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듯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즌 1과 달리 주요 인물에서 심수련이 삭제되고 천서진보다 앞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보아 시즌 1에선 심수련 위주의 스토리로 극이 전개되었다면, 시즌 2는 오윤희 위주의 스토리로 진행될 듯하다.
4.2. 시즌 2
심수련의 등장이 중반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에 당분간 하윤철과 연합해서 주도적 위치에서 복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1 막바지에 심수련의 진심을 뒤늦게 깨닫고 개심하게 된 만큼, 심수련의 포지션을 일부 계승해서 주단태&천서진과 대립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시즌 2 초반의 모습은 "오윤희의 복수극" 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비중이 급상승했다. 이래저래 발암이었던 시즌 1의 모습에 비하면 초반부터 사이다를 주며 확실히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윤철과 함께 연합하여 헤라클럽 입성에 성공했고, 천서진의 눈앞에서 하윤철과 애정행각을 벌이며 도발하는 등 매우 능동적이고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립싱크를 한 천서진의 약점을 쥐고 흔드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놀라운 건 목을 찔렸던 후 긴 시간 성악에 손을 놓았을 게 분명하고, 거기에 더해 시즌 1 막바지에 목을 한 번 더 찔렀는데도 수술을 받고 나은 후에 천서진의 대타로서 노래를 수월하게 불렀다.[47] 노래를 20년 넘게 하지 않았는데도 천서진의 최고점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었기에 성악 재능이 세계관 인물 중에서도 남다른 모양이다.
정황상 스토리는 주단태, 천서진, 주석경, 하은별, 이민혁 VS 오윤희, 하윤철, 로건 리, 주석훈, 배로나, 유제니/강마리, 이규진, 고상아 체제로 갈 듯 하다.[48]
시즌 1에서는 오윤희에 대한 인물 설명이 불친절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시즌 2에서는 확실히 캐릭터성이 어느정도 정리가 된 덕에 디테일이 살아나고 있다는 호평이 많다. 가령 천서진 대신 뒤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의 경우, 표면적으로 보면 천서진의 약점을 잡고 농락하는 상황처럼 보이지만 시즌 1부터 본 사람들 입장에서는 둘의 능력차이를 확실히 각인 시켜주며 '''오윤희는 전성기의 천서진조차 쳐다보기 힘들 만큼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였다'''는 개연성을 보충해준다. 둘의 차이가 간발의 차이도 아니고 '''하늘과 땅 차이'''였음을 확실히 해주기 때문.[49]
게다가 이렇게 되면 시즌 1에서 오윤희가 천서진의 트로피 수상에 그토록 분노했는지도 한 방에 이해가 가능하다. 애초에 천서진이 받는 한국 원탑 소프라노라는 위치는 사실 오윤희의 자리였고, 천서진은 '가짜 1등' 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장치이기 때문.
5. 기타
- 설정부터 흑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배우가 10년 전 맡았던 제빵왕 김탁구의 신유경이 생각난다는 사람들도 많다.
- 캐스팅 초기 보도자료에 '펜트하우스 입성을 위해 질주하다 괴물이 되어간다'는 문장이 있는데, 작중에서 오윤희는 이 문장에서 말하는 것처럼 진짜로 딸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다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으며, 자신의 경쟁자인 천서진을 아득히 뛰어넘는 광기를 보여주고 있다.
- 오윤희의 집에 있는 오윤희가 배로나의 신생아 시절과 찍은 사진은 유진의 실제 딸인 로희와 찍은 사진이다.
- 상당히 힘이 세다. 키가 딱히 큰 편은 아니지만[50] 처음부터 배로나 상대로 몰아붙이는 교장을 향해 날아차기를 시전해 강냉이를 털어버리고, 목을 부러뜨렸으며, 천서진의 비서들을 상대로 때려 눕히고 소화기를 막 뿌리면서 도망치는데 성공하고, 천서진에게 복수하려는 자신을 붙잡아 말리려는 하윤철을 마구 때리다가 거기를 차거나, 하윤철 상대로 제압한 이규진을 수정펀치로 쓰러뜨리고 주단태 상대로 기죽지 않고 맞서 싸우고, 헬스장에서 이규진이 운동기구를 하면서 힘든 표정을 보여줬지만 오윤희만 아무렇지 않고 운동기구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자퇴를 막으러 교무실에 온 자신을 막는 마두기를 살짝만 밀었을 뿐인데도 나가떨어질 정도로 자신보다 체급이 센 성인 남자는 가뿐히 제압하고, 딸 로나의 팔을 붙잡고 끌고가는데 배로나가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천서진이 도발하는 자신한테 싸대기를 날리자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주머니에 한손을 꽃은채 천서진의 손목을 세게 잡으며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하는 걸 보면 힘이 세다. 게다가 그 힘으로 자신과 체구가 비슷한 민설아를 가볍게 떨어뜨려 죽였다. 조상헌과의 대결은 물건너 갔지만 만약 싸웠으면 오윤희가 이겼을 가능성이 높다.[51][52][53] 게다가, 이 힘을 물려받아서인지 딸 배로나도 작은 키와 체구임에도 상당히 힘이 세다. 하지만 고등학교 당시에는 그렇게 세지 않은지 천서진과 싸우는 와중 이마와 볼을 다쳤다. 아마도, 험하게 살면서 신체 능력을 길렀다는 설정인 듯 하다. 하지만 그 동안 이겼던 남자들이 힘이 강하지 않은 편인지 부상을 입은 양미옥과 싸웠을 때는 목을 조르는 선빵을 하지만 되려 패배한다.[54] 그러나 시즌2 4회에서 오윤희 하나 막는데 강마리[55] , 고상아, 이규진 등 여러 사람들이 같이 온 힘을 쏟아야 했던 것을 보면 일단 힘캐는 맞는 듯 하다.
