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키 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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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인탐정 네우로>의 등장인물.
2. 상세
도쿄 경시청의 형사로 일단은 사사즈카 에이시의 파트너. 본래 사사즈카의 파트너였던 타케다가 잡혀가면서 사사즈카와 콤비를 이루게 되었지만 형사로서 능력은 솔직히 말해 바닥에 가깝다. 현장에 갔을 때 현장 보존이 아니라 죽은 사람 소지품을 뒤지는 정도면 말 다 한 정도. 요즘 젊은이들의 단점을 전부 모아놓은 것 같은 경박한 성격과 낮은 자존심의 소유자.
경시청에서도 유능하기로 소문난 사사즈카를 동경해서 꼬박꼬박 선배라고 부르며 쫓아다니지만 하는 짓이 거의 없어서 항상 민폐를 끼쳐댄다. 식스가 등장한 뒤 인력을 증원하면서 유능하기로 소문난 신입인 토도로키 시즈카가 팀에 들어오자 선배 노릇 한번 해보겠다고 노골적으로 민폐를 끼친다. 야코와 네우로가 사건에 끼어드는 것을 노골적으로 싫어하는데 쫓아내려다가 사건 정보를 누설해버리는 등, 존재 자체가 민폐.
형사로서는 무능하지만 오타쿠적인 방면에서는 가히 최강. 좋아하는 만화는 '충실!! 배신 군'. 특히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네일아트 등 실생활에 쓸모없는 작업에서는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한다. 프라모델을 사기 위해 늘어선 오타쿠에게 스승님이라고 불리거나 사건 현장에서 만난 네일아트 아티스트가 경악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능력을 보여줬다. 업무중에도 프라모델을 만들거나 식완을 사오는 철딱서니 없는 짓을 하다가 사사즈카에게 전부 다 박살난다. 한 번 그런 일을 겪었으면 그만할 법도 한데 이 녀석은 어째 발전이 없다. 원래 프로 모델러를 꿈꿨다는 얘기도 했는데 대체 어떻게 형사가 된 건지 모르겠다. 본인 말에 따르면 조서 꾸미면서 보고서에 4컷 만화를 그린 적도 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131회에서 그가 작성한 60편짜리 사건조서를 본 재판부에 판결은 범인의 징역형과 차기작 집필.
좋아하는 사람은 귀엽다고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민폐라며 엄청나게 싫어하는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 '''그런데 3회 인기투표에서 야코를 제쳐 버리고 2위를 해버렸다!'''[1] 캐릭터 본인도 놀랐는지 당황하며 투표용지 더미를 안고 놀라는 표정이 일품이다.
공인된 흑역사인 애니에서는 사사즈카 없이 단독으로 활약하는 에피소드도 있는 등 '''안 어울리게''' 쓰잘데기 없이 유능해졌다. 게다가 캐릭터 해석 자체도 원작과 다소 차이가 있어보인다.
3. 작중 행적
여러모로 민폐인 녀석이지만 사사즈카에게는 꽤나 신뢰받고 있었는지 사사즈카가 대핀치에 몰린 상황에서 이시가키로 변신한 괴도 X를 보고 당황해 틈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의 마음을 갈갈이 찢어놓은 21권 이후의 전개에서도 클리셰를 거부하는 만화답게 동료가 리타이어하면 사람이 유능해진다는 보정마저 깨버리고 능력 면에서는 크게는 달라진 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여태까지 있었던 무책임함은 없어져서 사사즈카가 죽은 후 침울해진 토도로키를 격려하거나 우스이의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등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옥상으로 쫓긴 카사이 젠지로의 담뱃대를 쏴서 날려버리기도 하고[2] 외교관 차를 타고 빠져나가려다 자신의 검문에 걸린 식스의 차에 기관총을 갈기는 장면은 여태까지의 찌질함과는 엄청나게 대조된다!
'''아무래도 그 녀석이... 외교관 넘버를 단 차를 타고 도주하려는 수작 같아서... 오히려 찾기 쉽더라구요. 즉,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은... 그딴 건[3]
우리 알 바 아니라고, 븅~신아!'''
- 식스가 탄 차를 막아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