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업/등장인물

 



1. 계왕고등학교
1.4. 곽기태
1.5. 조진우
2. 오지수의 사업 관련 인물
2.1. 이왕철 (이 실장)
2.2. 나성미
2.3. 이태림
3. 바나나 노래 클럽 관련 인물
3.1. 류대열
3.2. 깍두기
3.3. 조미정
4. 경찰
4.1. 이해경
4.2. 조병관
5. 기타
5.1. 규리의 부모님
5.2. 오정진
5.3. 재익


1. 계왕고등학교



1.1. 오지수


'''오지수'''
배우: '''김동희'''


1.2. 배규리


'''배규리'''
배우: '''박주현'''


1.3. 서민희


'''서민희'''
배우: '''정다빈'''


1.4. 곽기태


'''곽기태'''
배우: '''남윤수'''
계왕고등학교 학생. 민희의 남자친구로 계왕고등학교 소위 2학년 짱이다. 친구들과의 대화로는 중학교 때부터 동급생들을 괴롭혀 온 것으로 보이며 본인의 반이 아닌 민희의 반까지 찾아와 빵셔틀을 지정하고 괴롭히는 전형적인 일진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민희나 주변 일진 친구들과 달리 잔머리가 좋아 교묘하게 친구에게 정보를 흘려 지수를 괴롭히게 만들고 자신은 사과하는 척하며 빠져나가는 등의 잔꾀를 부리기도 한다.
작중 시종일관 민희에게 금전적으로 의지하고 진심을 다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 민희를 열 받게 만드나, 작 후반에는 민희에 대한 집착 하나로 조폭 소굴에 쳐들어가는 충공깽스러운 행보를 보인다. 작중 내내 보여준 민희에 대한 태도로 보아 진심 어린 사랑보다는 내 여자의 몸을 건드렸다는 것에 포인트를 맞춘 일진 고등학생의 치기 어린 행패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일진 멤버들은 경찰서에 끌려가고 나서야, 바나나 노래클럽에서 조폭과 패싸움하게 된 이유를 알게 된다. 바나나 노래클럽이 민희가 일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난 이후에도 민희의 포주를 찾아다닌다.[스포일러]

1.5. 조진우


오지수와 배규리의 담임 선생이자 담당 과목은 사회·문화. 지수와 규리의 인연을 시작하게 해준 사회문제연구반의 지도 교사를 맡고 있다. 오프닝에 등장하는 주연들 중에서 유일하게 작중 벌어지는 범죄들과 연관이 없는 인물이지만[1] 진우에게도 드러나지 않은 과거가 있었다. 죄책감과 불안감에 떨며 찾아온 지수에게 자신도 지수와 규리처럼 혼자서 심하게 끌어안고 버티기만 하다 결국 터졌던 경험이 있다고 했고, 운이 좋게 그런 자신이 저지른 것들을 수습해준 누군가가 있었다고 말하며 본인이 수습해줄 테니 본인 앞에서 마음껏 터져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이 말은 결국 소파 속 지수와 규리가 숨겨놓은 돈 때문에 해경이 자신의 학생들을 압박하자 자신의 학생들은 아니라고 감싸는 것으로 본인의 말을 지킨다.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학생들의 인권과 처우에 유독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2] 실제로 학생들을 착실하게 지키는 선생님인 듯하다.[3] 동아리 부원이라고는 한 명 밖에 없었던 사회문제연구반을 동아리실까지 배정 받아가며 운영하고 본인이 직접 토론 시간을 가지고 과제까지 내어주면서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다.
오지수와 배규리가 학교에서의 모습이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들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 또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누구보다도 먼저 지수와 규리가 닮았다는 걸 알아챈 사람이며 "둘 다 졸라게 끌어안고 버티기만 한다"며 둘 다 압박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진우는 지수가 부모님과 교류가 없어 부모님의 서명을 위조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가만히 있어도 쉬어지는 자신의 숨이 혐오스럽다는 규리의 속마음을 들은 유일한 인물로, 작중 묘사로만 따진다면 인격적으로는 매우 좋은 선생이다.

