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인간 키카이다
1. 개요
1972년 7월 8일부터 이듬해 5월 5일까지 방영된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작품. 인조인간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서 조금 무거운 작품이다.
코묘지 박사와 그의 딸 미츠코가 다크에게 잡혀서 로봇공학을 연구하는 동안, 인조인간 지로를 만들어낸다. 이후 그레이 사이 킹하고 싸우는 도중에 지로의 정체가 발각되고 대피하는 중에 코묘지 박사는 실종된다. 미츠코는 남동생 마사루와 함께 아버지를 찾아다니면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특촬물의 경우에는 내용 면에서는 당시의 특촬물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기계같은 묵직한 액션, 키카이다의 특이하고 인상깊은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액션 장면이 인상적인데 타격 효과음들이 쇳덩어리가 부딪혀서 '킹킹', '차륵차륵' 하는 소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정말 로봇들이 싸우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물론 초창기에는 워낙 이시노모리 쇼타로다운 파격적인 디자인에 그다지 인기있던 디자인은 아니었으나[2] , 어두운 내용과 맞물려 현재는 명 디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어떻게 보면 반다이 매직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본작의 후속편으로 키카이다 01(제로 원이라고 읽는다.)이 있다.
21세기 들어서도 가면라이더 키바 이후 헤이세이 가면라이더 시리즈를 중지하고 키카이다를 리메이크 한다는 루머가 돌았을 정도로 아직까지도 일본에서는 인기가 있다. 그 루머를 믿었던 사람들 중 몇몇은 가면라이더 W의 디자인이 키카이다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3]
실제 특촬 작품이 아닌 원작 코믹스이지만,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가면라이더 키바의 마황력 주입 모습이나 가면라이더 W에 출연하는 라이더들의 가이아 메모리 발동 시 얼굴에 회로가 드러나는 모습과 가면라이더 스피리츠에서 변신 시 "개조 후의 흉터"라는 설정으로 드러나는 윤곽 등은 모두 이 작품의 원작 코믹스를 기반으로 했다. 이 연출은 이미 TVA에서도 훌륭히 보여 주었다.
그리고 다른 빌런들과 다르게 하카이다가 키카이다와 대등할 정도의 인기를 구가하자 토에이에서 제작한 극장용 실사 영화인 인조인간 하카이다를 제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 외로 흥행은 하지 못했다.
여담으로 하와이에서는 키카이다의 인기가 상당해서 재방영시 시청률 70%라는 수치에 수십년이 흐른 지금도 종종 재방송되고 있다. 키카이다와 키카이다 01에서 지로와 이치로 역의 두 배우는 하와이 방문시 거의 국빈 대우 급 존재이다.[4]
또, 그 인기를 반증하듯 2011년 가면라이더 40주년 기념작 영화인 오즈·덴오·올라이더 렛츠 고 가면라이더에 키카이다와 키카이다 01이 등장한 바가 있다.
2014년 5월 24일. 41년만에 극장판 '키카이다 REBOOT'가 개봉했다.
2. 등장인물 소개
2.1. 지로 일행
2.2. 다크
'''ダーク'''
프로페서 길이 지배자인 악의 조직. 죽음의 상인이라고 불리우며 로봇을 분쟁지역에 팔아 돈을 충당하고 있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분쟁 지역의 분쟁을 더욱 격화시키는 무서운 조직이다. 다크에서 만드는 로봇의 가격도 만만치 않는데 블루 버팔로만 해도 본작이 방영된 1972년 기준으로 50만 달러, 즉 일본 돈으로 1억 8천만 엔이나하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5] 결국 후반에는 은행 강도짓을 할 정도로 심각한 자금난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무기 상인을 하며 돈을 모아서 최종적으로 세계를 정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보통 특촬물에서 악의 조직이라고 하면 비밀스러운 조직이라 극중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묘사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다크는 정치인같이 영향력 높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나 초등학생들까지 공공연히 아는 유명한 조직인데, 이는 7화에서 너무 화려하게 날뛴 탓에 경찰에게 마크되어 경계의 대상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 프로페서 길(プロフェッサー・ギル)
- 안드로이드 맨(アンドロイドマン)
본작의 등장 잡몹이며 다크의 전투원. 언월도를 무기로 싸우며 단체로 덤벼든다. 인간으로 변장할수 있다. 범용형, 여성형등 다섯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싸울때나 평소에 하는 목소리는 1화에 기르기르, 2화부터 잠깐 다크거렸지만 초중반부터는 다시 기르기르라고... 자주 하는 대사는 어디냐 어디냐, 아 저기다!
- 사부로(サブロー)
하카이다로 변신하는 인물로 지로의 동생.[6]
오로지 지로(키카이다)를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다크 파괴부대의 안드로이드와 자주 싸운다. 아버지를 지로가 죽인 줄로 알고 지로를 원수로 삼는 마사루를 이용하기도 한다.
머리에 들어 있는 것은 코묘지 박사의 뇌로 혈액 공급 문제로 하루에 3시간만 활동할 수 있다.[7] 등장할 때는 휘파람을 부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 이하 하카이다 항목 참고.
오로지 지로(키카이다)를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다크 파괴부대의 안드로이드와 자주 싸운다. 아버지를 지로가 죽인 줄로 알고 지로를 원수로 삼는 마사루를 이용하기도 한다.
머리에 들어 있는 것은 코묘지 박사의 뇌로 혈액 공급 문제로 하루에 3시간만 활동할 수 있다.[7] 등장할 때는 휘파람을 부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 이하 하카이다 항목 참고.
- 하카이다(ハカイダー)
문서 참고.
- 다크 로봇(ダークロボット)
문서 참고.
3. 방송 목록
특이사항으로 각 화의 부제가 나올때 해당괴인의 역활을 한 성우가 부제를 직접 말하고 있다.
4. 게임 출연
5. 미디어 믹스
인조인간 키카이다 The Novel은 특촬판 키카이다의 설정을 기반으로 쓴 리부트 소설이다.
지로가 삼국전투기에서 위연으로 등장했다.
6. 관련 문서
[1] 이쪽은 엔딩곡 작사[2] 가면라이더 스피리츠 연재 당시 인터뷰에 참가한 이시노모리 프로덕션 스텝의 증언에 의하면 "구역질이 난다"며 질색하던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럴만도 한 것이, '''디자인 자체가 고어'''다. 머리를 비롯해서 몸 중간중간이 클리어파츠로 되어있어 (기계의 몸이지만)뇌수와 내장이 드러나 있는데다가 라이벌인 하카이다는 아예 뇌가 다 보인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힙합이나 헤비메탈등의 서브컬쳐들의 대중화로 이런 디자인이 익숙하지만 방영 시기인 1972년 당시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2000년대 들어서 리메이크 되기 전까지 단지 징그럽고 무섭다는 이유만으로 실사화 자체가 무산되었던 스컬맨의 예시와 같다고 보면 된다.[3] 당시의 기획명은 '키카이다 엑셀' 타이틀의 제목과 주인공이 탐정이라는 점 등,이쪽의 몇몇 설정이 더블로 넘어온 듯 하다.특히 더블의 폼 가운데서도 히트 트리거가 키카이다 01과 색상이 유사하다.[4] 여기서 이치로 역의 이케다 슌스케는 2010년 6월 11일에 위암으로 별세했다.[5] 이 블루 버팔로는 경매로 팔고있던 도중에 키카이다 파괴에 차출되고 결국 키카이다에게 파괴되고 만다.[6] 인조인간이라고 하기보다 하카이다의 머리에 코묘지 박사의 뇌를 수납하기 때문에...[7] 슈퍼특촬대전 2001에서는 3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