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가미 네우로
[clearfix]'''이 수수께끼는 이미, 이 몸의 혀 위에 있다.'''
- 노우가미 네우로
1. 개요
<마인탐정 네우로>의 주인공.[3]
2. 상세
만화 마인탐정 네우로의 주인공으로, 소년 점프 만화의 주인공 초유의 '''갈수록 약해지는 주인공[4] '''이기도 하다.
노우가미(脳噛)[5] 라는 이름에 걸맞게 악의로 형성되는 '수수께끼'를 양분으로 삼아 살아가는 마인이다. 별별 생물이 다 살아가는 마계의 주민 중에서도 꽤나 독보적인 힘을 지녔는데, 마계인이 보기에도 변종 중 변종이라고 한다. 마계의 수수께끼를 전부 먹어치운 후 궁극의 수수께끼를 찾아 지상으로 왔는데, 무슨 생체기관이 달려있는지 수수께끼의 기운[6] 도 감지한다.
수수께끼를 효율적으로 먹어치우기 위해 야코를 여고생 명탐정으로 만들고 자신은 야코의 조수인 척 위장하여 수수께끼를 낚고 있다. 인간 흉내를 낼 때는 푸른 양복 차림의 말쑥한 미남. 마인일 때의 모습은 이빨과 뿔이 달린 앵무새 머리를 하고 있다.[7] 일코용 상큼한 표정과, 본색을 드러낼 때의 무심하거나 위협적인 표정의 갭이 엄청나다.
성격은 '''울트라 초 S'''로 '''일단은''' 히로인인 카츠라기 야코를 오만가지 방법으로 학대하고 있다. 사실상 이것이 이 만화의 가장 주요한 볼거리 중 하나. 언어폭력만 해도 드럼통이니 지렁이니 곰팡이 핀 식빵 모서리 같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 일각에선 네우로가 지상에 남아있는 낙이 수수께끼가 아니라 야코 괴롭히기란 소리까지 나왔으니 말 다 했다. 오죽하면 야코가 그렇게 먹어대고도 살이 안 붙는 이유가 네우로 때문이란 말까지 나왔겠는가. 애니에선 대부분 잘렸다. 그냥 간간히 좀 괴롭히는 것만 나온다. [8]
야코 말고도 고다이를 자주 괴롭힌다. 고다이가 30개월 할부로 산 새 차에 가솔린 부은 야코를 태우거나, 차를 빌린다는 '부탁'을 운전석에서 손을 내밀어 창문을 깨고 모으거나, 사무실에 며칠간 강제 대기시켜놓고 주먹밥 몇 개만 주고 사죄의 의미로 몰래 현금을 2배로 불려서 '''빠칭코 전용 카드로''' 줘버리는 등(따라서 배달도 불가).
처음에는 정체를 숨겨가며 야코의 조수를 칭해서 네우로의 정체를 아는 이는 야코밖에 없었지만, 작중 실력있는 악역들은 네우로가 인간이 아님을 알아채기도 하고, 네우로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지원을 요청해서 정체를 드러내 준 인물들이 꽤 있다. 괴도 X, HAL, 새로운 혈족과 수장인 식스를 포함한 작중 모든 범인[9] 등이 있고, 아군 측에는 아카네는 시체니까 제외한다 치면 고다이 시노부[10] , 사사즈카 에이시[11] , 히구치 유우야[12] 정도가 있다.
3. 인기
'''본작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남녀를 불문하고 인기 최고.'''
딱 한 컷 등장한[13] 여성의 모습을 한 네우로가 인기투표 10위를 해먹을 정도면 말 다 했다(…). 동인계에서는 캐릭터가 캐릭터인지라 여성향 쪽에서는 좀 밀리는 것 같지만 거의 네우로x야코 커플링이 남녀를 불문하고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야코와 함께 굿스마일에서 넨도로이드 피규어도 있다. 물론 그 유명한 일코용 표정 파츠도 부속. 명대사 "안 돼…?"를 말하는 표정이 네우로답다. 포장도 다른 넨도로이드와는 달리 거꾸로(!) 들어가있는 것도 특징.
