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사건사고
''' 언론에 보도된 사건사고들만 서술 '''
1. 주안역 셔틀버스 정류장 논란
2004년에 주안역-캠퍼스 간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을 이전하려 할 때 511번을 운행하던 용현운수 노조와 인하대 학생들이 충돌했던 사건. 당시 유혈 충돌까지 날 정도로 심하게 다투었던 사건은 결국 용현운수의 승으로 끝났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버스 511참고.기사.
2. 동아리 봉사활동 중 춘천 산사태 사고
안타까운 사고다. 2011년 7월 27일, 강원도 춘천시 상천초등학교에 과학교육 봉사활동 "아이디어뱅크 발명 캠프"를 진행하러 왔던 발명 동아리 IDEABANK 소속 학생 35명이 숙소인 민박집에서 잠을 자던 중 집중호우로 일어난 산사태에 휘말려 그 중 '''10명이 꽃다운 목숨을 잃었다.''' 한동안 본관 로비에 분향소가 설치되어 학생들과 지역사회에서 조문을 하기도 했다. 당시기사. 희생자 10명은 이후 2011년 졸업식에서 명예졸업으로 학사학위를 수여받았다. 2호관 옆에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네이버 거리뷰.
3. 조양호 회장 보디가드
2012년 12월 14일 명예박사 수여식에 조양호 회장 측이 시민단체들이 몰려올 것이 예상되자 체대 운동부 학생 50여명을 보디가드로 동원한 사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학교 학생들까지 자신의 재산인양 운용한 사건이다. 기사
4. 변태남 사건
2013년 한 남학생이 교내 건물에서 여학생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CCTV 화면까지 퍼지면서 큰 논란이 되었다. 경찰 추적 결과 체포되었다. 관련기사.
5. 역도부 폭행 사건
2013년 역도부 동아리를 탈퇴하려던 신입생을 동아리 선배들이 '탈퇴하려면 50대씩 맞아야한다'며 때린 사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역도부장의 사과문이 올라왔고, 역도부 임원진들은 전부 퇴부하였다. 2013년 4월 10일 동아리 존속여부를 두고 전체동아리연합에서 투표 결과, 퇴출하기로 결정되었다. 전체동아리연합회 투표 과정에서 이의제기가 들어와 무효처리 되었는데 그 이후 후속조치가 지지부진하다가 역도부 시설 철거가 하루 이틀 미뤄지고 역도부는 부활했다. 이 상황에서 한 학우가 역도부 제명의결번복의 무효선언 및 동아리연합회장의 사임 선언을 요구로 단식 선언을 하였지만 동연에서는 아무 반응이 없다가 총학에서 입장표명을 요구하자 그제서야 겨우 입장을 내놨다. 그리고 그 학우는 예정대로 공개단식에 들어갔다. 그리고 1주일 정도 시간을 빙빙 끌고 나서 동아리 회장이 물러났으나, 6월 25일 열린 전동대회에서 역도부 회장이 동아리방은 못 뺀다고 주장하여 중앙운영위원회가 직접 개입하였다. 당연히 학교 신문에서도 이 사태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2013년 8월에는 중운위 정도가 아니라 역도부 졸업생들의 모임 "역우회"가 이 문제를 법원으로 송치했다. 법원에서는 교내의 일은 교내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사건을 접수하는 대신 강제조정을 위해 민사조정위원회로 넘겼고, 양측은 12월 18일에 조정을 완료했다. 이 일로 역도부는 '가등록' 상태로 떨어졌고, 동시에 10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과 2년의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6. 학생회 공금 횡령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각각 학생회 공금 횡령 문제가 불거져서 논란을 빚었다. 2012년에 폭로된 건은 학생자치기구에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봉사장학금을 차명계좌로 지급하면서 발생한 것과 수익사업을 진행하면서 회계가 투명하지 못해 발생한 건이다. # 이를 폭로한 인물은 상기 역도부 폭행사건에도 언급된 학우(2014년에 총학생회장을 하기도 했다)로 당시에는 학내의 여론이 제법 시끄러웠으나 정작 이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없이 어물쩡 넘어갔다. 그리고 2013년에는 단과대 학생회장이 학생회비를 700만원 가량 횡령한 사실이 확인되어 고발조치 됐고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 관련 기사
7. 프라임 사업과 문과대학 대규모 구조조정 논란
2015년에 사범대, 문과대, 예술체육학부를 대규모로 조정하는 학과 구조조정 계획안이 발표되었다. 당연히 학교는 난리가 났고 문과대 교수, 학생들은 가릴것없이 총장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폐과 대상의 학과는 철학과, 일본언어문화학과, 영어영문학과, 프랑스언어문화학과고, 문화콘텐츠학과와 문화경영학과는 단과대를 옮긴다는 것.(교육학과는 폐과대상에서 제외돼 정원감축만 결정되었다.) 결국 9개 학과에서 3개 학과만 남게되는 문과대학과 예술체육학부를 통합해서 인문예술대학을 만드려는 계획.[1] 이전에도 독일언어문화학과를 폐과한 전적이 있다.[2]
이후 경과해서 철학, 불문만 폐지하는것으로 총장이 정했다고 한다.[3] 이전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12월 13일, 총학생회장, 문과대 학생회장, 철학/불문 회장은 대안이 없다며[4]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2015년 12월 17일, 결국 총장은 구조조정안을 철회하였다.# 다만, 문과대 측은 일단은 물러나지만 프라임사업 관련해서는 계속 경계할 듯 하다.
