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렘린(영화)

 

''''''그렘린'''''' (1984)
''Gremlins''

'''장르'''
공포, 블랙 코미디, 판타지, 액션
'''감독'''
죠 단테
'''각본'''
크리스 콜럼버스
'''제작'''
마이클 피넬
'''편집'''
티나 허쉬
'''촬영'''
존 호라
'''음악'''
제리 골드스미스
'''제작사'''
[image]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image] 워너 브라더스
'''배급사'''
[image] 워너 브라더스
'''출연'''
자크 갤리건
피비 케이츠
호이드 액스턴
프렌시스 리 맥케인
폴리 할리데이
딕 밀러
글린 터먼
코리 펠드먼
저지 라인홀드
조너선 뱅크스
벨린다 발라스키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06분
'''개봉일'''
[image] 1984년 6월 8일
[image] 1985년 12월 14일
'''제작비'''
11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48,168,459 (1984년 10월 11일)
'''월드 박스오피스'''
$153,114,158 (2018년 1월 4일)
'''상영 등급'''
12세 관람가
'''홈페이지'''
홈페이지 페이스북
The Gremlins are coming!
그렘린들이 온다!
What you see... Isn't always what you get.
그대가 보는 것이... 항상 그대가 받는 건 아니다.
'''They didn't obey the rules.'''
'''그들은 규율을 지키지 않았다.'''
'''Cute. Clever. Mischievous. Intelligent. Dangerous.'''
'''귀엽다. 영악하다. 짖궃다. 똑똑하다. 위험하다.'''
1. 개요
2. 상세
2.1. 등장인물
2.1.1. 모과이
2.1.2. 사람들
3. 그렘린 2: 뉴욕 대소동
3.1. 등장인물
3.1.1. 모과이 & 그렘린
3.1.2. 사람들
4. 후속 작품
5. 그 외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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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4년 코미디, 호러 영화. 제목은 복수형이라 'Gremlins'. 피라냐와 하울링으로 호러에 천재적인 재질을 보인 죠 단테의 3번째 감독작이다. 한국에서는 피비 케이츠가 출연한 것으로 특히 유명했다.

2. 상세


스티븐 스필버그의 앰블린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고 워너브라더스에서 배급한 작품이며 당시 조 단테는 로버트 제메키스와 함께 '스필버그 사단'이라 불리기도 했다. 스필버그는 영화의 실행 프로듀서를 맡았다. 각본은 이후 구니스미세스 다웃파이어, 나홀로 집에 등 대히트작의 각본을 썼고 해리포터 시리즈의 1, 2편을 감독하고 3편을 제작한 크리스 콜럼버스가 썼다. 또한 음악은 제리 골드스미스가 맡는 등 대단한 제작진을 자랑한다. 더불어 특수효과를 맡은 사람은 스크리밍 매드 조지(일본인으로 이런 예명을 썼다. 영화 공작왕 특수효과도 그가 맡았다. 본명은 타니 조지.)
호러와 블랙 코미디, 훌륭한 특수효과가 잘 섞인 뛰어난 오락물로, 1,100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5,300만 달러의 엄청난 흥행을 달성했다. 주인공(?) 캐릭터 "모과이"[1]의 귀여움도 큰 인기를 끌어 완구 및 게임화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1985년 12월 14일에 개봉했는데 서울 관객 17만명으로 흥행에 성공했다.[2]
[image]
모과이 인형.
기본 스토리는 주인공의 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차이나타운에서 가게 주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3] '모과이'란 귀엽게 생긴 정체 불명의 생물을 사오고, 기즈모란 이름을 붙인다.[4] 가게 주인의 경고에 따르면 모과이를 키우는데 꼭 지켜야 할 세 가지 조건이 있고, 이를 어길 경우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Don't get him wet, keep him out of bright light, and never feed him after midnight.'''

'''물을 멀리할 것, 빛을 쏘이지 말 것, 자정 이후에 음식을 주지 말 것.'''