점프 45주년 기념으로 피규어가 발매됐다. 디자인은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디자인. 사실 이 장르가 피규어나 굿즈가 전멸인 상태라서 이거라도 내준 게 신기한 거다.
4. 특징
'''작중 최강의 생물'''[14]
'''마계의 '모든' 수수께끼를 먹어치운 자'''
이래저래 먼치킨스러운 녀석이다 보니, 인간일 뿐인 적 캐릭터들을 위해 수수께끼를 많이 먹지 못하면 마력이 점점 고갈되며 지상의 공기는 마인에게는 독이라서 체력도 떨어지고 있다는 설정이 붙어 있다.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정말 심각하게 약해진다. 식사를 위해 산소를 포기한 상황. 야코의 비유에 의하면 물속에서 숨도 쉬지 않고 계속 조개를 따먹는 거라고 한다. 이건 경험담이다보니(...) 이래저래 그 탐정에 그 조수.
4.1. 성격
다 필요없고 그냥 '''S 한 글자면 끝난다.''' 카츠라기 야코와 고다이 시노부의 경우 자신의 말을 이해하든 이해하지 못하든 그냥 가지고 논다(…). 특히 눈이 사백안이 된 시점에선 표정으로 숨길 수 없을 만큼 작정했다는 뜻이다.[16]
하지만 실제로 죽을 만큼으로 괴롭히진 않는다. 약간 상처가 나는 묘사가 나오긴 해도 괴도 X를 비롯한 새로운 혈족과 싸울 때에 비하면 진짜로 죽지는 않는다.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마인이라서 최대한 자제한 게 저 정도. 참고로 야코를 마구 괴롭히는 이유는 취미란다.
그리고 나중에 가면 인간을 이해하려는 듯한 노력도 보여준다. 후반부에 카츠라기 야코와 잠깐 결별했을 때 아야 에이지아를 찾아가서 노래를 듣고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려 하거나, 야코를 믿고 일레븐을 괴도 X로 바꾸라고 말하거나 등등. 또한 '인간은 살아있기만 하면 진화할 수 있고 또 그러면 더 나은 수수께끼를 만들 수 있다. 나는 그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서 인간을 이용하는 듯 하면서도 챙기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인간에게 배울 게 없고 열등하다고 여기는 식스와 싸우기 전의 대사가 "지금껏 이 몸의 허기를 채워준 인간들아, 이번에는 이 몸이 네놈들의 병을 고쳐주마."일 정도.
그러니까, 요약하면 굉장히 사악한 츤데레다. '''그 츤의 정도가 고문에 가까울 뿐이다.'''
4.2. 네우로의 식량 - 수수께끼
최초의 언급으로는 인간의 크고 작은 악의 안에 똬리를 튼 에너지가, 숙주를 지키기 위해 복잡한 미로를 펼치는 것을 수수께끼라고 했으며, 네우로는 이 안의 에너지를 끌어내 먹는다고 했다. 그러니까 이 둘의 연장선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그렇게 나와야지. 무방비로 쓰러져선 안 돼. 한 개의 지능이 그 가능성과 모든 한계를 짜내서... 전력으로 몸을 보호하려고 하는 저항의 에너지. 그것이 이 몸의 식량... '''수수께끼'''니까."
- 노우가미 네우로. HAL에 대한 최종공격(=식사)을 개시하며.
5. 네우로가 말하는 마계
- 카피바라
네우로가 싫어하는 동물. 마계 카피바라는 대충 도쿄 도청의 2~3배 정도 되는 크기이다.[17] 여담으로 일본에서 제일 큰 네우로 서치의 주소는 'capybara.achoo.jp'(…).
- 수수께끼
하나같이 단순하고 작다고 한다. 네우로가 인간계로 나오기 전에 전부 다 먹어치웠다.
- 요리
먹으면 불타는 요리, 먹는 사람이 뒤집기를 해서 다 같이 그걸 보며 즐기는 요리 같은 멀쩡한 요리가 없다.
