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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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
2. 클럽 경력
2.1. 전북 현대 모터스
2.1.1. 2006 시즌
2006년 전북 현대 모터스로 입단후 첫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하였다. 키는 182cm[1] 로 골키퍼 치고는 큰 편은 아니지만 빠른 순발력과 거침없는 판단을 바탕으로 하는 플레이이에 능하다. 이후 전북의 부동의 주전 수문장 자리를 지키며 2006년 전북의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1.2. 2007 시즌
2007 시즌에는 27경기
2.1.3. 2008 시즌
2008 시즌에는 33경기
2.1.4. 2009 시즌
2009 시즌 33경기(K리그 우승 시즌)
2.1.5. 2010 시즌
2010년 30경기 등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였다.
2.1.6. 상주 상무 (군 복무)
2010년 말 상주 상무 피닉스로 입대하여 31경기에 출장하였다. 2009년 K리그 우승의 주역이었지만, 이 시절 오른쪽 무릎의 내측인대 부상 및 실명 위기까지 갔던 눈 부상으로 극심한 슬럼프가 시작되었다. 이후 2013년까지 3년간은 본인도 '골키퍼 주제에 공이 무서웠던 시절'이라고 회상할 정도.
2.1.7. 2013 시즌
군 제대 후 영입된 최은성에게 밀리며 2013시즌 8경기 출장에 그쳤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권순태에겐 좋은 기회로 작용했다. 어쩌다보니 3년차에 최고참 골키퍼가 되어버린 덕에 힘들게 후배들을 이끌었는데, 이제는 자신이 의지할 만한 선배가 생긴 것. 가뜩이나 골키퍼 코치 자원이 부족한 K리그[2] 에서, 실력으로나 인성으로나 리그 내에서 최고라 인정받는 최은성의 옆에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이 시기의 가장 큰 변화는 '성격'. 평소 실점 이후 수비수들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때마다 최은성이 따끔하게 혼내며 잡아주었다고 한다. 또한 스스로도 슬럼프를 벗어나기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익히자 기량도 조금씩 늘었다고 한다.
2.1.8. 2014 시즌
슬럼프를 벗어나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 시즌이다. 최은성이 플레잉 코치로 옮기면서 자연스레 권순태의 출장기회가 늘어났고, 최은성이 은퇴한 7월 이후 FA컵과 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리는 전북의 골대를 0점대 방어율로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본인도 인터뷰에서 "최은성 코치님을 만난 것이 내 골키퍼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라고 언급할 정도로 많은 것을 배웠다는 듯. 최은성이 코치가 된 지금도 그를 코치가 아닌 형님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우승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트로피를 최은성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손발이 부끄럽지만 그게 선수로서 최은성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7월 23일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는 이동국-김신욱의 공격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권순태와 김승규의 미친 선방쇼가 주목을 받았다. 두 정상급 골키퍼의 활약으로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
게다가 10월부터 전북 현대의 8경기 무실점 연승기록을 이끌고 있을 정도로(중간에 부상으로 2주 결장하여, 개인기록으로는 6경기 연속 클린시트이다.) 기량이 매우 향상되어 K리그 최상급 골키퍼로 인정받고 있다.
11월 22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1실점으로 연속기록은 멈췄지만 2:1로 역전승해 팀은 9경기 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권순태 역시 뛰어난 선방으로 MOM으로 선정되었다.
2014년 38라운드의 최종기록은 34경기 출전 중 클린시트 18회(1위), 6경기 연속 클린시트, 경기당 실점율은 0.56(총 19실점)으로, '최고득점'이 자랑이던 전북에 '최소실점'이라는 명성을 더해주었다. 특히 실점율은 지금까지 최저기록이었던 0.57을 깼으며, 이 기록은 신인시절 권순태의 코치였던 최인영의 것이었기에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걸출한 골키퍼들의 활약이 돋보인 시즌이었지만,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GK'상을 받은 건 권순태였다. 국대와 인연이 없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진 못했지만 , 이쯤이면 명실상부한 2014년 K리그 최고의 골키퍼라 할 만하다.