2. 오지수의 사업 관련 인물



2.1. 이왕철 (이 실장)


오지수의 사업 파트너. 전직 군인.[4] 양아치 여러 명 정도는 쉽게 제압하는 대단한 신체 능력을 가졌음에도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감정적으로 주먹을 쓰지 않는다. 시종일관 귀찮게 구는 민희에게도 한 번도 제지를 한다거나 짜증을 내지 않고 인내로 일관했다.[5]
돈 때문에 범죄에 뛰어든 주연 3인방과 달리, 돈에 대한 욕심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수를 구해줄 때 지수의 현금 다발이 땅에 흩뿌려 졌지만 거들떠 보지도 않았고, 성미가 돈뭉치를 건넸을 때도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먹고 살만큼은 필요한 지라 어찌어찌 사업용 스마트폰을 되찾은 지수가 다시 일을 시작하겠다고 연락하자, 그간 지수가 규리에게 스마트폰을 도둑 맞아 일이 중단된 사이 체불된 급여를 지급하는 즉시 시작하겠다며 따질 것은 확실히 따지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나이대에 맞지 않게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나 디저트를 좋아한다.
8화 초반에 이 실장의 과거가 등장하는데, 군 제대 후 한동안 노숙자 생활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6] 학교 양아치들에게 당하던 지수를 구해주고 지수가 이 실장의 자리에 삼촌 폰을 두고 가는 것이 이 실장과 지수 인연의 시작이었다. 여기서 이 실장이 지수가 삼촌이라는 것을 알았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남는데, 지수가 학생 신분임에도 그렇게 많은 현찰 다발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과 마침 그때 누군가 자신의 자리에 핸드폰을 두고 가 조건 만남 알선 사업 파트너를 제의한 것을 연결 시켜 보면 이 실장은 지수가 삼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해석을 해 볼 수 있다. 또한 작중 처음으로 지수를 마주하는 씬에서 이 실장은 삼촌에게 음성메세지를 남기면서도 지수를 쳐다본다. 여담으로, 아이패드를 의아하게 받아들더니 얼마 안 가 그걸로 애니팡류 모바일 게임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
류대열 패거리와 엮이며 인생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한다. 태림의 불안한 표정에서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읽고 자리를 뜨나 대열의 부하들에게 둘러싸여 싸움을 벌이게 된다. 싸움 실력은 작중 최상이지만 워낙 상대가 많고 약물을 사용하는 등 애초에 이길 수가 없던 상황에서도 분전하나, 대열의 도끼를 맞고 거의 죽음 직전에 몰린다. 하지만 지수의 도움으로 어떻게든 자리를 뜨고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서 살아남는다.
회복하면서 찾아온 지수에게 '재수가 없었다'는 자조 섞인 말을 한다. 해경이 민희와의 관계를 의심하며 수사망을 좁히자 민희와 함께 도망쳐 재익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민희와의 대화에서 둘의 관계가 꽤 깊었음을 알 수 있다.[7] 재익에게 류대열의 위치를 추적해달라고 부탁하고 위치가 뜨자 민희가 잠자는 틈에 그녀를 재익에게 부탁하고 떠난다.[8]
그리고 일진들과 조폭들이 패싸움중이던 바나나 노래클럽을 찾아가 오른손에 너클을 끼고 대열의 부하들을 박살낸다.[9] 대열, 민석에게 끌려가는 지수와 규리를 구해주고 민석을 너클로 패버린다.[10] 그리고 옥상으로 유인하는 대열과 싸우러 가기 전, 실장님이라고 부르는 지수에게 '우리 더 이상은 만나지 맙시다'라는 말을 남기며 대열과 최후의 결전을 치르러 올라간다.
대열과 일전에서 압도적인 신체능력으로 대열을 너클로 두들겨 패서 죽인다. 하지만 본인도 너무 많은 상처를 입어 현장에서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11]
표정변화가 없는 무미건조한 성격이다. 작중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단 두 컷[12].
이 실장은 종종 화면에 책을 읽는 장면을 보인다. 1화 민주(박보미 분)의 카톡 장면 다음 이 실장의 차 안 장면, 차량 대쉬보드에 올려진 장 그르니에Jean Grenier의 에세이 '일상적인 삶(La) Vie quotidienne'(민음사 판)이 놓여있다. 책은 '여행, 산책, 포도주, 담배. 비밀. 침묵, 독서, 수면. 고독. 향수. 정오. 자정'에 대해 작가 자신의 소소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실장의 상황, 인간 수업 작중 인물들과 연관시켜보면 흥미로운 소품으로 작용한다.

