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덕둥
1. 개요
대한민국 한국기원 소속 프로 바둑기사.
2. 상세
1998년 생으로 2016년 연구생 내신 1위로 입단하였다. 당시 마지막 리그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했었지만 2위 였던 선수와 점수 차이가 많이 났고 그 선수 또한 마지막 게임을 지며 무난하게 입단에 성공했다고 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마지막 경기를 지고 괴로워 하던 중 입단이 확정되어 달달했다고(?) 한다.
원래 이름은 '이어덕'이었으나, 할머니께서 '둥'자를 더 붙이셔서 ‘이어덕둥’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어덕은 전라북도 방언으로 언덕이라는 뜻이라 한다.
바둑 실력보다는 다른 쪽으로 꽤나 유명하다. TV에 나오지 않는 바둑 대국을 할 때에는 평상복을 입다가 바둑TV에 나간다는 게 확정되는 순간 패션이 확 바뀐다든가, 자기한테 인터뷰가 오면 재치있게 받아넘긴다든가. 그래서 별명은 '''재롱둥이'''. 한국기원 제도 연구 쪽에도 참가하고 있다.
보통 바둑기사들이 미국, 유럽 쪽으로 갈 일이 없어 영어를 잘 못하는데 반해 이어덕둥은 중국어나 일본어 대신 영어를 더 잘 한다. 조혜연 九단같이 영문과를 나온 것도 아닌데 영어 실력이 꽤나 수준급. (명지대학교 바둑학과를 재학 중이다.) 페이스북에서 보면 유럽이나 미국 여행 시에 가이드나 통역 없이 직접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되는 모양이다. 또한 코세기 디아나 初단이 운영하는 바둑 학원에서 영어 바둑 용어에 대한 공부도 꽤나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주 광산구 모 예비군 동대에서 상근 복무 중이다.
전역 후 바둑TV 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유민 캐스터와 '타이젬 국가대표 최강리그'를 실시간 방송으로 중계했고 특유의 입담과 아재개그로 꽤나 좋은 반응을 받았다.[1]
3. 여담
이름이 이름이다보니 유튜브를 포함한 채팅창의 반응도 뜨거운(?) 편이다. 물론 어그로가 없는 것은 아닌데, 이름 때문에 저 사람은 중국교포다(...), 또는 중국기원에서 파견온 기사 아니냐, 커제 제자 아니냐 라는 식의 아무말 내지는 억지주장을 꾸준히 내비치는 유저들도 꽤 있다. 이름 가지고 아무말 하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유저들을 노린 어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