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과 통폐합
1. 개요
대학이 통폐합을 진행하는 이유는 교육부의 정책 때문이다.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의 등급을 총 5개로 나누는데 하위 등급일 수록 정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대학들이 상위 등급을 얻기 위해 취업률이 낮은 학과를 앞다투어 폐지하거나 타 학과와 통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학과와 학교 간의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참고 : 대학 학과통폐합x학과구조조정 모음집
2. 사례
- 형평성을 위해 학교별 순서는 가나다순으로 한다.
2.1. 건국대학교
2015년 3월 19일, 건국대는 내년부터 기존 15개 단과대학, 73개 전공을 내년 2016년부터 63개 단위로 편성함을 공개했다. 당연히 학생들은 반발했고 27일 600명의 학생들이 모여 호소문을 발표했다. 곧 이어 건국대 총학생회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의 정책에 대해 규탄하는 목소리를 보였다.#
같은 달 31일, 200~400명의 학생들[3] 이 행정관 점거 시위를 벌였다. 세종대학교 학생들도 함께 시위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입구·출구를 봉쇄해서 행정관에 있던 교수들이 인파에 끼여 수업을 못 하러 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건국대 총장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건국대 영화과 출신 연예인들은 SNS에서 save KUFILM라 쓰인 종이를 들고 통폐합을 반대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의 캠페인을 벌였다. #
시카고 컬럼비아 대학생들도 건국대 학과통폐합 반대에 지지했다. #
2016년 1월 10일,동물생명대학의 바이오 산업공학과를 폐지한다며 재학생들에게 카톡으로 공지를 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원서철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재학생 뿐만이 아니라 원서를 넣은 예비 신입생들에게도 물을 먹이는 상황이 아닐수없다.
2016년 건국대 학사개편안에 따르면 73개 학과 중 10개 학과를통폐합하고, 2개 학과는 폐지한다. 영화학과는 영상학과와, 텍스타일디자인학과는 공예학과와 합쳐진다. 소비자정보학과와 경영정보학과는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는다. 건국대가 학과를 통폐합하는 이유는 ‘경쟁력’ 때문이다. 소규모 전공과 유사 학과를 통합해 학과규모를 키우고 교육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취지다.
2.2. 단국대학교
2009~10년경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의 법학과가 죽전캠퍼스로 통합되었다. 이 당시에는 (물론 천안쪽에서 손해를 어느 정도 본 것은 있지만) 비교적 완전하게 합쳐져서 천안캠퍼스의 학생들 소속이 죽전으로 변경되어 죽전에서 전공과 교양수업 모두를 들을 수 있는 방향으로 통합이 되었다. 그리고 이 법학과의 사례를 들어 학과 통폐합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조금씩 돌기 시작했는데....
2011년 여름에 뜬금없이 죽전캠퍼스의 어문계열(영어영문, 중어중문, 일어일문학과) 학과들과 자연과학대학 전체가(!!!!) 모집 중지되는 현재의 학제 체제를 들고 나오게 되었다. 학생들은 반발하였으나 학교측은 늘 그래왔듯 개편안을 강행하였고, 2013학년도부터는 자연과학대학 및 중어중문, 일어일문학과에서 신입생 모집을 중지, 2014년도부터는 죽전캠퍼스의 영어영문학과와 천안캠퍼스 경상대학 경제학과 / 무역학과 / 경영학부의 모집을 중지하였다. 대신 신입생 모집이 중지되는 중문, 일문, 영문과 및 자연과학대학에 재학 중인 기존 죽전캠퍼스 재학생들 및 천안캠퍼스의 경상대학 등의 학과들은 입학했던 캠퍼스에서의 졸업을 약속하였다. 다만 완전히 이전하는 시기를 두고 각 학과에서는 자잘한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통폐합의 결과 2014년부터 천안캠퍼스 또한 본교로 통합되어 이원화 캠퍼스가 되었다. 위에 나온 통합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인문계열·상경계열·공과계열·사범계열 등이 죽전 캠퍼스로, 외국어(어학)계열·자연과학계열[4] ·예체능계열·의치대 등이 천안 캠퍼스로 통폐합되는 양상을 띈다고 보면 편하다.
참고로 이 당시의 학과통폐합은 과거 법학과의 완전한 통합과는 거리가 먼, 중복되는 학과가 있다면 한 캠퍼스에서 모집을 중지해 모집중지된 학과의 학생이 모두 졸업하면 자연적으로 학과가 없어지는 방식이다.
