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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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Infiniti Q45[1] /Infiniti Q45/インフィニティ・Q45'''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닛산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에서 1989년부터 2008년 대한민국 시장에서 단종될 때까지 생산한 후륜구동 대형차이다. 1~3세대 모두 V8 엔진을 얹었고, 모델 트림은 Q45, Q45t 두 가지였다.
경쟁 차종과 달리 우드 그레인 대신 옻칠 패널을 사용하여 일본풍의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당시의 대형차들에 있던 관념들을 일부 타파하기도 했다. 일례로 초기형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었다는 것을 예시로 볼 수 있다.디자인은 일본풍을 따랐지만, 주행 성능 등은 닛산 240Z와 같은 성능으로 인해 젊은층에게 스포티한 차량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전후면 모두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으며, 유압식 액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한 사양이 미국 및 일본 시장에서도 판매되었다. 수출 사양 차량은 4WD이 설정되기도 했으며, 엔진 출력은 300마력으로 잡아 닛산 페어레이디 Z 및 닛산 스카이라인 GT-R 처럼 300마력 트리오를 구성하려고 했으나, 당시 일본 교통부에 의해 280마력으로 규제를 당하기도 했다. 금색 열쇠가 딜러 옵션으로 있었는데, 현재는 일본 도쿄도 긴자 지역에 위치한 닛산 본사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북미 사양으로 리어 스포일러와 BBS 휠 및 슈퍼 HICAS[3] 이 적용되기도 했으며, 투어링 형태의 Q45t와 액티브 서스펜션이 적용된 Q45a도 존재하였다. 북미 시장에서는 일본처럼 규제가 따로 없었기 때문에 닛산 페어레이디 Z와 함께 일본차 최초의 300마력 차량이 되기도 했다. 초기형 차량은 그릴리스 디자인으로 유명하다고 했는데, 이로 인해 몇몇 사람들이 가짜 그릴을 붙이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에어로 파츠를 제조하는 회사에서 프론트 그릴을 개발하기도 했으며,이를 인지한 닛산자동차-인피니티 브랜드에서는 결국 1993년 6월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차량에 로버 800과 비슷한 그릴과 우드 그레인 패널로 변경되었으며, 리어 가니쉬의 색상이 검은색으로 변경되었다. 이듬해 닛산 프레지던트(JG50)[4] 가 출시되었으며, Q45와 다르게 큰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지고 있었다.
북미 시장에서는 1세대 차량이 단종되기 1년 전인 1996년에 2세대 FY33형을 출시하면서 단종되었으나, 일본 시장에서는 FY33형 닛산 시마와 통합하는 형태로 라인업을 정리하면서 단종되었다.
여담으로, 닛산은 인피니티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도입하려는 계획도 있었는데, 실제로는 도입하지 못하다가 13세대 닛산 스카이라인 차량에 인피니티 로고를 붙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다만, Q45가 인피니티가 아닌 닛산 계열의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스카이라인은 인피니티 브랜드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은 다르다.[5]
1996년에 출시되어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던 1세대 차량을 대체하였으며, 닛산 시마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기도 하다. 2세대 차량 역시 투어링 사양인 'Q45t' 차량이 판매되었으며, 열선 시트 및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었다. 차명은 기존의 Q45라는 이름을 유지했지만, 탑재 엔진이 닛산 VH 엔진 계열의 4.1L VH41DE형 엔진이었기 때문에 종종 Q41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1998년에 연식변경이 이루어지는데, HID 헤드램프와 아날로그 시계가 적용되었고, Q45t의 경우 17인치 알루미늄 휠과 전자 제어 서스펜션이 표준 사양으로 적용되었다. 1999년에는 닛산 시마와 차별화를 두는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지는데, 트렁크 부분의 피니쉬 부분이 사라졌다. 2001년에 3세대 차량이 출시되어 단종되었다.
