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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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대외적인 모습으로는 에델슈타인 병설 유치원의 하나뿐인 선생님이지만 그의 진정한 정체는 레지스탕스의 전사 교관이다. 무기로는 긴 사슬이 이어진 도끼를 사용했지만 블래스터 전직 교관이 된 이후로는 건틀렛 리볼버를 사용한다. 전투씬은 딱 2번 있는데, 제논 튜토리얼에서 한번, 시그너스 기사단 퀘스트에서는 에델슈타인 파견 임무에서 비밀통로로 잠입할 때 또 한번 나온다.
우락부락한 외모 탓에 아이들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듯. 그래서 일렉스도 아이들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다고 말하지만 블랙헤븐에서 폭탄이 떨어지자 자신의 몸을 감싸 아이들을 지키는 장면을 보면 아이들은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다거나, 자신이 어른이자 선생님이라는 건 자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자신을 앞치마가 잘 어울리는 남자라고 자뻑하거나 곰인형을 좋아하는 등 의외로 섬세한 모습도 보인다.
2. 그가 가진 3개의 절망
'''레지스탕스계의 미하일'''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대우가 좋지 않다.
'''그러나 이 중 1개는 2015년 12월 22일을 기해 과거형이 되었다.''' 다른 하나도 레지스탕스가 해방을 맞이하면서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2.1. 자신의 직책을 잃어버린 절망
우선, '일반 레지스탕스'는 설정상 전사와 도적 직업이 존재하지 않았다. 교관이 존재하지만, 그들 역시 대외 임무를 맡고 있으므로 사실상 없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소위 '전직 담당' NPC에 속하는 헨리테, 벨, 체키는 제자들이 육성하며 전직 퀘스트 등으로 얼굴을 자주 보기에 적어도 잊혀지진 않는다. 일렉스와 똑같은 처지인 지그문트는 레지스탕스를 통괄하므로 레지스탕스 관련 퀘스트에서는 반드시 얼굴을 비추며, 자신의 제자들이 없는 대신 도적[1] 에 속하는 제논과 강한 접점으로 서브 히로인으로서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일렉스는 전사 동료라고 온 녀석이 '''외부 인력'''...
외부 인력과 본토 토박이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제논은 옛 친구들과 선물을 나누며 얼굴을 자주 보여주지만, 데몬은 그러거나 말거나 30레벨만 찍으면 에델슈타인에 볼 일도 없다는 듯 메인 시나리오가 군단장을 통해 진행된다. 이러니까 일렉스가 데몬 스토리에 끼어들 여지조차 없다. 심지어 일렉스는 나름 데몬을 좋게 대해주지만 데몬은 일렉스를 보며 ''''할 일이 없었던 것일까?\'''' 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우습게 보고 있다. 전직 교관의 역할로는 데몬 전용 NPC인 마스테마가 대신하고 있다.
애초에 데몬 자체가 "얘가 왜 레지스탕스인지 컨셉으로나 스토리로나 전혀 모르겠다."라는 말을 듣고 있는 캐릭터인만큼 외부 인력이 전사 클래스를 차지한 순간부터 일렉스의 비중은 결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나마 '''순혈 레지스탕스 전사'''가 나타난 덕택에 비중이 늘어날 기회가 생겼다.
[image]출처
'''공개된 이미지에서 자신의 팔을 건틀렛 리볼버로 바꾸었다!'''[2] 그리고 '''진짜로 전직교관이 되었다.''' 그로 인해 그의 빈 자리는 연로하신 교장 선생님이 현역으로 복귀해 메꾸었다. 날이 갈수록 점차 고인 직업이 되어가는 레지스탕스에서 유일하게 일렉스의 제자들만 '''DPM 1위와 정신 나간 조작 난이도'''라는 인식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반 농담 삼아 전직 교관 중 최강은 일렉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2.2. 비중을 잃어버린 절망
우선 일렉스는 자신과 동일한 다른 레지스탕스 직업인 헨리테, 벨, 체키, 지그문트에 비해 존재감이 없다. 벨은 레지스탕스의 몇 안 되는 여캐에 예쁜 외모를 가졌는데도 호탕한 아저씨 같은 성격에 큰 인상을 남겼으며, 체키는 비밀스러운 컨셉이 잘 먹혀들었다. 지그문트는 레지스탕스의 리더이자 연합의 3중추 중 한 명이므로 비중이 없을래야 없을리가 없다. 그나마 같은 아저씨 타입의 인남캐인 헨리테가 일렉스의 비중과 대동소이 했었지만 그는 자신의 제자들이 직업으로 따로 나왔을 정도. 거기다가 블랙 헤븐에서 자신을 어필했기에 적어도 잊혀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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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렉스는 블랙헤븐에서도 겨우 끄트머리에 잠깐 얼굴을 비춘 게 끝. 레지스탕스가 메인으로 나오는 빅뱅 카툰에서도 모든 전직 교관들과 그들의 제자인 에이든, 루카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은 나오지 않았다. 거기에 하필이면 메이플스토리의 유명 퀘스트인 알렉스의 금시계 관련 NPC인 '알'렉스와 이름이 비슷하여 알렉스와 헷갈려하는 유저들도 존재한다.
