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근(정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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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춘근 (李春根)
출생
1952년생
소속 정당

종교
개신교
학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 석사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역사학 박사과정
텍사스 대학교 정치외교학 박사
주요
저서
현실주의 국제정치학(2004)
미국에 당당했던 대한민국의 대통령들(2012)
미중 패권 경쟁과 한국의 전략(2016)
10월 유신과 국제정치(2018)
전쟁과 국제정치(2020)
채널

1. 소개
2. 활동
3. 평가
3.1. 긍정적
3.2. 비판적
4. 종교
5.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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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한국의 국제정치학자. 우파 유튜버.

2. 활동


1970년대 초/중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육군 3사관학교에서 임관해 영어 교관으로 활동했고, 대위 계급으로 전역했다. 이후 1980년대에 미국으로 유학해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세종연구소 외교안보연구실장,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연구실장, 자유기업원 대외전략실장, 한국경제연구원 외교안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강력히 주장했던 몇 안되는 이들 중 한 명이었고,[1] 그의 예측이 실제로 맞아 떨어지면서 우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지명도도 높아졌다.
현재는 이춘근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국제정치 분야에 관한 대중적인 강의를 하고 있다. 비슷한 주제의 다른 유튜브보다도 훨씬 많은 고정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적게 나온 영상의 조회수도 10만 이상인 경우가 많을 정도이다.
2020년 12월 1일, 이춘근TV 구독자는 30만명을 넘었으며, 이에 지지자들은 대한민국에서 '국제정치' 부문 독보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3. 평가


기본적인 성향은 우파를 표방하며, 그의 전문 분야인 외교 분야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도 상당 기간 패권 국가로 남아 있을 미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한다. 따라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이승만 대통령을 매우 고평가하고 있다. 심지어 "이승만 대통령은 '외교의 신'으로 불린다." 라는 언급도 할 정도다.
이춘근의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들은 그가 향후 우파정부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들어가면, 대한민국의 외교가 나아질 것이라 이야기 한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대한민국의 입장을 확실히 하고, 한미동맹을 더 강화시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3.1. 긍정적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30만을 넘어섰으며, 각 영상마다 조회수가 높은 편이다. '''국제 정치'''라는 꽤나 어렵고 지루한 소재를 다룬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높은 수치. 이렇게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1. 그는 미국 오하이오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과정을 밟고, 텍사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금도 틈틈이 미국에 나가서 현지 상황을 조사하기 때문에 미국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아는 편이다.
  2. 그는 교수로서 오랜 시간 학생들을 가르쳐온 경험이 있다. 덕분에 핵심 내용을 쉽게 전달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3. 주장의 근거로 다양한 실제 사례와 사실 관계를 제시한다. 본인 스스로가 수십년간 국제정치를 공부하기도 했고, 항상 인용하는 매체와 논문을 그대로 소개하기 때문에 신뢰를 높이는데 많이 집중한다.[2]
  4. 국제정치학이라는 한정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다양한 국가의 외교적 특성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 국가의 문화와 역사 측면도 알려주기 때문에 다양한 방면에서 유익하고 재미있다는 평가가 많다.
  5. 최신 트렌드에 대해서도 잘 아는 편이다. 그래서 비교적 젊은 중도 또는 우파 성향의 시청자가 보았을 때 공감할 요소가 많이 있으며, 그동안 대한민국의 현 외교 방침에 대해 무감각하던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도 한다.
  6. 미국의 정치•언론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최근의 사례를 들자면, 미국 언론에서는 펜스 부통령이 선거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거리를 둔다는 기사가 나왔고, 한국언론에도 그대로 보도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펜스 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트럼프 대통령편에 서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며 트럼프를 지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춘근 박사는 이러한 경우에 미국 주류 언론과 한국 언론이 보도해주지 않는 사실을 잘 알려주는 편이다.