  1. 모과이 및 여기에서 파생된 그렘린은 물[5]과 접촉하면 등에서 새끼들이 생성되어[6] 밖으로 튀어나오는데, 이는 물에서 떨어지거나 체력이 다할 때까지 계속된다.
2. 강한 빛은 모과이와 그렘린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햇빛을 쬐면 죽는다.
3. 자정이 넘어 뭔가를 먹은 모과이는 어딘가에서 번데기가 된 뒤 그렘린으로 재탄생하기 때문이다.[7] [8]
물론 주인공은 영화의 전개를 위해(...) 세 가지 금기를 다 깔끔하게 무시함으로서[9] 기즈모의 등에서 또 다른 기즈모들이 튀어나오고, 이들은 흉포한 그렘린으로 변하여 마을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10] 또한 주인공 빌리 아버지가 발명광이라 엉터리 발명품이라든지 웃기는 요소도 상당하지만 그렘린들이 장난 이상으로 사람(들)을 해치거나 죽이는 장면도 나오므로 호러 영화이기도 하다. 신화 및 동화의 황금 패턴인 '''금기를 어긴 주인공''' 플롯을 대표하는 작품. 2편을 먼저 보고 1편 역시 같을 거라 기대한 사람은 당황할 만큼 잔혹도가 꽤 세다.[11]
그리고 오리지널 모과이는 기본적으로 순하고 얌전한 성격인데다 주인공이 자정 넘어 음식을 주려 했는데 알아서 거부하는 걸 볼 때 과거 이걸로 인해 트라우마가 있었던 듯 하다. 하지만 이 모과이로부터 튀어나온 모과이들은 죄다 어딘가 맛이 간 상태에서 폭력적인데[12] 이후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면서 오리지널 모과이를 괴롭히다가 세 번째 금기를 어기고 그렘린으로 변태했다.
그렘린으로 변한 모습은 대단히 흉칙하며[13], 고약한 장난[14]을 미치도록 좋아해 사람들을 해치거나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또한 모과이가 그러했듯, 물과 체력만 뒷받침된다면 개체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며 식탐도 대단하다. 그리고 체구는 작지만 인간을 농락할 정도로 영악해서 퇴치하기도 까다롭다.
다만 1편에서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보겠다고 마을의 그렘린들이 극장에 집결했는데, 이를 한방에 몰살시키기고자 주인공은 극장 보일러실에서 가스를 유출시킨 뒤 불을 붙여 극장과 함께 그렘린들을 제거하였다. 하지만 문제는 건너편 백화점으로 식량 조달을 나간 그렘린 일진 두목인 스트라이프는 살아남아 주인공에게 보복을 시도하는데, 여의치 않자 분수대에 뛰어들어 개체수를 늘리려 한다. 하지만 이 때 채광창 너머로 햇빛[15]이 스며들어오자 기즈모는 위험을 무릅쓰고 채광창의 커튼을 열어젖혔고, 그렇게 햇빛에 노출된 스트라이프는 새끼들을 등에 품은 채 녹아버린다. 이때 섬뜩한데 녹아서 분수에 빠졌음에도 물거품이 일어나 뼈만 남은 채로 튀어나오지만 결국 그대로 녹아버린다.

2.1. 등장인물



2.1.1. 모과이


  • 기즈모: 주인공의 아버지가 중국인의 가게에서 아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온 괴생물. 사람의 말을 (아주 조금이지만) 할 수 있으며 음악에 따라 노래를 부르는 등 지성이 있다. 모과이의 금기를 깨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피하려고 하지만...
  • 스트라이프: 1편의 최종보스
  • 하스킨: 2편의 조지가 후신으로 추정.
  • 바바리맨 그렘린
  • 디글 그렘린: 2편의 그레타가 후신으로 추정.

2.1.2. 사람들


  • 케이트 베린저(피비 케이츠)(MBC판 성우는 성유진, SBS판 성우는 박영희) : 여주인공. 다른 것보다도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이유가 가히 최악의 동심파괴이라는 점 때문에 인상적인 캐릭터다. 그녀가 9살 때, 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에 돌아오질 않았다. 경찰이 수사해도 그날 저녁에 회사를 나온 뒤 행방을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도 아버지는 오지 않았는데, 그 날 어머니와 케이트는 단 둘이 집에 있던 중 추워서 난로에 불을 피웠다. 그런데 벽난로에 뭔가가 있는 듯 이상한 냄새가 나서 사람을 불렀다. 그리고 거기서 나온 건 산타 분장을 하고 벽난로에 숨어들었다가 미끄러져서 목이 부러져 죽은 아버지의 시체였다. 이 일로 산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16]
  • 랜덜 펠처(호이드 액스턴): 빌리의 아버지. 엉뚱한 것을 발명하는 것을 좋아하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즈모를 데려온다.
  • 린 펠처(프란세스 리 매케인): 빌리의 어머니이며 랜덜의 부인. 주방에 침입한 그렘린 세 마리를 홀로 처치하는 위엄을 선보인다.
  • 루비 디글(폴리 홀러데이): 악덕 부동산업자. 악랄한 성격의 노파이다. 사기꾼이었던 남편 도널드 디글이 사망한 이후 남편이 사기와 부동산 등으로 모은 막대한 재력을 배경으로 이웃들에게 갑질을 일삼거나 자신의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등의 횡포를 부리고 다닌다. 자신의 집 앞에서 캐롤을 부르는 소리가 거슬려 물이 가득 찬 양동이를 들고 나서다 자기 집 앞에서 캐롤을 부르는 그렘린들을 보고 경악한다. 그리고, 심장이 나쁜지 심장을 부여잡고 괴로워했다... 이때 한 그렘린이 디글의 집에 잠입해 2층으로 오르는 리프트기를 고장냈고, 이 고장난 리프트기 의자에 앉은 디글은 버튼을 누르자 고장난 리프트키가 폭주하여 아예 집밖으로 튕겨나가는 바람에 그야말로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게 된다. 이후 이 사람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한 그렘린이 등장하기도 했다. 작중에서 그렘린의 난동에 휘말려 사망한(다만 삭제된 셔플을 보면 죽은 사람이 더 있다. 밑에 후술) 유일한 마을 주민이기도 하다. 배우인 폴리 홀러데이는 정작 이거 촬영 당시 나이 50도 되지 않아 분장해야 했다.
  • 머리 퍼터먼(딕 밀러): 빌리네 이웃집 중년 아저씨. 극중 크리스마스 준비하는데 불도저를 타고 그렘린들이 집을 부수고 나와 비명을 지르며 아내와 같이 놀라워하다가 저건 그렘린이라고 소리친다. 여기만 보면 마치 둘 다 죽은 것 같으나 2편에서도 나와 더 비중이 늘었다. 배우인 딕 밀러는 1928년생으로 많은 영화에서 조연으로 나오던 배우이지만 같은 유태인인 로저 코먼의 1950년대 영화에서는 주연도 많이 맡았던 배우였다. 2014년 이젠 나이가 들어 힘들다고 은퇴하고 2019년 1월 30일에 만 90세로 세상을 떠났다. (MBC판 성우는 고 이영달.)
  • 스티븐 스필버그 - 카메오로 나온다.
  • 제리 골드스미스 - 역시 카메오로 나온다.
  • 척 존스 - 톰과 제리나 벅스 버니 등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애니메이터로 여기서도 아주 잠깐 카메오로 나왔다. 그렘린 2에 나오는 애니들 연출도 맡았다.
  • 그밖에 잘려나간 사람들
DVD 셔플먼트를 보면 빌리가 다니던 은행 간부가 그렘린들에게 죽어서 시체로 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빌리에게 딴지 걸던 은행 다른 간부는 맛탱이가 가서 그렘린 떼를 피해 스스로 은행 철제 금고 안에 들어가 있고, 도우려던 빌리를 욕하며 그대로 안에서 나오려 하지 않는다.