거기다가 본 위키에서도 전직교관 중 가장 마지막에 작성됐다. 벨 → 지그문트 → 체키 → 헨리테 → 일렉스 순서.
그나마 프렌즈스토리에선 레지스탕스 교관 중 유일하게 등장했다. 비록 비중이 처참하지만 나온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자.
블래스터의 전직 교관이 되었기에 비중이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테네브리스까지만 해도 나오지 않았으나 여태까지 전직관이라는 놈이 어디서 뭘 하는건지 까여서 그런지 The Day After 스토리에서 드디어 '''스탠딩 일러스트를 선물 받았다!''' 벨과 헨리테는 사실상 커플링을 밀어주고 있고 지그문트는 비중도 많고 제논과 엮이는 것을 생각했는지 스토리 담당자측에서 체키와 함께 밀어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블래스터 전직교관으로서의 스탠딩 일러스트가 추가된 이상 어지간해서는 이제 스토리에 관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3. 인기조차 누릴 수 없는 절망
공식에서 소외를 받을 지언정, 차라리 유저들에게 인기라도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 조차도 답이 없다.
지그문트, 벨은 여캐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들어가며, 헨리테는 블랙 헤븐 이후 벨과의 커플링으로 떠올랐으며, 체키는 까탈스러운 성격과 곰인형 옷으로 정체를 가리고 있는 신비주의가 먹혀들어 팬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그러나 일렉스는 '우락부락하게 생긴 외모'[3] 탓에 팬이 생기기가 힘들다. 물론 미형이 아니어도 인기가 많은 캐릭터는 메이플스토리에도 여럿 존재한다. 그러나 당장 '''지금까지 얼굴 하나 제대로 나온 적 없는''' 키르스턴조차 공식에서 언급은 꾸준히 되고 있는 것에 비해 일렉스는 자신의 캐릭터성을 보여줄 만큼 충분한 비중이 주어지지 않았던 탓에 '비중 없음 + 미형이 아님' 이라는 절망적인 조건에 놓였다.
현재는 블래스터 교관이 되어 비중이 생겼기에 인기를 누릴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탄창 내장된 건틀릿 + 우락부락한 외모는 '''카록이 연상되니'''...
3. 작중 행적
3.1. 과거
지그문트, 벨, 헨리테, 그리고 어느 한 친구와 함께 메소레인저 놀이를 즐겨하고 있었다. 상징 색은 메소레인저 레드. 리더의 색이지만 일렉스는 레지스탕스의 리더가 아니다.
3.2. 에델슈타인 마을
'''난 에델슈타인 학교 병설 유치원의 하나뿐인 선생인데... 아이들은 다들 나를 싫어하지. 나도 아이들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3.2.1. 사랑을 고백하는 방법
일렉스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은 사랑에 빠졌노라라고 말한다. 유치원생도 애인이 있는데 자신이 없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사랑을 할 거라고. 그러나 일렉스의 짝사랑 대상은 블랙윙의 감시자 레오나르이며, 블랙윙과 에델슈타인 주민의 사랑이기에 로미오와 줄리엣 운운한다.