2016년 2월 현재 프라임 사업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하대학교 최대 커뮤니티인 인하광장은 이상하리만치 프라임 사업에 대한 논의가 잠잠하다. 대중적인 '자유게시판' 대신에 '열린 총장실' 게시판에서 소규모 논쟁이 일어나는게 전부일 정도.[5]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 중에서 프라임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제법 존재한다는 반론을 제기 할 수 있다. 실제로 익명사이트에서는 제법 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말이 올라오는 편. 그리고 이름과 학과가 인하광장에서는 대놓고 나옴에도 찬성한다는 반응이 어느정도 나오는 편이다. 결국 그 이후 4월 즈음엔 실제로 학내 여론 조사를 보면 찬성과 반대는 비등비등 하거나, 오히려 프라임 찬성자가 더 많았다.(참고로 공대와 IT공대도 구조조정 대상 중 하나였다.) 공식 조사는 아닌 개인의 여론 조사였으나, 이 시기 총학생회에서 모든 인하대 학우를 대표하면서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반대자들의 입장서는 SNS에 링크하면서 찬성자의 입장서는 링크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 인하광장에서는 총학에서는 왜 찬성자 학우들을 대변하지 않느냐는 논란이 존재했다.[6][7]
최종적으로 프라임 사업 유치는 무산되었고 문과대학에서도 일부 구조조정만이 있었을 뿐, 폐과되는 학과가 생겨나지는 않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학 학과 통폐합 항목을 참고 바람.
8. 최순자 총장 학위수여 관련 갑질사건
2016년 4월에 있었던 일이다. 최순자 총장은 2016년 학위수여식을 다른 대학교와는 달리[8] 4월에 일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러한 결정이 수여식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갑작스럽게 발표되었다는 점이다. 여기서 인하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수여를 앞두고 있었던 윤 씨는 갑작스러운 일정변경에 당황스럽다며[9] 학교의 결정을 비판했고, 졸업식 날에 학위복을 입지않고 논문을 작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글을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항의글로 올렸다. 이러한 글에 총장은 답글을 남겼는데 바로 이 답글이 문제가 되었다. 총장은 답글에서 윤 씨의 인성을 비판하며 윤 씨 같은 사람에게는 박사학위를 수여해서는 안된다고 글을 올렸다. 이 뿐만이 아니라 박사 졸업을 앞둔 대학원생에게 "부모님을 모셔오라"는 등의 발언을 하였다. 이에 대해 교수와 학생들이 총장을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장은 반성하기는 커녕 오히려 다른 학생들에게도 비슷한 식의 엄포[10] 를 놓았다. 사실 애초에 잘못은 총장이 한 것이다. 4월에 졸업식을 해선 안된다는 법은 없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말도 없었다가 갑자기 4월에 졸업식을 거행하겠다고 밝히면서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었기 때문이다.[11] 때문에 윤 씨는 학교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학교의 졸속행정을 비판하기 위해 그 글을 쓴 것이었다. 그런데도 총장은 자신의 직위와 권한을 이용하여 학위를 수여하지 않겠다라는 식으로 사실상 학생을 협박한 것이다. 결국 비난이 거세지자 총장은 사과문을 올렸고 학위 역시 정상적으로 수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기사