그리고 학과 통폐합은 천안캠퍼스 예술대학에서도 계속되는데, 2016년부터 예술대학에 있던 서양화과, 동양화과, 조소과, 공예과 모두 미술학부라는 명칭으로 통합이 된다는 계획이 발표되어 해당학과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되는 미술학부의 학과들이 모두 성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서양화과를 중심으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돼 한층 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 통폐합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서양화과를 제외한 학과의 교수들에 대한 경질성 통합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이렇게 이원화 캠퍼스를 위한 통폐합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캠퍼스간 학과 분리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며[5] , 총학생회의 경우도 죽전과 천안을 따로 뽑고 죽전캠퍼스 총학생회 위주로 돌아가는만큼 이것이 진정한 이원화캠퍼스인지에 대해 논란은 많다.
단국대는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 취업률이 높은 학과 중심으로 구조개혁을 한 취지다. 사실상 덩치만 크고 운영할만한 능력이 없어서 경쟁력을 유지 못하므로 학과를 폐지한 결과다.
2.3. 대진대학교
2012년 5월 30일 갑작스럽게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학과, 사학과, 철학과, 물리학과, 수학과, 화학과(자연대!!), 음악학부, 무용학부의 9개 학과/학부를 통폐합시킨다는 사실을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통보했다.[6] 당연히 학생들과 교수들은 난리가 났고, 결국 연이어 항의시위가 벌어지는 사태로 이어졌다. #
결국 국어국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는 한국어문학부로, 사학과와 철학과는 역사문화콘텐츠학과로 , 수학과와 물리학과는 수리물리학과로, 이외에도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생명화학부 와 같이 통합되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2014년 4월 10일 음악학부 학생들에게 음악학부의 폐과를 전제로한 구조조정 강화안이 통보되었다. 음악학부 학생들은 본관을 점거하고 시위를 하였다. 그 과정에서 교직원과 학생들 간의 격렬한 몸싸움으로 여학생 한명이 기절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또 학생들이 본관 전력 전력, 인터넷, 전화를 끊고 시위를 하기도 하여 학교의 모든 업무가 마비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중간고사 기간에 인문대, 사회대 건물과 심지어 도서관 앞에서 까지 확성기와 북을 이용하여 시위를 하였다. 그러나 이사회는 학생들과 소통하지 않고, 통폐합을 강행. 2015년 신입생 모집에서 음악학부는 정원이 없다.
2015년 이후로는 수리물리학부에서 물리학과과 폐과되어 기존 수학과로, 전기전자통신공학부에서 통신공학부가 폐과되어 전기전자공학부로 변경될 예정이다.
20여년전에 학교법인 대진대학교가 부산 금정구에 대진예술고등학교(미술, 음악, 무용 전공)를 산하에 개교하려 했던 사실을 생각하면 이 학과 통폐합 사태는 아이러니하다.[7]
2.4. 상명대학교
교육부의 대학 인원 감축 계획에 따라 상명대 역시 평가 가산점을 위해 불가피하게 학과 구조조정을 하였다. 변경이 있는 학과는 다음과 같다.
- 인문사회과학대학
- 사범대학
일어교육학과와 불어교육학과가 각각 인문사회대학과 경영대학으로 이동
- 경영대학
국제통상학 + 불어교육학 = 글로벌경영학과
- 자연과학대학
에너지그리드학과 ICT융합대학으로 이동
- 소프트웨어대학
"ICT융합대학"으로 대학 명 변경, 에너지그리드학과와 콘텐츠저작권학과(구 지적재산학과)흡수
- 조형예술대학 + 음악대학 = 문화예술대학
음악대학이 음악학부로 축소
가장 큰 변화를 요약하자면천안캠퍼스 역시 정부지침으로 컴퓨터시스템공학과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가 컴퓨터공학과로 통합하는 등, 여러 학과에서 입학정원을 줄이는 노력(?)을 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대학 특성화 사업단 7개 - 서울 4개(글로벌경영학과, 교육학과, 가족복지학과, 역사콘텐츠학과) + 천안 3개(정보통신공학과, 건설시스템공학과, 텍스타일디자인학과)가 선정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관련기사 이로서 향후 5년간 총 213억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2.5. 인하대학교[9]
2012년에 독일언어문화학과를 폐과하였다.[10]
2015년에 사범대학의 교육학과 폐과[11] , 문과대학의 철학과, 일본언어문화학과, 영어영문학과, 프랑스언어문화학과 폐과, 문과대학의 문화콘텐츠학과와 문화경영학과는 단과대를 이동하고 학과가 3개밖에 남지않는 문과대학과 예술체육학부를 통합하여 인문예술대학으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본래 취지는 인하대학교가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인 배출 양성소'라는 것에서 정의한 것이다. 사회에 나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양성하는 곳이 대학고 사립대랑 다르개 국공립 대학은 조금 손해가 나도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를 유지할 수 있다. 마치 연세대학교에 사범대가 없는 것처럼 사립대는 자기 학교에 맞는 존립방식이 있다. 산업 수요에 따른 인력 수급 전망을 바탕으로 정원을 조정하게 되고. 산업 수요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학과는 유지하거나 인원을 늘리고, 열외인 학과는 축소된 것이다.
