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라

 


칭송받는 자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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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애니메이션
인카라 (インカラ)
CV: 오오카와 토오루
"사산테"의 형이며, 에루루가 사는 마을이 속한 나라의 왕

1. 개요


'케나시코우르페'[1]으로 사산테의 형이자 사산테의 아들인 누완기의 삼촌이다. 부하로 무사대장 베나위크로우를 두고 있다. 작중 베나위의 행보와 베나위가 인카라의 학정에도 국가를 무사히 유지한 것을 보면 S급 충성도 만땅 장수를 두고도 아무 것도 못한 무능함의 결정체.[2] 말을 ~냐모라고 맺는 말버릇이 있다.[3]
머리는 아프로머리를 하고 있어 엄청나게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배불뚝이. 천상 부패하고 무능한 귀족의 전형이다.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 하는 것으로 보이며 항상 파이프를 물고 다닌다.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동물귀와 꼬리가 있을 것 같지만 아프로 머리 헤어와 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4]

2. 상세


사실 하쿠오로가 주가 된 반란은 하쿠오로 측의 유력한 무장이 오보로, 아저씨 두명 정도 밖에 없었던 데다가, 촌락 규모의 반란이었고, 반란 사유도 과실치사[5].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국가 전복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이 인카라가 '''너무나도 무능했던 덕분에''' 성공했다. 작전상의 미스로
1. 반란에 가담하지 않은 촌락 습격 및 방화, 약탈
2. 이에 저항한 베나위좌천, 후 감금
'''3. 누완기의 중용'''
이 있다. 애초에 일반 촌락에 소작세를 감하는 등의 유화책을 베풀어서 하쿠오로 세력을 고립시켰으면 베나위의 저항이 없었을 것이며, 초반 베나위를 능가하는 무장이나 전력이 없었던 하쿠오로 측은 당연히 밀렸을 것이다. 게다가 하쿠오로 측이 다른 촌락의 지지를 쉽게 얻을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이 촌락습격사건 때문인 것을 생각하면 본보기를 보인다고 이런 만행을 저지른 자체가 미친 짓. 애초에 투스쿨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관련자들을 엄히 처벌만 했어도 사태가 이 지경까지 가지도 않았을것이다.
게릴라전의 철칙과 혁명군의 유의사항 중 하나가 '두 무장집단이 싸우게 될 경우 민중은 자신과 더 비슷한 무장집단의 손을 둘어준다.'는 점인데 어지간한 미친짓을 하지 않는 한 일반 민중은 기존 정권의 편을 들 확률이 훨씬 높다. 적당히 얼버무리기만 했어도 이 지경까지는 안 왔다.
게다가 이미 '''사산테의 피살'''로 누완기의 능력이 다 까발려진 상태에서 누완기가 민간 촌락습격 성공시켰다는 이유로 신임한 것도 정책적 미스. 누완기의 중용은 크로우의 이탈을 야기했고 누완기의 민간인 학살은 병사들 사기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차라리 크로우를 중용했다면 이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도대체 어떤 무장이나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촌락습격 따위로 누완기를 중용했는지 알 수가 없다.[6]
이 아저씨가 유능했다면 칭송받는 자 내용이 성립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참 고마운 존재. 물론 농담이고 위의 판단미스를 다 커버해서 인카라의 군대가 제대로 투스쿨을 압박하는 것에 성공했다 가정해도 하쿠오로의 정체가 정체이니만큼 떡실신은 정해진 수순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서도... 만일 하쿠오로를 죽기전까지 몰아붙였다면 다른 적들의 예시를 볼 때 더 참혹하게 죽게 되었을 것이다(...) 무능한게 되려 운이 좋은걸지도.
죽을 때 '맛있는 것을 더 먹고 예쁜 여자들과 더 놀고 싶어!'라고 발버둥치는데... 안의 사람강철의 연금술사대령님이다. [7] 그래서 이걸 가지고 저 대사를 '''전 국민에게 미니스커트를 입히고 싶어!''' 로 바꿔버린 동인지도 있었다.(…)
후반부에 밝혀지는 사실로 오보로의 아버지인 선왕이 위찰네미티아의 선한 인격의 편에서 싸우다 패하여 물러난 빈 자리를 꿀꺽했다고 한다.

