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메이플스토리)
'''대체...! 대체 왜 그런 겁니까!!!!'''(남)
'''대체 왜... 왜... 왜 그런 겁니까!!!!'''(여)
'''가자, 데미안.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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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데몬슬레이어와 데몬어벤져를 통합해서 '데몬'이라고 칭한다.[7]'''예상된 자멸 앞에 분노하는 자'''[6]
2. 설명
데몬은 2011년 업데이트 당시에는 레지스탕스 전사 직업군이었다. 전사와 도적이 비어있던 레지스탕스에 2011년에 데몬슬레이어, 2012년 데몬어벤져와 제논을 유니크 직업으로 추가하며 빈 자리를 메웠던 것이다. 오한별 디렉터가 각 직업군에 듀얼블레이드, 캐논슈터, 미하일을 유니크 직업으로 추가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2015년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패치에서 레지스탕스 전사 블래스터가 추가되며, 윌 오브 리버티가 데모닉 포티튜드로 변경되었다. 따라서 데몬 직업군, 레지스탕스 직업군, 제논과 효과가 중첩되는 스킬이 생기면서 레지스탕스라는 '직업군'안에 데몬이라는 '직업군'이 들어간 기묘한 정렬이 됐다. 사실 말만 레지스탕스지 별개의 직업군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초보자 스킬, 링크 스킬, 190제 하이퍼 스킬, 5차 공용 스킬 등 스킬 구성이 순혈 레지스탕스와 확연히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공통적으로 있는 초반 퀘스트를 제외하면 같이 활동하는 일이 상당히 적고 스토리 퀘스트도 마스테마와 같이 하는 등 따로 별개의 활동을 한다.
2021년 시점에도 레지스탕스와 캐시 보관함을 공유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도 레지스탕스 직업군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캐시 공유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유저들 사이에선 데몬슬레이어는 데슬, 데몬어벤져는 데벤져로 구분하고 있다.
본 문서는 '''스토리 캐릭터로서'''의 데몬만을 기술하고 있다. 따라서 직업으로서의 데몬슬레이어와 데몬어벤져는 각각 문서로.
군단장 중 유일하게 성우가 셋인 캐릭터였으나 매그너스의 성우가 또 한번 변경되면서 혼자는 아니게 되었다.
3. 스토리 캐릭터로서
많고 많은 메이플스토리의 직업 중 스토리 부분에서 독특한 위치에 있는 캐릭터인데 '''악에서 선으로 전향하는 최초의 캐릭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것도 메이플의 절대 악으로 묘사되는 검은 마법사의 직속 부하인 군단장 출신에다 종족도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종족 마족이기도 하다. 이 덕에 오한별 실장이 밝히는 바로는 레전드 세 직업(캐논슈터, 메르세데스, 데몬슬레이어) 중에서도 가장 스토리에 신경썼다고한다.[8]
또한 어떻게 보면 영웅들 이상으로, 메이플스토리의 스토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검은 마법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영웅들만큼이나 이곳 저곳에 모습을 비추기도 하며, 다른 직업군보다도 세계관의 비밀을 많이 쥐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고유 스크립트도 상당히 많다. 또한 기본적으로는 희망찬 다른 직업군의 스토리와 달리 상당히 스토리가 다크하게 흘러간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희망은 커녕 고통만 늘어난다. 다만 기존 메이플 직업군과는 달리 다크한 스토리, 직업군 고유의 스크립트가 많다는 점 때문에 캐릭터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많다.
군단장 시절의 잔재로, 경어체를 사용한다, 적에게도 극존칭을 할 정도로 철저하다. 일반 플레이어 캐릭터들이나 제논, 카이저가 구사하는 얌전한 존댓말과는 약간 다르다. 이쪽은 엄격하고 공적인 스타일. 그렇지만 적을 비꼴때는 살짝 까칠한 데다 극심하게 빡친 경우라면 존댓말이고 뭐고 얄짤없다.
일렉스의 증언으로는 전투에 소질이 있음과 동시에 우월한 신체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다부진 몸매에 적절한 근육이 고르게 있다나. 메이플 2등신 특성상 애매하지만 뉘앙스를 들어보면 근육돼지보다는 잔근육이 많은 타입인 듯. 덧붙여 신체, 순발력, 전투 센스 모두가 천성 전사타입이라고.