해당 계획은 교수회 성명서를 통하여 처음 알려졌다.다만,일부 문과대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무관심했었으나,커뮤니티 인하광장에 프랑스문화학과 석사과정의 모 대학원생이 해당 사실을 문제제기하여 본격적으로 이슈화가 되기 시작하였다.당시 사실이다,아니다 논쟁이 해당 글에서 많이 벌어졌으나,정작 총장은 중재는 커녕 돌려말하기식 댓글로 오히려 학생들끼리 싸우는 상황만 연출하였다.
이후 계획이 수정되어 철학과와,프랑스언어문화학과만 폐과시키고 폐과를 면한 두 학과는 정원을 50% 이상 줄이는 조건으로 남겨둔다고 하였다.이 역시 제대로 된 상황은 아니다.[12]
현재 문과대 학생회에서 2015년 11월 19일 간담회를 열어 대책회의를 부분적으로 한 상황.[13]
인하대학교 문과대학에 협조하고 싶은 사람은 타교생이나 비 학생이라도 페이스북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INHAhumanities/[14]
https://www.facebook.com/%EC%9D%B8%ED%95%98%EB%8C%80%ED%95%99%EA%B5%90-%EA%B5%AC%EC%A1%B0%EC%A1%B0%EC%A0%95-%EC%A0%80%EC%A7%80-%EC%8B%A4%EC%B2%9C%EB%8B%A8-988556784534764/?fref=ts[15]
11월 20일 철학과에서 이번 건에 반대하는 대자보를 붙였다.[16]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991880714202371&id=988556784534764그러나 인하광장과 인갤에서 학생들의 공격을 받고 내려졌다.[17] 온라인상에서는 '날 매우 철학'등등의 가벼운 느낌의 대자보만 가지고 지나친 비판을 했는데,직접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실제로는 총장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구조조정을 규탄하는 내용이 훨씬 많았고,저런 것들은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내용 사이에서 양념 역할을 한 것에 불과할 뿐이었다.
대자보와 관련한 내용의 서술에 대한 반박 : 모 철학과 학우마저도 대자보에 대한 비판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아래의 내용은 당시 글의 전문.
2015년 12월 2일 새벽에 간담회 녹취록 전문이 공개되었다.
간담회 이후,12월 7일 구조조정 관련 기사가 공개되었다.분명히 2일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정해진건 아무것도 없으니 안심하라 했는데 이 기사에 나온 자료에는 학과명,참여 학과,참여 교수까지 정해놓은 것....소통을 내세우면서 일방적 통보의 장이 된 한성대학교의 전철을 밟을수도 있는 셈.
문제의 기사 보기:http://m.b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2621
2015년 12월 9일 구조조정 관련 공청회라는 것이 설명회로 바뀌었다.대화의 장이어야 할 장소가 일방적 통보의 장소로 바뀐 셈......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679286
결국 12월 10일부터 문과대 학생회 주도로 본격적인 시위가 진행되었다.
위의 취소선에 내용에 대한 반박문을 실제 일본언어문화학과 학생회장의 사퇴선언 및 입장발표문으로 대체한다. 아래는 내용의 전문.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51210010004147
12월 14일 총학생회장과,문과대 학생회장과 폐과 위기의 철학/불문 학생회장의 단식 농성이 시작되었다.또한 이날 기자회견 역시 진행되었다.
관련 기사[18]
연초에 부 이사장과 최순자 총장이 그동안 못 받은 재단전입금 168억원을 받아내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었고,단식의 논지 역시 그 약속을 지키면 정부의 지원금 사업에 목멜 필요 없다는 것이었다.실제로 12월 15일,단식 2일차에 단식자들이 직접 총장을 포함한 재단 관계자들 앞에서 시위를 하였지만 외면당하고 말았다. [19] 한마디로 말해 재단이 잘못하는 것을 학생의 희생으로 막는 셈.
16학번으로 합격한 고3들 역시 피해를 보고 있다.
12월 16일, 총학생회장은 구조조정안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31일에 임기가 끝나도 단식을 계속할거라 선언하였다.또한 차기 총학도 합류할거라 밝혔다.