3.2. 비판적


기본적인 논조는 미국이 지금 강한 나라이니, 미국과 가깝게, 미국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한국의 이익에 이롭다는 주장이다. 그가 일본을 높이 평가하거나 우호적인 자세를 나타내는 것도 아베 집권 이후 일본이 친미 노선을 확실히 고수하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자세는 '힘이 곧 정의'라는 식의 대세적인 학풍인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의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 그가 공격적 현실주의자로 유명한 시카고대의 존 미어샤이머를 높이 평가하는 것도 이러한 점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미어샤이머의 대표작이자 공격적 현실주의를 주창한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의 한국 번역본도 이춘근이 번역 출간했다.
이춘근 자신도 이러한 성향에 대한 문의를 받아 답을 하였다. 자신은 중립적이지도 객관적이지 않고 자신의 견해를 얘기할 뿐이며, 폭스 뉴스를 CNN과 NYT보다 우선시하는 이유는 후자의 언론들은 우리나라 언론에서 이미 우선적으로 소개하여 대중들 사이에서도 이미 인지도와 평가가 높지만, 자신은 미국에서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여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폭스 뉴스를 더 우선시한다고 답했다.[3][4] 하지만 폭스 뉴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정형적으로 우파 성향의 편파적인 보도만 할뿐만 아니라 가짜 뉴스까지 만든다는 비판을 받는 방송국이다.[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써 2020 미국 대선에서도 4년 전과 같이 트럼프 당선을 전망했지만, 바이든이 트럼프를 이기고 당선되면서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한 전문가'라는 타이틀도 빛을 잃게 되었다. 이춘근 박사의 지나친 트럼프 사랑은 종종 객관적인 분석을 어렵게 하기도 한다. 미국의 패권은 지도자 1인의 천재성보다도 지금까지 축적된 민간기업-연구/교육기관의 노하우, 자유로운 교역을 바탕으로 한 시장경제, 기독교 & 민주주의적 가치관, 세계 여러국가들과의 굳건한 동맹을 통해 전세계에 영향을 주고, 트럼프 대통령이 업적도 있지만 오늘날의 위대한 미국을 만든 이런 가치들에 반하는 행동이나 정책도 종종 보여줬다.[6] 하지만 이춘근은 이러한 미국의 강점을 시스템적 측면이 아닌 트럼프라는 지도자 한 사람에게 지나치게 투영할 때가 많다. 게다가 트럼프도 인간인지라 전략적 실수도 저지르고, 러시아-중국-북한등 전체주의 국가들에게 약하게 나올때도 있지만, 이마저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다 위대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리는 큰 그림의 일부라는 식으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상술된 2번 항목의 평가에서 이승만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이승만을 현실주의 정치가로 평가했지만 정작 한미상호방위조약 12번 어록에서 볼 수있듯이 조약 체결 전까지만 해도 이승만은 해당 조약, 정확히는 미국에 대해 불만이 많았기에 이승만을 냉철한 현실주의 정치가로 미화 내지는 오인하고 있는데다가 무엇보다 재임 동안 미국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한일 국교 정상화를 하지도 않았다.
또한 이승만의 친미는 강대국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아니라, 미국이 한반도에 관심이 있든없든 미국을 끌어들여서 한국의 안보에 버팀목이 되도록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렇다보니 이승만은 재임 중 미국과 수시로 충돌하는 일이 많았다 무엇보다 뉴라이트들이 생각한 것과도 달리 상술한 한일 국교 정상화에 반대하는 등 극렬한 반일 사상을 갖고 있던 인물이기도 해 미국으로서 이승만이 4.19 혁명으로 물러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보이지 않는 갈등 관계를 이어나가야 했다.

4. 종교


사랑제일교회 신자이자, 기독자유통일당의 당원이며, 교회에 강연을 나가기도 한다. 이러한 종교적 성향도 우파, 친미로서 그의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 주일 예배에 나가 미국과 중국, 북한을 둘러싼 국제정치를 짤막하게나마 강의하곤 한다.

5. 근황


2020년 8월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 방침에 따라 오는 8월 27일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해당 기간 동안 중단되었던 유튜브 방송도 재개했다.
2020년 10월 17일, 유튜브 구독자 30만 돌파했다. 국제정치라는 주제가 그다지 대중적이진 못한 분야임을 고려하면 꽤 높은 구독자수를 달성하였다.
2020년 11월 2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다시 한 번 예측했다. 하지만 11월 8일 오전 1~2시 펜실베이니아 선거인단을 확보한 바이든의 승리가 확정되어 그의 예측은 빗나갔다. 다만 본인은 예측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미국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었지만, 결국 바이든의 취임 이후로 자기 채널에서 해당 영상은 모두 내렸다.
2020년 11월 9일, 바이든이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 2020년 3-4월호에 기고한 글을 토대로, 그의 외교정책 구상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7] 연말에는 미어샤이머의 저서 <미국 외교의 거대한 환상>(원제: Great Delusion)을 번역, 출간했다.

[1] 그렇다고 그가 대단한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하기는 어렵고, 이전부터 미국 공화당에 대해 우호적 논평을 자주 펼쳐왔다. 버락 오바마가 압승을 거둔 2008 미국 대선에서도 공화당의 존 매케인이 참전용사 출신이며 인품에 대한 평이 좋다면서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2] 그러나 세부적이거나 기술적인 면에서는 일부 약점을 보이기도 한다. 재무장한 일본 이 영상이 그 자료인데, 배수량만을 해군력의 척도로 보는 것은 오류가 있다. 물론 배수량이 군함의 기본적인 능력을 책정하는 것은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해군의 장비 특성상 배의 크기가 받혀주지 않으면 주요 무장, 장비를 싣을 수 없기 때문에 배의 체급은 전투력에 큰 영향을 준다.[3] 그 증거로 미국 케이블 프라임타임 1위가 폭스 뉴스이며 CNN은 5위 밖에서 3위로 올라온 수준이라는 통계를 소개했다.[4] 그러나 CNN 등의 민주당 지지 성향 TV채널을 종합하면 공화당 지지 성향 TV채널보다 총 시청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5] 그러나 폭스뉴스뿐만 아니라, CNN·NBC·NYT·WP 등의 미국주류언론 또한 정형적으로 좌파 성향의 편파보도 및 가짜뉴스를 만든다는 비판을 받는다. 대개 미국 민주당쪽 편을 많이 든다[6] 보호무역 강조, NATO등의 동맹관계 경시, 국제조약 및 협약 이탈, 자신에게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한 미국내 전문가 집단을 딥스테이트로 몰아가기 등이 있다.[7] 본인은 해당 영상이 지난 11월 5일(아직 바이든 당선이 확정되기 전의 시점)에 제작된 것이며, 바이든의 당선을 전제로 한 내용이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