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석(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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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광석은 전북 현대 모터스, 광주 상무, 경남 FC, 용인시청, 김해시청에서 골키퍼로 선수생활을 했다. 이후 용인시청과 김해시청에서 플레잉코치를 하고, 2013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골키퍼 코치로 선임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생활을 하다 2019년부터 친정팀 전북 현대 모터스에 돌아와 골키퍼 코치직을 수행하였다.
전북에서 두 번의 리그 우승, 한 번의 fa컵 우승을 하고, 주전 골키퍼였던 송범근을 두 시즌 연속 풀타임출전시킬 정도로 업그레이드 시킬만큼 지도자로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한 뒤, 다시 본인이 선수로 뛰었던 경남으로 가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
2. 클럽 경력
중앙대학교에서 대학 선수생활을 했고, 1998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전북에 입단하였다. 데뷔 시즌과 다음 시즌에 각각 리그 34경기, 33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차지만 2000 시즌을 앞두고 준 국대급 자원인 서동명이 영입되면서 서브 골키퍼로 밀려나고 2년간의 서브 생활 후 2002년 상무로 군 복무를 위해 임대되었다.
상무 입단 첫해는 상무가 1군 프로 리그에 진출하지 않아 2군 리그, 아마추어 대회 위주로 경기를 뛰었고, 다음 해인 2003년 광주상무로 프로축구 무대에 들어오며 주전 골키퍼이자 팀 주장으로 33경기를 뛰었다.
전역 후 2004년, 전북에 복귀하여 남은 시즌 주전 키퍼를 하며 고군분투했다. 2005년에도 20경기를 소화하며 나름 열심히 뛰었지만, 당시 전북의 리그 성적이 처참해 크게 두각을 내지는 못했다.
2005년 중반,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이후부터 리그에서는 경쟁자였던 이용발과 골키퍼 장갑을 나눠 끼었지만 FA컵은 주전 키퍼로 맹활약 하며 전북의 통산 세 번째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한 기쁨도 잠시, 2006년부터 신인 권순태에게 다시 골키퍼 장갑을 넘겨주며 경기출전을 위해 2007년 경남으로 이적한다.
2007년엔 경남의 기존 골키퍼인 이정래에 밀려 2선발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이정래의 군입대로 2008년부터 경남의 주전 골키퍼로 활동하며 33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2009 시즌을 앞두고 레전드 김병지가 경남으로 이적하면서 다시 서브로 밀려나게 된다.
몇 번의 기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기며 2009년을 끝으로 K리그 선수 커리어는 마감한다.
이후 2010년 신생팀인 용인시청 축구단에 플레잉 코치로 입단하여 하드캐리하다 2012년 김해시청 축구단에 이적했으나 리그 초반 입은 부상으로 선수보다 코치 활동에 집중하다 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3. 지도자 경력
2013년, 은퇴 후 당시 하석주 전남 드래곤즈 감독의 부름을 받고 전남 드래곤즈의 골키퍼 코치로 부임했다.
이후 노상래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히 골키퍼 코치직을 수행하며 2016년 이호승 골키퍼를 주전으로 발굴하며 당시 리그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린다(전남의 첫 상위 스플릿 진출).
5년간의 전남 드래곤즈 지도자 생활을 마친 뒤 2018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선임되어 주로 U-20 여자 청소년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로 일했다.
2019년, 모라이스 감독의 부임과 함께 9년 간 골문을 지켰던 전주성에 골키퍼 코치로 다시 돌아왔다.
2018년 미완의 대기였던 골키퍼 송범근을 한 차례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3]
2021년 설기현 감독의 부름을 받고 경남 FC 골키퍼 코치로 부임하였다.
4. 여담
- 99시즌을 앞두고 전북 서포터였던 퍼펙트 디노로부터 '수호천사'라는 별칭을 얻어 선방 할 때마다 "수호천사 이광석"이라는 별도의 콜이 있었다(2006년까지 사용).
- 전북에서 신인으로 데뷔한 선수 중 전북 코치가 된 최초의 인물이며, 경남에서는 경남소속으로 뛴 골키퍼 중 골키퍼 코치가 된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 2020년 전북이 네 번째 FA컵 우승을 하기 전 마지막 대회 우승은 2005년이었는데, 이 때 FA컵 전 경기에 출전하며 맹활약했던 골키퍼가 바로 이광석이었다.[4]
[1] 1998년 드래프트 1순위[2] 리그, 189경기 277실점[3] 시즌에 비해 킥력이나 빌드업 부분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4] 16강에서 FC 서울, 8강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꺾는 데 이바지했고, 이후 준결승과 결승은 실업팀이었던 한국철도 축구단과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를 비교적 쉽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를 통해 그 해 조윤환 감독의 경질 등으로 어수선했던 전북의 팀 분위기는 늦게나마 진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