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버스 511
1. 노선 정보
2. 개요
성민버스에서 운행하는 지선버스 노선으로, 왕복 운행거리는 11.77km다. 전체 정류장 목록
3. 역사
- 남구1번 마을버스가 전신이다. 기존에는 용현운수에서 운행하였다.
- 2012년에 성민버스로 운행업체가 변경되었다.
- 한때는 주안역에서 인하대학교 방향으로 운행할 때 주안역과 롯데월드타워(오피스텔) 정류장 사이에 정류장이 하나도 없었을 정도로 급행 성격도 조금은 있었으나, 준공영제 도입 이후로 정차 정류장이 조금씩 늘어났다. 2007년 이후 추가된 정류장으로는 주안사거리(시외버스정류장)[2] , 주안1동주민센터, 도화IC 정류장이 있다.
- 2014년 9월 1일에 2대가 증차, 15대로 운행하게 되었다. 인천광역시 공지사항(pdf 파일) 이 증차분은 타 노선에서 가져온 것이 아닌 순증차분으로, 준공영제와 총량제를 지키고 있는 인천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예가 되었다.
- 2016년 7월 30일 개편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연장되었다. 용현동 SK스카이뷰 입주대책에 따라 용학초교까지 연장됨과 동시에 인하대후문에서 인하대역을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배차간격이 3~5분으로 평시 배차간격이 벌어졌다.
- 2016년 9월 1일 노선 부분조정에서 SK스카이뷰 P턴 구간을 양방향 운행구간으로 바꾸면서 회차구간 역시 5-1번의 회차점인 굴다리로 조정되었다. 이로써 왕복 길이가 소폭 길어져 배차간격 역시 4~5분대로 조정된다. 다만 실제로는 굴다리에서 바로 U턴 후 용정공원 앞에서 출발한다.[3]
- 굴다리 회차점 불법유턴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2018년 9월 15일에 2016년 개편 당시와 마찬가지로 SK스카이뷰 P턴으로 재조정하였다. 이와 동시에 인가 상 기점이 인하대역으로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왕복길이가 다시 단축되어 배차간격이 3~5분 대로 조정되었다. 하지만 종점으로 인가된 인하대역 정류장이 버스 정차 외에는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묶여있는데다 도로가 협소하여 단지 내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의 교통불편이 야기되어 실제로는 스카이뷰 정문을 지난 지점에서 정차한다.
- 민원 해결을 위해 기점만 SK스카이뷰아파트후문으로 변경되었다. 관련 게시물
- 2018년 11월 24일, 스카이뷰정문 다음에 있던 실제 정차지였던 곳이 정식적으로 '독배로317번길(삼거리)' 정류장으로 인가받았고 해당 정류장을 기점으로 두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4. 특징
- 전 차량 대형버스로 운행한다. 수요가 매우 많으므로 100% 좌석형 대형버스만이 투입된다.
- 인하대생들이 주안역으로 이동할 때 제일 먼저 찾는 노선. 택시와 자가용을 제외하면 주안역에서 인하대로 가는 가장 싸고 빠른 교통수단이다. 똑같이 주안역에서 인하대후문으로 가는 13번도 있다. 정문으로 가는 5-1번도 있으나, 소요시간과 운임에서 차이가 있다. 인하대학교 자체적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있으나, 주안역 환승장의 접근성이 더 나은 관계로 그걸 놔두고 이 노선을 타기까지 한다.[4] 그러나 주안역~인하대 후문 사이에서 승차하는 사람들은 등/하교시간대에는 얄짤없이 서서 가야 한다.[5] 그리고 하교 시간대에 16시에서 19시까지 인하대후문 정류장 줄은 답이 없다. 2대는 보내야 겨우 탄다.[6] 인하대후문~주안역까지 차가 막히면 30분 넘게 걸릴 때도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 인가 대수는 15대로 인천광역시 지선버스중에서는 왕복거리가 11km 정도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많은 수준이다. 또한 운행되는 전 차량이 대형 좌석형 차량이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이 노선은 앉아서 가기가 힘들 정도니 인천 지선버스 빗자루질의 끝판왕인 노선이다.
- 2020년 기준 평일 운행횟수는 253회로 인천광역시 시내버스 노선중 가장 많이 다니는 시내버스이다.[7] 또한 성민버스의 버스 노선들 중에서 배차 간격이 가장 짧은 노선이다.