- 보유 차종은 이전에는 기아 모닝이였으나, 교통사고로 파괴되었고, 이후 주단태가 승진 겸 자신의 비밀을 지켜준 선물로 회색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2세대를 얻었다.
-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는 설정이 있다.
- 요리 솜씨가 좋은 듯하다. 온갖 고급 요리를 먹었을 펜트하우스 금수저들을 요리로 감동시킨다.
- 성악을 했다는 것 치고 청력이 좋지 못하다. 주단태와 밀월 중에 같은 장소에서 심수련이 전화했는데 눈치채지 못했다. 아마 성악을 그만두면서 청력도 퇴화된 듯 하다.
- 19회에서 나온 DNA 검사지에서 오윤희의 성염색체가 XY라고 떠서, '오윤희가 사실은 남자가 아니냐?'라는 떡밥으로 시청자들이 불타있었으나 사실은 제작진의 소품실수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재방송에서는 정상적으로 XX로 떴다.
- 민설아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지며, 전남편인 배호철도 난간에서 밀어 죽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돌고 있다.
- 오프닝을 보면 헤라 여신상에 감긴 황금색 띠를 붙잡고 노려보는 듯한 여인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황금색 띠가 부를 상징한다면 부를 통해 헤라 여신상을 밀쳐내고 자신이 그 자리에 오르려 하는 오윤희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이미지)
- 1화 천서진과의 육탄전 중, 천서진이 그동안 너한테 당한 모욕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아 오윤희에게 학창 시절 이사장 빽으로 들어왔다는 조롱을 당했거나 실력과 관련해서 끊임없이 망신을 당했던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오윤희가 목을 그인 것은 자업자득인 셈.[56] 헌데 시즌2에서 오윤희의 원래 실력이 전성기 천서진을 가뿐히 압도하는 수준임이 밝혀져 이 부분은 얼마나 억울했으면 오윤희가 그랬을까로 뒤집혔다. 스포츠로 비유하면 아시안게임급 선수가 뒷배를 이용해 올림픽급 선수를 제치고 상을 독식했던 셈이니.
- 딸과 희비가 반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 천서진의 소송이 해결되니까 배로나가 자해를 하고 있고, 오윤희가 민설아를 살해하자 배로나가 추가 합격이 되었다. 그리고 보송마을에 들어가는 것에 오윤희는 적극적이었지만, 배로나는 매우 싫어했으며 재개발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는 동안, 배로나는 집단 린치를 당하고 있었고, 오윤희가 청아예고 봉사활동을 하게 되자 배로나는 모두에게 성악 실력을 인정받았다. 오윤희가 심수련과 친구가 되자 배로나는 하은별에 의해 수행평가를 망쳤으며, 오윤희가 하윤철이 주단태와 천서진의 불륜을 알게 하자 배로나는 하은별에게 모함을 당했다. 오윤희가 주단태에게 10억을 사기당하자 배로나는 하은별의 공격을 막아내고 천서진과 하은별의 비리를 폭로하였으며, 오윤희가 취직이 되자 배로나는 하은별의 모함에 걸려들었고, 오윤희가 팀장으로 승진되자 배로나가 비행소녀가 되었다. 그리고 오윤희가 자신이 한 짓을 기억하자 배로나는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오윤희가 주단태와의 불륜 현장이 들통났을 때, 배로나는 주석훈의 여자친구가 되면서 그의 도움을 받았고, 오윤희가 심수련에게 자신의 범행이 들통났을 때, 배로나는 그레이스 조 공연을 보게 되었고, 오윤희가 살인 누명을 썼을 때 배로나는 유제니의 위로를 받았다.
- 목이 졸리는 걸 유독 두려워한다. 주단태가 이성을 잃고, 목을 조를 때 저항하지 못했으며, 심수련이 배로나의 목을 조르는 꿈을 꾼다. 천서진에게 성악가의 생명인 목을 찔렸던 트라우마 때문인 듯. 21회에서는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의 목을 스스로 찌른다.
- 그동안 선악 구분이 명확한 캐릭터들만 써 오던 김순옥이 자신의 클리셰 파괴를 시도한 캐릭터다. 선과 악을 오가다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고, 이후 '자신'이 아니라 '선역 주인공'의 복수를 다짐하는 특이한 행보를 보여준다. 캐릭터 조형부터 대놓고 호불호가 갈리도록 설계되어 있고, 실제로 이를 바탕으로 높은 화제성을 이끌어냈으니 의도대로 된 듯.
- 학창 시절에 공부는 물론이고 성악 실력도 매우 우수하다.
1. '''공식 설정''': 공식 설정에 점점 괴물로 변해간다고 써 있었다.
2. '''공존''': 오윤희의 공식 포스터에서 붉은색 배경(선)에 파란색(악)이 섞여있다. [57]
3. '''윤태주''': 심수련이 경거망동할 경우, 딸이 죽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민설아의 죽음은 심수련의 행동과 관계 없었다.
4. '''천서진의 군소리''': 오윤희가 천서진을 찾아가 배로나를 청아예고에 입학시켜달라고 애원했을 때 천서진은 "'''누구 하나라도 죽여서 입학시키지 그래? 너 독한 애잖아.'''"라고 말했다.
5. '''미수''': 민설아를 몇 번이나 죽이는 것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6. '''하윤철의 증언''': 하윤철이 자신과 있었다고 했지만 하윤철이 오윤희를 헤라팰리스 밖으로 데려가는 장면이 없다.