이후 퀘스트를 깨다 보면 마지막에 그의 본심이 드러나는데 사실 레오나르를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이었으며, 레지스탕스로서 블랙윙의 감시자인 레오나르에게 정보를 캘 목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
3.2.2. 에델슈타인의 주민들과 친해지고 싶다
환경 미화원도 무시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에델슈타인의 다른 주민에게 말을 걸어보자. 앞에 있는 우락부락한 유치원 선생님에게 말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시그너스 기사단에 비협조적인 에델슈타인 주민들 중 체키와 헨리테에게 퇴짜를 맞은 플레이어. 일렉스에게 대회를 걸 수 있다.
기사단이 도와줄 일에 대해 물었을 때 은근히 호의적으로 승낙하나 했더니,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하여 호의를 거절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근처의 경찰관에게 가지만 결과는...
플레이어가 위기에 처했을 때 다른 교관들과 함께 구하러 와준다. 일종의 기브앤테이크 같지만.
3.3. 레지스탕스 본부
레지스탕스 본부에서 그가 맡은 직업은 전사이나 레지스탕스에는 전사 훈련병이 없기에 사실상 체력 단련 트레이너. 이곳에서 레지스탕스 뉴비들은 일렉스에게 기초 트레이닝을 받는다.'''레지스탕스로서 제대로 활동하려면 기본적인 신체 능력 및 정신력을 갖춰야만 하는 법이지.'''
참고로 일반 레지스탕스 직업이 일렉스에게 훈련을 받으면 일렉스는 "네가 과연?...대단하긴 대단하네... 인정할게." 이런 투로 대하지만 데몬 직업이 일렉스에게 훈련을 받으면 "대단하네! 너 좀 쩌는 듯!" 이런 반응을 보인다.[5] 정작 데몬은 일렉스를 귀찮아하지만.
'''하지만 현재는 일렉스가 블래스터의 전직 교관으로 승격하면서 페르디 교장에게 맡겨버렸다.'''
3.4. 블랙헤븐
다른 교관들이 다 전용 일러스트를 받고 활약할 동안 '''등장 없음.'''(Act2에서 프란시스 수색 때 잠시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등장 없는 걸 보아선 본부로 돌아가서 본부를 지킨 듯.)
그나마 Act. 6에서 잠깐 등장한다. 다른 교관들이 전부 파견 임무를 나간 동안 일렉스는 에델슈타인에 남아 본부를 지키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3.5. 미래의 문
미래의 문에서는 황혼의 페리온에 등장하는데 지그문트와 쌍으로 페리온 사람들을 노역자로 부려먹으면서 검은 마법사의 석상 완성에 철이 필요하다면서 철을 구해오게 하는데 석상에 철이 필요하지 않은걸 보면 그냥 지가 가지려고 하는듯...
3.6. 테네브리스
연합 전체와 다른 전직교관들이 모두 고군분투 하는 와중 모습도 드러내지 않았고 언급조차 나오지 않다가 글로벌 메이플스토리 설날 이벤트 블래스터 스크립트에서 블랙헤븐과 테네브리스에 참전 하지 않은 이유가 나왔는데 그 이유는 동료들이 걱정하지 않고 전선에서 싸울수 있게 뒤에서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며 서포트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3.7. The Day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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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마법사 사후 거리로 나와 레지스탕스의 다른 전직교관들과 축제를 벌이는 모습이 나온다. 축제 일러스트에서는 평소의 유치원 선생님 복장으로 솜사탕을 만들어주고 있다. 플레이어가 블래스터인 경우 제자는 스승을 닮는다면서 자신의 제자라는 점을 어필하는 추가 대사가 있다.
헨리테와 벨이 둘이서만 이야기하면서 썸을 타자 눈새스럽게 뭘 속닥거리냐고 깐다. 이에 체키가 우리끼리 속닥거리면서 진짜 속닥거리자 정색한다.
비중 자체는 적었지만 굳이 딱 대사 두컷 나오는데 스탠딩 일러스트가 나올 이유가 없었던 만큼 앞으로는 비중이 조금이나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끝까지 안습한 외부 인력과 다르게 그나마 레지스탕스도 해방을 이루었고 나름 희망적이다.
3.8. 프렌즈스토리
Chapter 6에 등장한다. 충격적인 사실은 일렉스도 설정상 학생이다!!![6] 인게임에서 일렉스는 이리나에게 반말을 하지만[7] 이리나가 일렉스에게 높임말을 사용하므로 몇년 꿇은게 맞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