3. 그렘린 2: 뉴욕 대소동


''''''그렘린 2: 뉴욕 대소동'''''' (1990)
''Gremlins 2: The New Batch''

[image]
'''장르'''
공포, 코미디, 판타지
'''감독'''
죠 단테
척 존스
'''각본'''
찰스 스테판 하스
'''제작'''
마이클 피넬
릭 베이커
'''편집'''
켄트 베이다
'''촬영'''
존 호라
'''음악'''
제리 골드스미스
'''제작사'''
[image]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image] 워너 브라더스
'''출연'''
자크 갤리건
피비 케이츠
딕 밀러
존 글러버
하빌랜드 모리스
로버트 피카도
크리스토퍼 리
로버트 프로스키
와타나베 개리
키 루크
재키 조셉
벨린다 발라스키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06분 - 107분
'''개봉일'''
[image] 1990년 6월 15일
[image] 1991년 8월 24일
'''제작비'''
5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41,482,207 (1990년 7월 19일)
'''월드 박스오피스'''
$81,652,039 (1990년 10월 11일)
'''2차 시장'''
$20,800,000 (2012년 5월 8일 발표)
'''상영 등급'''
12세 관람가
'''홈페이지'''
홈페이지
We warned you. Remember the rules. You didn't listen.
Here they grow again.
Take your batch to see the new batch.