2.1.9. 2015 시즌
4월 4일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포항과의 경기가 전주성에서 있었는데, 막판 멋진 연속 선방으로 무실점 승리를 지켜내는데 공헌했다. 그리고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5월 16일 2015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베이징궈안과의 원정경기에서도 신들린듯한 미친 선방쇼를 보여주며 팀의 1:0 무실점 승리와 8강 진출에 에두, 이재성과 더불어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이날만큼은 '''전북의 해외진출 0순위가 이재성보다 권순태'''라는 평을 받았을 정도.
7월 17일의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팀 슈틸리케의 골키퍼로 전반 45분 동안 뛰며 1실점을 기록했지만[3] 전반 17분과 전반 20분에 안정적으로 공을 잘 잡아내어 실점 위기를 막아내고 전반 23분에는 레오나르도의 강슛을 몸으로 막아내어 선방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30일 성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들을 보여주며 MOM에 선정되었다. 게다가 이 경기는 슈틸리케 감독이 관전한 경기였다!! 슈틸리케 감독에게 단단히 눈도장 찍었다. 2015년 8월말 현재 클린시트 10회로 K리그 클래식 1위이다.
9월말 기준 30경기에 출장해 28실점, 2파울, 3경고, 0퇴장, 경기당 평균실점 0.93점을 기록 중이다. 3선이 텅 비어버려 예년에 비해 폭망급인 팀 전술과 기복이 심한 경기력에 비해, 작년보다 더 말도 안되는 '''전북의 압도적인 전반기 승점 고공행진에 에두, 이재성 등과 함께 가장 큰 공헌 중이다.''' 2014년에 이어 2015년 K리그 클래식 베스트 GK상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 있으며 어이없는 실수만 나오지 않고 이 기량을 쭉 유지하면 수상 가능성 또한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팀의 경기력 탓에 14시즌과 같은 평균실점 기록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5년 8월 15일 열린 포항원정에서 전북 수비진들의 폭망 속에 미친 선방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3실점하며 패했다. 4년만에 진출한 아챔 8강의 감바 원정에서도 팀의 일본원정 징크스를 해결 못하며 3실점. 다만 이런 경기에도 권순태의 책임이나 실수를 말하는 전북 지지자들이나 리그 팬들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비판 받아도 팀 전술이 도마 위에 오를 정도.
이런 활약 등으로 인해 순태사르, 권순태헤아 같은 별명들도 생기긴 했다.[4]
12월 1일 베스트 일레븐 GK부문에서 후반기 들어 강력한 도전자로 나선 포항의 신화용을 큰 표차로 제치고 2년 연속 수상하는데 성공하였다.
12월 6일 결혼식을 올리고 같은날 뒤이어 결혼식을 올린 같은 팀의 홍정남과 함께 품절남이 된다.
2.1.10. 2016 시즌
2.2. 가시마 앤틀러스
2.2.1. 2017 시즌
일본의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했다.
초반에 주전으로 맹활약했으나 부상과 감독교체 이후로 노장 골키퍼 소가하타 히토시에게 주전을 빼앗겼다.
2.2.2. 2018 시즌
가시마에 그대로 잔류해서 주전보장을 약속받았나 했더니 상하이 선화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벤치에 머물렀다. 2018년에도 주전은 불투명한 상황.
ACL 두번째 경기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출장하며 데얀 다미아노비치의 페널티킥을 막고 수차례 안정감을 보여줬다. 팀은 1-2로 승리.
J1리그개막전 시미즈 S펄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선발출장하며 pk를 연속2경기 선방하면서 0대0 무승부에 기여했다. 가시마의 인스타에서는 이틀연속 권순태의 독사진이 올라왔고 주전으로 점점 자리를 굳혀가는중. 이날 가시마가 엄청나게 부진하면서 MOM까지 선정됐다. 그리고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응속도가 좋아졌다.
