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과

 


1. 개요
2. 복수전공
3. 서울대 독점 문제
4. 여담
5. 설치 대학 목록
5.1. 수도권
5.2. 강원권
5.3. 충청권
5.4. 전라권
5.5. 경상권


1. 개요


/ Department of Education
사범대학에서 교육학전공하는 학과로 교육 전반을 배운다. 사범대학의 학과이고 교직 과정이기 때문에 교생실습도 가야 하고, 학부과정 중 인성검사도 받아야 하며, 심폐소생술도 배워야 한다. 교직과정 이수 후 졸업하면 교육학 2급 정교사 자격증이 나와서 고등학교교양과목인 '교육학'을 가르칠 수 있지만, 교양과목으로 교육학을 채택한 학교가 거의 없다. 그나마 장점이 있다면, 다른 교과교육과들이 교과내용과 교과교육론에 집중하고 교직 수업을 통해서 교육학을 배우는 것과는 달리, 교육학과는 전공 수업에서 교육학을 배우기 때문에 교육 이론과 이슈에 대해 더 접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배우는 과목들 상당수가 이름 앞뒤로 '교육'이 붙어있다. 교육학개론, 교육과정, 교육심리, 교육철학, 교육사, 교육공학, 교육사회, 특수교육, 교육법, 교육행정, 교육경영, 교육재정 등. 여기에 학교상담과 생활지도 등 세기 힘들 정도로 많은 세부 학문이 존재하고, 교수들이 개설한 수업들까지 겹치면 수는 더 많아진다. 교육학이라는 학문적 특성 때문에 어지간한 학자와 인문계 학문은 한 차례씩 배우게 되며, 이 때문에 학부과정만으로 특정 분야를 마스터 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 그래서인지 대학원 진학률이 높은 편이며, 대학원에 진학해야만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듯하다. 아니면 석사·박사 학위가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지도.
최근에는 입시입결이 높아지고있다. 다른 학과와 비교하여 취업률이 높지 않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교육학 자체가 난해하고 지루한 학문인데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미친 듯이 높다. 심지어 다는 아니지만 복수전공도 해야 돼서 피곤하다.
1960년대에는 교육학과도 엄청난 남초 현상을 보였다. 어느 정도냐면,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68학번의 경우 남자 50명에 여자가 3명이었고, 그나마 그 여학생들도 서울 출신들이었다.

2. 복수전공


교육학과는 '''복수전공 안 하면 교육학만 배우고 나가는 학과'''다. 그래서 복수전공으로 흥망이 좌우된다. 상담이나 도서 같은 비교과 또는 교과 복수전공을 하면 2급 정교사 자격증이 2개가 나오고, 중등교원임용경쟁시험에도 교육학이 있기 때문에[1] 복수전공만 잘 선택하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지만, 행여라도 복수전공에 실패하면 난감해진다.
복수전공을 하지 않고 교생실습을 나가면 보통 도덕이나 윤리 교과를 가르치게 되어있다. 그래서 예전에는 복수전공을 안 해도 윤리교사 자격증을 부여해서 정 안 되면 윤리교사 임용고시를 쳤다. 하지만 윤리 과목 자체가 국영수에 비해 비인기 과목이고, 2010년대 들어서는 이 같은 혜택마저도 대부분 폐지되었다.
대부분 복수전공을 노리며 입학하기 때문에 2학년 진급 시 신청하는 복수전공이 탈락하면 엇학기에 비사범대 교직이수를 하거나, 심지어는 유급이나 재입학을 해서라도 국어, 영어, 수학[2] 같은 메이저 과목을 따려고 고군분투한다. 사범대에 없는 과목(사회, 과학 등)을 교직이수 하고 싶다면, 교직과정이 설치된 일반 학과를 복수전공하면 된다. 예를들어, 연세대학교의 경우, 교육학과와 체육교육학과에만 교직과정이 있고, 체육교육학과를 복수전공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들 자기가 교사가 되고 싶은 분야의 일반 학과를 복수전공한다.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는 복수전공 때문에 교내의 모든 전공을 통틀어서 평균 학점이 가장 높다. 1학년 2학기를 마치고 복수전공을 신청할 때 국어, 영어 양대 메이저 과목은 평점 '''4.3''', '''4.2'''가 탈락하는 지경이다! 물론, 한문교육과 복전은 사실상 경쟁률이 없겠지만 그거 복전하면 한문밖에 못 하는 판이니.. 반면에 한양대학교 교육학과/교육공학과는 복수전공 커트라인이 없지만 복수전공 TO가 정해져 있고, 평점 외에도 학과 자체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교육학과 자체도 은근히 복수전공 커트라인이 높은데, 이는 국어교육과영어교육과 학생들이 복수전공으로 교육학과를 많이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폐쇄적인 사범대 학풍에도 이례적으로 타과 학생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복수전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들어야 하는 학점이 2배로 뻥튀기 되어 성적관리가 힘들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교직 과목까지 복수로 들어야 하는 학교면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이 때문에 초반에는 다들 교사를 꿈꾸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기업이나 대학원 쪽으로 을 돌린다. 은근히 취업이 잘 되는 학과로 사범대 안에서도 가장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주로 기업의 인사담당이나 인적자원개발부서, 연구소, 교육관련기업 등에 취업하며, 사범대 중에서는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가장 넓은 전공이다.참조 기업 외에도 행정기관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한국교육개발원이나 평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같은 교육부 관련 단체로 빠지는 경우다. 하지만 이런 곳에 정규직으로 들어가려면 박사 학위가 필수며, 계약직으로 들어가려고 해도 석사 학위가 필수다.