7. '''하은별의 증언 및 꿈''': 하은별은 민설아가 뇌진탕으로 죽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민설아의 사인은 추락사였고, 추락하는 와중에 살아있었으니 하은별은 용의자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하은별은 초반에 잠깐 민설아의 악몽에 시달리다 벗어난다.
8. '''천서진''': 빨간색 악세서리를 한 것은 일치하지만 파티복을 입고 있었고, 손이 가늘어서 용의자와 불일치한 부분이 많다.
9. '''주단태''': 파티복을 입고 있었고, 노린 건 '''교살'''이었기 때문에 주단태가 범인일 경우 민설아의 추락사는 성립하지 않는다.
10. '''민설아의 말과 눈물''': 민설아가 헤라상으로 떨어져 죽어가면서 눈물을 흘린다. 눈물을 흘릴 정도로 억울한 죽음이라고 한다면, 유일하게 믿었던 어른인 오윤희에게 살해당해서 배신감을 느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민설아는 휴대폰을 찾으러 가기 전 오윤희에게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절 죽이려고 해요."라고 말한다.
11. '''사건 다음날''': 합격자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헤라팰리스로 달려갔다. 또한 정확히 누가 사망했는지조차 듣지 않았으나 듣자마자 바로 자신이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12. '''고상아의 발언''': 그녀는 살인자입니다라고 외쳤었다.
13. '''안도의 한숨''': 민설아 사건에서 하윤철의 알리바이가 나오자 안도의 한숨을 쉬는데 전에 배로나 학교폭력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는 안도의 한숨을 쉬지 않았다.
14. '''악몽''': 민설아에 대한 악몽을 가장 많이 꾼다.
15. '''심수련의 조언''': 자신의 딸은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했다. 오윤희는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민설아를 살해하고 범행을 감추고 흑화한다.
16. '''설탕이''': 배로나에 의해 입양되고 계속 짖다가 얼마 안 되서 사망한다. 물론 살 날이 얼마 안 남아서라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자신과 같이 사는 게 범인이라는 것에 심한 충격을 받아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었을 수도 있다. 또한, 그 동안 계속 짖은 것은 범인과 같이 살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게다가 이규진이 잃어버린 회종시계를 찾으러 이규진과 하윤철이 민설아의 집에 왔을 때 짖지 않았으며, 사람을 해치지 않는 설탕이가 오윤희를 공격했다. 설탕이 죽은 후, 이름표를 보고 설탕이가 민설아의 강아지라는 사실을 깨닫자 매우 놀란다.
17. '''알리바이 불명''': 범인의 활동 시간대였던 4회에서 그 시간대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민설아가 죽은 다음날 아침부터 등장했다.
18. '''용서''': 심수련이 오윤희가 어떤 잘못을 해도 용서해주겠다고 말했었다.
19. '''양심''': 헤라팰리스에서 살고 싶다는 배로나에게 심장 한 쪽(양심)을 팔아서라도 여기에서 살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민설아가 살던 보송마을 집을 매입할 때 죽은 애가 살던 집에서 사는 것이 무섭다며 반대하는 배로나와 달리 덤덤하며 아무렇지 않아 한다. 그리고 설탕이가 죽자 이 집에서 더 이상 못 살겠다고 한다.
20. '''헤라 여신''': 배로나가 심수련이 보낸 옷을 입은 오윤희에게 헤라 여신 같다고 말했다.[58] 여담으로 헤라상은 주단태가 좋아하는 상이다.
21. '''주당''': 작중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술에 약해 잘 취한다. 또한, 술을 마실 때마다 떠올리는 건 끊겼던 민설아와의 기억이다.
22. '''씬 연결''': 범인에 대한 추리, 토론, 중요하고 의미심장한 언급이 나온 다음엔 전부 오윤희 씬으로 연결된다.
23. '''로건 리와의 대화''': 오윤희에게서 민설아에 대한 얘기를 듣고 로건 리가 오윤희의 사진을 보며 "당신 우리 설아에게 진심이었어?"라고 말했다. 로건의 말은 정말 진심으로 설아를 챙겨줬냐는 말이었지만 이게 다른 뜻으로는 딸을 청아예고에 입학시키기 위해 설아를 죽인 게 진심이냐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오윤희의 민설아 얘기는 이게 다른 뜻으로는 설아가 부모가 있었으면 범행 대상으로 삼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24. '''천명수의 타박''': 여전히 천박하고 무례하다며 타박을 받았다.
25. '''유제니의 의심''': 민설아의 사망으로 배로나가 추가합격했다는 전화를 받자마자 헤라팰리스로 뛰어갔는데, 하은별과 여행 갈 준비를 하는 유제니를 만났고, 유제니는 피투성이인 오윤희의 손을 보며 민설아가 죽으면 가장 이득을 보는 건 아줌마라고 아줌마가 죽인 거 아니냐는 말을 했다.
26. '''어부지리''': 작중에서 살인교사 혹은 살인을 한 사람이 가장 이득을 보았다. 조상헌의 경우 가장 이득을 볼 사람은 배신을 들통나면 안 되는 심수련과 윤태주였고, 민형식의 경우 협박을 받은 심수련이 주단태에게 사실상 살인 교사를 했다. 그리고 천명수 또한 죽으면 차기 이사장 자리에 오르는 이득을 보는 천서진이 죽음을 방조하였다. 오윤희 또한 민설아가 죽으면서 딸 배로나가 청아예고에 합격하고, 보송마을에서 거금을 벌어 헤라팰리스로 입주하는 등 가장 이득을 보았다.
27. '''민설아의 정체''': 작중에서 민설아가 심수련 딸이라는 걸 심수련에게 유일하게 직접 최초로 들은 사람이 오윤희다. 심지어 협력자인 로건 리도 민형식을 통해 들었다.
