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징벌 소녀)

 

'''이름'''
이주희
'''직업'''
고등학생
'''가족'''
언니 이금희
'''좋아하는 것'''
이금희
'''싫어하는 것'''
마법소녀[1]
'''특이사항'''
[2]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첫 번째 반전
2.2. 두 번째 반전
2.3. 세 번째 반전
2.4. 평가
3. 기타

'''너희에게 힘을 줬는데,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우린 비밀을 공유한 친구들이니까!'''

<징벌 소녀> 39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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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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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3]
중학생 시절
고등학생 현재
레진코믹스의 <징벌 소녀>의 등장인물.
금희의 여동생이자 유일한 가족. 비행기 사고에서 마법소녀의 도움을 받아 살 수 있었기에 마법소녀를 동경하고 있'''었'''다.[4]

2. 작중 행적



하지만 언니 이금희가 현 평화시 마법소녀 '일루미나티 뷰티'로 활동하는 정혜리에게 슬리퍼가 물린 채로 발받침을 하고 있던 걸 목격한다. 덕분에 정혜리에게 대들어 폭행을 당하고 온 이금희를 경멸하는 시선으로 바라보아 이금희의 멘탈을 깨트리지만, 이후 4화에서 정혜리가 사주해 집 앞에서 이금희에게 학교로 나오라고 협박하던 애들을 세일해서 산 식칼로 협박하고 이금희를 감싸준 뒤 학교를 다시 등교하라고 말한다. 이금희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정혜리가 굉장히 살갑게 굴자 더는 괴롭힘 당하지 않기 위해 정혜리와 화해하지만, 사실 정혜리는 이금희 대신 이주희를 괴롭히고 있었고[5], 그걸 모른 금희는 날마다 혜리에게 괴롭힘 받아서 짜증난 주희에게 혜리의 화보집을 같이 보자며 밀어붙이자 결국 둘이 싸우고 주희는 친구네 집에 간다며 집을 나갔지만 그날로부터 3일 후 주희는 마법소녀 패거리들에게 살해당한채 발견된다.
후에 이금희가 마법소녀들의 약점과 능력, 그리고 증오가 담긴 주희의 비밀노트를 발견하고[6], 복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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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부 마지막화에서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지니, '''작품의 진실에 가장 깊게 맞닿아 있는 인물이었다.'''

2.1. 첫 번째 반전


이금희 이전의 '''계시자'''였다.
그것도 그 시기는 정혜리가 일진으로 군림하기 훨씬 이전 정미향이었을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그녀는 자신밖에 살아남지 못한 비행기 사고에서 죽어가던 한 중년 여성에게 '너는 죽기엔 아직 어리다, 나 대신 정의로운 사람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아 계시자 능력을 물려받았다. 즉 현 평화시 마법소녀 7인 전원은 바로 이주희와 계약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미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던 정미향의 말을 믿고 그녀를 아름다움의 마법소녀로 만들지만 정작 인기에 취해 얼굴을 바꿔버리며 이전의 맹세를 어겨버리자 정미향에게 실망하게 되는데, 다른 마법소녀들 마저 정미향처럼 이상보단 현실에 찌들어버리면서 궁극의 정의만을 꿈꾸던 이주희와 의견대립을 벌이게 되고 결국 이들을 상대하는것 자체도 싫어진 이주희는 '''모든 마법소녀들을 취소시키겠다'''고 선언, 김태희와 정혜리가 따로 그녀를 만나 설득하고자 했지만 이미 이주희 본인은 계시자 능력을 몰래 언니에게 넘겨준 뒤였고 이에 격분한 혜리가 밀치자 '''그대로 절벽에 떨어져 죽어버린다.'''[7]
등장인물중 가장 안습한 인물로 순수하게 정의와 선의에 가득찬 인물이었으며 자신과 비슷해 보이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찾아 마법소녀로 만들었으나 정작 박상아와 천상희를 빼면 힘과 인기를 얻자 그대로 타락해버렸는데, 심지어 한발 더 나가 마법소녀로서도 아니고 인간으로서 자기 언니를 왕따시키고 괴롭히기까지 한걸 알게 됐다.