2편에서는 크리스토퍼 리가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카메오로 헐크 호건이 등장한다.[17]
참고로 악역인 브레인 그렘린은 지성을 갖춘 그렘린이기도 했다. 마지막에 거미같이 변화한 그렘린 모호크는 성우가 바로 프랭크 웰커.
1편 결말에 차이나타운 가게 주인이 기즈모를 회수해갔는데, 여기가 재개발 지역이 되지만 가게 주인은 거부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끝내 자연사하면서 차이나타운이 철거되던 중 기즈모는 개발업체에 노획된다. 이 업체의 빌딩에서 주인공 커플이 일하면서 기즈모와 재회한다.
그렘린들은 2편의 무대인 빌딩의 시스템을 본래 자기 것이었던 것 마냥 가지고 놀았다. 더불어 이 빌딩에 생물 실험실이 있었는데[18] 그렘린들이 실험실의 약품이란 약품은 다 먹어치워서 머리가 더욱 똑똑해지기도 하고, 햇빛에 내성을 갖기도 하며,[19] 식물화, 전기화, 거미화, 여성화하기도 한다. 유일한 약점은 햇빛과 같은 강한 빛과 열. 경우에 따라서는 불과 전기 스파크, 그리고 카메라 플래시로도 죽을 수 있다.
더불어 이 놈들의 존재 의의이자 무서운 점은 '''즉흥적인 재미가 목숨보다도 최우선이라''' 결과적으로 인간뿐만 아니라 동족까지 해친다는 점이다. 즉, 사람을 경쟁상대로 의식하여 위험한 장난을 일부러 친 게 아니라 본성이 이러하다는 것. 더 골때리는 점은 이런 장난을 치는 그렘린뿐만 아니라 여기에 상해를 입거나 이를 지켜보는 다른 그렘린 모두 웃으면 웃지, 이에 대한 제제나 보복을 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20]
물론 이 와중에 빛이나 열기에 노출되거나 해서 고통에 휩싸이면 잠시나마 움츠려 들기도 하지만, 곧 여기에 적응해 새로운 자극(?)을 탐하게 된다는 점이다. 특히 2편에선 이놈들의 괴랄하고 잔인한 면모가 면밀히 드러나는데 일단 사령탑인 브레인 그렘린부터가 평소에 말은 점잖게 하지만 인터뷰에서 '''거리엔 범죄가 넘쳐나고 그것을 공짜로 구경할수 있죠'''라고 태연히 말하는데다 다른 그렘린이 옆에서 계속 바보짓을 연발하자 거슬리는지 총으로 쏴 죽인 뒤 아무렇지도 않게 인터뷰를 이어나갔다.[21] 물론 다른 그렘린 역시 이에 못지않게 동족에게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려 뼈만 남게 만들거나, 얼굴에 황산을 뿌리기도 했다.[22] 오죽하면 2편에서 퍼터먼 아저씨가 밤이 되기 전에 그렘린들을 막는데 실패하면 제3차 세계대전까지 발발할 위험성도 있다고 경고했을 정도였다.[23][24]
어쩌면 기즈모는 소수의 자기관리를 잘하는 인간상, 그렘린은 정반대로 타락한 다수의 인간상을 표현한 것일지도 모른다. 기즈모는 외모적으로 귀엽고 자정 넘어 음식을 안 먹으려고 하고 자기 몸에 물이 닿는 것도 꺼리고 2편의 일진 그렘린인 모호크를 무찌르기 위해 바벨을 들고 운동을 할 정도로 자기관리가 매우 철저하지만 , 그렘린들은 흉측한 외모에다가 자기 몸에 물을 뭍혀 번식하는 것을 좋아하고, 식탐이 좋아 자정 넘어 먹는 걸 좋아하는 데다가 대부분이 주당골초들인 경우가 많고, 여기에 심지어 도박 등 한순간 짜릿하고 즐거운 것을 즐기는 점 등이 이러한 점을 말해주는듯 하다.
그밖에 코스프레에 상당히 능해서 어디서 구해왔는지 자기에게 딱 맞는 옷을 입고 그 옷에 걸맞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놈들이 자주 보인다.
2편에서는 그렘린들이 빌딩을 완전히 점거하고 밤이 되면 나올 것을 노려, 빌딩 주인인 회장님이 주인공과의 작전으로 점령지(?)인 빌딩의 커튼을 모두 쳐놓고 시간을 조작해서 햇빛으로 대량살상을 계획했다. 그러나 계획과 다르게 폭우가 쏟아져 내렸고, 주인공들은 빌딩 내부에서 물을 뿌린 뒤에 전기로(정확히는 전기화된 그렘린을 잡아뒀다가 풀어줘서) 끔살시킨다. 역시 1편처럼 일진 그렘린은 기즈모에게 살해당한다...[25]
덧붙여서 그렘린들은 자신들의 모체라고 할 수 있는 모과이, 기즈모에게 집요하게 집단괴롭힘을 행사한다.