2라운드 감바 오사카와의 홈경기에서도 주전으로 출장하며 다시 주전으로 복귀했다. 이 경기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은 1-0승리.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소가하타 히토시가 출전하지만 리그에서는 계속 주전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4라운드 사간 도스전에서 맹활약을 보여주면서 지난시즌의 부진을 완벽히 날려버렸다. 현재의 폼이라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토너먼트부터는 주전으로 뛰게될 수도 있을듯.
최근에는 팀이 부진하며 실점이 많아지고 있는데 수비수들이 정신들 못차리고 있는게 가장 큰 이유지만 권순태의 폼도 예전같진 못하다.
이후 리그에서 가와사키에게 4실점, 요코하마에 3실점을 하면서 결국 소가하타 히토시에게 또 밀렸다. 벤치로 밀린 나가사키와의 경기에서 팀이 승리를 거두면서 우라와와의 다음경기에서도 벤치멤버행. 이 경기에서 소가하타가 무실점으로 활약했고 팀 또한 승리를 거두며 저번시즌처럼 벤치행이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리그 2연전이 휴식이었는지 상하이 상강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미친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8강 진출에 공헌했다. 특히 상하이로 원정을 갔던 2차전에서는 pk포함 2골을 먹혔음에도 MOM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선방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 그동안 소가하타를 지지하던 팬들의 마음까지도 돌려놓았고 그동안의 맘고생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5]
2018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골키퍼로써 가시마 앤틀러스 ACL 우승에 기여하였다. 본인 커리어에 있어서도 3번째 ACL 우승을 달성하였다.[6]
그리고, 클럽 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의 슛팅을 온 몸으로 막아내었다.
2.2.3. 2019 시즌
J리그에서 30경기를 출전하며 꾸준히 가시마 앤틀러스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였다. 2019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를 출전하며,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하였다.
2.2.4. 2020 시즌
2020년 시즌부터 출전 경기수가 급격히 줄었다. 리그에서 단 7경기만 출전하였으며, 팀 내 99년 생의 '오키 유우야'가 사실상 주전 골키퍼로 출전하였다. 팀은 5위로 2021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지 못하게되었다.
3. 우승 기록
- 전북 현대 모터스 (2006 ~ 2016)
- K리그 1 : 2009 , 2014 , 2015
- AFC 챔피언스리그 : 2006 , 2016
- 가시마 앤틀러스 (2017 ~)
- AFC 챔피언스리그 : 2018
4. 국가대표 경력
4.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12년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처음 소집되었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하였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하락세인 정성룡과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자리를 비운 김승규를 대신할 국대 골키퍼 라인으로, 포항 스틸러스의 신화용과 함께 유력 후보로 떠올랐으나 김진현과 이범영에 밀려 발탁되지 못했다.
그나마 동병상련이던 신화용이 슈틸리케호 2기에서 예비 명단에라도 들었으나 권순태는 들지 못했다. 어지간히도 국대 인연이 없다. 역시 국가대표 운이 없었던 최은성 코치는 후배에게 동병상련을 느꼈는지[7] K리그 최고의 골키퍼인데 예비명단이라도 올려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발언했다.
'''아시안컵을 대비한 2014년 제주 전지훈련 명단에 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골키퍼 명단은 정성룡, 김승규, 김진현, 이범영이 차지했다. 제주 전지훈련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는 권순태를 언급했는데 '''전지훈련 명단에 들어간 4명의 골키퍼와 권순태 중의 3명을 아시안컵에 차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태가 전지훈련에서 제외된 이유는 홀수로 차출하게 되면 GK 코치가 짝을 이뤄 훈련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결국 전지훈련에서 뽑히지 못한 게 큰지 아시안컵 명단에 들어가지는 못 했다. 팬들은 왜 또 정성룡이 권순태보다 앞에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8] 슈틸리케 감독은 김진현을 중용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그런 이들이 할말없게 만들었다.
2015년 6월 1일, 슈틸리케호의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최종명단에선 김승규, 김진현, 정성룡에게 밀렸다. 이재성, 이주용, 최보경 등 전북 선수들이 대거 뽑혔는데 본인만 뽑히지 못했다.