- 보행법
신발의 기를 없애고 걷는 마계 특유의 보행법. 말하지 않으면 실내에 신발을 신고 있어도 모른다.
- 드라마
대개 최초의 5분 내로 전원이 죽은 다음 10시간 동안 계속 시체만 비춘다.
- 좋은 사람
남의 상처를 희희낙락 후벼파고, 기꺼이 재기불능으로 만드는 녀석을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 마계 지옥계곡 온천
- 독기
마인에겐 산소나 다름 없는 물질. 인간계에는 희박해서 작열하는 원천수, 혹은 독가스 같은 것에 독기가 많아서 마인에겐 절호의 휴식 공간이다. 이게 부족하면 육체가 점점 약해져 인간에 가까워진다.
- 훌륭한 머리카락의 소유자
- 분홍색
마계에선 인육색이라고 한다.
- 마그마 황야
네우로가 육체의 한계를 알아보려고 지내본 적이 있다고 한다. 소개 그림에 네우로 주위에 열을 내는 물품들이 가득한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1억 36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지는 않는 듯하다.
- 야생 책상
위에 뭔가 얹으려 들면, 열받아서 건드리지 못한다고 한다.
- 금리
- 납치
인간계의 납치와는 차원이 달라서 그 중엔 대륙을 통째로 5,000년 가량 납치한 악질도 있다고 한다.
- 마계로 가는 문, 지상으로 가는 문
마계와 지상의 중간에 있다고 추측되는 장소. 각각 문지기가 지키고 있고, 둘 중 한 쪽은 거짓말만, 한 쪽은 진실만 말한다. 가끔 인간이 그곳에 떨어지면 둘 중 한 문지기에 한 번의 질문만 해서 문을 골라야 한다고 한다. 네우로가 말하길 답을 잘못 고른 인간들이 마계로 꽤나 많이 떨어진 듯 하다. 퀴즈 문제에 자주 나오는 문제다.[18]
- 마계의 태양
밝은 곳을 무지 싫어해서 격분이라도 하지 않는 한, 빛나지 않는다. 대낮에 빛이 필요할 땐 떼로 몰려가서 두들겨 패야 한다.
- 자동차
동력원은 태양. 자기 형편에 맞춰서 태양을 끌고 돌아다니며 연료 대신 씹어 먹는다. 그래서 마계의 태양이 비굴해졌다.
6. 능력
마인이다 보니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손쉽게 구사한다. 손가락이 칼날로 변하고 지면에 수평으로 서고 천장에 달라 붙어서 자는 등. 인간의 뇌에 마력을 직접 주입해 무시무시한 환상을 보게 할 수도 있다.
6.1. 신체
육체의 강도로는, 만화책 7권 58화에서 지상에 온 초기라면 자기 자신을 '''핵폭탄으로도 못 죽였을 거다'''라고 본인이 언급. 물론 이 때에도 힘은 이미 '''1/10000'''로 약해져 있는 상태임을 잊지 말자.[19] 이미 먼치킨을 뛰어넘었다.
1억 36도의 고열(야코曰 인간 체온+1억도)에도 견디며, 독가스를 포함한 모든 독에 해를 입지 않는다(...)기보다는 '''먹어서 영양분으로 삼는다.''' 독기는 마인에게 산소와 같기 때문. 그래서인지 온천 편에서 보면 침도 독이다. 수수께끼의 기운을 보면 침을 흘리는데 도로 공사 다시 해야 할 듯.
대신 서술했듯 독기가 없으면 약해지는데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총알에 직격한 위험한 컨디션에서도 괴도 X를 '''잘려나간 손 하나'''로 발라버렸다. 잘린 손이 X 뒤에서 몰래 지지대를 만들어 한 방 날리자 X의 내장이나 뼈 등등을 완전 뭉개졌고 초회복력을 가진 X조차 데미지를 바로 회복하지 못하고 피를 토하며 엎어진다. 게다가 그 손이 공중부양하며 손가락 끝의 칼날로 건물을 잘라내어 그대로 X에게 내리꽂히게 했다.