9. 의과대학 교수 카데바 앞 기념사진 사건
2017년 2월 초, 가톨릭대학교 의대 해부학 실험실에서 한 무리의 의사와 의대생들이 카데바(해부용 시신)을 앞에 놓고 찍은 인증사진이 SNS에 게시되었는데 그 사진 속 의사들 중 1명이 인하대 의대 교수였다(그런데 기사들에는 인하대 교수라는 타이틀 위주로 부각되며 마치 인하대 교수들과 인하대 의대생들이 수업 중 사진을 찍은 것처럼 잘못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해부용 시신은 모두 의학발전을 위해 큰 결심을 해주신 분들에 의해 기증되는 것이며, 의과대학 본과에 처음 들어가서 배우는 것이 해부용 시신에 대한 윤리원칙일 정도로 그 앞에서 예의를 지켜야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런데 초짜 의과대학생도 아닌 현직 의사들이 해부용 시신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었다는 것은 윤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이해가 되지 않는 사건일 수밖에 없다. 물론 SNS에 사진을 게시한 사람은 인하대학교 교수가 아닌 광주의 한 개인병원의 원장이다. 하지만 의사 사회에서도 윤리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교수가 그런 사진에 얼굴을 올린 것은 분명 몸 담고 있는 대학병원, 나아가 의료계 전체에 먹칠을 한 사건일 수 밖에 없다.관련기사
10. 대학발전기금 투자 손실 사건
최순자 총장의 전임 총장 시절인 2012년 7월 50억 원 및 최순자 총장 취임 직후인 2015년 6, 7월 걸쳐 각각 80억원을 들여서 투자한 130억원대의 한진해운 회사채가 파산으로 인해서 전액 손실을 본 사건이다.기사 교육시설 확충과 학생복지 등에 써야 할 대학발전기금 130억 원을 전부 날렸고 이로 인해서 인하대 최순자 총장은 학내관계자에게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재단이 투자한 돈도 등록금도 아닌 각종 기부금과 동문들의 성금으로 모아진 돈을 거의 정크펀드 수준[12] 이었던 한진해운에 투자한 행태에 대해 학내에서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최순자 총장의 사과문 자체가 원칙적인 운용을 했음에도 손실이 났다는 주장을 함으로써 잘못을 회피할려는 의도가 강한것 아니냐는 비판도 상당하다. 이에 대해 교수회는 진상규명을 요구했다.기사 이로 인해 인하대의 적립 기금 1141억 원 가운데 연구·장학·퇴직기금 등을 뺀 순수 가용 재원은 발전기금 500억 원, 건축기금 190억 원을 합쳐 약 690억 원이였으나, 130억원이 손실남으로써 560억 원가량만 남게되었다. 이로 인하여 그동안 최순자 총장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이 터지게 되었고, 2017년 5월 1일에는 통일광장 앞에서 많은 학생, 교수, 미화원 아주머니들 등이 모여서 최순자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비단 총장 뿐만 아니라 인하대학교와 그 재단의 시스템 역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인하대 교직원·학생들 '최순자 총장 퇴진 집회' 열어) 재단의 외압인지 정상적인 투자였는지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교육부는 '투자를 주도한 것이 누구인지에 관계 없이 최순자 총장이 재무를 건전하게 관리할 관리자의 의무를 소홀히 하였기에 징계의 대상이 된다'는 소견을 밝혔고, 이후 1월 17일 열린 재단의 징계위원회에서 해임이 결정되었다.