하지만 감안해야 하는게 골키퍼는 특수포지션이라 골고루 나오는건 힘들다. 그래서 첫번째 골키퍼가 주로 출전할 확률이 95% 이상이고 두번째골키퍼는 주전 키퍼가 갑자기 부상이나 징계 혹은 막장에 막장을 거듭해 출전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야 간신히 나올 수가 있으며, 3번째 골키퍼는 사실상 훈련파트너 역할이나 그야말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경우, 혹은 노장이면 후배 골키퍼들 튜더링해주는 역할인데 슈틸리케감독은 이런점에서 정성룡이 3번째 골키퍼에 딱 알맞는 역할을 잘해주었다고 평가한 적이 있다.[9] 즉 권순태는 정성룡이 아니라 김진현, 김승규에 밀렸다고 보는게 정확하다.
슈틸리케 감독도 이런 여론을 알고는 있는지 올스타전을 앞두고 이번에도 안뽑으면 구설수가 생길 것 같아 뽑았다는 농담과 함께 팀 슈틸리케에 권순태를 지명했다. 물론 8월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명단에는 뽑히지 못했다. 처음부터 최대한 어린 선수들 위주로 선발하겠다고 밝혔고 그 말 그대로 김동준, 구성윤같은 유망주 골키퍼들에게 밀려 예비명단에도 못들었다. 그리고 동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이 중국, 일본, 북한을 가둬놓고 패면서 3경기 1실점의 준수한 수비력으로 우승하고 김승규가 대표팀 주전자리를 굳혀가면서 권순태의 국가대표 발탁은 아주아주 멀어지고 있다.
요약하면 그냥 운 없고 시기가 안맞았던 선수. 데뷔 시절엔 이운재가 부동의 대표팀 주전이었고 이운재가 내려가고 대표팀에 골키퍼 세대교체가 진행되던 시기에는 슬럼프에 빠져 언감생심 대표팀 쳐다볼 위치가 아니었다. 전역 후 첫 시즌에는 최은성에게 밀려 소속팀의 주전이 아니었다. 최은성의 은퇴로 주전자리를 되찾은 14년부터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정성룡이 조금씩 하향세를 타면서 기회를 잡나 싶었지만 이번엔 나이가 발목을 잡아 김승규, 김진현, 이범영 같은 후배들에게 밀려버렸다.
하지만 '''2015년 8월 24일, 9월 월드컵 2차예선에 출전할 정규 엔트리에 당당히 포함되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진현이 부상, 정성룡이 4주 훈련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좋은 실험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9월 3일 상대적으로 전력이 널널한 라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마침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런데 이 경기는 대한민국과 라오스와의 전력차가 워낙 심하게 나다 보니 전반 26분에야 풀샷이 잡혔고 볼을 처음 잡아본건 후반 6분(...)이었다. 경기 내내 라오스의 유효슈팅이 없다시피 했다 보니 아예 공을 제대로 만져보질 못해서 활약할 기회조차 없었고, 본인도 A매치 데뷔전이라 다소 긴장했는지 킥미스 2개로 상대에게 공을 넘겨주는 상황을 연출했던 것이 전부였을 정도로 그 기량을 평가하기가 민망한 상황이 되었다. 실제로는 이런 상황이 골키퍼들에게 더 대응하기 힘들다는 의견들도 나오긴 했으나, 언제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선수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경기장 들어가며 무릎이 덜덜 떨릴 정도로 긴장이 되었다고.
하지만 월드컵 2차 예선인 10월 8일 쿠웨이트 원정과 13일의 평가전에 뛰는 선수 명단에 선발되었다! 쿠웨이트전 주전은 김승규가 맡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평가전의 경우 김승규의 소속팀이 FA컵 4강을 치르게 된 관계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성룡과의 경쟁을 거쳐 권순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8일 쿠웨이트 원정 경기는 김승규가, 13일 자메이카 평가전은 정성룡이 각각 선발 출전하여 다시금 분루를 삼켰다.