육체의 힘으로는, 1권에서 도핑 콘소메 수프로 강화된 범인의 양손을 한손으로 막는다 거나[20] 2권에서 총알을 눈꺼풀로 잡고, 3권에서는 500엔을 소년 점프(...)로 가볍게 넣고 닫으니 500엔이 피자 도우처럼 뭉개진 상태로 나오거나(...), 12권 102화에서 고층 빌딩 옥상에서 머리부터 떨어지며 바닥에 '''혀로 착지'''하고 13권 112화에서는 맨손으로 한손에 잡힐 듯한 나무를 아무렇지도 않게 쥐어 으깨버리는 무시무시한 악력을 보였다.
결국 19권에서는 모종의 일[21] 로 헬스장에 가서 어느정도 정확한 수치가 측정되었다. 러닝 머신 위에 왼발만 올려놓고 한 걸음(?) 걸었는데 측정기에서 '''55m'''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합계 약 1톤 가량의 아령(?)을 오른손 '''검지 손가락 하나(!!!)'''로 들었고, 25m 길이의 풀장을 약 '''1초만에''' 왕복하는 등 신체적으로는 마인인 만큼 일반 기준에서는 완벽한 괴물이다.
사실 마계에서는 팔의 스피드가 '''광속을 넘는다!!!''' 네우로가 야코한테 마계에선 체조운동이 1장에서 6억장(?)까지있는 장기전이라 이걸 '''5분'''만에 끝내려면 손끝의 스피드가 저절로 광속이 넘도록 단련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2] 이걸 들은 야코는 경악하며 "2장까지가 한계인 난 넘볼 수 없는 영역!"이라고 충격받는다. 진짜 골드세인트 이상의 괴물로 확정됐다(...). 하나 있는 약점은 식사하는 순간으로, 단 1초도 안되지만 이때는 전신 세포가 '''정지'''해버린다.
참고로 모든 마계인이 네우로와 같은 수준인 것은 아니다. 위의 1/10000 얘기로 언급된 하급 마인 야오미 제라의 경우에는 내장 기관이 마계와 직통되어 있었음에도 지상에서의 신체 능력은 일반인 이하, 그리고 언급에 의하면 이보다 약한 마인은 지상에 오는 즉시 소멸한다는 듯하다. 이런 악조건에서 네우로는 적어도 반 년 이상, 지상에서 '''먼치킨으로 체류하고 있었다.'''
6.2. 도구
그런 능력들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마계 777 도구이다. 도청이나 성분 분석 같은 걸 하기도 하지만 공포를 주거나 고문 도구도 있다. 다들 주인의 성격을 여실히 반영한, 어딘가가 뒤틀린 유쾌한 물건들이라 또 하나의 읽는 즐거움이기도. 다만 사용하는데 마력이 필요해서 어지간한 수수께끼 대상으로는 그다지 쓰고 싶어하지 않는다. 마계 777 도구에서 대표적인 건 이블 토춰러.
그 외에도 상위 레벨의 도구로 마제 7대 병기가 있는데, 지상에는 그 효력이 약화되며 마력도 많이 든다. 하지만 한번 소환되면 상황을 뒤엎을 수 있을 정도의 필살의 병기. 그중에서 최강의 위력을 자랑하는 건 이블 메탈로, 최종 보스인 식스를 이걸로 쓰러트렸다.
7. 작중 행적
애니메이션이 원작 완결 전에 끝났기에 둘은 결말이 다르다.
7.1. 원작에서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추리가 어느정도 있고, Xi/HAL/식스(SIX)로 큰 줄기가 나뉜다.
최초의 스토리 전개는 괴도 Xi부터다. 우연스레 Xi와 만난 후 Xi가 네우로에게 관심을 가지게된다. 이후의 한 사건에서 네우로의 식사를 방해하자 네우로는 벌로써 Xi를 두들겨 팬다. 이 때 네우로는 Xi의 계략이 완성도가 높아 진화의 가능성 측면에서 맘에 들어했으며, 떨어져 내리는 Xi에게 언제든지 Xi의 가능성을 먹어주겠다고 한다. 이 때부터 네우로의 약화된 육체(회복력)가 부각되기 시작한다.