- 버스가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에 입석줄과 좌석줄이 따로 생긴다. 버스 바깥쪽에 생긴 줄이 입석줄이고, 버스 가까이에 생긴 줄이 좌석줄이다. 바쁜 사람들은 입석줄에 서면 좌석줄 사람들이 모두 자리에 앉은 후 더 이상 타지 않을 때 입석으로 탑승할 수 있다.[8] 다만 좌석줄 맨 끝이라 해도 버스 순환이 빨라 약 15분 정도면 버스에 탈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바쁘거나 지각위기에 처한 학생들만 입석줄에 선다.
- 한때 인하대 후문 정류장 바닥에 학생들이 캠페인 비슷한 차원에서 입석줄과 좌석줄을 구별하는 발자국 그림을 붙인 적이 있었다. 지금은 모두 제거되었다.
- 인하대 정문 앞에 인하대역이 있으나 여전히 건재하다. 서울이나 부천 등의 수도권 서부에서 인하대로 올 경우, 인하대역으로 가려면 인천역까지 가서 환승을 해야 해서 기존 루트에 비해 시간적 이점이 전혀 없기 때문.[9] 오히려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자 서구 쪽의 통학 수요까지 주안역으로 몰려 혼잡도가 더 늘었다. 수인선으로 통학하는 경우는 안산이나 수원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거주자들이 대부분인데, 이쪽은 수인선 개통 이전부터 3001번을 타는 것이 메인 루트였기 때문에 애초에 수요와는 무관하다.
- 원래 이 노선을 운행하던 용현운수에게 있어 이 노선은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존재로, 이 노선이 용현운수를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실제로 이 회사의 오너는 인천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켰고, 결국 마을버스 출신 회사 사장 중에선 최초로 인천시내버스 운송조합장을 역임하기 했었다.
- 2004년에 회사 기사들과 학생들 사이에 유혈사태까지 빚어지는 큰 충돌이 발생했다. 문제의 원인은 당시 학교 측에서 인하대-주안역 간 무료 셔틀버스 정류 장의 위치를 이전하려고 했는데, 여기에 용현운수 사측 및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선 것. 용현운수 측에서는 이전한 정류장에 자리를 깔고 앉아 학생들에게 모욕을 주고 셔틀버스를 겹겹이 에워싸고 저속 주행을 하는 등 온갖 훼방을 놓아 헬게이트를 열었고, 안 그래도 용현운수 기사들의 불친절 및 횡포로 분노가 쌓였던 인하대생들이 즉각적으로 용현운수 반대운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대응하며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크게 번졌다. '기사들의 생존권'과 '학생들의 권리'가 충돌했던 이 사건은 결국 최종적으로 용현운수의 승리로 끝나 셔틀버스 정류장은 주안역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으로 이전했고, 지금도 511번은 주안역 환승장 앞에서 인하대생들을 열심히 가축수송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용현운수의 이름이 신문기사에 나오게 되어 용현운수의 횡포가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관련 게시물 2005년 이전에 있었던 인하대생들은 용현운수에 대한 감정이 별로 좋지 않다.[10]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 예전에는 편법과 꼼수로 인가대수보다 많은 버스를 투입하고 있었다.[11] 그러나 2011년 초에 이 문제를 놓고 위에서 한 번 털린 후 인가대수를 준수하게 됐는데, 그 결과 출발부터 입석까지 만차에 중간 정류장은 탑승할 수 없을 정도로 헬게이트가 열리는 무시무시한 파급효과를 보여줬다.[12]
-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511번 차량 인가 5대를 줄여 532-1번을 신설하여 삼환운수에 매각했다. 511번의 가축수송이 심해진 건 편법운행과 더불어 인가분을 타 회사에 인가분을 팔아버렸던 것이 크게 한 몫을 했던 것이다.
- 인하대생 뿐만 아니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학생들도 많이 이용한다.[13] 따라서 등, 하교 시간엔 매우 혼잡하다. 특히 하교시간에 기계공고에서 주안역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면 앞문까지 사람들로 꽉차있어서 못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 여러 우회노선으로 13번, 인하대역 쪽으로 약간 돌아가지만 35분 안에는 가는 38번, 마을버스 516번, 518번 이 있다. 이 노선들도 40분 안에는 간다. 굴다리에서 주안역까지는 5-1번도 이용할 수 있지만, 배차가 긴 편이다. 그리고 굴다리에서 타는 경우 중간환승이 있을 수 있으니, 의사표현 제대로 하자!
- 2018년 2월 이후부터 허접하게 타이어 사이에 '511 타는곳' 이라고 표시한 깃발을 없애고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셸터를 세웠다. 이로써 주안역 환승정류장의 셔터는 모두 3개가 되는 것.