2.2. 나성미


서민희가 속한 조건 만남 여성들 모임의 리더. 오지수의 고객들 중 하나. 서민희와 함께 사는 여성들 중 한 명이며 주로 그중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이다. 오지수의 휴무가 길어질 때 이 실장을 만나 담판을 지으려 했던 것도 성미였으며 오지수의 경호 서비스가 불안정해지자 직접 다른 가게를 수소문해서 친구들을 데리고 직장(?)을 옮기기도 한다. 서민희와는 계속 부딪히는 모습을 보이며 이 실장의 경호 서비스 없이는 절대 다른 업체로 안 갈 거라며 대드는 민희의 말에 민희의 뺨을 때리기도 한다.

2.3. 이태림


  • 배우: 곽희주
배규리의 어머니인 조혜연이 대표로 있는 B&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남성 연습생. 규리와는 동갑 친구지만 연습생으로서는 나이가 꽤 많은 편이다. 상반기 월말평가가 예상 못하게 당겨서 이뤄지는 바람에 목 관리를 제대로 못해 음이탈을 냈고, 결국 B조로 떨어졌다. A조와 달리 숙소 사용료를 내야하는 상황이라 돈이 급해졌고, 결국 규리의 포섭으로 조건만남을 시작한다.
하지만 미정과 조건을 가졌다가 대열의 타겟이 되었고, 대열의 함정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대열이 메세지를 보내도 태림의 핸드폰이 울리지 않아 의심을 벗고 겨우 살아났고, 대신 이 실장의 위치를 대열에게 알려주고 사라진다. 나중에 배규리가 부모에게 협박을 하며 이태림과 포주의 통화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보여줬으므로, 회사에서 방출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3. 바나나 노래 클럽 관련 인물



3.1. 류대열


  • 배우: 임기홍[13]
바나나 노래 클럽 깡패 조직의 우두머리. 미정의 남편.[14] 바나나 노래 클럽의 소유주[15]이며 가평에는 조직원들이 생활하는 펜션도 가지고 있다. 삼촌의 정체를 알아내겠다며 큰 액수가 담긴 돈 가방을 아무렇지 않게 준비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재력의 소유자이다. 토막 살인을 일삼고 뒤에서 이 실장을 급습하는 등의 악랄하고 잔인한 모습과 달리 집에서는 아내인 미정에게 항상 갈굼 당한다. 민희와 마찬가지로 순애보(?)인 행보를 보이는데 미정이 노래방을 하고 싶다고 하자 노래 클럽을 사주고, 맨날 미정의 애완견을 도맡아 목욕 시키고 산책 시키는 등 온갖 잡일을 대신한다.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승합차를 주로 타고 다닌다.[16]

3.2. 깍두기


  • 배우: 이현걸
류대열의 오른팔. 작중 신체 능력 최강자. 깡패 여러 명쯤은 손쉽게 제압하던 이 실장에게 한 대도 맞지 않고 이 실장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17] 신체 능력은 뛰어나지만 두뇌 능력이 약간 모자라 같이 다니는 대열에게 항상 핀잔을 듣는다. 작 후반에는 작중 최약자 지수에게 전기 충격기로 기습을 당하고 노래 클럽에서 재회한 왕철에게 당해 그로기 상태로 바닥에 뻗어있는 수모를 겪기도 한다.[18]

3.3. 조미정


  • 배우: 백주희[19]
대열의 애인. 대열에게 노래방을 하고 싶다고 졸라 바나나 노래 클럽의 사장으로 일하고 있으나 장사 수완이 좋지 못해 월세도 못 내고 있다. [20]모든 일을 대열의 탓으로 돌리며 시종일관 대열을 갈구며 집안일과 애견을 돌보는 일까지 대열에게 시킨다. 대열이 죽은 후에는 모든 범죄를 대열에게 뒤집어 씌우고 대열과의 관계도 부정하며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인다.[21] 애정이 없었던 것은 아닌지 죽은 대열의 사진을 쳐다보고 있는 장면이 나오긴 했다.
작중 대열과 미정이 말다툼을 하는 장면은 남성과 여성이 말다툼 할 때 남성은 해결책을 찾으려 하고 여성은 공감을 바란다는 클리셰를 비틀어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대열은 미정에게 칭찬을 갈구하며 항상 문제를 해결할 생각만 하지 말고 우선 내 감정에 공감을 해달라며 호소하고 미정은 할 말 없다며 의자를 뒤로 젖혀 누워버린다.[스포일러2]