12월 17일, 결국 구조조정안 폐기가 공식 발표되었다.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156150#
총학생회와 폐과 대상이 되었던 학과가 속한 단과대학 구성원들의 노력 끝에 잠잠해진 학과 통폐합 계획이 방학 기간 동안 실현될지도 모르는 우려가 생겼다. 1월 10일 날짜로 인하대학교 문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본래 본교 본부에서 참여하려고 한 프라임 사업이 아닌 또 다른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인 코어 사업과 관련하여 문과대학이, 심지어 문과 대학 소속 교수님들로 구성된 문과대학의 구조 조정과 관련한 모임을 통해, 기획안을 마련하여 발표했고, 이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획안은 기존 본부에서 내세운 프라임 사업을 통한 학과 통폐합 계획과 그다지 다를 바가 없으며, 앞서 말했듯이, 문과대학 소속 교수님들이 구상해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언어문화학과의 경우 그대로 학과 폐지의 대상이 되어야만 하는, 어떻게 보면 역설적인 상황을 연출해내고 있다.[20] 기획안이 실현될 경우[21] 에는 프랑스언어문화학과를 제외하고, 기획안에 오른 학과들은 명칭 변경이나 교과과정 개편 등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기타 언급되지 않은 학과들은 존속할 것이라 추측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과대학 학생회가 개설한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에 2016년 1월 10일자로 올라온 게시글을 참조하길 바란다. https://www.facebook.com/INHAhumanities/
2016년 2월 현재 인하대학교 최대 커뮤니티인 인하광장은 이상하리만치 프라임 사업에 대한 논의가 잠잠하다.대중적인 '자유게시판'대신에 '열린 총장실' 게시판에서 소규모 논쟁이 일어나는게 전부일 정도.[22]
https://www.facebook.com/988556784534764/photos/a.990020817721694.1073741829.988556784534764/1040518962671879/?type=3&theaterIT공대에까지 프라임의 불똥이 튀었다.
2016년 4월 말, 사범대 학생회장 주도로 사범대, 문과대, 예체대 연합으로 반 프라임 시위를 하기 위해[23] 해당 학과 학생들에게만 메일을 보냈으나, 누군가가 프락치 짓을 하여 계획이 사전에 누출되었고, 결국 주체가 된 사범대가 대표로 까이는 신세가 되었다. 특정 집단을, 그것도 단과대 단위로 3개씩이나 반대가 압도적으로 나온 집단 3개를 공대나 IT공대, 자연대 학생들이 수혜자 입장에서 밟아대는 꼴불견이 진행되었고, 결국 다수같지 않은 다수 여론에 의하여 교내집회는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결국 주동자로 대표적으로 까인 사범대는 프라임에 대한 입장을 철회하였으며 시위는 포기했다. 예체대도 시위 불참을 선언하였다. 문과대학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직전 투표에서 프라임 반대가 80%가 넘게 나왔으므로, 입장을 유지할 듯 했다.
반론 : 윗 문단에는 프라임사업 반대 시위라고 서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프라임 탈락을 위한 시위였음. 해당 학과 학생들만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메일의 내용에는 사항을 대외비로 두고 행정실이나 교수측에 이야기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과연 본인들이 정당하다고 생각했다면 이를 대외비로 진행을 할 이유가 있었을까? 또한 IT공대, 공대, 자연대 학생들이 밟아대는 꼴불견이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저 세 단과대학 뿐만 아니라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경상대학 학생들도 사범대, 문과대, 예체대의 시위계획에 대하여 비판하는 댓글들을 작성하였다. 더군다나 사범대 재학생마저도 사범대 학생회장을 디스하는 댓글을 작성했는데, 내용인 즉슨 "사범대 회장님, 댓글에서 '사범대학 단대 총투표 결과 프라임사업 탈락을 지지하는 표가 더 많았고'라고 하셨더라구요. 근데 저는 프라임사업 찬/반에관한 총투표한 기억은 나는데요. 프라임사업 탈락 찬/반에대한 총투표한 기억은 없네요. 대체 어떤 근거로 사범대 구성원들과 '소통' 없이 프라임사업 탈락 학생운동을 진행한다고 하신건지 궁금합니다.", "소문 듣고 왔습니다. 회장님. 제가 알기로는 월요일(5월2일) 해석학 시험이니 시험 보러오세요.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중에 수신이 으뜸이라네요.. 비꼬는 거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런건 아니구요. 현 상황에서 제일 현실적인 제언이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립니다". 또한 다수같지 않은 다수여론이라고 서술 하였는데, 모 학우가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을 때 표본의 크기가 950명이였다. 이 결과 프라임사업에 찬성하는 비율이 70퍼센트, 반대하는 비율이 26퍼센트였다.(4퍼센트는 기타) 재학생이 18000명 정도 되는 인하대에서 이만한 크기의 표본이 설문조사에 참여 했다는 것은 모집단인 18000명을 대표할 만한 표본의 크기임을 감안하자.(언론에서 총선, 대선등의 여론조사를 해도 3000명 정도만을 조사한다.) 이 정도 표본의 크기를 가진 설문조사의 결과가 다수같지 않은 다수의 여론이라고 할 수 있을까? 더불어, 위에 서술되었듯, 일본언어문화학과 학생회장의 글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또한 프라임사업을 "반대"한다는 것이 투표의 안건이였지, 프라임사업 "탈락"이 안건이 아니였다. 마지막으로 이메일 내용의 전문을 덧붙인다.