3. 서울대 독점 문제


위와 같은 현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범대 학과 중 교육학과가 입학컷이 가장 낮지만[3], 이례적으로 서울대학교만큼은 교육학과가 사범대학 내에서 입학컷이 가장 높다. 교육학이라는 학문의 카테고리에서 보면, 한국의 교육학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출신들이 꽉 잡고 있기 때문이다.[4]
사범대를 설치하고 있는 대학의 경우, 교육학과는 물론 일반 교과교육과 및 교직이수과정의 교육학 강의를 위해서라도 많은 수의 교육학과 출신 교수들이 필요하다. 그 교수 수요의 상당수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가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 국립대 교육학과의 교수진은 그 비중이 더 높다. 그래서 대학교수나 교육부 연구원, 행정고시 교육행정직 등을 노리고 교육학과로 진학하기도 한다. 이렇게 서울대가 끈끈한 인맥을 기반으로 교육학계를 비롯, 교육계 요직을 독점하는데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참조
교육학계가 서울대 교육학과판이 된 데는 역사적 연원이 있다. 60~70년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출신들이 대거 미국 국비 유학 혜택을 받아 학위 취득을 해 귀국하며 각 대학 교육학과의 교수로 임용된 것이 크다. 이들은 대부분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제롬 S. 브루너의 나선형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학문중심교육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이에 기반한 학풍을 깔았다. 이러한 학문중심주의적 학풍은 정범모-이홍우 라인으로 대표되면서 80년대 중반 최절정에 달했으며, 2020년 현재까지도 교육학계에서 주요한 기류 중 하나이다.
한편, 80년대 중후반부터 구미의 신교육학을 전공한 학자들로부터 학문중심주의의 폐단이 지적되었고, 1992년 고시된 6차 교육과정에서 학문중심주의 독점이 붕괴되었다. 인간주의, 구성주의에 입각한 교육과정이 제안, 채택되면서 서울대 학풍에서 벗어난 학자들이 진출할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실제로 비서울대 출신의 교육학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때도 1992년을 전후로 한다.
2000년대부터는 한국교원대학교고려대학교 출신 학자들이 약진하고 있다. 이들 두 학교는 기능주의적 학풍을 표방하며, 학문중심적인 서울대학교 학풍과 대척점에 서 있다. 특히, 한국교원대학교는 설립 당시부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의 대체 기관을 목적으로 설립된 만큼, 국가의 각종 정책적 버프를 받아 졸업생을 교육 관련 정부출연연구소와 각 대학에 많이 진출시키고 있다.

4. 여담


일본에는 2013년에 가쿠슈인 대학 문학부에 교육학과가 신설되었는데, 한국의 교육학과와 이름은 같지만,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신설된 첫해에 아키히토 천황의 둘째 손녀인 카코 공주가 입학했으나, 이듬해 여름에 중퇴하고 다른 학교로 옮겼다고.

5. 설치 대학 목록



5.1. 수도권


  • 서울특별시
  • 인천광역시
  • 경기도
    • 강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교직교육과[6]

5.2. 강원권



5.3. 충청권



5.4. 전라권



5.5. 경상권



[1] 1교시 필수 과목으로 모든 응시자는 반드시 응시해야 2교시 전공A/B를 응시할 수 있다. 교육학 문제는 논술형으로 1문제가 출제된다.[2] 다만 교육학과 자체가 문과 출신들이 많아서, 의외로 수학 분야 지원자가 많지 않다.[3] 복수전공 컷이 없는 한양대학교는 제외. 학과별 입학컷 순위가 매년 바뀐다.[4] 다른 이유도 있었는데, 2012년까지는 윤리교육과와 같은 모집군(교육학/윤리교육과군)이어서 다들 교육학과에 가려고 머리 싸맸기 때문이다. 당시 교육학과 전공 평점컷은 진입컷이 있는 모집단위 안에서는 최고로 높았다. 2012학년도부터는 윤리교육과와 교육학과 신입생을 분리해서 모집하고 있어 옛날 얘기가 되었지만.[5] 교육부의 교원수급정책 콘트롤을 받는 타 학교와 달리 원격대학 특성상 이게 어려워 졸업시에도 중등교사자격증이 발부되지 않는다. (원래 시초가 2년제나 사범학교 출신의 당시 현직 초등교사의 재교육을 위한 초등교육과로 출발한 역사적 원인도 있고.) 거기에 학생들이 주로 학령기를 지난 성인이라는 점때문에 교육학 기본 과목을 제외하면 대체로 평생교육사 양성에 커리큘럼의 무게감이 실려있다. 때문에 상담(심리)학 과목의 비중이 높으며, 2018년에 사회복지학과가 만들어지기전까지는 사회복지 연계전공도 가능했기에 인행사 같은 사회복지학 관련 과목도 있다.[6] 명칭은 교직교육과이나 커리큘럼은 타 대학교들의 교육학과랑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