28. '''뒤틀린 모성애''' : 오윤희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 악랄한 죄를 저지르는 또 다른 빌런인 주단태, 천서진과 달리 자신의 딸의 이득을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다.
29. '''심수련의 농담''' : 헤라팰리스로 이사오고 심수련이 이러다가 펜트하우스까지 욕심내는 거 아니냐는 농담을 했다.
30. '''심수련과 오윤희의 약속''' : 평생 싸우지 않고 배신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31. '''마네킹 사건 당시 오윤희의 기억''' : 마네킹 사건 당시 깜짝 놀란 다른 사람들과 달리 혼자 마네킹을 보고 민설아가 47층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기억을 떠올린다.
32. '''민설아의 환영''' : 민설아가 죽은 이후 하은별에게서도 민설아의 환영이 나타났지만, 오윤희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33. '''민설아를 닮은 배로나''' : 보송마을에 살던 당시, 악몽을 꾸다 깨어난 오윤희가 배로나의 방에 간 설탕이를 찾으러 가다 민설아의 환영을 보지만, 그건 배로나였다. 게다가 고깃집 알바를 하면서 설거지를 하고 있던 민설아를 때려 죽이려고 했지만 자신의 딸 배로나가 겹쳐 보여서 그만두었다. 또한 심수련이 피아노를 치는 배로나를 보며 민설아를 떠올렸다.
34. '''인물관계도''' : 인물 관계도에서 오윤희&배로나 모녀가 주단태&심수련&주석훈&주석경 가족이 사는 100층 펜트하우스에 나란히 놓여 있다.
35. '''전 남편의 사인''' : 오윤희의 전 남편은 바람 피다가 난간에 떨어져 죽었다고 했다. 반면, 심수련의 전 남편의 사인은 총기 테러에 의해서였고, 천서진의 살인 미수들은 트로피 휘두르기 및 교통사고로 물리적 충격이었다.하지만, 민설아를 죽였을 때처럼 오윤희가 남편을 밀어 죽였을 거라는 의견도 분분하다.
36. '''시도하는 살인 방법''': 둘 다 미수로 끝났지만 민설아를 계단에서 밀어서 죽이려고 하고, 심수련도 강 앞 카페에서 밀어서 죽이려고 했다. 주단태가 민설아, 오윤희, 심수련에게 한 방식은 목 조르기다.[59] 그리고 심수련은 조상헌과 주단태와 싸울 때처럼 보통 도구를 이용해 공격한다.
37. '''오프닝''': 심수련이 슬퍼하며 고개가 오윤희를 향해 있고, 오윤희의 시선은 천서진이 아니라 그보다 위를 향해 있다. 그리고 하윤철은 다른 인물과 달리 추락하고 있다.
38. '''펜트하우스 인터뷰''' : 펜트하우스 관련 인터뷰에서 민설아에 대해 묻는 질문을 회피하거나, 욕망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등, 대놓고 암시했다.
39. '''포스터 1,2''' : 포스터 1에서는 오윤희가 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포스터 2에 유일하게 서 있는 여성은 오윤희이며, 헤라상이 손을 가리키고 있는 인물 또한 오윤희이고, 여성들 중 유일하게 바지를 입고 있다. 죽, 오윤희가 빌런이 되어 중심적으로 활동하게 된다는 떡밥이다.
40. '''주단태와 배로나''': 주단태의 단테는 이탈리아의 시인이고, 오윤희의 딸 배로나의 베로나는 이탈리아의 도시이자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다.
41. '''9화의 떡밥''' :
[image]
이 사진에서 오윤희의 얼굴은 부서져 조각났고, 배로나는 깨져있다. 즉 오윤희가 악역화되며 배로나 역시 피해를 입거나 악역화된다는 떡밥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10화가 되자 다시 이 사진은 멀쩡해진다.
42. '''화장과 복장''': 헤라팰리스에 입성한 이후부터 화장이 점점 진해지고, 복장도 더 노출이 심한 옷을 입기 시작했다.[60] 그리고 옷의 크기마저 점점 커지면서 헐렁거린다. 반대로 천서진의 화장은 점점 옅어진다.
43. '''16화 주단태 별장에서의 일''': 흰색 정장을 입은 오윤희가 피와 붉은 포도주로 엉망이 되자 주단태의 별장으로 가서 악역인 천서진의 검은 옷으로 갈아 입는다. 그리고 주단태는 자신이 피가 얼굴에 묻으면 발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심수련도 모른다고 했다. 그리고 오윤희는 이 16회에서 민설아 추락사고를 기억해낸다.
44. '''17화 민설아 마지막 등장''': 다른 범인이 있다면 1번 이상 회상으로 더 등장해야 하지만 민설아 역 조수민 분이 17화에 나오는 것이 마지막으로 밝혀졌다.
45. '''주단태의 발언''': 주단태가 심수련이 순진해서 좋다고 말한 적이 있다.
46. '''오윤희의 헤라팰리스 입주 첫날''': 심수련이 민설아 사망 당시의 악몽을 꾸고, 주단태가 오윤희와 가까이 하는 것을 용납 못한다고 한다.
47. '''무력''' : 작은 체구에 비해 힘이 엄청 세다.
48. '''배로나의 오해''': 배로나는 오윤희가 하윤철과 불륜을 저지른다고 오해하고, 오윤희는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라고 해명한다.
49. '''하은별의 대사''' : 오윤희는 불륜녀이고 가정파괴범이라고 말했다.
50. '''천서진에게 날린 일침''' : 천서진에게 "첩이 첩 꼴 못 본다더니, 상간녀 주제에."라고 일침을 날렸다. 덧붙여서 "내가 한 번 (주단태) 뺏어봐?"라고 한다.