그 다음은 전자인간 HAL.[23] 네우로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다가 HAL의 영역에 침범하게 되었고, HAL는 이를 방대한 더미로 방해한다. 이 때부터 대립 구도가 세워졌으며, 네우로의 능력을 보고 그를 유일한 적으로 인식하여 세뇌 병사들로 네우로를 몰아붙인다. 결국 네우로는 마력이 바나버리고 HAL는 완전한 보호를 위해 원자력 항공 모함에 들어가버렸다.
이 때 네우로에게는 마력 부족말고도 HAL를 포식하기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바로 1회용 패스워드. 사실 첫 전투에서 비밀번호 입력창을 본 네우로는, 감성적인 비밀번호가 많으니 마인에게는 풀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고 야코를 위험한 곳에도 데리고 다니며 HAL를 느끼게 했다. 그 일은 결실을 맺어 HAL를 삼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24] 이 때 HAL 때문에 울고 있는 야코를 보고 의아해하며 손을 얹자 야코가 이를 쳐내며 마인이 알 리가 없다고 하자 네우로답지 않게 그냥 알았다며 돌아가자고 한다. HAL의 수수께끼는 전편을 통틀어 가장 양질이었고, 너무 즐거워서 폭주할 정도로 대량의 마력을 얻었지만, 네우로는 디지털은 재생산이 힘들기에 궁극이라기는 부족하다고 평했다.
다시 Xi전. Xi는 또다시 진화하여 뇌를 컴퓨터로 만들고 HAL의 능력을 어느정도 베끼는데 성공했다. 야코를 납치하거나 HAL의 능력을 쓰는 등 여러가지 일을 벌여 Xi는 네우로를 위협해간다. 하지만 마력 충만한 네우로에게는 머리도 육체도 부족하여 털렸다. 마지막에 식스(SIX)에게 잡혀간다.
마지막은 식스. Xi를 잡아간 식스는 네우로에 대해 흥미를 느끼며, 일단 한번 만나서 협상/동맹을 해보려 했다. 하지만 서로 인간에 대한 사상이 안 맞아 결국 적이 된다. Xi를 통해 네우로가 마력을 쓸 수록 약해져 간다는 것을 아는 식스는 흔히 말하는 사천왕을 하나씩 보낸다. 인간을 인질로 전투를 벌여서 굉장한 마력이 소모된 네우로는 비상용 배터리까지 다 쓰게 된다. 그러던 와중에 식스의 위치를 알게되자 습격하러 간다.
식스와의 스텔스기 위에서의 마지막 싸움에서 목숨을 내놓을 각오로 필사의 사투를 벌여, 온몸의 마력을 말라 비틀어질 때까지 짜내 소환한 마제 7대 병기 이블 메탈로 식스를 썰어버린 뒤, 역시나 네우로답게 최후의 의식은 있지만 꼼짝도 못하는 조각조각난 식스를 스텔스기에서 떨군 뒤, 스텔스기의 궤도를 바꿔 기수에 느긋하게 누운 채로 식스를 향해 급강하해 '''"신발을 핥아라. 그 온몸으로."'''라면서 식스를 박살내버린다.
결국 식스를 쓰러뜨리지만 이블 메탈을 소환할 때의 마력 소비가 너무 커 거의 빈사 상태에 가까울 정도로 마력을 쓰게 되어 앞머리 색깔이 탈색될 정도로 심한 상태에 몰리게 된다. 이때 처음으로 자신이 인간을 구하려고 한 이유가 단지 식욕때문인지 의문을 품으며 바다에 떨어졌지만 야코가 히구치 유우야에게 급하게 연락해서 하루카와 에이스케가 개발한 최신 구조 네트워크 덕에 아슬아슬하게 구조되었다. 이것을 네우로에게 설명한 것은 히구치 유우야. 우스이는 바다에 추락한 폭격기 기체에 네우로와 식스의 세포가 남아 있었다고 말하지만 적당히 눈감아 주기로 한 것 같다.
