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프로게이머)
키보드에서 엔터키를 빼면 (심해에서) 올라올 수 있다.[1]
1. 소개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IM 2팀의 前 원거리 딜러 이자 과거 Xenics storm의 원거리 딜러 담당. IM 팀원 테스트에서 라샤에 의해 뽑히면서 IM팀에 합류했다.# 본격적인 프로활동은 GIGABYTE NLB Summer 2013에서 시작했다.
2. 대회기록
아마추어 당시 아이디는 Neverdie Betkyo. 2013년 3월에서 6월까지 솔랭 챌린저 20위권에 드는 솔랭전사였다. 시즌 2 실버에서 베인으로만 천상계에 올라와서 천상계에서 꽤나 유명한 원딜러였다. IM 입단 이후 솔랭을 잘 돌리지 못하는 듯 바로 짤린저행...
모스트 픽은 그레이브즈와 베인. 포모스 인터뷰를 보면 베인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외에 주로 이런 회피기가 있는 원딜들을 선호한다. 그러나 시즌 5 시점에서 보면 이동기 있는 다른 적절한 원딜은 안하고 시비르까지 3개가 모스트 3이다. 사거리 짧은 카이팅 원딜을 매우 선호하는 편.
데뷔는 GIGABYTE NLB Summer 2013였는데, 같은 팀원인 이서행이 한경기 같이 뛰어보고서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원딜이 캐리해주니까 무지 편함. 맨날 이렇게 묻어가고 싶음' 이라고 평했을 정도로 팀원들 내에서 평가도 매우 좋은 모양. 특히 NLB 결승전에서 나진 소드의 봇듀오인 프레이/카인을 그레이브즈와 베인으로 상당히 동등하게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다. 현재 IM 2팀의 돌풍의 원동력 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다.
베인 실력 하나만큼은 정말 뛰어나 베인이 너프가 되고 루시안, 시비르 등의 원딜이 새롭게 떠오르는 현 환경에서도 데뷔 이후 베인의 대회승률은 2013 윈터 시즌까지 '''8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저 8전도 팀에 묻어가서 어찌어찌 운좋게 이기는게 아니라 대부분 강제캐리 수준. 결국 베인을 계속해서 저격밴 당하고 있는데[5] , 베인 이외에 다른 챔프들은 다소 미묘한 부분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드캐리형 원딜 챔프 의 환상적인 한타력을 통해 역전승을 만들어내는 것에 비해 라인전에서 이득을 챙겨야 하는 챔프를 다루는 데는 부족함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존재한다. 빅파일 배틀로얄에서 라인전이 약하고 한타에서 강하다고 알려진 잭선장을 상대로 CS수급에서 확연히 밀리며 라인전을 유리하게 풀어가지 못했다. 특히 5경기에서는 딜교환 CS 수급 두 가지다 글자 그대로 박살이 났다. 더구나 그 날 잭선장의 서포터는 XD라는 신인 선수로 경기 내내 아직 실력이 부족함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 비교가 되는 상황.[6] 라인전 능력을 개선해야 현 탑급 원딜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 예선 통과 후 팀원들에 의하면 기본적으로 베인의 장인답게 라인전에서 수비적인 성향이라 공격적인 성향의 라샤와 호흡이 아직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한다. 돌아온 파라곤이 라샤와 더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보니 주전경쟁이 치열할 듯하다.
롤마스터즈 삼성 블루전에서 정말 처절하게 박살났다. 기세가 좋던 삼성 블루의 바텀이 상대라고는 하나 라인에 먼저 도착한 시비르가 정글개입 없이 이즈리얼에게 CS를 말도 안 되게 밀리다가 타워에 허깅할 지경. 서폿이 알리스타나 나미 등 라인전에서 밀릴만한 챔피언도 아니고 대세인 레오나였는 데..... 결국 갱으로 킬까지 내준데다 미드라인도 정글 개입으로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 그대로 게임이 터지고 말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파라곤과 비교를 안 될 수가 없을 듯 하다. 파라곤이 출전할 동안 연습하면서 베인 일변도에서 벗어나 챔프폭을 늘렸다는 호언장담도 무색해지고 말았다.
