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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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2. 경력
원래 연극 극단[4] 에 있었던 몸이라 기본기가 탄탄하여, 이때부터 이미 연기력은 검증된 셈.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에 늦깎이로 합격하기도 했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그를 대표할수 있는 작품을 꼽자면 역시 《아저씨》. 그는 이 영화에서 일말의 인간성조차 없는 싸이코 범죄조직 수장 종석 역을 맡아 형 만석 역을 맡은 김희원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관객들로부터 정말 미친놈인줄 알았다는 평가가 나올정도로 소름끼치는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호평을 받았다.
그 덕분인지 인기 드라마 《자이언트》에서도 악당 사채업자 '차부철' 역을 맡았다. 하지만 《아저씨》에서의 종석에 비해 차부철은 중간보스 느낌이었고 《자이언트》에는 이미 조필연이라는 넘사벽급 포스를 지닌 악당이 있어서 크게 돋보이지는 못했다.
어쨌든 이 두 배역을 제대로 소화해내면서 조금씩 팬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결국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제대로 터뜨려줬다.
《시크릿 가든》에서는 앞서 말한 두 배역과 달리 약방의 감초와 같은 개그 캐릭터 '김비서' 역할을 맡으면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5] 쿨하고 시크한 현빈의 곁에 있으면서도 그와 대조적으로 갖은 애교와 개그를 작렬시키는 김성오의 모습은 《아저씨》나 《자이언트》만으로 그를 접한 사람들에게는 가히 충격적이다.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김성오가 사이코 악당으로 이미지를 굳혀서 그런 역할만 맡게 되는 게 아닌지, 혹은 다른 연기도 잘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김비서 연기를 하며 그 걱정과 의혹을 말끔히 날려버렸다.
김비서의 인기 덕분에 각종 매체에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현빈과 함께 톱스타의 지표인 TV CF까지 찍는 쾌거를 이룬다. '''그것도 삼성 스마트 TV.'''
이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는가 했지만...
드라마 《싸인》에서 진국 사이코패스 연기를 선보이며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제 이런 쪽 연기에는 아주 도가 트신건지 소름끼치는 사이코패스 연기가 아주 볼만하다. 사실 SBS 입사전에 케이블 채널에서 찍은 드라마인 《별순검》 시즌 1에서 성범죄 전과자로 나와 '''돋는 연기'''를 선보인 적도 있었다.[6]
이래저래 주가가 오른 덕분에 이번에는 드라마 《마이더스》에 '김도철' 역으로 캐스팅 되었다.
2011년 10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 '''바른생활 사나이''' 프로야구 기록원 주대성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샐러리맨 초한지에 출연하면서 다시 SBS로 돌아왔는데 이번엔 '''검사'''다. 천하그룹 분식회계로 최항우를 취조하는데, 배우들을 생각하면 싸인에서 관계가 역전됐다.
2012년에는 영화 <반창꼬>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주인공의 절친으로 나왔으며, 간만에 정상적인 캐릭터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연말 로맨스 영화로 흥행도 성공했다.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박서준의 사부로 출연했다. 물론 착한 역할이다.
2018년에는 영화 성난황소에서 다시 한 번 악역으로 열연하였다. 캐릭터 행적으로 보면 전작 아저씨의 종석이 오버랩 되는 걸 제외하면 연기력은 두말할 것도 없이 호평.
3. 여담
- 2014년 12월 13일 독립영화에서 만난 배우 최유진과 결혼했다. 결혼 당시에는 배우 활동을 그만둔 것인지 일반인 여성으로만 알려졌지만 이후에 배우 출신이며 독립영화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기사 현재는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으며 2017년 KBS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한 적이 있다. 기사
- 해당 배우를 지근거리에서 본 사람들에 따르면, 눈동자가 매우 밝은 갈색이라 동양적이면서도 묘한 이국적인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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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널 기다리며를 준비하며 진짜 뼈가 앙상할정도로 감량을 진행하여 투혼을 보여줬다. 촬영 도중 쓰러지기까지 했다고... 참고로 이 촬영 시기에 본인의 결혼사진을 촬영했다고 한다. 이에 감독이 직접 사과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영화는 흥행에 참패하고 평도 좋지 않아 '김성오만 개고생했다.'라는 평가가 많다.
- 특공대 출신이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했던 203 특공여단이 공중강습여단으로 잠시 개편된 시기에 복무했기 때문에 김성오 본인은 부대 이름을 공중강습여단으로 알고 있었지만, 군생활 경험담을 들어보면 특공여단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다. 또한 매년 꾸준히 203 특공여단 전우회에 얼굴을 비췄기 때문에, 무명(無名) 시절의 김 씨를 기억하는 후배 전우들도 많다는 후문.[7]
-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에 이런 저런 폭행 사건에 휘말려 '싸움'을 많이 했다고 라디오 스타에서 밝혔다.
4. 출연 작품
4.1. 영화
4.2. 드라마
4.3. 뮤직비디오
5. 수상
[1] 독립영화에 출연한 배우 출신이다.[2] 아는형님 213회에서 밝혔다.[3] 단 같은 180cm인 김희원보단 작긴 했다.[4] 김갑수가 창단한 '극단 배우세상'이다.[5] 그런데 상대역 임아영을 맡았던 유인나는 《강심장》 출연 당시에 그를 본명으로 부르지 않고 '김비서'라고 불렀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김비서의 본명도 '김성오'다.[6] 성범죄를 저지른 후 곤장을 잘못맞아 발기불능이 되었다는 설정의 캐릭터로 연쇄 강간사건 당시 한때 동종 업계에 있었던 입장에서 일종의 프로파일링을 했다. 당시 그의 연기에 반한 별순검 팬덤에서 붙여준 별명은 '불능씨'.[7] 07년도 행사 때는, "현역 배우가 온다."는 기대감으로 보러 갔다가, "10년 가까이 열심히 연극 무대 활동하는데 아직 무명"이라며 불쌍하다는 소감을 밝힌 병사들도 있었다. 불과 3년 만에 아저씨, 시크릿 가든이 연달아 대박나 지명도가 급격히 높아질 거라고는 상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다.[8] 예: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