2.2. 두 번째 반전


그런데 이주희 또한 61화에서 살아생전에 그다지 정상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사람을 잘못 보고 마법소녀를 만든 것이 아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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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인 즉, 과거 이주희는 현 7인의 마법소녀 이전에 3명의 마법소녀를 만들었으나, 전대 마법소녀 파이어 스피카로 인해 학교폭력 피해자이자 왕따였던 김태희가 우지영에게 폭행을 당하고 자살하려 하자, 이를 막고 자신은 정의의 편이라고 말하며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다음날 그 사실을 우지영에게 그대로 말해서 우지영이 김태희를 린치할 명분을 하나 더 쥐어준 꼴이 된 채, 김태희에게 머리채를 잡히나 우지영이 김태희를 폭행하며 이주희에게 "이제 쟤 말 듣지 마."라며 자리를 뜬다.[8]
그런데 다음 마법소녀 방송에서 스피카는 힘을 사용하지 못해 괴수에게 죽고, 이후 김태희는 스피카의 책상에 놓인 꽃을 깨뜨리며 이주희에게 "네 입맛대로의 정의는 죽었어."라며 조롱하려 했지만, 이주희의 교실에선 프리스트 갤럭시 도아라가 '''"이젠 네 방식의 정의에 못 맞춰 주겠으니 다른 앨 찾아."'''라며 이연수와 함께 마법소녀를 그만둘 것임을 말하고, 그걸 본 김태희가 울면서 "뭐라도 할테니 날 마법소녀로 만들어 줘."라는 말을 하자 마법소녀로 선택한 내용이 나오며, 과거 회상이 끝난다.[9] '''사실상 김태희와 함께 이 스토리상의 만악의 근원이 된 셈.'''
사실 이전부터 이주희의 마인드도 어딘가 뒤틀려 있다는 묘사가 마법소녀 선택 이외에 이미 노골적으로 나왔었다. 40화에서 정혜리의 일기에 나온 모습을 보면 이상적인 마법소녀들을 원했다면서, 무슨 이유가 있든 정당화할 수 없는 괴롭힘에 대해 뭔가 그럴싸한 이유도 아니고 '''나보다 주목받고 기어올라서'''라는 정혜리의 대답에 어떤 동요도 안 보이고 당연하다는 듯이 '''그건 확실히 안되겠네. 누가 여기를 지켜주는데? 은혜도 모르는 애들은 조금 그래도 싸지.'''라는 말을 내뱉었다. 그래놓고선 막상 그 대상이 자기 언니라는 걸 알게 되자 마법소녀를 취소하겠다라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10]
하여튼 이후로 모든 사태의 원흉이 이주희인 것으로 이야기가 종결되나 싶었는데...

2.3. 세 번째 반전


'''75화에서 김태희의 폭로가 거짓임이 드러나며 또 한 번 반전이 벌어졌다.'''
우지영에게 추궁해서 린치가 더 심해졌었다는 김태희의 폭로와 달리, 사실 이주희는 우지영이 김태희를 괴롭히는 걸 직접 목도했고, 이로 인해 정의에 어긋나는 짓은 하지 말아 달라며 우지영에게 적극적으로 항의했지만 무시당했었다. 하지만 마찰을 빚었다고 해서 우지영을 죽여버릴 의도는 없었고, 단지 전투 중에 "이 사람은 마법소녀에 적합한 인물이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이 계시로 전달되는 바람에 벌어진 사고였다는 것. 이주희는 자신이 왜 그런 생각을 한 걸까 라며 뒤늦게 자책했지만 김태희의 회유에 넘어가 마지못해 그녀를 마법소녀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또한 나머지 마법소녀들 역시 이주희의 자의가 아닌 김태희의 지시에 따라 선발된 것임이 밝혀졌다. 대부분의 소녀들은 김태희의 유도하에 선발된 것이었으며, 이주희는 석연치 않은 구석을 느꼈지만 '''"이걸로 완벽해지는 거야, 저번같은 실수는 없어."'''라는 심리로 김태희의 사주를 그대로 따랐던 것.
후에 언니에게 남긴 편지에서 밝히길 그녀가 진짜로 만들고 싶어했던 마법소녀는 바로 '''그녀의 언니 이금희'''였다.

2.4. 평가


물론 그렇다고 이주희 역시 완전히 책임이 없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징벌 소녀에서의 40% 이상의 사건들은 그 사고를 기반으로 시작되었고, 이 이후 계시자로서 한 사람의 자질을 제대로 안 보고 죄책감에 휘둘려 무책임한 선택을 한 건 이주희 본인이었으며, 이는 나머지 일부 사건들과 본인이 살해당한 것을 포함한 징벌소녀 스토리 상의 대부분의 사건들의 발단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특히 상술했듯 이수진의 선정과 은연 중에 정혜리가 남을 괴롭힌다는 인상을 줬을 때, 오히려 당연하다며 두둔했던 일이나 기타 문제 발언들[11]은 전적으로 이주희의 잘못이다. 이수진의 경우, 자기처럼 살인을 저지른 이수진이 마법소녀로 봉사하며 죗값을 치루는 것에 대리만족을 느끼고자 한 의도로 김태희의 사주 없이 순전히 자기 의지로 살인자에게 마법소녀 일을 맡긴 것이다.[12] 앞서 마법소녀들의 이지메를 정당화하던 발언들은, 순전히 자기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죗값을 치루고자 선정한 이번의 선택들이 잘못될 리 없다, 그녀들은 정의를 지키는 마법소녀로서 완벽해야 한다'''라는 강박감에, '''완벽한 마법소녀들이 잘못했을 리 없으니 괴롭힘 당하는 쪽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는 논리로 일부러 피해자 탓을 하며 가해자들을 합리화한 것이고, 오히려 악행을 부추긴 결과가 되었기 때문이다. 또 나머지 마법소녀들은 그나마 그럴싸한 명분이라도 있던 것에 비해, 금박하는 김태희가 '''별 거 아닌 소원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루는지 장본인에게 알려주자'''는 의도로 선정했으나, 그 속에 있던 '''"물론 위험한 이야기는 쏙 빼고 말해야겠지."'''라는 정의나 완벽과는 하등 상관없이 아주 대놓고 선정된 마법소녀를 망가뜨리겠다는 생각은 미처 읽지 못하고 그대로 따랐다. 죄책감에 휘둘렸다 해도 이런 어이없는 의도까지 따랐다는 건 도저히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만 김태희의 선동대로 완전한 악인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녀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배경에 김태희가 있었는데다, 본인이 직접 이런 일들을 한 것에 대해 참회를 히고 있었으니 적어도 후반부에 들어서는 어느정도 명예회복은 한 것으로 봐도 좋을 듯 싶다.