그렘린들 중 일진격인 스트라이프와 모호크는 유난히 기즈모를 못살게 굴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는데, 이 녀석은 주인공을 총으로 쏘고,전기톱으로 썰려고 하며 2편에서는 빌딩 통제실 관계자를 폭행하기도 하고 또한 거미화해 거미줄로 주인공을 위기에 몰아넣기도 했다. 하지만 최후에는 항상 각성한 기즈모에게 쓰러졌다. 특히나 2편에선 아예 기즈모가 머리에 붉은색 띠를 두르고 불화살로 쏴서 태워 죽여 버렸다.
주인공의 애완동물이자 그렘린의 모체인 기즈모 역시 귀여운 외모로 영화를 대박내게 만드는게 공헌했다. 그래도 주인이라고 생각은 하는지, 위기에 처한 주인공을 결정적인 순간에 구해주는 건 기즈모다.
1990년에 나온 2편은 제작비 5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북미가 4148만 달러, 전세계 흥행도 1억 2천만 달러로 본전 치기를 약간 넘긴 흥행에 그쳐 3편은 나올 가능성이 사라졌다. 국내에서는 1991년 8월 24일에 개봉, 서울 3만 관객으로 역시 흥행 실패. 영화 도중에 그렘린들이 영화 자체를 뒤엎어 필름이 안 나오고 장난치는 장면을 두고 진짜 사고인지 알고 국내 강남구에 있는 어느 극장에서 환불 소동을 벌인 적도 있었다.

3.1. 등장인물



3.1.1. 모과이 & 그렘린


  • 기즈모
  • 브레인 그렘린: 2편의 진 최종보스
  • 모호크
  • 대피
  • 조지
  • 레니
  • 그레타
  • 바바리맨 그렘린: 2편에도 출연한다. 2편에서 케이트 앞에서 버버리를 펼치며 히죽거리는데 케이트가 화낸 얼굴로 그냥 냅따 발로 차버려 날아간다....
  • 베지터블 그렘린 : 최초로 약을 먹고 변이한 그렘린. 신체의 일부가 과일이 되어 버렸다. 이후에는 1층 로비에서 그렘린들이 파티할 때 동료 그렘린이 이 녀석의 신체에서 과일을 때어 잔치상에 올리는게 유일한 등장이다.DVD에선 셔플먼트로 삭제된 장면에서 이 녀석이 왠지 아퍼서 링겔을 꽂은 채로 누워있는데 링겔액이 채소 소스...이걸 설명하던 제작진들이 마구 웃는다.
  • 전기 그렘린: 연구실의 약을 먹고 실체를 잃고 육체가 전류화된 그렘린. 약을 먹은 다른 그렘린들도 말이 안되는건 매한가지지만 이 녀석은 그중에서도 가장 황당하기 짝이 없다. 캐세터 박사를 감전사시킨 이후 전기선을 타고 도주하는데, 이후 사장실에서 빌리와 대니얼이 그렘린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콘센트에서 튀어 나온다. 빌리는 기지를 발휘해 화상통화 전화기 수화기를 들고 전기 그렘린은 수화기로 빨려 들어간다. 이후 화상통화 전화기 모니터를 키니까 전화기에 갇힌 전기 그렘린이 나오는데, 전화기내가 소리가 엄청 울리는지 머리를 움켜잡고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결말부에 그렘린 때거리가 빌딩밖으로 나가려는 위기 상황일 때, 빌리가 머리에게 그렘린들에게 소방전으로 물을 뿌리게 하고,[26] 케이트에게는 복도에 붙은 화상통화 전화기를 사장실 전화기와 연결도록 한다. 그러자 거기 갇혀 있던 전기 그렘린이 복도 전화기쪽으로 전송된다. 일행이 전기에 감전되지 않게 대비를 한 후, 수화기를 그렘린들 쪽으로 들고 통화 버튼을 누르자 전기 그렘린이 전화기로부터 뛰쳐 나와 그렘린들이 몰린 1층 로비에서 날뛰어 젖은 상태에 분열하느라 움직이지 못하는 그렘린들을 모두 감전사시킨다. 전기 그렘린 본인도 전류를 너무 많이 써 방전되버린 것인지 전신이 흩어져 소멸해 버린다.
  • 박쥐 그렘린 : 박쥐 유전자를 먹고 날개가 생긴 그렘린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브레인 그렘린이 항태양빛 약품을 주사해서 그렘린들 중 유일하게 태양 아래에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약이 주사되기 무섭게 유리창을 부수고 밖으로 뛰쳐 나가는데, 유리창에 남은 잔향이.... 이후 뉴욕시를 돌아 다니다가 퍼터먼 부부를 만나 공격한다. 머리 퍼터먼은 근방에 있는 공사용 시멘트를 풀어 놓은 곳에 박쥐 그렘린을 떨구는데 성공하고 곧이어 시멘트를 퍼부어 버린다. 겨우 도망친 박쥐 그렘린은 근방의 고전틱한 건물 옥상에 올라가는데, 거기서 그대로 전신의 시멘트가 굳어 버려 영영 움직일 수 없게 된다.
  • 팬텀 그렘린