3. 기타


믿기지 않겠지만 예쁜 딸이 있다.[8] 이름은 카무챠탈. PS2판과 애니OVA에만 등장하는 인물로, 하쿠오로의 혁명 이후에 크로우의 배려로 가게를 열고 살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크로우와 놀아서 짝사랑하고 있으며 아버지와는 다른 개념인. 칭송받는 자 OVA 2편 소재가 이 카무챠탈의 사랑 이야기다.
후속작인 거짓의 가면두 명의 백황에 등장하는 야마토국의 팔주장 데코폼포가 그와 매우 유사한 무능하고 찌질한 상사 클리셰를 답습했다.[9] 단, 부하들을 과분할 정도로 잘 둔 인카라와 달리 데코폼포의 부하 마로로는 인성은 좋았지만 능력이 베나위만큼 S급은 아니었다.[10]

[1] 투스쿨성립 이전에 있던 국가[2] 외교를 개판으로 해서 온카미야무카이에게 국가로 인정받지도 못했으며 내정도 개판이라 백성들의 불만이 들끓고 있어 도화선만 있으면 폭발할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전쟁에 능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데 수도까지 포위된 상황인데도 상황파악도 못하고 지휘관도 없는 병사들(베나위는 본인이 감금시켰고 누완기는 게임판에선 복귀 도중 사망, 애니판에선 행방불명되었고 유일하게 남은 크로우 역시 베나위의 부하라서 그랬는지 쓰지 않았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그런 주제에 우리가 졌다는 베나위에게 병사 한 명이 적 하나만 죽이면 이긴다는 개소리를 지껄였다. 동생인 사산테도 게임판에선 당시의 오보로를 놀라게 만들 정도의 무예를 보여준 걸 생각하면 사실상 동생보다 못하다.[3] 이건 사산테도 똑같다.[4] 인카라, 사산테, 누완기 모두 귓가에 팔락거리는 천 비스무레한 것이 있는데, 어쩌면 이게 정말로 귀일지도 모를 노릇(...)[5] 다만 살해당한 투스쿨이 인망과 명성이 높았던 인물이였다는 점이 치명적이었다. 그 전까지 인카라의 폭정을 견디던 주민들이 투스쿨의 죽음을 계기로 이때까지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하였고 투스쿨의 죽음을 전해들은 다른 지역 사람들 역시 반란에 동참하면서 촌락규모로 시작된 반란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6] 크로우가 기본적으로 베나위의 파벌임을 감안해보면 그것 때문에 누완기가 무능한 걸 좀 감안하고서라도 크로우 대신 누완기를 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베나위가 인카라에게 도움이 되는 S급 부하인건 사실이지만, 문제는 그 인카라가 무능하고 찌질한데다 자기 맘에 안 드는 놈이나 입바른 소리 하는 부하는 좋아하지 않는 상사다보니 베나위같은 유형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힘을 실어주는 것조차도 '''사소한 이유로''' 싫어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그러니 그 베나위의 파벌인 크로우도 싸잡아서 좋지 않게 봤을 가능성도 있다. 어차피 인카라같은 유형의 무능한 상사에게 중요한건 무능해도 입발린 말은 잘 하는 아첨꾼이지, 입바른 소리 하면서 옆에서 이러면 안 된다 저러면 안 된다 하는 S급 부하와 그 파벌들이 아니므로 맘에 안 드는 유형의 신하들인 베나위와 크로우를 누르는 김에 조카이자 후계자인 누완기의 기를 살려주고자 저런 실책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7] 물론 성우 연기는 훌륭해서 죽을 때의 찌질함이 목소리 연기 때문에 배가 되었다(...) [8] 이 작품 세계관 상 모계 유전이라면 이해 못할 것도 없다.[9] 최후가 좋지 않다는 점까지 완전 빼박이다.[10] 그래도 마로로는 최소한 상관보단 정신머리가 박혀있어서 언제나 입바른 소리와 조언을 했지만, 데코폼포는 누가 인카라 mk.2가 아니랄까봐 그걸 다 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