NLB에서는 블루를 상대할 때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으나 레인오버와 애플 덕에 무난히 탈락,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인 롤 마스터즈에서도 최근 퇴물 소리를 듣는 프레이를 상대로 정글러 개입 없이 2킬을 따이며 라샤와 최악의 호흡을 과시했다(...) 물론 이후로는 최종적으로 게임을 던진 프레이에 비하면 훨씬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지만, 라샤와 한 시즌 내내 라인전 호흡을 맞추지 못했고 고질적인 약점을 해결하는데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이후 팀을 탈퇴한건지 다음팟에서 방송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윈터 시즌에는 데프트, 스코어 등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스프링 시즌보다 나은 모습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원딜이 약한 팀들이 벳쿄를 탐낼듯.[7]
2014 섬머에서는 미드킹을 포함한 전 im 출신 선수들과 팀을 결성해 예선이 참가하게 되었다. 팀 이름은 '미드킹과 아이들'이지만 실세는 벳쿄 본인이라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원딜이 주포지션인 바이올렛과 바텀 듀오를 하게 됐는데, 두명 모두 원딜이 아니라 서포터 포지션을 원했다고 한다. 결국 합의(?) 끝에 벳쿄가 원딜을 맡게 된 모양. 여담이지만 전 멤버들로 팀을 만들고 유일하게 남은 정글의 입단 조건이 '''봇 갱킹 잘 오는 정글러'''였단다(...) 그동안 정글러 에게 한이 쌓인게 어마어마 했는듯.
비록 본선에서 팀은 전패를 기록하며 탈락했으나 벳쿄는 바이올렛의 준수한 서포팅(...)을 바탕으로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며 스프링 시즌 떨어졌던 평가를 많이 끌어올렸다. 그리고 NLB 프라임 옵티머스전에서 트리스타나로 쉬바나의 궁을 점멸로 피하고 솔킬을 따내는가 하면, 나미의 물의 감옥을 점멸로 피한 다음 미친듯이 딜을 넣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 와중 백미는 점프 한 다음 궁극기로 베인의 벽꿍을 연상시키듯이 상대를 벽으로 밀어넣은 것(...)
결국 이번 시즌에서의 좋은 모습을 계기로 Xenics에 모두 입단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벳쿄가 서포터를 가고 바이올렛이 원딜을 맡는다고 한다.
2014년 8월 30일, 제닉스 팀의 감독 서민석은 개인 방송에서 다시 벳쿄의 포지션이 원딜로 변경되었음을 밝혔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바이올렛은 게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 오더를 내리는 역할에 어울리는데, 원딜보다는 서포터가 오더를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바이올렛이 서포터가 되었다. 또한 감독은 바이올렛이 원딜을 더 잘하고, 벳쿄는 베인 말고는 할 줄 아는 챔프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사실 지난 경기들을 보면 원딜이든 서포터든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였다. 하지만 이것은 과거 얘기. 지금은 연습을 거듭해 실력이 많이 늘었고, 무엇보다 챔프 폭이 넓어졌다고 한다. 원딜이라는 중요 포지션을 믿고 맡긴 것도 이 때문. 앞으로의 공식 경기에서 아들이 활약할 모습을 기대해보자.
허나 2014 롤챔스 프리시즌에는 Xenics ModsLook 멤버들이 참전. 'B3tKyo'로 아이디를 닉변한걸로 봐선 Xenics 에서 나온듯 하다.
2015 롤챌코 스프링 2라운드에 MKZ라는 팀명으로 참가한것이 확인되었다. 전체적인 멤버는 2014 서머와 유사. 제닉스 시절의 탑솔러는 사라졌고, 멀티플레이어 바이올렛을 이번에 탑으로 돌리고 뿌잉이 서포터로 들어왔다.
롤챌스 서머에서는 탑에 제닉스 출신의 Zest를 데려왔기 때문에 바이올렛의 포지션이 오락가락하는 것 같다. 결국 제스트 탑-바이올렛 원딜 체제로 승리를 거두고 바이올렛이 베인(...)으로 하드캐리하면서 벳쿄의 입지가 다소 위험해지는 것 같기도. 게다가 Mook, 제닉스 출신의 Nika까지 데려와 돌아가며 출전중.