3.1.2. 사람들


  • 대니얼 클램프(존 글로버): 클램프 빌딩의 소유주. (MBC판 성우는 배한성, SBS판 성우는 장정진) : 회사 수장답게 상업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악질 중간관리자에 인성도 드러운 포스터와 달리 나쁜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나름 아랫사람들도 생각할 줄 알고 갑질을 일삼거나 고깝게 구는 태도도 거의 없는 맘씨 좋은 갑부의 포지션이다. 하급자였던 빌리의 아이디어까지 개무시 당하던 때에 그의 아이디어를 보고는 즉각 채택해주는 것에도 이 분의 인성을 잘 느낄 수 있다.
중반부에 본격 등장하는 데 느긋하게 자신의 회사 전망을 자랑스럽게 보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난 그렘린 때문에 비서가 먼저 당하고(?)[27]본인도 그렘린의 깽판에 말려 한바탕 소동을 치르다가 겨우겨우 그렘린을 문서 파쇄기에 빠뜨려 없애 버린다. 이후 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 멍때리고 있다가 자신을 찾아온 빌리가 사정을 대충 설명하자 경악하면서 그렘린의 위험성을 막고자 한다.
빌딩 안에 있는 캐세터 박사의 연구실에 대해 그다지 좋은 감정이 없었는지 빌리가 그렘린 이야기를 하면서 연구소라는 단어를 언급하자 전후사정을 다 듣지도 않고 바로 "내가 그 연구소가 위험하다고 했지! 다른 걸 들여올 것을 괜히 그딴 연구소니 들여오게 했더니만!?" 이라고 포스터에게 울컥하기도 했다.[28]
아무튼 빌딩 밖으로 빠져나와[29] 그렘린들을 소탕하기 위해 빌딩 밖으로 내보내 그렘린의 약점인 햇빛을 이용해 태워죽이게 하려고 준비를 다했는데[30] 하필이면 진짜 비가 오는 통에 그렘린들이 나와봐야 엄청나게 수만 늘어날 것을 알고[31] 작전을 바꿔 아예 무장한 부대를 잔뜩 데리고 빌딩 안으로 들어와 정면대결로 그렘린들을 없애려고 한다. 그런데... 본인이 앞장서서 용감하게 기관소총을 들고 그렘린을 소탕하려고 힘차게 함성을 지르며 달려왔다가......빌리와 전기 그렘린 덕분에 감전으로 그렘린들이 몰살되어 모조리 액체화되어 죽은 탓에 바닥이 엄청 미끄러운 상태라 그렘린 시체들에 미끄러져 콰당한다. 후반부에 말라와 눈이 맞게 되면서 사귀게 되는 듯 하다.
  • 포스터(로버트 피카르도): 이 영화의 만악의 근원. 전형적인 중간관리자의 행태를 보여주는데, 이미 1편에서 그렘린들로 인해 홍역을 치룬 빌리가 그렘린들의 위험성을 알렸지만, 빌리의 의견을 쌩깠기 때문이다. 이 사람이 처음부터 빌리 말을 들었다면 그렘린으로 홍역을 치르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애초부터 인성이 썩어빠진 악질이라 모든 직원들을 항상 CCTV로 감시하며 직원들에게 각종 전횡을 일삼으며, 잠시 담배피우러 나온 직원을 CCTV로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해고시키기도 했다. 모호크에게 폭행당하는 직원의 모습을 보면서도 여직원 조차 그렘린을 무서워하면서도 당하고 있는 동료를 돕고자 그렘린에게 덤벼들었다가 다치는 와중에도 이 인간은 눈하나 깜짝 안하고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자기만 무사하면 괜찮다는 태도로 보고만 있는다. 후반부 들어서는 여성화된 그렘린인 그레타에게 찍혀버려 지금까지 저질렀던 일들에 대한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된다. . 막판에는 전화로 저 화장실에 갇혀있다고 클램프에게 전화하는데, 여러 정리하는 일로(1층 로비에 가득 녹아 쌓여있는 그렘린 시체부터 치우는 게 엄청나니) 거기로 가자면 시간이 걸린다는 답변을 듣고 모든 걸 자포자기 했는지 결혼식 면사포를 뒤집어 쓴 채 키스하려 다가오는 그레타의 입술을 받아들인다. 그 뒤로는 어떻게 되었을지는 상상에 맡긴다.
  • 프레드 할아버지(로버트 프로스키, SBS판 성우는 탁원제)
  • 캐세터 박사(크리스토퍼 리): 유전학연구소 소장. 기즈모를 해부하겠다고 할 정도로 연구에는 냉혹하지만 전기 그렘린에 의해 끔살되었다. (MBC판 성우는 김기현, SBS판 성우는 황일청)
  • 마틴 & 루이스 (딘 스탠턴, 돈 스탠턴): 캐세터 박사의 조수로 쌍둥이다. 차이나타운이 철거되고 방황하던 기즈모를 잡아온 이들. 배우인 스탠턴 형제는 바로 터미네이터 2에서 정신병원 경비원과 그 경비원을 죽이던 T-1000 으로 나온 배우들이다. 영화 굿모닝 베트남에서도 쌍둥이 검열관으로 나와 로빈 윌리엄스의 온갖 애드립 방송을 검열하던 무표정하고 냉정한 배역을 맡았다.
  • 말라 블러드스톤(하빌랜드 모리스, SBS판 성우는 문지현) : 포스터와 같이 전형적인 중간관리자. 빌리가 디자인한 그림을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하다가 이 그림을 다니엘 회장이 보고 마음에 들어하자 언제 그랬다는 듯이 빌리를 칭찬하기도 했다. 속물같은 모습을 여럿 보이고, 빌리를 유혹하는 쇼를 보이는데 나중에 케이트에게 사실 빌리에 관심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한다. 후반부에 가면 다니엘 회장과 눈이 맞는다.
  • 머리 퍼터먼(딕 밀러, SBS판 성우는 김태연) : 엑스트라를 겨우 벗어난 수준으로 나온 거와 달리 여기선 더 활약을 한다. 박쥐 날개처럼 나는 그렘린을 시멘트를 부어 가고일처럼 굳어버리게 하고, 마지막에 전기 그렘린을 그렘린 무리에게 쏜 것도 그가 맡았다.
  • 헐크 호건 or 존 웨인: 영화 중반에 그렘린들이 영사기를 가지고 장난을 치며 제4의 벽을 깨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극장판에는 헐크 호건이 비디오판에는 생전 다른 영화 장면에 나오던 존 웨인이 등장. 존 웨인은 카우보이 복장을 한 그렘린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헐크 호건은 팝콘을 쥐어뜯으며 빨리 영화를 제대로 틀라고 그렘린을 협박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국내 지상파 더빙 및 DVD같은 매체와 케이블 방영시에 틀어준 것들은 모조리 극장판 영상으로, 비디오를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면 유투브에서나 존 웨인의 모습을 확인할수 있다.

