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가수)
1. 소개
1976년 12월 20일 생. 서울특별시 출신. 전 삐삐밴드 보컬이자 6살 연하의 배우자 이현준[1] 과 함께 결성한 혼성 듀오 EE의 멤버, 스타일리스트, 전위예술가.
2. 활동 내역
과거 예고에서 발레를 전공하고 입시를 하던즈음, 사고로 사실상 발레를 더 이상 할수 없게 되자 방황했다고 한다. 다소 방황하고 있던 도중 당시 정부 고위관료였던 아버지가 화려하게 염색했던 머리를 가위로 사정없이 잘라버렸고, 그때 집을 나와 아는 언니네 집에서 지내면서 지금의 이윤정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알바 도중 '삭발머리를 한 특이한 여자애가 있다'라는 소문이 퍼져 삐삐밴드에 영입된 특이한 케이스. 삐삐밴드 활동 당시에는 특유의 빨간머리와 정신나간 듯한[2] 가창력, 2집부터는 기계음 같은 하이톤이 트레이드 마크. 당시 크라잉 넛과 델리 스파이스 등과 더불어 한국 밴드 음악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1997년에 의견 차이로 이윤정은 2년만에 밴드를 나가버렸고, 이후 밴드는 새 멤버 고구마 권병준과 "삐삐롱 스타킹"으로 활동하다가 카메라 침뱉기 사건으로 지상파 출연이 금지된 후 해체했다.
같은 이윤정은 해에 삐삐밴드 리더였던 강기영이 함께 한 솔로 1집 앨범 타이틀곡인 궤도를 발표하였지만, 평단의 높은 지지와는 달리 대중들에게는 낯설어 참패했다. 당시에 영미권엑서도 시도되던 테크노 트랜스 사운드를 담았는데 시대를 앞서갔지만 댄스와 발라드의 전성기였던 당시에는 힘든 사운드였다.
2001년 여름, 계약 문제로 울며 겨자먹기로 내야 했던 2집의 섹시 컨셉 타이틀곡 ''''Seduce''''[3] 으로 활동했으나 역시 시대를 앞서간 오히려 요즘 스타일의 곡인지라 별다른 반응 없이 묻혔다. 그래도 삐삐밴드 보컬 출신의 이윤정다운 파격적인 음악이었다는 평. 하지만 본인은 싫어하는 앨범이었다고 한다. 사실 노골적으로 성적인 코드를 잔뜩 강조한 의상과 노래였기에 기존 팬들에게도 사실상 금기어 수준.
2008년부터 배우자 이현준과 EE로 활동했을 때도 특유의 하이톤은 변하지 않았다. 매번 앨범을 낼때마다 다른 사운드를 가져왔던 이윤정은 EE에서 80년대 신스팝 사운드를 선보였는데 현재 난립하는 레트로 트랜드를 생각하면 또다시 시대를 앞서간 앨범. 2015년에 삐삐밴드를 재결성하여 새 앨범 "pppb"를 냈다. 10월 26일에 라이브를 가졌는데 성적은 별로였던 모양. 현재 붕가붕가레코드 소속으로 넘넘이라는 이름의 밴드로 활동중이다.
데뷔 당시 맨 얼굴 라이브를 보면 눈이 작은 편인데, 아이라인을 짙게 칠하고 다니는지라 눈치 채기 힘들다.
3. 그 외
- 1994년 투투의 1집 《TWO TWO》에 Back ground vocal로 참여했기 때문에, '일과 이분의 일'의 여성 파트가 이윤정의 목소리로 녹음되었다. 또 투투 2집의 타이틀곡인 '바람난 여자'의 여성 파트도 이윤정의 목소리로 녹음되었다.
- 2013년 4월 9일에 배우자 이현준과 함께 7년 동안 국민연금을 내지 않았다는 기사가 떴다. 관련 기사
- 아버지는 전 국회의원이자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이경재.[4] 삐삐밴드 데뷔 당시인 1995년에는 공보처 차관이었고, 2집이 나온 1996년에는 인천 강화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관련 기사
- 배우자 이현준과 결혼하여[5] 아들 1명이 있다.
- 영화 배우 이혜영과 닮은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