11월 12일과 17일에 열리는 2차 예선 미얀마와의 홈 경기, 라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다시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이번 명단에는 김승규가 16일 기초군사훈련에 입소하는 관계로 골키퍼가 무려 4명이 포함되었는데,[10] 예상대로 김승규가 미얀마전에 출전하였기에 라오스 원정 경기에서 기회를 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11월 17일 선발명단에 포함되었다! 이로서 권순태는 A매치 두번을 홈과 원정에서 라오스만 두번 연속으로 상대한 라오스 전담 키퍼가 되었다.(...)
10월에 진행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 이란과의 2연전 대표팀 선발명단에 포함되었다! 이번 2연전에서 출전하고 좋은 활약을 펼치면 앞으로의 국가대표 승선에도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11월 캐나다와의 평가전과 우즈벡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 명단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11월 11일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32분에는 캐나다의 마르셀 데 용의 골문 상단으로 가는 프리킥을 막는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2017년 3월 A매치 주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 시리아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중국 원정에서 위다바오에게 국대 첫 실점을 기록한다. 그 후에 아슬아슬한 슈팅을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팀 전체가 굉장히 부진하여 0:1로 패했다.
시리아 전에서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후반전에 시리아의 결정적인 슈팅을 '''이마'''로 선방해냈다. 권순태가 아니였으면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다만, 후반전 추가시간 때 골킥을 하려다가 갑자기 물을 마시는 등, 너무 대놓고 시간끌기를 하는 추태를 보이면서 한국 축구에 대한 이미지를 깎는데 가장 크게 일조했다. 패스를 돌리는 것보다 골킥 때 시간을 끄는게 훨씬 티가 나기 때문이다. 권순태 본인도 물을 마신 것은 시간을 끌기 위한 행위였다고 하며 욕을 먹는 것 보다 승점이 더 중요했다고 대놓고 인정했다.
2017년 6월 A매치에도 대표팀 골키퍼로 선발되었다. 그리고 선발 출장한 카타르 전에서 3실점을 했다.수비진이 엉망수준을 넘어서 멸망 수준이였지만 기존의 플레이스타일과 다르게 1:1 상황에서 가만히 서서 슛각을 좁히지 않는 등 실책을 많이 범했다. 특히 프리킥 상황에서는 위치선정이 좋지 않았고 세번째 실점에서는 빠르게 나와서 막으면 막을 수 있는 실점이었기에 많이 아쉬운 실점이였다.
그리고 2017년 6월 소집 이후, 더이상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김승규와 조현우 양걍구도가 워낙 굳건하고, 서드 키퍼도 구성윤한테 밀리는 상태에서 본인의 폼도 예전에 비해서는 떨어진 상태.
성인대표팀 6경기 출전, 4실점
5. 플레이스타일
판단력과 대한민국에선 정상급인 킥을 무기로 하는 정성룡과는 반대되는 스타일. 머리보다는 동물적인 순발력에 기반한 슈퍼세이브가 강점인 골키퍼이다. 또한 1:1상황에서 상대에게 몸을 아끼지 않고 과감하게 대쉬하여 막아내는 장면을 자주 보인다. 다만 골키퍼치고는 크지 않은 신장이라 공중볼 처리는 뛰어나지 않으며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와 판단 미스로 위험상황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킥은 평균 수준이며 피딩은 꽤 안정적이다.
총평하자면 안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동작이 과감하며 슈퍼세이브를 자주하는 키퍼라 할 수 있다.
6. 논란
6.1. 임상협 폭행 논란
2018년 10월 3일 AFC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43분, 수원 삼성의 임상협과 볼경합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고 신경전을 벌이다 '''주심 앞에서 임상협의 허벅지를 걷어차고 머리를 머리로 들이받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해당 영상. 심지어 임상협은 권순태와 2년동안 같은 팀에서 뛰었던 사이임에도 권순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임상협을 공격했다. # 이날 유독 깐깐한 판정의 주심이었지만 퇴장이 아닌 경고를 주었다. 국내 축구 팬들은 그의 플레이에 분노했고, 친정팀 전북 현대 모터스 팬들조차 등을 돌렸다. 공격을 당한 당사자 임상협 역시 권순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인터뷰했다.[11][12] 거기다 한국팀이 상대라서 지기 싫었고 이겨서 만족한다는 투의 잘못된 단어 선택으로 인한 인터뷰를 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은 더더욱 커져가고 있다.
