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나위
칭송받는 자의 등장인물.
1. 칭송받는 자에서
베나위 (ベナウィ)
CV: 나미카와 다이스케
'''본작의 엄친아이자 하쿠오로의 심복.'''
머리카락에 가려져 안 보이지만, 칭송받는 자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동물귀와 꼬리를 갖고 있다. 문무를 겸비했으며 인카라 휘하에서 케나시코우르페의 무사대장을 맡고 있다. 크로우를 직속 부하로 두고 있으며, 여러 장면이나 공식 일러스트 등에서 베나위 홀로 나오기보다 크로우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다.
초반에 하쿠오로일행의 적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국왕 인카라의 폭정이 나날이 심해진 것을 참지 못해 왕에게 '''나라의 기반은 백성, 백성 없이 나라는 없습니다. 백성을 업신여기고서 어떻게 나라의 내일을 바라겠습니까? '''라며 옳은 소리를 했지만, 이미 썩을 대로 썩은 왕은 되려 화를 내며 베나위를 감옥에 가둬 버린다. 누완기가 후에 저지른 짓들을 생각하면 엄청난 실책. 초기 하쿠오로 일행에서 베나위와 크로우 콤비를 막아낼 정도의 실력자가 없었으므로[1] 인카라가 베나위와 크로우를 기용하여 하쿠오로 일행을 공격했으면 투스쿨 건국은 불가능했다.
자신이 굳이 이 나라를 지켜야 하나 생각했으나, 그래도 끝까지 '전란에 고통받는 백성들을 구하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반란군에 맞서 싸운다. 그럼에도 결국 정규군이 열세로 몰리고, 수도도 사실상 함락되기 직전일 때, 전부 끝났다고 여겨 살려고 발버둥치는 인카라를 직접 참살하고, 이후 '썩은 자들' 중 하나인 자신도 없애기 위해 자살하려 했으나, 하쿠오로가 이를 가로막았다. 이후 싫다는 하쿠오로를 반 강제로 투스쿨의 국왕 자리에 앉혔으며, 베나위는 신생국가 투스쿨에서 무사대장직을 이어가게 되었다.
신인류로서의 속성은 물속성인듯.[2]
1.1. 소지 능력(PS2판 기준)
전체적으로 공격력적으로 크로우에 뒤쳐지고 필살기습득이 가장 늦으나 아루루 다음으로 방어를 올리기에 용이해서 탱커로서 운용이 가능하고 거기에 관통공격으로 2명을 단번에 공격하면 2배로 기력이 채워지기 때문에 가장 필살기를 자주볼 수 있는 캐릭이며 기력을 항상 풀로 유지해야 특성이 힘을 발휘하는 이 게임의 특성상 전술지휘는 없어서는 안될 특성이라서 자주 쓰이는 캐릭이기도 하다.
1.2. 스포일러
인카라 이전에 집권했던 왕가의 친척이다. 당연히 선왕의 손자인 오보로와도 친척 사이. 촌수가 얼마나 가까운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크로우와는 같은 종족이긴 하지만, 친척관계는 아니라고 한다.[3]
작중 초반에 관아를 터는 도적 노릇을 하며 살아가던 오보로 앞을 가로막으며 대면하는데, 베나위는 오보로가 이름을 말하는 것을 듣고 그가 누구인지 바로 알아보았다. 이 때문에 이어진 대결에서 압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살려보낸다. 그러나 살려준 것이 본의 아니게 오보로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오보로가 베나위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는 원인이 되었다. 그 후로도 오보로는 베나위에게 여러번 도전하지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다. 재미있게도 인게임 속성은 베나위가 쿠스카미(물), 오보로가 히무카미(불)로 오보로가 우위에 있지만, 오보로가 워낙 직선적인 성격이다보니 기량면에서는 베나위에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4]
투스쿨 건국 이후에는 하쿠오로 밑에서 계속해서 무사대장직을 맡고 있으며 국정에 대한 조언도 하고 있는, 사실상의 투스쿨의 '''2인자'''. 인카라가 제대로 정무를 돌봤을 리가 없고, 그때 이미 정무는 베나위가 대신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내정 능력은 투스쿨 멤버 중 최고일 것이다. 이 때문에 하쿠오로가 출장 나가거나 어디론가 도망갔을 때 대신 공무를 본다. 단 하쿠오로가 딴짓 하러 가면 보통은 '''하쿠오로를 끌고 와서 기어코 일을 시킨다.''' 원래 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군을 잘 만나 엄청난 인생역전을 이루어낸, 인생의 승리자. 심지어 최초부터 함께한 에루루, 오보로, 테오로마저 제치고 가장 윗자리에 올랐으니 베나위의 우수한 능력을 알 수 있다.[5]
라고는 하지만, 서포터 캐릭터가 늘 그렇듯 극중 비중은 별로 없다. 대사는 꼬박꼬박 나오는 개근형 인물(...)이지만 주요 줄거리에 그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는 부분이 전혀 없다. 심지어 투하트 2(+티어즈 투 티아라?)와의 크로스 오버인 Comic Market 76 한정판 드라마 CD 3번 트랙에서는 '''쿠스가와 사사라보다도 더 눈물나는 비중을 차지한다'''(...). 이건 대체.....뭐 개근 해 주고 있으니 그 뒤로 나오는 새 캐릭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자.