2세대와 마찬가지로 닛산 시마의 인피니티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며, 이전의 V8 4.1L 엔진이 V8 4.5L 340마력 DOHC 엔진으로 개량되었다. 2000년 4월 제 100회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북미 시장에서 2001년 4월에 출시되었다.
2005년에 전면부 및 후면부를 닛산 시마와 차별화하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닛산 푸가, 닛산 스카이라인과 후면 디자인이 비슷하게 통일되었다. 또한 전장이 5,069mm에서 5,101mm로 늘어났다. 동년 7월부터는 인피니티 브랜드가 대한민국 시장에 공식 런칭되면서 판매를 시작했다. 인피니티 라인업에서 가장 비싼 1억원대 가격[7] 로 판매되었다.[8]
하지만 브랜드 파워 및 마케팅의 한계로 2006년에 대한민국 시장 및 중동 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단종되어 인피니티의 F-세그먼트 세단은 공석이 돼버렸고, 플래그십은 M이 맡게 된다.
2008년에 중동 시장에서 단종되었으며, 이후 대한민국 시장에서도 단종이 확정되면서 Q는 퇴장하게 된다.[9] 그 해 2월에 페이스리프트된 닛산 시마가 후면부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원판인 시마는 2010년에 단종됐으며, 현행 시마는 푸가의 롱 휠베이스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Nissan-Infiniti Q45[1] /Infiniti Q45/インフィニティ・Q45'''
1. 개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닛산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에서 1989년부터 2008년 대한민국 시장에서 단종될 때까지 생산한 후륜구동 대형차이다. 1~3세대 모두 V8 엔진을 얹었고, 모델 트림은 Q45, Q45t 두 가지였다.
2. 역사
2.1. 1세대 (G50, 1989~1997)
1989년 닛산자동차가 북미에 고급 디비전인 인피니티를 출범시키면서 내놓은 첫 모델 겸 플래그십 차량이다. 디자인은 닛산 사내에서 이루어졌다. 11월에 일본 시장에서 닛산 인피니티 Q45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인피니티 앰블럼이 배치되어 있으나, 작게나마 NISSAN 로고가 리어 가니쉬 하단부 중앙에 부착되어 있었다.[2]'''ジャパン・オリジナル(Japan Original)'''
출시 당시 슬로건
경쟁 차종과 달리 우드 그레인 대신 옻칠 패널을 사용하여 일본풍의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당시의 대형차들에 있던 관념들을 일부 타파하기도 했다. 일례로 초기형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었다는 것을 예시로 볼 수 있다.디자인은 일본풍을 따랐지만, 주행 성능 등은 닛산 240Z와 같은 성능으로 인해 젊은층에게 스포티한 차량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전후면 모두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으며, 유압식 액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한 사양이 미국 및 일본 시장에서도 판매되었다. 수출 사양 차량은 4WD이 설정되기도 했으며, 엔진 출력은 300마력으로 잡아 닛산 페어레이디 Z 및 닛산 스카이라인 GT-R 처럼 300마력 트리오를 구성하려고 했으나, 당시 일본 교통부에 의해 280마력으로 규제를 당하기도 했다. 금색 열쇠가 딜러 옵션으로 있었는데, 현재는 일본 도쿄도 긴자 지역에 위치한 닛산 본사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북미 사양으로 리어 스포일러와 BBS 휠 및 슈퍼 HICAS[3] 이 적용되기도 했으며, 투어링 형태의 Q45t와 액티브 서스펜션이 적용된 Q45a도 존재하였다. 북미 시장에서는 일본처럼 규제가 따로 없었기 때문에 닛산 페어레이디 Z와 함께 일본차 최초의 300마력 차량이 되기도 했다. 초기형 차량은 그릴리스 디자인으로 유명하다고 했는데, 이로 인해 몇몇 사람들이 가짜 그릴을 붙이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에어로 파츠를 제조하는 회사에서 프론트 그릴을 개발하기도 했으며,이를 인지한 닛산자동차-인피니티 브랜드에서는 결국 1993년 6월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차량에 로버 800과 비슷한 그릴과 우드 그레인 패널로 변경되었으며, 리어 가니쉬의 색상이 검은색으로 변경되었다. 이듬해 닛산 프레지던트(JG50)[4] 가 출시되었으며, Q45와 다르게 큰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지고 있었다.