결국 몸을 유지하기 위해 또다른 마인 야오미 제라[25] 를 통해서 마계로 돌아가기로 하고, 그 와중에서도 다시 이 세계로 돌아올수 있을 지 걱정하지만 야코의 "썩 돌아가. 그리고 다시 돌아와. 바보야."라는 말에 크게 웃은 뒤 마음에 들었는지 야코의 호칭을 괄태충에서 'THE' 괄태충으로 승격시켜준다. 그리고 제라가 입을 벌릴 동안 야코와 밤새 수다를 떨다가 야코가 잠들자 제라의 입을 통해 마계로 돌아갔다.
3년 뒤, 야코가 세계를 돌며 탐정 일을 하면서 비행기에 올라타고 내레이션을 하던 도중 창문에 달라붙어서 재등장. 그가 밖에서 손으로 강타한 비행기 창문이 완(完)자로 깨지면서 이야기가 종결된다.
처음엔 인간을 식량을 생산하는 과일나무 정도로 밖에 보지 않았으나 이야기가 전개되어가면서 점점 인간의 내면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신뢰하는 등의 변화를 보여준다. 인간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식량 → 식량&졸 → 식량&졸&무언가'. 노예니 뭐니 하면서도 야코와 내내 같이 행동하며 정이 들었는지 후반 좌절한 야코를 스스로 해고했으면서도 그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해보려고 한다. 아야 에이지아에게 노래를 들려달라 부탁하기도 하고, 고다이 시노부에게 '''야코와 똑같은 복장'''을 입게 하는 등 여러 모로 평소의 그답지 않게 상실감과 집착을 크게 내비췄다. 덕분에 네우로X야코 노선을 지지하는 팬들이 있는 대로 환호성을 질렀다.
인간을 깔보는 태도와 압도적인 무력과 사디스틱한 모습으로는 상상도 가지 않지만, 만화의 시작부터 완결까지 진행하는 동안 네우로는 수많은 범죄자를 박살내면서도 단 한 명의 '''인간'''도 죽인 적이 없다.[26] 인간의 진화가 결국 궁극의 수수께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하며, 한번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난 정신이 만들어내는 수수께끼는 그만큼 더 맛있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후에 인간을 멸종시키려는 식스와의 대립 이유이자 네우로의 약점이 된다.[27][28]
따라서 네우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진화하지 않는, 잊어버리는 인간이다. 평상시엔 쓸모없는 야코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괴롭히는 맛도 있겠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향상심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장 싫어하는 식사는 양식된 수수께끼.[29]
7.2. 애니메이션에서
애니메이션에서는 1화(원작의 세번째 사건) 처음부터 카츠라기 야코의 조수로 나와있다. 여기서 범인을 제압할 때 원작 네우로는 '''손가락 4개로''' 도핑 콘소메 스프로 강해진 범인의 양손을 잡지만, 원작에 비하면 임팩트가 떨어지게도 애니에선 범인의 오른손을 왼손의 중지로 막고 오른손으로 범인의 펀치를 막는, 즉 '''두손이나 사용'''한다.
야코 아버지의 사건이 원작과 다르다. 원작에서는 별 거 아닌 일이었고 이를 먹었지만, 애니에서는 Xi 관련 사건이 되어있었다. 게다가 애니 13화에서 '왜 아버지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주지 않는 거야?'는 야코의 말에 ''''노예의 식량을 빼앗을 정도로 굶주리진 않았다.''''라고 말했다!![30][31]
결말도 다르다. Xi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고 원작에 없던 마계의 문이 열려 지상이 멸망하려 하자 네우로답게 식량을 지키기 위해 마계로 건너가 문을 직접 막는다.
8. 기타
- 살생님 Q 11화에서 특별 출연했다. 다름아닌 전(前) 마왕으로(...). 마왕을 그만둔 이유는 위의 이유라나.