게임상에서는 크로우와 함께 기병으로 등장. 기본 능력치는 좋지만 성장 가능성 면에서 크로우에 약간 뒤쳐진다고 한다. 기병이라서 그런지 이동 속도도 빠르고 창을 가지고 있어서 공격 거리 2칸.
카뮤를 되찾기 위해 유적 지하로 내려갔을 때, 자신의 그림자를 공격할 경우 "방해됩니다. 물러나십시오!"라고 한 마디를 굵직하게 날린다.
하쿠오로 봉인 이후에, 하쿠오로의 마지막 말에 의해 오보로가 투스쿨의 왕이 되는데, 오보로 자신은 그릇이 부족하다며 여행을 떠나며, 뒷일을 베나위에게 맡긴다. 이전에 하쿠오로를 반 강제로 왕으로 앉힌 전과가 있으니, 인생은 돌고 돈다는 진리의 산 증인.[스포?]
2.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에서
[image]
크로우는 늙어서 수염이 났는데 본인은 하나도 안 늙었다(…). 진성 동안.[6]
다만 실력과 관록은 엄청나게 늘어서 크로우와 더불어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준다.
애니메이션 17화에서 야마토의 사신 워시스를 맞는 자리에서 첫 등장했다.
2.1. 스포일러
스토리 후반에 발생하는 야마토의 투스쿨 침공에서 등장하며, 대국 야마토를 상대로 투스쿨을 멋지게 지켜낸다.
비록 야마토 군의 선봉장이 팔주장 중에서 가장 무능력한 데코폼포이긴 했지만, 일부러 야마토 군세를 투스쿨 깊숙히 끌어들여 보급경로의 길이를 늘린 후,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게릴라 전법으로 군량미를 보내는 족족 약탈하여 야마토 군의 피를 말렸다. 다만 국가간의 전면전이라기보다는 일방적인 투스쿨이 일방적으로 두들겨대는 형세가 나온 것은 몇 가지 조건이 겹친 덕.
