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희 유괴 살인 사건
1. 개요
1990년 9월 4일 당시 5살이었던 이완희 군이 유괴되어 살해당한 사건이다. 범인 전기철은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학교 후배 문경한, 아내 김은실과 함께 유괴를 하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긴다.
2. 사건 발생
범인들은 유괴를 위해 중고차 시장에서 25만원에 1983년식 현대 포니를 구입한 뒤, 그날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 한 골목길에서 놀고 있던 이완희 군에게 다가가서 좋은 곳으로 놀러 가자고 유인한 후 납치했다.
이후 차에서 완희 군에게 아버지 이름, 집주소,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이 군을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했다.
그리고는 뻔뻔하게도 오후 5시 이군의 집에 11차례 전화해 5천만 원을 요구했다.
3. 검거
1990년 9월 8일 전기철 등 3명은 공중전화에서 완희 군의 부모에게 협박전화를 하는 도중 경찰에 검거된다.
4.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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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철, 문경한, 김은실은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되었으며 한 달 뒤 공판에서 전기철, 문경한은 사형이 선고되고 김은실은 무기징역이 선고되었다.
- 문경한은 1992년 12월 29일에, 전기철은 1994년 10월 6일에 사형이 집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