51. '''주석훈의 대사''' : 민설아를 죽인 범인은 부모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주단태를 향한 대사이겠지만, 다른 뜻으로 해석하면 그 자리에 없었던 배로나의 엄마 오윤희도 해당된다.
52. '''점등식의 문구''' : 로건 리가 초대된 점등식에 로건 리가 미리 설치한 박에 나온 문구가 '''민설아를 죽인 범인은 이 안에 있다'''였다. 그 자리엔 주단태, 천서진도 있었지만 '''오윤희도 있었다.'''
53. '''주단태의 오윤희의 대사''' : 주씨 쌍둥이 남매가 청아 홍보모델이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심수련의 초대로 100층 펜트하우스에 와서 강마리에게 친한 척을 하자 주단태가 "늘 그런 식으로 사람을 구워삶나봐요? 적당히 엉켜붙어야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윤희가 사짜 짓을 당한 후 로건 리를 데려오자 엉겨붙는 게 특기냐고 하자 오윤희는 그래서 로건 리에게 엉겨붙었다며 주단태가 자신을 붙잡을 날이 올 거라고 한다.
54. '''오윤희와 배로나가 즐겨 부르는 노래''': 제목이 "나를 울게 하소서"이다.
55. '''13화 주단태와 심수련의 대화''': 주단태가 어쩔 수 없이 오윤희를 초대했다고 하자, 심수련이 "좋은 인연이 되려나 보죠"라고 한다(...).
56. '''요트에서 심수련과 오윤희의 대화''': 오윤희가 심수련에게 그런 남자와 어떻게 한 침대를 쓰냐고 한다.
57. '''1화 첫 장면의 재생속도를 0.25배로 설정했을 때''': 1회의 첫 장면을 0.25배로 재생하면 웨이브가 있는 단발머리를 하고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민설아를 밀치는 장면이 보인다.[61] 저 인상착의는 유일하게[62] 오윤희와 일치한다. 물론 이 때는 정지화면으로 봐도 악세서리는 볼 수 없다.
58. '''14화 강마리와 이규진의 대화''': 강마리가 천 쌤이 악랄하다고 하자 이규진이 "악랄하지 않은 살인자가 어디 있어요?"라고 말한다.
59. '''배로나와 오윤희의 희비 반전''': 배로나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면 오윤희에게 나쁜 일이 일어났고, 오윤희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면 배로나에게 나쁜 일이 일어났다. 배로나의 추가 합격은 오윤희에게 있어서 무언가 나쁜 일이 일어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60. '''로건 리의 용의자 목록''': 오윤희가 용의자 목록 맨 위쪽에 배치되어있고 위치가 변경되거나 떼어지지 않는다.
61. '''심수련의 충고''' : 배로나가 주석훈, 주석경 남매의 초대로 펜트하우스에 놀러왔을 때 심수련도 오윤희를 초대하면서 '''무슨 짓을 하더라도 지켜야죠. 엄마니까. 때론 자식을 위해서 악해질 수도 있는 게 엄마 아닌가요?'''라고 충고해준다.
62. '''의상 및 화장''': 16화 말미 주단태의 별장에서 하얀 옷에서 천서진의 검은 옷을 입은 후 부터 노출도가 높은 옷을 입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 다닌다.
63. '''오윤희의 오른손 상처''': 하윤철의 증언에서 유리에 베었을 때는 손바닥에 상처가 보이지 않고, 그 상처는 금방 나았지만 오윤희가 자고 일어난 다음 날에 헤라팰리스에서 손을 확인할 때 오른손바닥에도 상처가 있고, 그 상처 모양도 손등의 상처와 다르다. 그리고 아직 지혈이 되지 않아 유제니의 옷에 피가 묻는다.
64. '''7화 재개발소식이 뉴스로 나올 때 나오는 음악''': 펜트하우스의 메인 bgm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정작 뉴스를 틀기 전에 도장을 찍는 것을 망설일 때에는 밝은 분위기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65. '''협박''': 천서진이 자신의 계략대로 입학식 공연에 지각한 배로나에게 벌점과 봉사활동을 내리려하자 오윤희가 제지하면서 '''니 딸(하은별) 눈에 피눈물 나게 해줄게'''라고 협박한다.
66. '''부자''': '캐릭터로 쓰는 수사일지' 영상에서 오윤희는 '''부자들만 사는 곳에서 일어난 일인데 왜 절 조사하시죠?''' 라고 하였는데 7회 마지막 부분에서 본인 입으로 '''나 부자됐어요''' 라고 하였고 실제로 부자가 되어 헤라팰리스에 입주했다.