우선 라이코우가 직접 나섰다면 진작에 불리한 위치를 버리고 철저한 섬멸전으로 나서서 상황을 바꿀수있었지만,[7] 라이코우는 이미 미카도의 투스쿨 침공의 의미를 간파하고 있었던데다 '''짜증나는 데코폼포를 자멸시키기 위해''' 일부러 나서지 않고 방관하고 있었다. 무네치카의 경우는 라이코우가 지휘를 잡을 경우 투스쿨의 병사들은 물론 여자나 아이들까지 남김없이 라이코우의 섬멸전에 희생당할것을 알기에 데코폼포에 맞춰주고있었던것.[8]
애니판 기준으로 쿠온曰, '''진심으로 붙으면 야마토가 진다'''고. 야마토가 투스쿨을 '''소국'''이라고 여길 만큼 체급차가 엄청난 국가라는걸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이야기. [10][11] 실제로 야마토와 투스쿨 각 국에서 상위클래스인 베나위와 무네치카의 접전에서는 베나위가 보다 우세했으며, 투스쿨은 주인공 보정이 있었다고는 하나 현존하는 탱크 수준으로 묘사되는 아브 카무 와 싸워 승리를 쟁취한 경험이 있다.[12]
그러나 결과적으로 전쟁의 규모가 커질 수록 장수 개인의 무력차는 큰 우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개인 무력, 통솔 양 면에서 거의 완전체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머릿수를 제외하고서 야마토가 가진 가장 큰 무기는 아쿠루카라고 할 수 있는데, 거짓의 가면 애니판에선 미리 술법사들을 이용해 가면의 힘을 봉하는 수를 썼으며 이는 이후 두 명의 백황에서도 무네치카의 말로 확인된다. 거기다 일부러 적을 끌어들여 보급선을 자르는 등, '''선제공격을 막아내고 역습으로 대국을 삼켜온 투스쿨의 전략가'''다운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후에 오슈토르의 지시를 받은 하쿠 일행이 쿠온의 도움으로 보급물자를 수송하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오래 버틸 수 있는 양은 아니었다. 따라서 무네치카가 요새의 정면을 공격하여 주의를 끄는 동안, 하쿠 일행이 그 틈을 타서 요새의 뒤편에 있는 군량미를 되찾아오는 양동작전을 펼친다. 하지만 베나위는 미카도의 붕어 사실을 하쿠 일행과 무네치카보다 먼저 알고 있었고 그것 때문에 이들이 야마토로 돌아가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눈 하나 까딱 안 한다.
무네치카가 아쿠루카(가면)의 힘을 써가며 베나위를 상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열세에서 벗어나질 못했는데 무네치카가 생각하길 '힘을 가진 자를 상대하는데 익숙하다.' 고 한다.[13][14] 아무리 무네치카가 보급문제로 지쳐있었고, 방어가 특기인 무장이라고는 하나, 아쿠루카의 힘을 쓰고도 베나위를 몰아붙이지 못했다는 것으로 볼 때, 베나위의 기량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작에서는 무네치카를 상대할때 무네치카가 가면의 힘을 써도 우위에 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애니에서는 무네치카의 가면의 힘을 봉하는 식의 표현이 나와서 베나위의 기량을 너프시킨것이 아닐까 의심된다[15] .
게임 1편에서 카루라가 깡패같은 딜로 다 해먹고, 속성이 같은 토우카가 더 좋아서 밀려서 그렇지, 베나위는 최강종족인 카루라와 겨루어도 선전하는 수준이다.[16] 토우카의 기량을 카루라와 비슷하다고 보면, 거짓의 가면에서 투스쿨 내에 있는 사람들 중 무력의 1인자라 할 수 있다. 거기에 하쿠오로 부재시에 지휘를 맡으며 군의에서도 하쿠오로와 함께 작전의 주축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보면 사실상 군략 면에서도 최상위권 강자다.[17]
투스쿨의 황녀인 쿠온이 야마토의 투스쿨 침공을 도와주게 된 이유는 야마토 인물들이 투스쿨에 싸우러 갔다가 모두 죽지는 않을까 걱정해서 그런 거 였다. 실제로 무네치카에게 직접 투스쿨의 무사대장인 베나위를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하기도 했다.
애니에서는 가면의 힘 자체를 격파하는 것이 아니라 온카미야류의 술사를 동원해 지휘관답게 가면의 힘과 야마토 측 술사들의 술법을 처음부터 못쓰도록 막아놓는 오리지널 설정이 추가되었고, 가면이 봉인된 무네치카보다 뛰어난 무력을 지니고 있어서 야마토 측은 베나위를 상대하려면 가면과 관계 없이 뛰어난 무력을 가진 브라이가 투입되어야 할만 하다고 한다.
다만 속편인 두명의 백황에서 무네치카가 '투스쿨은 가면의 힘을 봉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라는 발언을 함으로써 이쪽이 정식 설정이 된 듯
3.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에서
쿠온, 크로우와 함께 엔나카무이를 방문하고 하쿠가 살아있다는 걸 깨달은 쿠온을 엔나카무이로 보내준다. 그 후 마스터키를 가지러 투스쿨에 갔을 때 등장. 오슈토르가 아브 카무를 말로만 멈추자 크로우와 함께 감탄.[19] 최종보스 전에서 다른 투스쿨의 인물들과 함께 가짜가 소환된다.