5월 2일, 문과대학은 예상대로 교내 시위를 진행하였다.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2869780 당초 교수님들의 동의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예상보다 늦게 출발했으나,[24] 예상보다 많은 1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주었고, 학교를 한바퀴 돌아 총장실이 있는 본관까지 가는 경로는 정상적으로 수행되었다. 일반 학우들은 밖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단과대와 학과 회장들만 들어갔으나, 총장은 외부 일정으로 내부에 없었다. [25] 결국 시위는 30분만에 종결되었다. 큰 성과는 없이 끝났으나, 외부 여론에 굴복한 사범대, 예체대와 달리 소신을 지키며 시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만도 큰 의의가 있다.
그리고 다음날, 5월 3일 프라임 탈락 사실이 발표되었다!!! 애초에 구성원의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이기에 탈락을 예상한 전문가들이 많았는데 총장과 대학본부만 너무 낙관적으로 본 듯하다.
문과 수를 줄이고 공과대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는 뽑힐 가능성이 전혀 없었음을 타 대학교 계획만 훑어봐도 알 수 있었다. 문과 쪽은 합치기만 하고 이름에 '융합'이나 '글로벌'을 붙이는 경우가 많았고 공과대학은 사라지는 과 없이 연간 300명정도 정원 늘리는 게 전부였던 이상. 타 학교는 논란의 여지는 있더라도 문과 쪽도 그럴듯한 과를 만드는 등 그나마 키워줄 의지라도 보였는데 말이다.
2.6. 한국교통대학교
2015년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권 후보 대학으로 선정되었고, 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적+프라임 사업 참여를 위해 기존 56개 모집단위를 29개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대학 측은 컨설팅까지 받아 자구안을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하였고, 최종적으로 C등급을 받아 부실대학이라는 오명과 제한대학 선정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2016년 8월 통폐합이 단행되었는데, 극단적인 학부제 도입으로 모집단위가 기존의 절반 이하인 23개로 줄었으며, 증평캠퍼스의 비보건 학과들을 충주캠퍼스로 통폐합하는 고강도의 구조개편안이 시행되었다. 폐과되는 학과는 없지만 인문사회대학과 보건생명대학의 일부 학과들[26] 을 제외하면 모두 2~3개의 학과가 통합된 학부제로 개편되었다. 철도대학의 철도경영물류학과와 컴퓨터정보공학과는 서로 계열이 상이함에도 한 학부로 통합되었고, 여기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증평캠퍼스에 있는 유아특수교육학과의 경우 대학본부에서 폐과를 결정하였으나, 충북대학교의 증평캠 부분통합 떡밥이 던져지고 증평캠퍼스 교수회의 단독행동과 전원 보직해임, 총장의 학생 고소라는 막장 드라마를 거하게 한 편 찍은 후 2018년까지 폐과를 유보했다.
이렇게 고강도의 통폐합을 하였음에도 평가 결과는 C등급에 프라임 사업도 탈락했다. 원래 교육부가 준다고 했던 D등급을 면했으니 그것으로 위안이려나?
2.7. 한성대학교
2015년 4월 2일 한성대학교에서 대학 평가를 위한 학과 통합이 결정되었다. 페이스북 통합되는 학과는 다음과 같다.
- 한국어문학부·지식정보학부
- 경제학과·부동산학과
- 패션디자인전공·의류패션산업전공
- 애니메이션제품디자인전공·시각영상디자인전공
- 멀티미디어공학·컴퓨터공학
- 산업경영공학·기계시스템공학
- 정보시스템공학·정보통신공학
4월 말 한국어문학.지식정보학과, 경제.부동산학과, 기계시스템.산업경영공학과가 통폐합이 철회되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통폐합은 그대로 진행. 2016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새로운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학과 내역은 한성대학교 2016학년도까지의 단과대학 참조였으나...