- SK스카이뷰로 노선이 연장된 후에는, 소수이지만 인하대후문에서 인하대역까지 타는 수요도 생겨났다.
- 2018년 11월 중순에 안내방송이 민기획 구형에서 신형으로 교체되었다.
- 한때 하교 피크시간대[16] 에 앉아가기 위해 '인하대역 4번출구'(정문 근처)정류장에서 승차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2018년 11월 24일 이후 더 이상 이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게 되어 앉아가려면 용현고가교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17]
4.1. 노선
5. 연계 철도역
- [image] 수도권 전철 1호선: 주안역
- [image]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시민공원역, 주안역
- [image]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1] 토요일 13대 / 공휴일 12대 운행.[단독] A B 이 노선의 단독 구간이다.[2] 즉, 8850번, 8851번 시외버스로 환승할 수 있게 되었다라는 뜻이다. 주안역행 한정으로는 이 정류장에서 환승하면 된다. 물론 수도권 통합 요금 대상이 아니지만.[3] 정확히는 SK스카이뷰 109동 정류장이다. 약간 부천 10번과 유사한데 굴다리에서 회차 후 SK스카이뷰 못 간 지점에서 앞차로 환승하는 형식이다. 실제로 여기서 BIS를 가동시킨 상태로 2~3대씩 대기중이다.[4] 인하대 신입생 위키러들을 위해 말해주자면, 9시 수업이 있다면 셔틀버스를 타는 편이 낫다. 그 시간대에는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까지 섞여서 헬게이트가 열려있는데다 차내 혼잡도도 어마어마하다. 셔틀버스의 배차간격이 511보다 조금 긴 정도인데다 짧은 거리라 해도 훨씬 더 편하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역에서 정류장까지 좀 더 걸어가더라도 셔틀을 타는 편이 낫다. 또한 511의 그 엄청난 대기줄 때문에 차를 2대 이상 보내야 하는 걸 감안하면 셔틀버스의 조금 더 긴 배차간격은 아무것도 아니다.[5] 차에 사람이 너무 많을 때는 중간정류장에서 벨 누르는 사람이 없으면 무정차 통과하는 경우도 있다.[6] 참고로, 인하대 이전 정류장인 용현동고가까지는 거리가 꽤 되니 여기까지 걸어가는 사이에 2~3대는 놓쳐버리는지라 그냥 서서 기다리는 게 낫다.[7] 2위는 삼환여객의 533번이다. 533번은 216회.[8] 무조건 좌석줄이 우선이다. 좌석줄이 더이상 움직이지 않고, 자기가 좌석줄 앞쪽(캐노피 안쪽)인데 입석으로라도 빨리 타고 싶다면 입석 대열에 그냥 끼어들어서 타도 된다. 이거 갖고 시비 거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무시하자.[9] 인천역 급행 미정차+동인천~인천역 간의 긴 소요시간+수인선의 저주받은 배차간격. 주안역~인하대까지 보통 20분 정도 걸리는데, 수인선으로 돌아오면 30분 이상도 걸릴 수 있다.[10] 다만 그 이후에 용현운수에서 학교 축제 때 예술작품으로 차를 대여해 주는 등 서로가 화해의 손을 뻗으면서 어느정도 앙금은 풀린 듯 하다. 거기다 인하대병원의 기부자 내역을 보면 1억 원 이상 기부자 명단에 당당히 '용현운수(합)'이 내걸려 있다! 언제 금액을 기부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한 때의 충돌에 대한 용현운수의 화해의 손길로도 해석할 수 있을 듯.[11] 학생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차고 내의 예비차를 다 끌어와 빗자루질을 했다.[12] 그리고 인하대 게시판에는 애꿎은 용현운수를 욕하는 글이 마구 올라왔다.[13] 학생들 뿐만 아니라 용현동/도화동/주안동에 사는 일만 시민들도 많이 이용한다. 부평이나 부천, 서울로 가려면 이거 타고 1호선 타러 가는게 제일 빠르니까[14] 기존 승하차 위치에서 주안로 방면으로 조금 더 나오면 된다. 즉 환승장 진입로 바로 앞이다.[15] 2018년부터는 아예 환승장 캐노피를 바뀐 위치로 옮겨버렸다. 그 전에는 그냥 '511 정류장'이라고 적힌 팻말만 세워 놨었다.[16] 보통 오후 3~6시[17] 캠퍼스 내에 이 정류장의 위치로 바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없어서 정문으로 나온 다음 주차장을 끼고 돌아서 가야 한다. 거리가 꽤 되므로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