[1] 예쁠 윤, 빛날 희[2] 2022년 기준 세는나이 작중 내 45세로 언급됨[3] 1화 참고, 1996년 청아예술제 당시 고3 이었다.[4] 강마리, 유제니네 옆집이다.[5] 사별.[6] 8회에서 딸 배로나가 놀이터에서 떠돌고 있던 설탕이를 발견하게 되면서 키우게 되었다. 얼마 안 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7] 천서진의 자작극으로 인해 누명을 쓰고 강제퇴학 처분을 받았다. 천서진의 아버지인 천명수의 재단이자 사립학교라 크게 반항도 못해보고 당한 듯 하다. 극 초반부에 로나가 성악하려는 것을 반대한 이유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8] 녹즙 배달, 호텔 하우스키핑 등[9] 시즌2[10] 자세한 내용은 작중 행적 참고.[11] 특히 이 부분에서는 천서진도 천서진이지만 오윤희도 깡패같다며 그녀를 욕하는 여론도 보인다.[12] 다만 이 부분은 교장이 확실한 증거도 없이 배로나를 가해자로 몰아갔기 때문에 오윤희를 이해한다는 여론도 많다.[13] 민설아의 다이어리를 통해 고깃집 사장에게 갑질을 당할 때 구해주고 집에도 바래다 주며 용돈까지 쥐어줬다는 게 밝혀졌다. 심지어 민설아는 이게 한국에서 어른에게 받은 '유일한 호의'였다.[14] 사실 이 드라마 내에서 그나마 선역에 가까운 캐릭터는 심수련과 민설아, 로건 리밖에 없다. 게다가 엄밀히 따지면 민설아도 재학증명서와 신분증을 위조하고 사기를 치기도 하였고, 심수련도 인성은 더할 나위없이 선한 사람이지만 6화에서 윤태주에 의해 죽은 조상헌의 시신을 인위적으로 옮기고 사인을 조작하는 것을 묵인하는 등으로 범죄 자체는 둘다 이미 저지른 상태다. 더군다나 14화에서는 깃펜으로 로건 리의 가슴을 찌르기까지 했으니... [15] 도혜옥의 경우에는 학교 교장 딸이었고, 오윤희는 청아예고에서 단 한 번도 1등을 놓치지 않는 우등생이었다.[16] 반대로 말하자면 오윤희의 하나뿐인 자식인 배로나는 이계화와 서강희의 자식인 구세준과 아리공주 처럼 끝내는 자신의 모친을 버리고 선역인 심수련 측에 합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17] 역설적으로 작중에서 그녀가 자신의 딸인 배로나를 위한답시고 했던 행동들은 결과적으로 되려 그녀의 삶을 더 혹독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였다.[18] 오윤희가 자백하기 전, 주단태에게 부탁한 심수련을 없애달란 말을 취소하지 않았으므로 심수련이 주단태 혹은 그 부하에게 살해당할 경우 오윤희의 살인교사는 여전히 유효해 무기징역은 사실상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교사를 받은 건 주단태기 때문에 오윤희를 살인교사로 몰 경우, 주단태는 꼼짝없이 살인범으로 체포되고, 다른 사람이 죽였다고 하면 주단태 역시 살인교사범이 돼서 처벌받는 사람만 1명 더 늘어나는 꼴이 된다.[19] 아마 시즌2에서 배로나랑 로건 리와 같이 복수귀가 될 듯하다.[20] 실제로 오윤희도 자신이 로나를 살인자의 딸로 만들어버렸다는 것 때문에 이를 필사적으로 숨기기 위해서 사건을 덮으며 악역으로 변하게 된다.[21] 심수련이 민설아 말고 또 다른 딸을 하나 더 출산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민설아와 닮은 점이 많은 것으로 보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순옥킴 드라마라서 뭐가 나올지 모른다.[22] 예전에만 주적이었던 것이 아니라,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주적이다. 천서진은 진짜로 오윤희의 인생을 수십년 간 방해해 온 작자이다. 윤희가 서진과 엮이지 않았다면 학창시절에 자신의 실력으로 정당하게 얻었을 상을 빼앗기지 않았을 것이고, 하윤철과도 원만하게 잘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서진이 열등감에 눈이 멀어 윤희의 모든 것을 빼앗기 시작하면서 윤희의 자존심에 기어이 상처를 냈고, 끝내는 딸을 위해서 누구 하나 죽여보라는 서진의 말에 흔들려서 진짜로 살인범까지 되고 말았다. 천서진은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라이벌인 윤희를 자신보다도 더 독한 악녀로 타락하게 한 셈.[23] 오윤희가 민설아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하며 놀라는 것을 자신이 민설아 엄마임을 밝혀서 충격받은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24] 이는 자신의 원수마저 보듬어주는 수련의 인품을 잘 드러내는 장면이다.[25] 천서진과의 불행한 결혼생활에 대한 연민도 있었다.[26] 윤철 역시 윤희의 악행을 알고 조력 관계를 끊거나, 아니면 역으로 윤희의 악행을 덮어주고 똑같이 악역화될 수도 있다. 초창기에 야망남이라는 설정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그 설정이 다시 적용될 여지는 충분히 있다. 한편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면, 윤희가 윤철마저 이용하고 팽하는 전개를 생각해볼 수 있다. 오프닝에서 윤철의 모습을 본딴 조각상이 추락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는 것을 볼 때, 믿고 도와줬던 윤희에게마저 배신당하고 최후를 맞는 결말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27] 하윤철은 미국으로 연수를 떠났고, 오윤희는 로건 리와 동행할 예정이기 때문.[28] 다만, 누차 강조하지만 오윤희가 설아를 살해한 근본적인 원인은 천서진에게 있다. 윤희의 인생을 꼬아버리고 심지어는 자신의 딸 로나의 인생까지 방해하려 드니 당연히 정신을 놓을 수밖에 없다. 결국 마음이 완전히 망가진 채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설아는 결국 그 희생양이 된 것이다.