북미 시장에서는 1세대 차량이 단종되기 1년 전인 1996년에 2세대 FY33형을 출시하면서 단종되었으나, 일본 시장에서는 FY33형 닛산 시마와 통합하는 형태로 라인업을 정리하면서 단종되었다.
여담으로, 닛산은 인피니티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도입하려는 계획도 있었는데, 실제로는 도입하지 못하다가 13세대 닛산 스카이라인 차량에 인피니티 로고를 붙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다만, Q45가 인피니티가 아닌 닛산 계열의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스카이라인은 인피니티 브랜드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은 다르다.[5]
2.2. 2세대 (FY33, 1996~2001)
1996년에 출시되어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던 1세대 차량을 대체하였으며, 닛산 시마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기도 하다. 2세대 차량 역시 투어링 사양인 'Q45t' 차량이 판매되었으며, 열선 시트 및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었다. 차명은 기존의 Q45라는 이름을 유지했지만, 탑재 엔진이 닛산 VH 엔진 계열의 4.1L VH41DE형 엔진이었기 때문에 종종 Q41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1998년에 연식변경이 이루어지는데, HID 헤드램프와 아날로그 시계가 적용되었고, Q45t의 경우 17인치 알루미늄 휠과 전자 제어 서스펜션이 표준 사양으로 적용되었다. 1999년에는 닛산 시마와 차별화를 두는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지는데, 트렁크 부분의 피니쉬 부분이 사라졌다. 2001년에 3세대 차량이 출시되어 단종되었다.
2.3. 3세대 (F50, 2001~2008)
2세대와 마찬가지로 닛산 시마의 인피니티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며, 이전의 V8 4.1L 엔진이 V8 4.5L 340마력 DOHC 엔진으로 개량되었다. 2000년 4월 제 100회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북미 시장에서 2001년 4월에 출시되었다.
2005년에 전면부 및 후면부를 닛산 시마와 차별화하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닛산 푸가, 닛산 스카이라인과 후면 디자인이 비슷하게 통일되었다. 또한 전장이 5,069mm에서 5,101mm로 늘어났다. 동년 7월부터는 인피니티 브랜드가 대한민국 시장에 공식 런칭되면서 판매를 시작했다. 인피니티 라인업에서 가장 비싼 1억원대 가격[7] 로 판매되었다.[8]
하지만 브랜드 파워 및 마케팅의 한계로 2006년에 대한민국 시장 및 중동 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단종되어 인피니티의 F-세그먼트 세단은 공석이 돼버렸고, 플래그십은 M이 맡게 된다.
2008년에 중동 시장에서 단종되었으며, 이후 대한민국 시장에서도 단종이 확정되면서 Q는 퇴장하게 된다.[9] 그 해 2월에 페이스리프트된 닛산 시마가 후면부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원판인 시마는 2010년에 단종됐으며, 현행 시마는 푸가의 롱 휠베이스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3. 둘러보기
[1] 일본 시장 한정[2] 이는 1세대 후기형에 가서 눈에 띌 정도로 커진다.[3] 이는 일본에서 판매하는 버전에는 적용되지 않았다.[4] 여기서 J는 일본 내수형 차량을 의미함[5] 다만, 스카이라인은 2019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원래 닛산 로고로 회귀하였다.[6] 국내 사양[7] 당시 국내에 공식 판매 중이었던 1억원대 일본차는 LS가 유일했다.[8] Q45가 단종되고나서 QX80가 유일한 억대 가격의 인피니티 차량이 됐다.[9] 인피니티의 새로운 작명법이 세단에 Q를 붙이는 방식으로 결정되면서, 사실상 Q가 부활했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