11. 의대생 집단 성희롱 사건
2017년 8월 의예과 남학생 11명이 술자리에서 같은 과 여학생들을 언급하며 성희롱한 사건. 학교에는 대자보가 붙기도 하였다. 기사 인하대 의과대에서 벌어진 집단 성희롱 사건의 가해 남학생들과 피해 여학생들이 같은 강의실에서 함께 2학기 수업을 듣게 돼 피해자 노출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기사
12. 조원태 편입학 및 졸업 취소 처분 분쟁
교육부는 2018년 7월 4일부로 인하대학교에 조사관을 파견하여 1998년 당시 조원태 현 대한항공 사장의 부정 편입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인하대의 편입학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발표했다.'조원태 인하대 부정편입 의혹' 교육부 진상조사 착수 이미 20년 전에 교육부는 조원태가 편법으로 편입했다고 판단했고 관련자 징계를 명했지만 이후 한진가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금 커지자 해당 논란 역시 제대로 조치가 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결국 재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인하대의 3학년 편입 대상은 국내외 4년제 대학의 2년과정 수료 및 졸업 예정자 혹은 전문대 졸업자였으나 당시 조원태는 미국의 모 2년제 전문대학에서 졸업인정학점(60학점 GPA2.0)에 크게 못 미치는 33학점 평점 1.67만을 이수했었지만 인하대에 편입할 수 있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2018년 7월, 교육부가 조원태 회장의 인하대 편입학, 졸업 취소 처분을 내리자 학교 측은 2019년 1월 교육부를 상대로 처분 취소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2020년 1월 17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행정 심판을 기각하고 교육부의 손을 들어주었다. #
2020년 5월 8일, 인하대학교 법인인 정석인하학원은 교육부를 상대로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13. 조선해양공학과, 의대 중간고사 집단 부정행위
각 대학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시험 대신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루면서 여러 대학들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하였는데 인하대에서도 2020년 6월 1일 의과대학 본과 1, 2학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치른 중간고사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일어났다. 본과 1학년 '기초 의학 총론'과 본과 2학년 몇몇 과목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1학년 57명 중 50명이 가담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사 국민일보 기사에 따르면 2학년의 경우 2개 과목에서 부정행위가 3월 12일과 22일, 4월 18일에 각각 발생했으며, 전체 52명 중 41명이 단원평가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자진신고했다. 이들은 각각 2~9명씩 모여 한 장소에서 문제를 풀거나 SNS로 답을 공유했으며, 텔레그램을 통해 일부 답안을 다르게 제출하자고 모의한 정황 역시 발견되었다.# 6월 1일 열린 의과대학 상벌위원회에서 부정행위에 가담한 학생 91인 전원의 시험 점수를 0점 처리했다. 이들에게는 담당 교수 상담과 사회봉사 명령이 부과되었다. # 약 한 달 전인 5월 4일 조선해양공학과에서도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다.기사
14. 대학원장이 계약직 강사 폭행
2020년 10월 27일 밤 11시 경 서울 송파구 한 골목에서 모 특수대학원장인 A씨가 술에 취해 같은 대학원 기간제 강사인 B씨를 발로 차서 넘어트리고 넘어진 상태에서 주먹과 발로 폭행하였다. 폭행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요추 골절 진단을 받아 전치 10주의 부상을 입었다 한다. A,B씨 두 사람은 지난 여름 학과 운영 관련해 다툼이 일어나 사이가 틀어져 결국 위와 같은 사건까지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큰 부상을 입은 B씨는 A씨를 서울 송파경찰서에 상해혐의로 고소를 했고 A씨는 B씨가 자기를 고소한 걸 알고 B씨에게 교수직을 제안하며 합의를 요구했는데 "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신분을 변경할 수 있으니 교수가 되면 곧바로 전공주임으로 임명해 전공 운영에 대한 전권을 주겠다" 이야기했다 한다. A씨는 MBN 취재진에게 평소 B씨와 친하게 지낸 사이인데 여러 갈등이 생긴 것이며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고 이후 시시비비가 가릴 것이라 해명했다. 기사
15. 4호관 화재 사고
2021년 1월 1일 0시 21분경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인건 2시간 20분만인 오전 3시경에 화재를 진압했고 인명피해도 없었다고 한다. #1 #2