[29]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오윤희의 살인 행각 자체가 정당화되는 것도 아니다. 그게 아니라면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하는 것도, 유색인종으로서 인종차별을 당해서 정신이 피폐해진 상태로, 제3자인 동료 학우들을 총으로 쏴죽인 조승희도 전부 정당한 일이 되어버린다. 총을 쏜 조승희 본인에게도 문제점이 있던 것처럼, 그 특유의 악행으로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은 천서진이지만, 트러블의 폭탄을 안고 있던 사람은 오윤희 자신이었다. 목을 그어서 성악을 포기하게 만든 사건은 작중 시점으로 20년도 더 된 일이며, 그 때의 일을 법적으로 해결하려고 해도 공소시효조차 만료되어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살인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범죄이다. 딸인 로나가 성악을 하겠다고 확고하게 진로를 정했고, 그 진로가 시작도 전에 막힐 상황이었다고는 하지만, 더 바람직한 방법을 생각해도 모자랄 판에 윤희는 완전히 무력화된 미성년자를 살해했다. 또한 그 사실을 인지한 이후에는 증거 인멸까지 했으니 엄연한 범죄자이다. 따라서 윤희가 걸어왔던 기구한 인생에 대해 동정할 수는 있어도, 한 아이의 목숨을 희생시킨 행동 그 자체에 대해서는 동정의 여지가 전혀 없다.[30] 그리고 오윤희의 행동은 본질적으로는 천서진의 악행에 동조한 것이다. 분명 그 전에 자신의 인생은 망쳐도 딸의 인생은 망칠 수 없다고 했기 때문에 딸을 위해서 한 행동인 것은 맞다. 그러나 설령 민설아가 왜 주단태에게 노려지는지를 모른다 해도 자신의 인생도 망치게 했던 학교의 부정행위를 묵인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신 또한 살인이라는 또다른 부정행위로 딸인 로나를 억지로 합격시켰으므로 오윤희는 아이러니하게 자신이 증오하던 천서진의 악행에 동조한 셈이다.[31] 하은별: 하윤철이 자기 몰래 오윤희와 재혼, 주석경: 심수련 살인범이 오윤희라고 확신하고 있음.[32] 하다못해 헤라클럽 사람들도 자신들을 '시체유기' 공범으로 만들었다는 원한이 주단태에게 있다.[33] 그러나 굳이 심수련과 멀어질 이유는 없는 게, 일단 오윤희를 먼저 포섭한 게 심수련이었고, 일부러 주단태에게 접근시켜 모종의 계략으로 주단태+천서진 둘 다 날리려는 빅픽쳐일 수 있다. 무엇보다 오윤희가 민설아에게 보여준 호의는 진심이었는지라 더더욱 멀어질 이유는 없으며, 주단태는 근본적으로 오윤희에게 사짜 짓을 해서 돈 날리게 만든 원흉에 불과하다. 오히려 복수를 위해 심수련의 계략에 윈윈한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이용당해 준다고 봐도 된다. 더욱이 또다른 복수귀이자 천하의 주단태도 벌벌기게 만드는 강적인 로건 리 역시 민설아를 진심으로 대했던 오윤희를 좋게 눈여겨 보고 있기 때문에 오윤희가 배신할 이유는 없다.[34] 18화부터는 민설아 살인범이라는 약점을 잡힌 오윤희가 자신의 악행을 숨기기 위해 본격적으로 심수련을 제거하려 한다는 암시가 있다. 따라서 둘은 갈라진 것이 맞다.[35] 아니면 자신의 행적을 치밀하게 숨기고 자기 사단을 지켜내서 심수련, 천서진과 동등한 '''진정한 제3의 세력'''이 될 수도 있다. 펜트하우스의 스토리라인이 이어지려면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라는 메인 3인방의 세력이 대등해지고, 앞으로 셋이서 계속 경쟁을 하는 구도가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이다.[36] 1~13화 시점에서는 오윤희가 심수련에게 기생할 정도로 거의 힘이 없던 상태였고, 천서진은 주단태에 힘입어 가장 강한 세력이었다. 그러나 14화 시점에서 심수련이 로건 리와 손을 잡으며 심수련>천서진>오윤희가 되었고, 17화 시점에서는 오윤희>>천서진이 맞다. 오윤희가 주단태의 힘을 빌린 이상 천서진은 헤라팰리스 안이든 밖이든 오윤희의 상대가 될 수 없다. 이를 타개하려면, 심수련과 천서진이 공동의 적을 오윤희로 설정하고 손을 잡아야 한다. 사실 인물관계도를 보면 심수련=오윤희>>천서진으로 설정한 모양이다.[37] 심수련은 오윤희와 주단태에게, 천서진은 의문의 목격자와 심수련과 오윤희에게 오윤희는 로건 리와 심수련에게 쫓기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38] 드라마에서는 증거인멸죄도 해당한다고 했지만, 대한민국에서 자기나 공범의 형사, 징계사건에 관한 증거를 인멸하는 건 증거인멸죄가 아니다. (대판 2011.7.14, 2009도 13151)[39] 작중 딸 로나의 성악 연습을 도와줄 때, "지금까지 들었던 로나의 노래 중 가장 아름다운 노래'''였'''다."라고 회상 형태의 독백이 나온다. 윤희가 로나의 노래를 들을 수 없게 된 것이라면, 상술했듯 이 독백이 로나가 작중 사건에 휘말려 희생되었다는 암시일 수도 있다. 그게 아니라면, 윤희 쪽에서 죗값을 치르기 위해 구속되어 로나와 생이별을 하게 된 상황도 짐작할 수 있다.[40] 더군다나 민설아 사건 관련 정보에서도 주단태가 민설아를 목졸라 죽이려고 한 장면을 목격했으며, 심수련에게는 직접 심수련이 민설아의 친모이며 민설아의 골수 이식 문제 때문에 조상헌 의원을 간접살해했다는 사실까지 들었다.[41] 만일 이러한 행동에 대한 면죄부를 받고 최종보스 후보에서 내려오려면, '''설아를 살해했던 윤희의 기억이 왜곡된 것이었다는''' 반전이 나와줘야만 한다. 다만 수많은 복선 끝에 결론이 나온 시점에서, 윤희가 면죄부를 받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42] 물론 심수련이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캐릭터 붕괴 논란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지만 현재까지 심수련의 가장 큰 적은 '''주단태이다.''' 