4. 경찰



4.1. 이해경


  • 배우: 김여진[22]
발암캐릭터
서울 중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경찰. 계왕고등학교 학교전담경찰관. 강력계에서 8년 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다. 당시 강력계에서 불렸던 별명이 걸작인데, 바로 '빙그레쌍년'.[23] 학교전담경찰관이지만 진심으로 자신의 학생들을 걱정하는 담임 조진우와 달리 서민희를 위하는 척하며 자신의 수사에 이용한다.[24]
서민희에게는 민희의 상황과 트라우마를 자신이 도와줄 수 있다며 알고 있는 것을 말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회유하려 하지만 말미에는 민희가 조건 만남을 했다는 사실이 교내 전체에 퍼지건 말건 신경조차 쓰지 않고 죽은 이 실장과 그 배후를 캐내는 데만 집중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25] 심지어 지수가 대열 패거리에서 납치당하고, 왕철이 입원해 있는 상황에서 민희에게 질문[26]할 때는 민희의 불안감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쏘아붙이는 바람에 진우의 일갈을 받기도 했다.
경찰로써 촉[27]과 능력[28]은 굉장히 좋은 인물이다. 민희가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텔 CCTV 하나로 집어냈고, 규리가 대열에게 모든 걸 뒤집어 씌워놨지만 해경 만큼은 대열이 삼촌이 아닐 수 있다고 의심했다. 지수의 돈상자를 찾아내어 결국 수사망을 좁히는데에도 성공했고, 진우를 조사한 후에 지수 집을 찾아와 난장판이 된 지수 집과 핏자국들을 확인했지만 끝내 지수와 규리는 찾지 못했다.

4.2. 조병관


여성청소년계 소속 경찰. 계급은 경위. 해경과 달리 일을 벌이기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해경의 과도한 수사를 말리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한다.

5. 기타



5.1. 규리의 부모님


  • 배우: 김영필(규리 부) & 심이영(조혜연, 규리 모)
B& 엔터테인먼트라는 유명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다. 배규리가 어렸을 때부터 규리를 철저하게 '관리'해온 것 같다. 작중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부모라기 보다는 정예병들을 길러내는 교관에 더 가까워 보인다. 자신들이 원하는 딸의 모습을 정해놓고 그 모습에 가장 걸맞게 딸을 '제작'해온 것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일례로 아침 일찍 본인들은 기름진 베이컨에 달걀 프라이를 잔뜩 얹은 아침식사를 먹으면서, 한창 먹성 좋을 나이인 규리에게는 몸매 관리를 위해서라며 달랑 녹즙 주스 한 잔만 주고, 고등학생이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은 책이나 논문을 주고 후에 독후감을 묻기도 한다.
이런 가정 환경의 압박으로 인해 손목을 그은 규리의 자살 기도를 단순한 일탈 정도로 치부하며 '비 이성적인 시위'를 한다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성매매에 연루된 친구(연습생 B)와 삼촌 사이의 통화 녹음 파일을 들고 와 협박하는 딸을 신고하거나 자수시키려 하지 않고 딸의 인생보다 본인들 회사의 투자 건을 중요시 여겨 그냥 규리가 요구한 돈을 내어주기도 한다.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아이러니하게도 가해자를 닮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작중 규리는 부모를 증오하지만 이득만 따지는 부모와 똑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2. 오정진


지수의 아버지. 지금은 지수와 떨어져 울산에 거주 중이다. 울산에서 친구와 도박을 하며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29] 지수를 위하는 척하며 같이 울산으로 가서 살자고 제안하였으나 사실은 돈이 있는 지수의 어머니에게 접촉하는 수단으로 지수를 쓰려고 한 것이었다. 가장임에도 지수나 다른 가족들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 않으며 돈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는 아들 지수의 돈을 훔쳐가기도 한다. 친구에게 속아 신생 코인에 지수가 모은 거금[30]을 올인 해버리는 것을 보아 귀가 얇고 인생을 전형적인 한탕 주의로 살아온 인물이다. 그나마 남은 몇백만원 가량의 돈이라도 규리가 건질려고 했으나 안된다고 떼를 쓰면서 막아대면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노트북이 완전히 박살나는 바람에 팔수있는 기회를 놓쳐버렸다.
여담으로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도박 중독이라는 특징이 묘하게 배우 개그(...)다.