- 작가가 네우로가 늙는다면 어떻게 늙을까 하는 상상에서 늙은 네우로를 그렸는데 늙어서까지 중증 S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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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암살교실에서 가스트로 라는변태 암살자로 출연한다.[2] 보보보보 보보보와 더불어 주인공을 맡고 싶어 했던 코야스의 소원성취를 하게 해준 배역(...).[3] 원어 발음대로 따지면 노ː가미 네우로. 이름의 유래는 (뇌)신경을 뜻하는 Neuro(뉴로-)를 알파벳 그대로 읽은 것.[4] 초반에는 핵무기에 맞아도 멀쩡했을 것이 마지막 즈음에는 총기도 무시 못하는 지경이 될 정도로 약화된다.[5] 직역하면 뇌를 물다, 씹는다는 뜻. 국내정발판 1권에서 이름이 아닌 그냥 별칭 비슷한 걸로 착각한 모양인지 그대로 번역해서 '뇌아귀 네우로' 라는 이름으로 실렸던 적이 있다.[6] 보통 이 기운이 감지되면 살인이 일어난다.[7] 완전한 마인 형태에 가까워지면 팔에 날개 비슷한 것이 생긴다.[8] 괴롭힌다고 해도 목을 '''180도로 돌리는''' 등의 엄청난 짓을 한다.[9] 일부 범인들이 네우로가 수수께끼를 먹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괴물로 변해서 수수께끼를 훔쳐갔다'고 발언한 것을 보면 보통 범인도 정체를 알아챈 듯하다.[10] 부하로 부려먹기 위해 힘을 과시했다. 그래서 고다이는 네우로가 마인이라는 사실은 아마도 최후반부까지도 모르지만, 이 세상의 힘을 가진 녀석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안다. 그래서 고다이는 작중 네우로를 항상 이름이 아니라 '괴물'이라고 칭한다.[11] 새로운 혈족 편에서 테라와 전투하던 도중 네우로가 위기에 처하는데, 마침 순찰을 돌고 있던 사사즈카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서로 협력하여 테라를 쓰러뜨린다. 고다이와 달리 마계 도구까지 보여줘서 아예 마인이라고 까발렸다. 사사즈카는 '우리 편이라면 아무래도 좋다'는 반응. 참고로 테라와 전투할 때 사사즈카에게만 정체를 밝힌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인질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12] HAL편에서 히구치가 전자마약에 중독되어 흑화하면서 네우로와 전투하게 되는데, 다른 전자마약 중독자와 달리 히구치는 절반 정도밖에 중독되지 않았던 상태라서 기억하는 듯하다. 그래서 네우로가 식스와 전투 후 전투기와 함께 추락할 때 히구치가 하루카와 에이스케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네우로를 구조해낸다.[13] 여성의 모습으로 조그맣게 나왔다.[14] 세계관 최강자인지는 불명인데, 작중 서술에 따르면 네우로가 사용하는 최강의 무기인 마제 7대 병기도 '마계왕의 호신 병기'라거나 '꺼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일단 꺼내면 마계왕도 막을 수 없는 무기' 같은 식의 서술이 나오기 때문. 다만 이게 마계왕에게서 빼앗은 것이거나 실제로 마계왕에게 사용해본 후의 평가라면 세계관 최강자가 맞을 듯 하다.[15] 왼쪽의 장면, 네우로의 미소 임팩트에 가려 묻히긴 했지만, 제뉴인의 조교 선언을 듣고 작 중에서 '''처음으로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16] 새로운 혈족 중 하나인 제뉴인과 싸울 때 제뉴인이 "널 조교해 주마"라고 하자 "날 조교해?"라며 잠시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다가 특유의 사백안+썩소와 함께 "호오."라고 말하자 도리어 제뉴인이 겁에 질린다(…). 그리고 제뉴인은 에피소드 말미에 완벽히 조교된 것도 모자라 권말부록에서 '제뉴인 조교게임'이라는 것까지 등장(…).[17] 도쿄 도청의 높이는 약 243m 정도다.[18] 해결법은 "저쪽 문지기한테 '이쪽 문이 지상으로 가는 문이냐'고 물어보면 맞다고 대답합니까?"