그래서 주단태 하나 상대하는데 온 정신이 팔려 있기 때문에 오윤희의 타락을 눈치채지 못하는 것도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게다가 애초에 주단태가 심수련이 순진하다고 했었는데 잘못 본 게 아니라면 캐릭터 붕괴라고까지 볼 수도 없다.[43] 로건 리는 오윤희를 용의자 선상에 올라가 있고 오윤희를 포함해 누구도 믿지 말라고 경고했기에 심수련이 오윤희의 배반으로 타격을 입는다고 해도, 오히려 로건 리의 제거 대상에 오르게 되는 아이러니가 있다. 로건 리가 민설아와 심수련과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없는 오윤희 입장에서는 심수련을 쳐서 높이 올라 간다고 해도 정작 로건 리에게 제대로 찍히게 되는 것이다. 즉 오윤희는 심수련의 활동 범위를 제약해(예: 헤라팰리스에서 주민투표를 이용해 쫓아내서 경찰 수사를 하지 못하게 방해함.) 로건 리에게 완전히 찍히거나 심수련을 돕는 척하면서 민설아의 죽음을 완전히 은폐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44] 특히나 민설아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 복수하는 것만이 심수련의 삶의 이유였는데, 이미 진범이 누군지 알아내고도 '''오윤희의 갱생 가능성을 보며''' 지속적으로 기회를 줬던 것으로 보면 심수련 성격 상 미리 자수하고 모든 걸 포기했다면 쉽게 용서하진 못했어도 나름 물심양면으로 재기할 수 있게 도와줬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심수련이 어떤 잘못을 하더라도 용서해주겠다는 대사에서 그것을 예측할 수 있다. 게다가 자신이 기억한 순간에 자백하고 용서를 빌었다면 심수련이 배로나를 봐서라도 최대한 선처해서 중과실 치사상(최대 금고 5년)으로 적당히 처리해서 형량을 내려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45] '''범인인 것, 사체를 유기한 것, 주단태와 불륜을 저지르고 손을 잡은 것까지 모두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녀에게는 진짜 그레이스 조의 공연을 보여주었고, 상간 소송을 걸지 않았으나 나머지 가족들은 상간 소송을 걸고, 가차없이 사적제재를 가했던 것이 그 예.[46] 오윤희가 증거를 인멸할 때 설아의 유일한 유품인 사과 목걸이는 돌로 내려찍혀 망가진 데다 불에 새까맣게 타버렸다. 그럼에도 분노를 억누르며 속죄할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 참고로 저렇게 증거까지 나온 상황에서 신고를 하지 않으면 범인은닉죄로 처벌될 수 있다. 심수련은 죄까지 저질러가며 오윤희에게 속죄할 기회를 준 것이다.[47] 무대를 마친 후 퇴장하는 천서진에게 감독이 천서진에게 전성기 이상의 퍼포먼스라 하였고, 실제 오윤희의 정체를 알기 전 천서진 역시 하이 F를 그렇게 긴 호흡으로 끌고가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밝혔다.[48] 강마리는 딸 제니가 주석경, 하은별의 주도로 왕따를 당했기 때문에 오윤희 편에 붙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규진, 고상아 부부는 이익에 따라 줏대 없이 이리저리 편을 옮겨 다니는 성향이 있어 무조건 오윤희 편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정적으로 오윤희 쪽에 서는 계기가 나오기 전에는 속단하기 힘들 듯.[49] 전성기의 천서진조차 힘든 고음을 40대가 넘은 오윤희가 웃으면서 내지르는 장면은 이 둘의 차이가 얼마나 큰 지를 잘 보여준다.[50] 오윤희를 연기한 배우 유진의 키는 159cm로 여자 기준으로도 살짝 작은 편이다.[51] 런닝맨 펜트하우스 특집에서도 철봉 매달리기 대결 미션에서 천서진을 맡은 김소연과의 대결에서 아주 여유롭게 이겼으며 김소연은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지고 말았다. 사실, 철봉 매달리기 자체가 키가 작은 사람이 유리하긴 하다. [52] 참고로, 오윤희를 연기한 배우 유진은 초등학교 시절 때 육상 반대표 선수였고, 2004년 추석 특집 연예인 팔씨름 대회와 씨름대회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었다. 게다가 S.E.S.시절에 매우 빡센 스케쥴로 인해 동료들이 피곤해했지만 유진만 유일하게 지치지 않고 스케쥴을 잘 소화했다.[53] 다만 민설아는 직전 오윤희보다 힘이 더 강한 주단태에게 목이 졸리며 저항할 힘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었다.[54] 다만 이때 양미옥은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조비서 일당이 끌고가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완력이니 제정신이었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싸움 자체가 양미옥이 불리한 상황에서 이긴 것이다.[55] 특히 강마리는 집사 3명을 그냥 넘어뜨릴 정도로 힘이 굉장히 세다.[56] 물론 천서진 성격 상 오윤희가 자신보다 실력이 더 뛰어난 것을 모욕 당했다고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57] 심수련은 붉은색 배경(선)이고, 천서진은 파란색 배경(악)이다.[58] 주단태=제우스, 헤라=오윤희(제우스의 3번째 아내)[59] 그러나, 오윤희에게 한 것은 고의가 아니었지만 몸에 밴 습관이 나왔다고도 볼 수 있다.[60] 일반적으로 드라마에서 높은 노출과 진한 화장은 평범한 선역보단 악역, 특히 악녀 캐릭터가 주로 하는 모습이다.[61] 다만 남자가 머리를 흔들면 멀리서는 단발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범인을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여러 복선과 정황을 보면 오윤희가 범인인 것이 사실상 100% 확정이다.[62] 양집사가 항상 입는 옷과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