엔딩에선 쿠온이 카뮤와 아루루의 협력을 받아 가출할 때 두고 간 식신을 간파하고 상당히 화가 난 상태, 심지어 그걸 들은 오보로마저 튀어서 카뮤와 아루루가 협력해서 잡기 힘든 쿠온대신 오보로를 잡으려고 한다. 군대까지 동원해서. 다행인 점은 하쿠오로가 돌아온다는 것.
여담이지만 PV가 첫 공개되었을때 베나위의 "당신만은 놓치지 않겠습니다"라는 대사가 나왔는데, 이게 엔딩에서 도망치는 오보로를 잡으려 할때 나오는 개그씬 대사라서 PV의 대사를 기억하고 있던 많은 플레이어들이 격하게 뿜어버렸다.
4. 여담
처음 오보로와 싸우기 직전의 한 마디로 인해 동인층에서 호모가 아닐까 의심받고 있으며, 동인지에서도 상당 부분 그런 식의 이미지로 굳어버린 듯하다. 처음 오보로와 맞섰을 때 오보로의 몸이 잘 단련된 것을 칭찬하고 있는데, 약간만 바꿔서 들으면 그 몸에 매력을 느낀다는 식으로(...) 들릴 수준이라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하도 하쿠오로에게 일하라고 하며 매일 산더미 같은 업무를 제공하다보니 왕밀레라는 별명도 있다. 사실 야마유라 반정 성공 직후 왜 자기가 왕이 돼있냐던 하쿠오로에게 '당신이 이끌어 성공한 반정이니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식으로 하쿠오로의 입을 막아버리기도 하는 등 초창기부터 왕밀레는 있었다. 다만 애니판에서는 중반에 하쿠오로가 하루 휴가를 내어 에루루, 아루루 자매와 시간을 보내는데, 이 때 하쿠오로의 정무를 대신하며 새 서안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손아귀 힘만으로 붓을 부러뜨리기도 한다(...)[20]
하쿠오로가 온 리야크로 봉인되면서 베나위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이제 산더미 같은 정무에서 해방되겠군'이었을 정도였다.
3편의 전투에서 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확실히 투스쿨의 대장답게 굉장히 강하다. 필살기가 없음에도 데미지가 굉장히 세다.
[1] 오보로는 크로우와는 동급이나 베나위에게는 확실히 당한다.[2] 안키라 세력과 하쿠오로 세력이 붙을 때 은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던 오보로의 속성이 불속성임을 감안하면 대조된다. 속성 차이 탓인지 오보로와 베나위의 공격 형태도 차이난다고.[3] 크로우도 귀가 거의 인간의 귀에 가까운 모양이므로 베나위의 귀도 크로우와 같은 모양일 가능성이 높다. 또 둘 다 꼬리가 드러나지 않는데 그냥 꼬리가 옷에 가려질 정도로 짧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듯.[4] 첫 대면시에도 '다음 검로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정직한 공격'이라고 했으며, 이후에도 대련중 일격으로 오보로의 움직임을 제압하고 맹공을 퍼붓거나, 오보로가 창을 봉쇄한 것을 역이용해 카운터를 치는 등 몇수 앞을 내다보는 치밀한 전법을 보여준다.[5] 물론 능력 이전에 저돌적이고 직선적인 오보로, 사려깊지만 정무에는 익숙치 못한 에루루가 하쿠오로의 보좌를 할 수 있을리가 없다. 그 이전에 하쿠오로부터도 반란 이전까지 평범한(?) 촌민에 가까웠던만큼 국정 운영에 있어서는 베나위의 도움이 필수적이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스포?] 