3. 기타


  • 흔히 백발로 착각받는데 작가 후기에 따르면 갈색 머리다. 백발로 보이는 이유는 단지 초반에 모노톤을 많이 써서 그런 것 뿐이라는 모양.
  • 이전의 마법소녀 3인방을 골랐던 기준은 자신이 원했던 이상적인 언니의 조건에 부합하는 인물. 사고에서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은근히 거리감이 있던 자매 사이를 의식했다. 우지영은 일진이였지만 3인방과는 대체로 사이가 좋았다.

[1] 원래는 비행기 사고에서 자신을 구해준 마법소녀 덕에 마법소녀를 동경하고 있었고, 계시자 시절에 선택한 마법소녀들과도 친구처럼 지냈지만, '''자신이 선택한 7명의 마법소녀들'''이 자신의 언니를 괴롭힌다는 사실을 알고 마법소녀를 극도로 싫어하게 되었다.[2] 마법소녀에게 힘을 주고 계시를 하는 계시자다.[3]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남았을 당시 모습이다.[4] 죽기 직전에는 마법소녀를 싫어하는 것을 넘어서 '''극도로 혐오'''하고 있었다. 이유는 언니인 금희를 괴롭혀서기도 하지만 밑에 후술할 이유때문이기도 하다.[5] 사실 마법소녀들에게 계시를 취소하겠다고 말했다가 송치영에게 폭행당한 것이었다.[6] 3부 마지막에 나오지만 사실은 주희의 비밀노트가 아니라 김태희의 비밀노트였다. 그런데 이금희 왈, 사실 주희의 글씨체가 아니라서 딴 사람의 노트인줄 '''진즉에 알고 있었다고 한다.'''[7] 다만 이 때 정혜리는 아주 살짝 밀쳤는데 왜 떨어지냐며 공포에 질렸다. 이를 보면 사실 밀쳐진척 하면서 일부러 뒤로 밀려나 자살한 듯.[8] 여기에서 김태희의 독백으로, "어차피 정의같은 건 너희들 입맛대로 고르는 것 뿐이잖아."라는 말이 나온다. 사실상 이주희의 성격을 관통하는 말.[9] 이때 다른 마법소녀, 데이지 노바가 최초의 마법소녀 전형 연예인이 되었다고 나오면서 전개 상으로 맞지 않는 내용이 붙은 것 때문에 데이지 노바가 스피카의 인기를 떨어뜨리려는 의도로 힘을 못 쓰게 수를 썼을 것이란 추측이 있었으나, 우지영이 죽을 때의 표정을 보면 진짜로 죽을 거라곤 계산을 못한 듯한 표정이었고, 결국 이후 진상이 밝혀지며 추측이 분쇄되었다. [10] 단, 과거에 관한 이야기는 '''김태희의 1인칭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길로틴에게 정신공격을 가하는 목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아직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태희의 회상에서 김태희를 괴롭혔던 우지영은 김태희처럼 을 다루는 능력이었고, 어쩌면 김태희가 이 사실을 이주희에게 알리고 전임자의 능력을 빼앗아 김태희에게 준 것일 수도 있단 것. 실제로 우지영은 자신이 김태희를 괴롭히는 것이 계시자에게 들통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김태희와 정혜리에게 살해당하기 전에 이주희는 마법소녀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준다'''고 말했듯이 그녀들의 악행을 알고 있음에도 갱생의 여지를 준 것이며 그 갱생이 실패하자 자신의 안목에 실망하고 언니에게 넘긴 것일 수도 있다.[11] '''그건 확실히 안되겠네. 누가 여기를 지켜주는데? 은혜도 모르는 애들은 조금 그래도 싸지.''' 결국 자기 언니가 그 대상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는 그 경솔한 발언에 대해 자책한다.[12] "네가 하고, 평생 짊어지고 살아." "네가 한 일에 책임을 지는거야." '''"너는 구원 받을 수 있어."''' ''''그때 내가 했던 이야기는 대체 누구에게 하는 말이었을까.''''라는 대사와 해당 컷의 장면에서 자신의 실수로 우지영을 죽였던 죄책감을 이수진에게 투영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