지수의 어머니 이름은 김경미로 나온다. 아버지의 도박 중독으로 인해 지수가 중학교 때 집을 나갔다.
규리와 규리 부모님과의 유사성과 마찬가지로 지수도 아버지와 닮은 모습을 보여준다. 단 이쪽은 소라게에 술을 따라 나눠먹는 장면에서 좀 더 직접적으로 묘사했다.

5.3. 재익


이 실장의 군복무 시절 전우. 이 실장에게 하룻밤 만에 류대열의 자동차를 추적해 위치를 제공해준 것으로 보아 흥신소나 그 관련 일을 하는 듯하다.
[스포일러] 결국, 경찰서에 잡혀갔을때는 지수와 규리를 납치해 살인교사한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그들에 대한 언급을 안했던 노래방 여사장이 기태에게는 지수가 '삼촌'이라는 진실을 알려주었고, 바로 지수네 집에 쳐들어가 지수를 살해하려 했고 지수를 여러번 찔러 중상을 입히고 마지막 숨통까지 끊어놓을려던 찰나 규리에게 화분을 머리에 맞아서 기절하면서 저지당하고, 여경찰이 집에 왔을땐 이미 기태와 지수, 규리 모두 이미 사라져서 행방이 묘연해져 있었다.[1] 본인이 담당하는 반의 학생인 주연 3인방이 학교 밖에서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감조차 잡지 못한다. 교사가 학생 본인이 숨기는 학교 밖의 생활을 캐고 다녀도 문제다.[2] 작 초반 학생의 성매매 사실에 대해 학교가 알게 되면 안 된다고 말하는 오지수의 말을 긍정하고 그것에 대해 과제를 내어 주기도 한다. 곽기태의 모략으로 학년 전체가 소지품 검사를 당하게 되자 검사를 반대하는 오지수를 두둔하기도 한다.[3] 이 실장이 입원하고 패닉에 빠진 서민희를 이해경 형사가 다그치자 서민희를 달래며 일의 전황을 알려하기보단 보호하며 오히려 학생에게 무슨 짓이냐고 따진다.[4] 그와 재익이 가지고 있는 사진중에는 군 복무 시절 둘이 미군 특수전요원들과 함께 MH-6 리틀버드를 배경으로 찍은 것도 있다. 이것을 토대로 과거에 이들이 미군 델타포스와 연합작전을 했을 정도로 고도의 특수전 훈련을 받은 최정예 요원들이었으며, 연령대는 대략 50대 후반일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참고로 사진의 날짜가 1990년 4월 21일로 나와있는데, 이는 사진 속 군인들의 복장, 장비의 고증과는 맞지 않으나 그냥 영화적 허용으로 넘어가도록 하자.[5] 딱 한 번 이 실장이 민희를 신체적으로 제압하는데, 지수가 민희의 일을 그만두게 하라고 지시했을 때였다.[6] 전우였던 재익조차 이 실장에게 아직도 혼자 전쟁 중이냐고 묻는 것과 이 실장의 성향을 보았을 때 제대 후 사회생활에 계속 적응하지 못하다가 싸움을 업으로 삼는 조건 만남 경호 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7] 민희는 왕철을 걱정하며 심부름을 자처하고, 왕철도 재익에게 민희를 부탁하며 꽤 신경 써준다. 애초에 민희가 불안해보이자 일을 그만두라고 한 것도 왕철이었다.[8] 이때 그는 재익에게 돌아오면 저녁이나 같이 먹자.며 별 일 없을 것 처럼 말한다.[9] 대열을 죽이는데에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때 계왕고 일진들은 숫자는 더 많았으나 아무래도 상대가 조폭이다 보니 미묘하게 밀리고 있었는데, 왕철이 나타나 조폭만 골라서 패주면서 전세가 역전되었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 일진들이 왕철을 영웅시하며 무용담을 늘어놓는다. [10] 이후 경찰 조사를 참고했을 때 민석이 죽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11] 당시에는 사망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경의 언급과 두 명이 죽었다는 기사로 인해 죽은 것이 대열과 왕철이라고 추측할 수 있고, 이후 해경의 상황판을 보면 사망했다고 적혀있는 장면이 나온다.