4. 후속 작품


2010년대 와서 리부트하여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카더라거나 기획 단계같은 이야기일뿐이었는데 미세스 다웃파이어,나 홀로 집에 감독인 크리스 콜럼버스가 각본을 맡아 2016년 이후로 리메이크할 예정이었으나... 리메이크나 리부트가 아닌 정식 속편으로 방향을 바꿨다.# 1편과 2편의 주인공 '빌리'로 출연했었고 이번에 새로이 나오는 그렘린 영화에도 나오는 배우 자크 갤리건(Zach Galligan)의 말에 따르면 전편으로부터 30년 후를 배경으로 할 예정이라고 한다.##
프리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워너 스트리밍에서 공개된다.#

5. 그 외


연소자 관람가로 국내에 개봉하고 삭제없이[32] TV로 방영되기까지 했지만, 아이들과 볼 때에는 다소 신경쓸 점이 있다. 그렘린들을 죽일땐 꽤나 잔인하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에 집어넣고 터뜨린다든지, 칼로 모가지를 자른다던가 서류 절단기에 산채로 갈아버리기도 한다. 한 번 보면 트라우마로 남을수도 있으니 주의.
영화 1편에서 랜덜 펠처가 방문한 박람회장에 영화 "타임머신"에 나오는 타임머신과 비슷한 기계가 전시되어있다. 이 박람회장은 총 2번 나오는데, 2번째 장면에서는 기계가 있던 자리에 그을음과 연기만이 남아있다. 진짜 타임머신이었는 듯.
주인공이 모과이에게 붙여준 이름인 "기즈모"는 문희준의 별명이기도 하다.
스코틀랜드 출신 포스트 록 밴드인 모과이는 이 영화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공상비과학대전 영화판에서 다룬 적이 있다. 바다에 빠트리면 세계멸망일 듯. 참고로 영화에서는 이런저런 패러디가 많다.
1985~6년쯤에 만화가 장태산이 만화로도 3부작 연재작으로 그리고 단행본으로도 나온 바 있다. 초기 설정은 같으나, 결말은 훨씬 과격하게, 영화와 다르게 그렸다. 마지막에 그렘린 무리들이 있는 곳에 가스를 틀어놓고 자동차로 들이박아 폭발했는데...(폭발 속에 주인공 클린트 유는 가까스로 빠져나와 살았다) 그 시절 좀 잔인한 것은 그다지 문제 삼지 않아서인지 칼로 그렘린 모가지를 자르는 것도 문제 없이 만화로 나왔었다.
아타리에 의해 아케이드 게임화가 시도되었지만, 미출시작으로 남은 듯하다. 참고 이후 선소프트에서 2탄을 패미컴용 게임으로 만들기도 했다.
GBA용으로 기즈모 vs 그렘린 이라는 게임도 나왔는데, 기즈모와 그렘린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그렘린 무리 또는 인간 무리를 엿먹이는 슈퍼 마리오식 액션 게임이다.
참고로 푸치마스!하루카 씨는 이 모과이/그렘린의 패턴을 차용한 캐릭터다. 항목 참조.