2016년 4월 말부터 '''무용과와 회화과를 예대에서 인문대로 편입시키고''' 인문대의 명칭을 '''크리에이티브인문대'''로 바꾼다는 소문이 생겼다. 당장 대나무숲에서 난리가 났고 낙산의 메아리에도 글이 몇 번 올라왔다. 학생회장도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27] 학교 측과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 2017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또 새로운 단과대학과 또 새로운 학부명으로 신입생들을 모집한다.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디자인대학, IT 공과대학이 바로 변경된 단과대학명. 학부와 전공들도 이곳 저곳 또 옮겨다녔다. 자세한 학과 내역은 한성대학교 2017학년부터의 단과대학 참조
3. 프라임 사업
자세한 내용은 프라임 사업 문서 참고.
최근 교육부에서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 PRIME) 사업, 즉 프라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사회수요에 맞춘 학과개편과 정원조정'''을 요구하는 사업이다. 인문사회계열은 인력이 남고, 이공계열은 인력이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이 사업은 '''인문계열 학과 축소와 공학계열 학과 확대를 요구하는 사업'''인 것이다.
3.1. 추진 배경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14~2024 대학 전공별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이 기간 시장에 공급되는 4년제 대학 졸업생은 총 302만1000여명으로, 인력수요 269만9000여명에 비해 32만1000여명이 많다. 2014~2019년 인력수급의 차이가 31만8000여명이고 2019년부터 2024년까지는 14만7000여명으로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공급이 가장 부족한 계열은 공학으로 21만5000여명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됐고 의약도 4000명 가량이 수요에 못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인력공급이 많은 계열은 사회과학으로 21만7000여명에 달했고 중등교육도 12만명의 공급초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초과수요 상위 전공으로는 기계·금속(7만8000여명), 전기전자(7만3000여명), 건축(3만3000여명) , 화공(3만1000여명), 농림수산(2만6000여명) 이 꼽혔고 공급이 많은 전공은 경영·경제(12만2000여명) , 중등교육(7만8000여명), 사회과학(7만5000여명), 언어문학(6만6000여명), 생물·화학·환경(6만2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학 학과를 사회 수요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입장이다. 베리타스알파는 '''대학들이 명분부족, 학내 반대여론, 재정부족 등의 이유로 쉽사리 손대지 못하고 있던 이공계 확대 구조조정에 국가가 나서 명분을 제공하며 판을 깔아준 형국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이 조사가 가지는 또 다른 의미는, '''인문학 계열보다 사회과학계열의 인력 포화가 더 심각하다는 것이다'''. 참고 물론 현재 대학들은 사회과학계열의 축소보다는 인문계열의 축소에 더 힘쓰고 있다. 일단 돈 안되는 학과라는 인식이 팽배하기도 하고(...) 사회과학계열은 대학 입장에서 신입생 뽑기에 용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28]
3.2. 상세
대형사업과 소형사업으로 나뉜다. 대형사업은 '''사회수요 선도대학''' 사업으로, 대학 전반의 학사조직, 정원 조정에 중점을 두어 정원 조정을 통해 취업 중심의 학과 개편과 진로/경력 관리 강화 등을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코어사업(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과 동시에 참여할 수 없다. 대놓고 노린 거(...) 대형사업에서는 총 9개 대학을 선정하며, 1개 대학은 권역 구분 없이, 2개 대학은 수도권에서, 나머지 6개 대학은 비수도권에서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입학정원의 10% 또는 200명 이상을 이동시켜야 한다.[29] 소형사업은 '''창조기반 선도대학''' 사업으로 코어사업 등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특정 분야(미래 유망산업)의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 사업으로 신기술, 융합전공, 창업/사회맞춤형 학과 등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개 대학이 선정된다.
3.3. 문제점[30]
'''학과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마구잡이 통폐합을 조장한 꼴이 되었다.'''
경희대학교에서는 막장 수준의 통폐합이 거론되었다. 안 그래도 생활과학대학과 호텔관광대학을 통째로 합치는 방안 등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난 통폐합안이 난무하고 있었는데 부총장이 직접 '''전자전파공학과와 국어국문학과를 합쳐 웹툰창작학과를 만들 수도 있다'''고 발언해 난리가 났다.
인하대학교에서는 문과대학 9개 학과 중 사학과, 한국어문학과, 중국언어문화학과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폐지하거나 합친다고 밝혔다가 거센 비판과 반발에 철회하기도 하였다.
중앙대학교도 사업 참여를 검토하면서 예술대학을 대폭 축소시키려 했다. 이 학교는 재단인 두산그룹 주도로 인문대, 예술대를 축소하려 했던 문제로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분규를 벌인 바가 있어서 심히 우려된다(...)