[12] 오지수에게 밀린 월급을 이체 받고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을 때, 그리고 옛 전우였던 재익과 이야기 할 때,[13] 뮤지컬 배우. 레미제라블 등 여러 대작 뮤지컬에서 조연으로 좋은 연기를 보인 바 있다.[14] 혼인신고는 안 했다고 한다.[15] 이미 노래방을 이용했던 일진 학생들 사이에서 소문이 파다했으며, 성미가 노래방을 찾았을 때 첫 등장하면서 소문이 사실인걸로 확인됐다.[16] 이 실장과 해경이 대열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17] 다만 이때는 이 실장이 다대일로 싸운 후라 체력이 많이 떨어진걸 감안해야 한다.[18] 이 리턴매치때는 깍두기는 잠을 못자 피곤한 상태였고, 이 실장은 대열 패거리에게 린치당한 상처가 다 낫지 않았다는 서로간의 페널티가 있었다.[19]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극 중 고고장에서 함박한테 발차기를 날린 여대생 역을 한 바 있다.[20] 일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술까지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도 잘 안 되는 것이다.[21] 이걸 바로 옆에서 본 깍두기가 어이없고 원망섞인 눈빛을 보내는게 압권이다.[스포일러2] 사실 오지수와 배규리를 납치하여 살인교사를 하려 했던 사실을 경찰서에서 말하면 본인에게 불리해지니 경찰서에서는 입도 뻥끗하지 않았지만, 모든 사건이 끝난후 바나나노래클럽에 다시 찾아온 곽기태에게 오지수가 '삼촌'이라는 진실을 말했고 당연히 꼭지가 돈 기태는 바로 지수를 살해하려 지수네 아파트에 찾아간다(...)[22] 여담으로 감독인 김진민 PD의 아내이기도 하다.[23] 자기 수사를 위해 민희의 진술을 얻을 목적으로 살갑게 웃으며 접근한 것만 봐도 별명이 충분히 납득이 간다. 사람 심리를 잘 이용하여 진실을 파헤치고, 본인의 실적을 챙기는 그녀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별명이 아닐 수 없다.[24] 강력계에서 사고를 저질러 좌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하게 실적을 내려는 모습까지 보면 더더욱 그렇다.[25] 반면 담임 진우는 학생이 성매매 한 것을 학교가 알 권리는 없으며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 지수의 말을 긍정하며 그것에 대한 과제를 내주기도 했었다.[26] 서민희에게 오지수가 죽어서 나와야 니가 입을 열겠냐며 강하게 윽박질렀고 민희는 울음을 터뜨렸다. 아무리 봐도 여성청소년계 형사 답지 않은 거의 흉악범을 취조하는 수준.[27] 이걸 너무 맹신해서 왕철의 핸드폰 해킹을 시도하는 등 법을 가뿐히 무시하여 무리하게 일을 주도하기도 한다. 이렇게 촉만 믿는게 과거에 분명 독이 돼 강력계에서 좌천된 것으로 추정된다.[28] 그러나 본업인 학교전담경찰 업무에는 소홀한데다가 일을 너무 키워 본업을 마비까지 시켜 병관한테 혼난다. 어디까지나 강력계 수사에 한해 능력이 좋은 것이며, 본업에는 업무 부적응 상태다. 병관이 '여기는 강력계처럼 학생들을 다루면 안 된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하고, 확실한 물증 없이 해경 스스로 촉으로 일을 크게 키우는 것에 대해 꾸짖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29] 집에 술병이 굴러다니는 것으로 보아 도박 중독에 알콜 중독도 있는 듯 하다.[30] 약 6천만원 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