6. 관련 문서


[1] 광둥어다. 한자로 쓰면 魔鬼, 즉 "마귀"다.[2] 1980년대에 10만 넘게 들었으면 일단 성공이다. 구니스는 예외지만 말이다.[3] 돈을 후하게 제시했으나 가게 주인이 거부한 걸 돈에 넘어간 어린 조카가 몰래 팔아버렸다. 참고로 가게 주인으로 나온 중국계 배우 키예 루크 (1904~1991)는 대지에서 장남 왕이로 나온 배우이며 그렘린 2가 그의 유작 중 하나다. 영화상에서 다 죽어가는 몸으로 나와 기침하고 오래 안 가 죽는 배역이라는 걸 생각하면 참....[4] 학습능력도 갖추고 있어서 후에 가게 주인이 되찾아갈 때는 '잘있어 빌리'라고 하기도 한다.[5] 자신이나 동족의 침이나 체액 등은 해당되지 않는 듯 하다.[6] 1편 경우는 색만 다르지, 외형은 오리지널 기즈모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2편은 한 눈에 봐도 다른 개체란걸 알 정도로 외모 차이가 심했다.[7] 가둬둔 모과이들이 소란을 피우자 배고픈 것이라 생각해 먹이를 주기 전 이 3번째 경고가 생각나 시계를 보니 밤 11시 30분이었다. 이후 아침에 일어나보니 모과이가 전부 번데기화 되있는 것을 보고 영문을 모르고 있다가 주인공의 어머니가 어젯밤 몇시에 먹이를 줬냐고 물어봐서 주인공은 11시 30분이라고 대답했는데 아무리 이상해서 시계를 다시 살펴보니 전원이 끊겨있었다. 즉 먹이를 준 시각이 자정이 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8] 이 금기를 들은 어떤 사람은 '자정 전에 먹이를 줬는데 이빨에 끼어있다가 자정이 지나서 삼키면 어떻게 되지?' 라는 참신한 의문을 제기했다..또한 언제부터 먹이를 다시 줄 수 있는가는 영화상에서 언급되지 않는다. 해가 뜨면 줄 수 있는지 아니면 새벽이 되면 줄 수 있는지...또한 국가가 다르면은 시차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만큼 그 시차에 따라 자정이라는 시간이 정해지는건지 아니면 작중 배경인 미국의 자정에 맞춘건지 알수없다. 그런데 여기서 깊게 생각하면은 안되는것이 이 금기들은 실제 동물에게 주어진것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존재에게 주어진것이기에 해당하는 그렘린을 소유하는 인물의 조심스러움을 평가하는 시험의 성격에 더 가깝다.[9] 사실 무시했다기보다는 1번은 실수로 물에 닿은 거고 2번은 그렘린들을 죽이기 위해서였고 3번은 모과이들이 주인공을 속인 거였다.[10] 탈출한 그렘린 한마리가 동네 체육시설관의 수영장으로 가 투신해서 무리를 만들어 낸다.[11] 믹서기에 그렘린 머리가 갈려나가고 전자레인지에서 터져 죽는게 고스란히 나온다. 특히 흑인 과학선생님을 죽이는 씬은 빼박 공포물. 애당초 1편은 소동극에 가까운 2편과는 분위기 자체가 좀 다르다.[12] 애당초 마귀라 불리는 이유도 이런 이유였을 것이다.[13] 모과이 때의 사지가 날카롭게 길어지고 탈모와 동시에 연약한 피부도 파충류 피부로 바뀐다.[14] 그렘린이란 이름처럼 기계를 고장내지는 않지만, 대신 이것을 포함한 인간들의 도구들을 마구잡이로 조작해 사람들을 해치는 장면이 꽤 된다.[15] 백화점에서 싸우는 도중에 해가 떴기 때문.[16] 2편에서는 이를 비틀어서 블랙 코미디가 나온다. 이번에도 뭔가 어두운 사연을 이야기하려는데 주인공 빌리가 시간이 없다며 중간에 말을 잘라버린 것. 당장 앞부분 내용만 들어봐도 뭔가 성추행같은 걸 겪은 게 암시된다.[17] 이 장면은 2가지 버전이 있다. 극장 개봉 및 비디오판에선 그렘린들이 서부시대 옷차림으로 나오는데 존 웨인 생전 모습이 나와서 교묘하게 합쳐져서 "너희들은 너희들 영화로 가야지, 왜 여기에 왔어? 썩 돌아가!"말하는데 이를 거부한 세 마리 그렘린과 총격전을 벌여 존 웨인이 다 죽인 다음 "그럼 영화나 마저 봅시다."대화를 하는 버전이 나온다. 그런데 TV방영 버전과 DVD 버전에선 헐크 호건이 나와서 극장에서 깽판(극장 영사실에서 야한 영화를 틀어주며 영사기사를 다른 영화 필름으로 엉망으로 묶고 쫓아냈다.)치는 그렘린들에게 근육을 보이면서 얌전히 영화나 보라며 윽박지르는 장면으로 다르게 나온다.[18] 모과이도 여기서 데려갔다. [19] 이 내성을 가진 그렘린이 아이러니하게도 대표적 야행성 동물 중 하나인 박쥐 유전자를 투여한 그렘린이다. 햇빛에 내성이 생기자 벽을 뚫고 밖으로 나가는데 구멍이 배트맨 로고다.(...)[20] 그 예로, 작중에서 그렘린 한 마리가 다른 그렘린의 얼굴에 황산을 뿌렸는데, 황산에 맞은 그렘린은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단 몇 초 만에 팬텀 가면을 꺼내들어서 코스프레를 하고는 자기 얼굴에 황산을 뿌린 그렘린과 함께 웃는다.[21] 공교롭게도 1편의 최종보스인 스트라이프 역시 포커판에서 치팅한 다른 그렘린을 총으로 쏴 죽였다.[22] 황산 맞은 그렘린은 이후 오페라의 유령 복장으로 재등장하는데, 이 복장 때문인지 팬텀 그렘린으로도 불린다.[23] 실제로 2편의 뉴욕은 1편의 킹스턴과 달리 NYSE 등 미국의 중요 시설들이 밀집해 있기도 한 곳이기에 더 위험하며, 만약 그렘린들이 영악한 지능과 번식력을 토대로 뉴욕을 넘어 ICBM 등 핵무기와 관련된 시설까지 침범해 닥치는대로 눌러댄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4] 게다가 그렘린들이 저지른 죄목들도 참 다양한데, 폭행상해죄, 성추행, 집단괴롭힘, 감금, 살인, 살인미수, 기물파손, 공연음란, 불법점유, 불법의료행위 등이다.[25] 2편에서 최종보스를 맡고 있는 그렘린은 기즈모의 불화살에 살해당한 일진 그렘린(모호크)이 아닌 브레인 그렘린이다. 초반에는 기즈모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모호크가 최종보스인 줄 알았으나 브레인 그렘린이 진 최종 보스가 되었다. 특이하게도 초반부터 등장한 기즈모로부터 직접 복제된 2세대들이 아닌 단역에 가까운 3세대 이후의 개체가 최종보스, 그것도 진 최종보스가 되었다. 외모와 성격이 일편적인 3세대 이후와 달리 2세대들은 나름 개성을 지니고 있다. 물론 2세대는 건재하며 중도에 죽은 모호크를 제외하고 모두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모든 그렘린 개체가 감전사할 때 같이 죽었다. 하지만 여성화된 그렘린인 그레타(Greta)는 어떻게 살아남아 남자 주인공이 말한 그렘린의 위험성을 무시했던 보안 담당자에게 면사포를 쓴 채 접근한다. 그 보안 담당자는 처음에는 학을 떼다가 나중에는 포기를 한 건지 적응을 한 건지 그녀(?)의 진한 키스를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끝난다.[26] 당연히 정신 나갔냐는 반응을 보이며 그나마 대책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키고 나서야 행동에 나섰다.[27] 빵을 간식으로 먹으며 일을 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자그만 그렘린이 쥐덫을 놔버려 모르고 씹다가 덫에 혀가 잡혀버린다. 이 장면은 영화상 보이지 않고 비서의 비명소리만 들리는데 이게 더 아플 것 같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28] 물론 빌리는 회사안 연구소가 아닌 1편 당시의 연구소를 이야기 한 것이다. 그리고 이 회장의 반응도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데 온갖 위험한 약품과 실험결과물들로 인해 그렘린들이 더 기괴망측하게 날뛰는 데 일조하기 때문. 애초에 캐세터 박사도 매드사이언티스트라 불러도 될만큼 정신나간면이 있는 인간이다.[29] 회장님 전용 탈출 엘레베이터로 나왔다.[30] 빌딩 바깥에서 빌딩을 밤 무늬 천막으로 가리게 하여 밤이 왔다는 것으로 착각한 그렘린들이 밖으로 나오면 다 몰살 당하도록 소방서, 경찰들에게 까지 협조를 구해서 모든 준비를 했다. 물론 대원들은 회장이 하는 소릴 미친소리라 생각하는 듯 하지만 어마어마한 부자인 그에 말에 군말없이 따른다. [31] 그렘린들이 물에 닿으면 수가 늘어난다는 것도 빌리에게 들었다. 빌리의 말을 그렘린이 나타난 후에도 생깜으로 일관하던 포스터와 상반된다.준비다하고 의기양양한 얼굴이다가 하늘이 어두워지고 먹구름끼고 번개기 치며 비가 쏟아질 상황이 되자 표정이 싹 어두워지면서 경악한다.[32] DVD 서플먼트를 보면 극장판에서 미수록된 장면들이 여럿 나온다. 바로 주인공 빌리를 닥달하던 직장 상사가 그렘린들 덕에 실성해서 스스로 은행 철제 금고문을 잠그고 들어가서 헛소리를 하는 장면이라든지, 그렘린들이 은행장을 감전시켜 죽이는 장면들은 편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