세종대학교는 기존의 산업디자인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폐지하고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공대)에 창의소프트웨어학부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만화애니메이션테크놀로지전공'''(...)으로 개편했다. 수업도 기존 수업보다는 공과에 치우친 수업의 비중이 늘어난다고. 당연히 동창회에서는 심히 반발중. 특히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학교 내에서 인지도 있는 과라 타격이 크게 생겼다..
신라대학교 역시 2018년도부터 예술대학 소속의 무용학과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학교 구성원들은 당연히 반발해서 시위하는 중이다.
급기야 교육부에서도 이러한 대학들의 급격한 학과 정리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대학들이 프라임 사업을 따는 데만 혈안이 되어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3.4.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이 프라임 사업에 열의를 보이는 이유
'''간단하다. 돈 때문이다.'''
프라임 사업 최우수 선정대학은 3년간 '''300억원'''을 지원받으며, 이것은 교육부의 대학 지원 사업 중에서도 역대급이다.
최우수에 선정되지 못한 프라임 사업 선정 8개 대학도 150억원을 지원받는다. 참고로 이 150억 지원 대학에만 선정되면 다른 사업을 하나도 수주하지 않은 상황이라 하더라도 전국 대학 중 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액 기준 10위권을 기록할 정도라고 한다(...)
소형사업에 선정된 10개 대학도 3년간 연 50억씩 지원받는다.
[1] 이 항목의 대학교들 중 가장 항목이 길고 자세하다. 최근까지 문제가 된 덕이기도 하고,또한 학우들의 관심으로 상세한 항목 작성이 이루어져서인듯 하다.[2] 이하 내용은 프라임 사업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대형사업 관련 내용이다.[3] 학생 측에서는 400명으로 추산하고, 학교 측에서는 2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4] 현재 천안캠퍼스에 존재하는 자연과학대학은 과거 분교시절의 첨단과학대학에서 명칭이 변경된 경우이다. 절대 죽전에 있던 자연과학대가 그대로 내려온 것이 아니다. 학과들을 정리하면서 기존 첨단과학대학의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학과들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 그 증거.[5] 인문계열에서 어문계열을 폐지하고 어학(외국어)계열만 존치시킨것을 시작해서 , 행정학과가 통합되지 않은 것(죽전캠퍼스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와 천안캠퍼스 보건복지대학 공공정책학과의 수업 커리큘럼이 완전히 일치하다.), 예술 부분에서도 한 캠퍼스에만 있는 것이 아닌 분야에 따라 소속 캠퍼스가 다른 부분(무용/공연영화학부/도예는 죽전에, 미술/공예는 천안에 있다. 심지어 음악의 경우도 피아노/관현은 죽전에 있는데, 실용음악은 천안에 있다.)[6] 통폐합으로 보일 만한 징조는 2011년부터 있었다. 몇몇 학과의 경우는 이때부터 이미 학과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에 대해 2012년 수업계획서를 요구하지 않고 강사들을 모두 해임시켰던 것. 다만 이것이 전조로 보일지언정 통폐합으로 인한 변화 중 하나인 건지는 확신할 수는 없다.[7] 결국 지역주민들의 님비 현상 + 인근 개신교 재단의 잉여시설을 활용한 예술고등학교 기습 개교 때문에 대진대학교 학교법인의 대진예술고등학교 개교는 영원히 무산되었다.[8] 이로써 콘텐츠저작권학과,역사콘텐츠학과에 이어 3번째 콘텐츠 관련학과가 탄생되었다. 역사콘텐츠학과의 약진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추측된다.[9] 이 항목의 대학교들 중 가장 항목이 길고 자세하다. 최근까지 문제가 된 덕이기도 하고,또한 학우들의 관심으로 상세한 항목 작성이 이루어져서인듯 하다.[10] 그리고 생겨난것이 문화경영학과이다. 독문과 교수나 학생들은 이곳에서 커리큘럼을 이어가게 되었다.[11] 사실 이 계획 발표 며칠전 총장이 그 유명한 투니버스 발언을 포함하여 구조조정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 다만 당시 총학의 삽질로 묻혔다.