그 일 이후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않고 있으며 오히려 JTBC의 정치부 뉴스와 SBS 지상파 뉴스에서도 직접 거론할만큼 사태는 점점 겉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있다. 차후 10월 24일에 있을 AFC 챔피언스 리그 2차전은 수원에서 열리는만큼 그에대한 프렌테 트리콜로의 집중 야유와 언론의 조명은 본인이 스스로 감당해야 할 처지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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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가 종료 된 후 "한국팀이라 지기 싫었다. 또 전북을 이기고 온 팀이라 지기 싫었다."라고 말했으며 팀 동료인 가시마 선수들에게 "내가 이만큼 욕 먹고 있으니 너희들이 더 잘 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경기일이 개천절이었던 데다 임상협에게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던 것, 이후 "한국팀이라 더 지기 싫었다"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져서 한국팬들에게는 더더욱 광역 어그로를 끌었다. 아무튼 이번 일로 대한민국 축구 팬덤에 엄청난 반발을 산 만큼, 국가대표 승선은 힘들듯 하다.
후에 나온 기사로 "한국팀이라 지기 싫었다."는 발언은 한국이 죽기보다 싫어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것이 아닌 '한국인이지만 일본 팀 소속이니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라고 하긴 하지만 이는 처음 인터뷰 발언과 전혀 맞지 않는 변명이며 이미 등을 돌린 한국 축구 팬들에게 다시 호감을 얻기는 매우 힘들어 보인다.
7. 여담
- 골키퍼가 된 사연이 특이하다. 어렸을 적 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면 운동을 허락하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준결승과 결승전의 승부차기에 골키퍼로 자청해 활약, 우승하고 약속대로 축구부에 들어갔는데 감독님이 곧바로 골키퍼를 시키셨다고 한다. 권순태는 축구만 할 수 있다면 뭐든 상관 없다고 생각했고, 이 말을 들은 어머니도 'TV에서 보니까 골키퍼는 골대 앞에만 있으니 안전해 보이더라'며 안심하셨다고 한다.
- 2014년 1월 동계훈련 까지도 기량의 회복이 더딘 것이 하도 답답해 재활공장 공장장님을 찾아가 상담을 했는데, 기억나는 대답은 '많이 웃고 희생해라'. 그런데 그 말이 잘 이해가 안 돼서, 일단 훈련장에서 공만 잡으면 실실 웃고 다녔다고 한다. 그랬더니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며 거짓말처럼 기량이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 그런데 과거엔 권순태가 웃으면 곧 실점을 한다는 징크스가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0년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 2-1로 앞서며 경기종료를 눈앞에 둔 후반 추가시간에 쉽게 잡을수 있는 공중볼을 펀칭하다가 상대에게 코너킥을 헌납했고 권순태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웃어보였다. 그런데 그 코너킥을 애들레이드가 극적인 동점골로 만들어버린 것.4분 46초부터 다행히 연장전에서 이동국이 결승골을 넣으며 팀은 8강에 진출했지만 전북 팬들은 한동안 권순태가 경기중에 웃기만 하면 불길해했다.
- 가시마시를 봉동에 비유했다.# 사실 가시마는 인구 6만명의 엄청나게 작은 도시이다. 시설좋은 축구장과 성적좋은 축구팀 덕에 아시아 축구팬이라면 모를 리 없는 도시가 되었지만..
8. 팀 내 입지
2016년까지 최철순과 함께 상주 상무 시절을 제외한 윈클럽맨으로서 유이하게 현재 전북 현대 모터스에 남아있는 2006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멤버였으며, 투지넘치는 플레이, 클럽에 대한 로열티 등의 이유로 이적했지만 잊지못할 레전드로 인정받는다.