3. 훌륭한 정변의 표본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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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개인교습2 40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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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5일 롤챔스 오프라인 예선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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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013-14 롤챔스 윈터시즌 오프라인 예선전에서 정변한 외모가 화제가 되었다. 그래서였는지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 오프닝 풀버전에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안경을 썼을 때와 안 썼을 때의 갭도 커서 일부 팬들은 ''' 잠자리 안경 좀 쓰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본인은 안경 쓰는게 더 좋은지 안경을 쓰고 나온다. 7일 롤챔스 mvp 인터뷰에서 난시가 있어 렌즈를 착용해도 앞이 뿌옇게 보여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편안하다고 밝혀 사람들의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4. 기타
- 프로 데뷔 이전부터 다음팟에서 방송을 했는데, 덕분에 다음팟 유저들 사이에서 다음팟의 아들이라 불리며 굉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다음팟 유저들이 대부분 아프리카TV에 대한 대항심리가 있는데다, 다음팟 출신 유명 게이머 중[8] 잘 된 케이스가 거의 없는지라... 본인도 다음팟 방송이 프로가 되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는 평. 또한 다음팟에서 방송할 때는 시청자들은 벳쿄를 '아들'이라 부르고, 벳쿄는 시청자들을 '엄마'라고 부른다.
- 플라이와는 의외로 공통점이 많다. 잘생겼고, 다음팟 출신이고, 롤챔스 데뷔시즌에 실력 면에서도 굉장한 임팩트를 남겼다. 하지만 장단점이 뚜렷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이후 커리어가 생각보다 뭔가 안 풀린다(...) 플라이는 중국진출 이후 2부리그에서 열심히 놀고 있고, 벳쿄는 전 IM 팀원들과 함께 롤 챌린저스에서 예능을 찍더니 이것도 모자라 아예 클랜배틀로 강등되었다. 서로 상대방 이름으로 방송 키는 것을 보면 친분이 있는 모양인데 가능성은 의문.
- GIGABYTE NLB Summer 2013 준우승 이후 인터뷰는 여기 클릭.
- 한 살 많은 여친이 있다고 한다. 여친도 다이아 5티어라고.[9]
- 포스있어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약간 말투가 어벙한 것이 갭 모에 요소. -
-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에서 11월 15일 개막전에 출전하였다. 근데 경기 시작 전부터 껌을 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해설진들의 눈을 빼앗더니 1경기 패배 후 강렬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강려크한 갱킹을 들어왔다. 시청자들의 평은 대충 '저거 뭐야 무서워.'
- 2013년 12월 20일 인벤 랭커 초대석 24화에 출연했다.
- IM이 준시스템의 후원을 받게 되어 아프리카에서 개인방송을 하게 됐는데, 라일락이 개인방송을 한 다음날에 나와 채팅으로 이따금씩 드립을 날려주며 베인을 잡고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귀신같이 하드스로잉하기도 하고, 자기 배치를 끝마친 다음에 친구와 듀오를 하며 고의트롤하는(...) 악랄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방송 내내 하드캐리했다.
- 가끔 다음팟에 '벳쿄'라는 계정으로 방송하는 사람이 있어서 들어가보면 플라이거나 제닉스 선수여서 시청자들이 의문을 가졌는데 감독님의 말에 따르면 제닉스 선수들이 다음팟 방송할때 벳쿄 계정으로 하기로 합의를 봤다고(...)
-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를 준비중이라고한다 올해안에 프로데뷔를 못하면 군대를 갈거라고. 2019년 4월 29일 입대예정.
[1] 아직도 심해를 떠돌고 있는 유저들에게 ‘탈출 비법’을 소개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2] 리그오브레전드 클랜[3] 미드킹 미아 탈퇴이후 뱃쿄 이승민중심으로 만들어진 최상위티어 클랜[4] 엑스칼리버 나이츠>엑스칼리버 게이밍으로 클랜명 변경[5] 베인을 풀어준 팀들이 거의 후회하고 다음 세트에서 다시 밴을 하게 된다.[6] 그러나 XD는 챔프 폭 때문에 우려가 많은 것이지 쓰레쉬를 잡았을 때만큼은 기량이 괜찮은 편이다. 물론 이 날은 쓰레쉬를 픽하지 않은 모든 세트에서 라샤보다 훨씬 좋지 못했다... 특히 나미를 픽하려다 사고가 난 2세트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7] 잭패-러보 듀오의 해체 이후 봇듀오 라인전은 궁합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8] 도수, 압도, 몬스터 게이밍, 롱판다, 피미르, 미마, 제로 등등…[9] 근데 리그 오브 레전드 인벤에서 여친이 대리를 받아 올라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벳쿄가 아니라 네버다이 클랜의 다른 사람이 대리를 해 줬지만, 이 사건을 깊게 파헤치는 과정에서 벳쿄가 막말을 한 과거사가 드러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