[12] 더군다나 며칠사이에 이렇게 내용이 바뀜으로 인해 언급되지 않은 학과들도 안전할거라는 보장이 없다.[13] 상기의 최초 이슈화를 한 대학원생도 이 자리에 참여했는데,졸업선배답게 뼈대있는 발언을 해 주었다.요약:대학은 돈 받고 다니는게 아니라 돈 내고 다니는거다.왜 그런데 학생들이 아무것도 모르는채로 이렇게 뒤늦게 알아야 하는지 모르겠다.최소 돈 내는만큼은 자기 권리를 찾아라[14] 문과대 학생회에서 직접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이다.[15] 위의 학생회 운영 홈페이지와는 다르게,몇몇 학우들이 모여 만든 페이지이다.학생회 홈페이지에도 같은 글이 올라오는 경우도 많다.[16] 인하대학교 항목에서 수준 이하의 대자보라고 마녀사냥당한 그것 맞다.[17] 대자보를 내리라 지적한 사람은 인하대학교 사건사고 항목에도 있는 전 총학생회장 제국지천이다.지적 내용:"제가 총대 메고 말하겠다. 학교의 격을 책임지는 철학과 학생들의 대자보라기에 지독하게 못 쓴 글이다. 교외 커뮤니티에 퍼날라지며 인하대학교의 격이 운운될 것이 걱정된다. 부끄럽다. 대자보 내려주면 좋겠다. 물론 대자보 부착은 여러분의 헌법적 권리이기에 내리지 않아도 제가 달리 조치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18] 다만 이 기사는 논점을 바껴나간 기사이다. 영상은 "인문학의 가치 vs 취업률에 따른 대학의 경쟁력 재고" 이런 식의 논조인데, 이런 취재는 학생 측에서는 달갑지 않은 것이다. 취재팀에서 중운의 요구안만 확인했더라도 이번 단식농이 촉발된 주 원인이 학생을 인하대학교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무리한 프라임 사업을 강행하려는 인하대학교 본부의 행태임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일견 중립적으로 보이는 논조기는 하나,이런 식으로 논점을 비껴가는 것은 '곡기를 끊을 만큼 절박하니 우리 말을 들어달라'는 학생들의 호소를 전혀 전달하지 않은 것과 다를 바 없다.[19] 실제로 LG에서 인하대학교를 인수하려 하나 한진측이 인하대병원 앞 건물에서 오는 수익을 위해 팔지 않는다는 소문이 많다. [20] 기본적으로 프라임 사업이나 코어 사업이나 학생들과의 충분한 논의와 타협을 행한 후에 기획안을 정부에 제출하는 것이 중요한데, 어찌된 것이 본부가 계획 수립의 권한을 문과대학으로 넘겨주었는데도, 학생측 대표단을 제외하고는 일반 학생들에게는, 특히 폐과의 우려가 있는 학과 구성원들에게는 의견을 묻지 않고, 모든 것이 본부측에서 무작정 독단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짜낸 것과 다를 바가 없이 모든 것이 진행된 것처럼 보인다. [21] 실현 가능성이 극히 낮다. 그것은 우선 정부에서는 하나의 대학이 사회 선도 프라임 사업, 즉 대형 프라임 사업과 코어 사업 모두에 지원하는 것을 금했으며, 본부에서는 대형 프라임 사업을 원하고 있고, 문과대학은 그와 반대로 코어 사업 선정을 위해 계획을 마련했기 때문이다.[22] 그마저도 '구조조정 저지 실천단'(상기 페이지 링크 중 2번째) 소속의 한 학생이 코어 산업 관련해 문제제기를 해서 그런 것이다. [23] 신문 기자까지 사전에 섭외해 놓았다. [24] 시위 계획이 교수들에게까지 까발려지는 바람에 교수들의 동의를 받는 것이 힘들었고 어찌어찌 해서 30분정도 논의한 끝에 동의를 받는 데 성공했다. [25] 총장이라는 직위는 그렇게 단순히 면피를 하자고 일정을 마음대로 짤 수 있을 만큼 널널한 일정을 가진 직위가 아니다.[26] 학교 측 쟤량권이 제한되는 학과. 예를 들면 별도 인가가 필요한 항공운항학과하던가 교직이 연계된 유아교육학과 등[27] 한성대의 현 학생회장은 2015년에도 학교의 일방적인 학과 통폐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1인 시위를 한 바 있다.[28] 인문계열은 돈 안되는 학과라는 인식이 강하고,상경계열은 입학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강하니.[29] 참여하는 대학이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대학이다. 이 때문에 프라임사업 선정에 실패했을 경우 '''대학에서의 문제가 더욱 커진다.''' 자금지원을 바라고 대규모 학사인원 이동과 정원 조정을 감행했는데 그 후폭풍은 커질게 더욱 뻔하다. 프라임사업 참가 대학에서 일어나는 분규와 항의에는 이러한 점도 고려되어 있다.[30] 이하 내용은 프라임 사업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대형사업 관련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