2017년 가시마 앤틀러스에서는 초반엔 주전이었지만 부상과 감독 교체 이후로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2018 시즌은 다시 주전 자리를 회복하는 중이다.
9. 관련 문서
[1] 프로데뷔 이후 2cm 더 성장해 184cm가 되었지만, 골키퍼로써는 여전히 작은 키이다. 이운재, 김병지, 권순태 3인이 서로 키가 비슷비슷하다.[2] 전북은 GK 코치로 무려 최인영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강희가 국대 감독을 하고 돌아온 후, 선수단 관리 실패를 이유로 대부분의 코치진들이 물러나게 되면서 최인영도 2013년 10월 계약 종료로 나가게 되었다. 이 때문에 당시 벤치 멤버였던 권순태는 하프 타임 때 필드플레이어와 함께 몸을 풀거나 구석에서 혼자 놀았다. 2014 시즌에는 최은성이 플레잉 코치가 된 데다 아예 본인이 주전이 되었으니......[3] 권순태를 상대로 골을 기록한 선수는 레오나르도[4] 다만 공식 별명은 아니어서 이렇게 검색해서 리다이렉트로 이 문서에 들어올 수는 없다.[5] 사실 한국팬들 입장에선 들어보지도 못한 79년생 골키퍼에게 대우가 밀리는게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소가하타 히토시는 출신지도 가시마가 위치한 이바라키현인데다가 98년 프로 데뷔이후 가시마 한팀에서만 뛰어왔으며 실력또한 오랜기간 주전으로 활약한 뛰어난 선수였고 현재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팀이나 팬들에게는 특별한 선수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후보 GK들이 떨어져서 부담이 덜한 다른 J리그 팀들의 한국인 골키퍼들과는 다르게 권순태가 느꼈을 압박감은 차이가 있었을 것이다.[6] 권순태는 2006년, 2016년 전북 현대에서 이미 2번의 ACL 우승을 경험하였다. 총 3회로 ACL 우승을 가장 많이 경험한 선수가 되었다.[7] 김병지와 이운재라는 전설의 골키퍼 사이에 끼어서 18년의 선수생활하며 A매치 1경기 출전했다. 권순태와 다른점은 경쟁자가 김병지와 이운재였기에 최은성 중용 안한다고 불만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점.[8] 사실 정성룡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1년 AFC 아시안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험 부족한 김진현, 김승규 뒤를 받쳐주는 서드 키퍼로 이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9] 과거 골키퍼 자리는 그 특성상 경쟁이 너무 심각해서 서로 방도 따로쓰고 심각할 때는 사적인 대화도 안하거나 전력분석할때 상대에 대해 얘기도 안하고 지냈다고 한다. 이런 사정에서 3번째 골키퍼 자리에는 주전 욕심 부리는게 아니라 그냥 팀을 위해 경기 못나오는거 감수하고 뒤에서 묵묵히 자기할일 하는 사람이 필요한데 과거 2002년 월드컵 때 최은성이 그랬고, 지금은 정성룡이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정성룡까들이 제일 비난하는 실없는 모습이나 대책없이 긍정적으로 보이는게 정반대로 국대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한다는 얘기도 되고 무엇보다 김진현, 김승규와 죽이 잘맞는다고 하니 슈틸리케로써는 선발할 이유가 분명하다고 봤을 것이다.[10] 김승규, 정성룡, 권순태, 조현우[11] 둘은 2009~2010 시즌까지 같은 팀 동료였다.[12] 평소에 임상협은 미모만큼 되게 매너가 좋은 선수로 알려졌는데 그런 임상협도 분노할 정도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3] 심지어 SBS 뉴스에서는 네티즌들이 작성한 "일본 총리인 아베와 같이 일본으로 귀화하세요", "나카무라 순타이 선수 그러시면 안됩니다"같은 댓글을 그대로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