라고 물어보면 된다. 이쪽이 지상행일 때 진실 문지기는 저쪽이 거짓말로 아니라고 할테니 아니라고 말할 것이고 , 거짓 문지기는 저쪽이 진실로 맞다고 할테니까 아니라고 말하게 돼서 결과로 대답이 양쪽 다 같아지는 것이다. 이 문제를 풀 때 주의할 점은 "1+1은 2냐?" 등의 질문으로는 문지기만 구별할 수 있지 문은 구별할 수 없다는 것이다.[19] 200화에서 지상으로 올라온 하급 마인 야오미 제라의 말에 따르면, 지상에서 마인은 '''본래 힘의 1만분의 1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163화(19권 분량)에서도 나온 말이지만 그때에는 체력 자체만 두고 말한 것이었다.[20] 정확히는 왼손으로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으로 범인의 양손 엄지를 잡은 것이다(...).[21] 네우로가 테라한테 입은 마력 고갈이 회복되자 운동하러 스포츠 센터(?)로 갔다.[22] 참고로 자세한 계산을 생략하고, 팔을 회전시키는 운동이라고 가정할 때, 팔 길이를 1미터라고 하면 1장당 약 24바퀴 회전, 그리고 1장의 길이는 200만분의 1초다. 참고로 국민체조의 숨쉬기 운동의 팔 회전을 평균 초당 0.8바퀴라고 가정하면 24바퀴를 돌기 위해서는 30초가 소요되며, 이로 볼 때 정상적인(?) 마계 체조운동이 가능한 마인의 손끝 속도는 인간의 '''6000만배'''라고 할 수 있다. 덤으로 이로서 알 수 있는, 국민체조를 하는 팔 길이 1미터의 인간의 손끝 속도는 평균 5m/s.[23] 이 때 사사즈카처럼 Xi도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다.[24] 비밀번호를 추적하는데 중요한 부분인 감정적 단서가 HAL에 의해 모조리 제거되었고, 남아있었다하더라도 네우로로서는 결코 비번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25] 하급이라 네우로에게 존댓말을 쓴다. 입안을 마계와 연결했기 때문에 인간계에서도 버틸 수 있다고, 또한 그 생김새에 안 맞게 실은 여자. 네우로가 자기 입을 벌려 흙발로 지나가자 이젠 시집 못 간다고 울기도 했다(...).[26] 식스는 죽였지만 그는 '''인간'''이 아니고. 다만 최초의 마제 병기를 사용했을 때 야코가 조금만 늦었다면 세뇌된 병사들이 학살될 수도 있었다.[27] 모든 인간은 궁극의 수수께끼를 만들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호.[28] 참고로 식스가 추구했던 것은 철판으로 비유했을 때 접힘선이 없는 고강도의 뇌와 정신력. 이에 비해 네우로는 그 접힘선을 추구하다 못해 뇌의 주름 미로만큼 추구하고 있다.[29] 범인이 상대를 죽이는데 자기만의 확실한 이유와 악의를 지닌 채 죽인 게 아니라, 아무런 악의나 목표 없이 네우로를 낚기 위해 억지로 함정을 만들어 죽일 때 또는 협박 받아 억지로 죽여서 본인의 의지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 양식된 수수께끼라고 표현한다.(각각 전자는 사이의 부하가, 후자는 식스가 실행했다.) 이런 양식된 수수께끼는 설령 풀 수는 있더라도 먹고 싶은 마음은 안 든다고 한다.[30] 사람을 쓰레기처럼 보고 야코나 고다이를 도구처럼 부려먹고 존엄성을 심하게 무시하는 원작 네우로한테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뭐, 후반부로 갈수록 나름 식량인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하고, 도구로 이용했던 야코와 고다이, 사사즈카도 이해하고 협력하려고 하니까 완전히 무시하는 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애니에서는 아마도 이 점을 좀 더 부각한 것으로 추측.[31] 무엇보다 네우로가 수수께끼에서 우선시하는 것 중 하나는 '신선도'다. 고다이네 사무실 에피소드에서 한 번만 언급됐지만. 그리고 경찰 수사가 진행될수록, 특히 범인이 경찰이었던 이 경우, 단서 등의 신선도는 더욱 중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