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읍
1. 개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읍.
2. 유래
본래 용인군 상동촌면, 하동촌면으로 구성되어 있던 것이 1914년 2개면을 합쳐서 이동면이 되었다.
3. 상세
용인시 처인구에서 포곡읍과 모현읍 다음으로 발전 속도가 빠른 곳이었다. 구시가지(김량장동 일대)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구시가지와 오가는 교통도 상당히 괜찮은 편에 속한다. 특히 천리지역을 중심으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7년 12월 11일에 모현면과 같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여담으로 다음 지도에서는 한동안 모현읍이 면이라고 나와있었다.
다만 개발이 최근들어 주춤해져있다. 그 이유는 용인테크노벨리가 생각보다 늦게 개발이 되었고, 남사면이 오산, 동탄, 역삼동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처인구 내 개발 호재들이 그쪽으로 흘려간 것이 크게 작용했다. 그로 인해 남사면이 인구를 다 따라붙고 2019년 2월기준으로 역전되었다. 2020년 10월 들어서는 양지면에도 추월당했다. 힘겹게 읍으로 승격된 보람이 없는 상황. 다만 산업단지가 조성중인 상태인데다가, 인접한 원삼 및 남사의 개발의 혜택을 받을 경우 인구가 늘어날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4. 도로교통
주요도로로는 45번 국도인 남북대로와 옛날 45번 국도인 백옥대로가 있으며, 82번 지방도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경기동로가 있다. 참고로 경기동로의 송전~안성시계 구간은 과거 45번 국도의 옛 도로를 따르고 있다.
그 밖의 주요 간선도로로는 천리와 학고개터널을 잇는 백자로, 원삼면 일대로 향하는 이원로가 있다.
5. 교육시설
- 초등학교 : 송전초등학교, 용천초등학교, 용인이동초등학교
- 중학교 : 송전중학교, 용천중학교
- 고등학교 : 용인바이오고등학교
6. 관할 리
6.1. 송전리
이동읍사무소와 경기도 3대 저수지 중 하나인 이동저수지(과거 이름 송전저수지)가 위치하고 있다. 나머지 2개는 기흥저수지와 고삼저수지이다.
원래 이동읍 중에서 가장 발전이 좋은 곳이었으나, 북쪽 천리를 중심으로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발전이 더뎌지고 있는 곳이다. 사실 이 지역의 개발이 더딘 바람에 이동읍 인구가 크게 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되기도 하겠다.
6.2. 어비리
이동읍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해당 지역 가운데에 송전 저수지가 크게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어비리의 남서쪽 일대와 북동쪽 일대는 안성시 난실리와 장서리를 거쳐야지만 이동할 수 있다. 이 지역을 다니는 버스 역시 그래서 안성시 지역을 거쳐야 한다.
북동쪽 지역에 용인시 공공 화장장인 용인평온의숲이 위치하고 있다.
6.3. 묘봉리
어비리와 송전리 사이에 위치한 동네다.
6.4. 화산리
화산 CC가 위치하고 있다. 송전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도입 논란 당시 국정원 직원이 자살한 곳이기도 하다.
6.5. 시미리
송전리와 덕성리 사이에 위치한 동네다. 바로 윗동네인 덕성리와 달리 큰 도로 주변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중간 중간에 큰 공장들이 위치해 있다.
6.6. 덕성리
사람들이 사는 동네는 남북대로를 기준으로 서쪽 송전천 건너의 덕성골과 동쪽으로는 삼배울 일대로 있다. 즉 큰 도로 주변에는 사람이 사는 동네는 없는 편이다.
한화그룹 내 계열사인 한화도시개발, 한화건설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홈페이지 8년간 표류하다가 2015년 12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고, 2016년 2월 토지보상이 시작되었다.
2020년 현재는 도로망도 완비가 된 상황이고, 중간 중간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향후 천리와 함께 이동읍 발전의 주축이 될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6.7. 묵리
신원CC가 위치하고 있으며, 각종 레저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문수산터널을 통해 원삼면 학일리와 직결된다.
또한 처인구 양지면과 더불어 천주교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순교자도 많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주로 활동한 미리내 성지가 바로 이곳 묵리 옆동네인 안성시 양성면이다. 김대건 신부가 주로 사목했던 동네였으며, 그 영향으로 천주교 신자가 많은 동네이다.[2] 그래서 그런지 천주교 관련 시설도 꽤 있다. 시골동네임에도 영보성당이 있으며, 특이하게도 서울특별시립 영보자애원이 이쪽에 위치하고 있다.
6.8. 천리
이동읍 인구의 양대 축을 구성하는 동네. 구시가지의 배후동네로 주목받아서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초등학교가 2개나 위치하고 있으며, 천리 시가지는 송전 시가지를 누르고도 남을 정도로 발전되어 있다. 무려 4차로로 확장된 것만 봐도 발전된 동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개발지는 거의 다 개발이 다 된 상태인지라 약간 정체중인 상황이다. 그래도 바로 옆에 있는 덕성리 용인테크노벨리의 발전과 더불어 역시 바로 연결이 가능한 원삼면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오게 되면서 이 지역에도 다시금 개발을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6.9. 서리
각종 공장과 캠핑장이 위치한 산골짜기 동네다. 도시와 인접하였지만 산에 둘러싸여 있어 조용하고 공기가 맑은 편이라 캠핑장이 유달리 많이 모여있다. 기존 이동읍의 중심지(천리, 송전리)와는 다소 멀리 떨어진 한적한 동네다. 남사와 역삼지구, 동탄일대를 잇는 배후지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지만, 동네 자체는 한적한 전원마을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제로 이 지역에 위치한 상덕마을의 경우 행복마을만들기 같은 여러 마을 만들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도 개발에 있어서는 거부하는 입장을 많이 표하고 있다.
이 동네에는 고려시대 백자를 생산하던 가마 유적지가 있는데, 2017년 문화재청에 의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봉봉새콤"이라는 닉네미을 사용하는 주민이 마을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