[1] 이 당시 5호관에 교수회 대자보가 붙었으나 문과대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무관심한 분위기였다. 그러다가 인하광장에 프랑스문화학과 석사과정을 밟고있는 대학원생이 이 사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이슈화가 되기 시작한다. 해당 대학원생은 후에 문과대 대책 간담회에도 참여했는데, 졸업한 선배답게 뼈대있는 발언을 해 주었다. 요약하자면, "대학은 돈 받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돈 내고 다니는 것이다. 왜 그런데 학생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이렇게 뒤늦게 알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최소한 돈 내는 만큼은 자기 권리를 찾아라."[2] 폐과된 독문과의 정원은 신설된 문화경영학과로 이어졌고, 독문과의 교수진은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3] 단, 폐지가 취소된 학과들은 위의 교육학과처럼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4] 정확히 말하면 대안을 그 순간에 낼 수가 없어서라는 것이다. 대안을 내 보라는 총장과의 간담회는 12월 초에 이루어졌고, 프라임사업의 제출기한은 12월 말이다. 전공의 미래가 달려있는 대안이라는 걸 그렇게 단시간에 내놓는건 넌센스이다.[5] 그마저도 한국어문학과에 다니는 모 학우가 문제제기를 통한 공론화를 해준 덕분이다.[6] 그런데 사실 구조조정을 한다면 한 단과대 전체를 갈아엎는거라 단순히 학교 전체에서의 찬성자 수가 많다고 구조조정을 진행하는건 지나친 비약이다. 당장 자연계열이 압도적으로 많은 학교여서 찬성여론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훨씬 큼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주요 구조조정 대상이던 문과대학에서는 80%가 반대한다는 투표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당사자 학과도 아닌 타 단과대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은 넌센스이다.[7] 공대와 IT공대도 구조조정 대상 학과인데 찬성이 압도적이라는 사실을 제시하는 사람이 많은데, 구조조정이 행해지는 방식의 차이를 고려해 봐야 한다. 실제 IT공대 내의 정보통신공학과와 전자공학과가 합쳐지는 것에 대한 내용이 올라왔는데, 두 학과의 애매한 커리큘럼 차이로 인해 정작 학생들은 서로 합쳐지길 원하는 상태였다. 허나 이 이야기는 잘못 되었으며 원래 하나인 것이 나뉜 것도 아니다. 컴공 기계 포함 여러 과가 합쳐서 만들어진 당시의 융합과가 정보통신이었으며 전자과와 은근히 커리큘럼이 다르다. 당시 소프트웨어 쪽을 원하는 학생들의 반발 역시 존재했다. 이는 IT공대의 상황을 잘 모르는 경우. 또한, 공과대학의 신설 학과가 생기거나 정원이 매년 300명이상 늘어나는 등, 구조조정으로 이득을 본다고 적혀 있었으나 정통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둘 다 하는 단순 응용프로그램 혹은 회로가 아닌 전체 시스템 전체를 봐야하는 과다. 전자과에서 배우는 소프트웨어와는 다르다. 프로그래밍은 분야가 굉장히 나뉘고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하드웨어 역시 마찬가지로 나뉜다. 이는 시스템 마다의 차이이며 학년이 올라가면서 더 자신에게 적합한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제 당시에는 소프트웨어를 중시하는 학우들의 걱정 역시 많았다. 이를 애매하다 표현하는 것은 상당한 실례이다. 즉 문과대의 주장처럼 이득보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 IT공대에서 찬성이 그래도 더 많았던건 모든 학문을 깊게 파려면 어떤 학문이든 대학원을 가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문과대보다 훨씬 대학원 진학자와 학부연구생의 수가 많기도 하고.[8] 학위수여식, 즉, 졸업식은 2월과 8월 2번에 걸쳐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9] 윤 씨의 말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학교의 결정으로 친지들에게 연락도 하지 못했고 학위복도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10] 여러분들에게도 인성에 문제가 있으면 학위를 취소할 수 있다. 학위는 총장의 직인이 있어야 된다. 등등[11] ROTC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2월 졸업식이 따로 있었다. 축사, 시상 등의 행사는 2월에 하지 않았다. 그리고 8월 졸업생들의 경우 학기가 끝난게 아니라서 4월 졸업식을 미리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후 8월 졸업식 역시 따로 진행되었다. 2월과 마찬가지로 행사는 없음) 4월 졸업식 자체는 인터넷에 비해 현장에서는 호평이 많았다. 그러나 문제되는 부분은 4월 졸업식에 참여한 8월 졸업생들은 졸업을 하지 않았기에 시상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12] 정확히는 2015년 6, 7월 당시 한진해운 회사채 신용등급은 투자 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BBB― 등급이였다. 건실한 투자처도 많은 상황에서 굳이 거의 부적격에 가깝던 돈을 투자한것은 재단의 외압이 아니었나는 말도 나올수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