정작 투스쿨 황녀의 화려한 나날이나 두 명의 백황 등에서 그려지는걸 보면 여전히 오보로나 쿠온을 앉혀다가 왕밀레를 시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6] 신인류가 노화가 느리다고는 해도 동안인 건 맞다. 아니면 크로우가 더 나이가 많아 노화가 오는 속도도 빠를 수밖에 없다 하면 들이맞을 수도 있다. 베나위와 외관연령이 비슷해보이는 우르토리나 카루라 등도 전혀 안 늙었고 더 늙어보이는 오보로의 경우 일부러 수염을 길러서 원래 외관보다 늙어보이게 한 것임을 감안하면 칭송받는 자 무인 시절부터 그냥 젊은 축에 속했기에 십몇년 지난 거 정도로는 노화가 아직 안 온듯.[7] 막말로 그냥 숲에다 불만 질러도 게릴라전은 막을 수 있다.[8] 그러나 이미 단순 접전에서도 쿠온이 자신의 참전을 말리려 했던 이유를 깨달을 정도로 진땀을 빼긴 했다. 투스쿨이 피해를 입는걸 걱정하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 싸워보니 '''무네치카가 다치는걸''' 걱정하고 있었던 것.[9] 원작에서는 이때까지도 직접 본적이 없다. [10] 쿠온은 일단 투스쿨의 황녀 신분인 만큼 고국을 조금 높이 평가할 가능성이야 있지만, 이 시점에서는 '''아쿠루투르카의 힘을 목격한 뒤'''다.[9] [11] 단, 쿠온이 아는 것은 절대 야마토의 전력이 아니다. 애초에 전쟁을 걸어온 주체가 미카도인 이상, 투스쿨이 최종적으로 상대해야할 것은 '아마테라스'.[12] 단, 아브 카무 공략은 겐지마루에게 약점을 전해들은 뒤에 가능해진 것. 실제로 그 이전까지는 공략 자체가 불가능해, 겐지마루 혼자서 아브 카무를 제압하는걸 보고 놀라워하고 있었다.[13] 베나위는 전작에서 구인류의 병기로 추정되며 위찰네미티아가 내린 힘인 아브 카무, 가면의 오리지널인 온카미 위찰네미티아와 싸운 경험이 있다.[14] 여기서 말하는 '힘을 가진 자'는 개인대 개인이 아니라 국가간의 전쟁에도 대입이 가능하다. 실제로 투스쿨의 성장과정은 대국과의 전쟁으로 점철되어있고, 그 말도 안되는 업적을 하쿠오로와 함께 최전선에서 이끌어온 백전노장들이 아직도 투스쿨에 잔뜩 남아있기 때문. 막말로 현재 왕 노릇 하는 오보로도 야마유라 반정때부터 하쿠오로를 따라온 공신이다.[15] 사실 개인 무량면에서는 묘사가 너프된 것일지도 모르지만, 전략가로서의 면모는 오히려 강해진다. '''상대의 가장 큰 무기'''를 막아버리는 것이야말로 승리의 지름길 아니던가?[16] 다만 이 당시 카루라는 자신의 힘을 감당할 수 있는 무기가 없어 본실력을 전부 발휘하지 못했다. 더불어 자기 전용 대도를 얻은 뒤에도 아버지가 썼을 때의 절반밖에 안되는 위력의 기술에 패배하기도. 말하자면 카루라는 자기 잠재력을 다 끌어내진 못한 상태로 무쌍을 찍고다닌 것.[17] 다만 야마토 최고의 지략가라는 라이코우는 꼴보기 싫은 데코폼포 엿먹인다고 직접 손을 쓰지 않았기에 애석하게도 어느쪽의 지략이 더 뛰어난지는 알 수 없다.[18] 그럼 평소에 쓰는 언어는 대체?[19] 사실은 기동 정지명령을 내렸더니 패스워드를 입력하라는 '''일본어''' 음성이 나왔다.[18] 당연히 작중 인물들은 알아듣지 못하니 하쿠가 폼잡으며 패스워드를 말해서 끝장을 본 것. 결국 프로그래밍에서 귀챠니즘의 징후를 발견한 하쿠가 '패스워드도 안일하게 했겠다' 싶어 '''패스워드'''라고 말한 것 뿐이다.[20] 참고로 평소 베나위가 가져다주던 양에 비하면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