그리고 눈의 하이라이트가 옅은 우울한 눈빛을 가지고 있다. 다른 캐릭터들의 일러스트와 비교하면 확실히 드러나는 부분. 그러나 이 설정은 크게 부각되진 않는다.[9]
3.1. 스토리 및 퀘스트
3.1.1. 스토리에 대한 비판
본래 데몬의 스토리는 어둡고 진중한 분위기로, 개그 요소는 있었으나 '검은 마법사에게 가족을 잃어 복수귀가 된 전직 군단장'이라는 설정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언리미티드 업데이트로 스토리가 개편되면서 죽은 줄 알았던 데미안이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여기에 반감을 가진 유저들이 욕을 하기 시작했다.
원인은 제작자가 데몬의 복수 원인 중 하나인 데미안을 노선 변경으로 살려내면서 거기에 대한 개연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것에 있다. 본래의 데몬 스토리는 '검은 마법사가 가족을 죽여 배신한다'라는 아주 심플한 시나리오였지만 여기에 진실은 가족은 죽은 게 아니었다. 동생은 살아있었으며 어머니를 죽인 범인은 아카이럼이다. 검은 마법사는 손도 대지 않았던 것이다.[10] 문제는 이 과정에 대한 설명은 보충하지 않다보니 데몬은 동료 군단장에게 완전히 농락당하고 또 아무런 잘못이 없는 검은 마법사를 배신한 배은망덕한 부하처럼 보이게 되었다. 이 부분은 후에 검은 마법사가 일부러 아카이럼이 일탈해 일을 저지르도록 유도했다는 것을 넣어 보충했다.
또한 레지스탕스의 직업군이면서도 레지스탕스와 연관점이 적은것도 목소리가 있었다. 여기에 데미안을 데몬 에픽 스토리에 추가하면서 오르카와 관련된 퀘스트도 삭제했는데, 이러면 왜 데몬이 에델슈타인에서 깨어났는지에 대한 설명도 사라져 안 그래도 약한 레지스탕스와의 연결점이 더 약해졌다.
3.2. 성격
성격은 우울한 과거의 여파 덕에 차갑더라도 감정표현은 확실하게 하는 스타일. 늘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예의바른 존댓말을 구사하여 단순히 정중한 모습으로만 여겨지기 쉬우나 처음 본 사람을 대머리로 부르거나 블랙윙 수하들을 하찮게 여기는 걸 보면 의외로 한 성깔 한다. 당연하겠지만 주로 깊이 화가 났을 경우[11] 존댓말도 사용하지 않는다. 마스테마 가라사대, 구구절절 말하는 분이 아니라고.
따돌림받던 시절에 기댈 곳이라곤 가족밖에 없어 어머니와 동생에게 극진했다.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으로서 수많은 죄를 범했고 그 대가로 '''가장 소중한 것'''을 잃고 말았다. 험한 마스테리아의 생활과 그 과정에서 생긴 일종의 강박증[12] 때문에 어리석게도 검은 마법사의 나사 빠진 이상을 지지하게 된 가해자가 된 피해자 캐릭터. 재밌게도 피해자가 된 가해자 캐릭터기도 하다.
현재는 그 사실에 괴로워하고 죄책감도 느끼는 모양. 이 부분은 50레벨 퀘스트에서 단편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는데 메르세데스가 말을 걸어오자 비난받는 걸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도 네가 검은 마법사와의 전투에서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저지른 죄를 덜어주는 건 아니라고 말하고 이에 데몬도 용서받으리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다. 검은 마법사의 편에 서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단 사실을 생각해보면 메르세데스와 데몬의 반응도 당연하다시피 하다. 당장 만렙 퀘스트도 다른 직업과는 다르게 과오, 속죄 타령하고 있으니.
기본적으로 진지하지만 살짝 엉뚱한 기질도 있어 본인은 진지하더라도 남들이 보기엔 개그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연애적인 의미 포함 상당히 둔감하며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거나, 아끼는 동생의 정체를 긴가민가한다.[13]
연애 쪽에는 정말 젬병인 듯하다. 마스테마와 함께 등장한 투샷 일러스트에서는 하나같이 여자 쪽이 리드하거나 대쉬하는 모습이고 마스테마가 고백 직전까지 돌입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즉, '''철벽 + 둔감'''의 조합.
이런 성격의 원인은 불우한 성장환경 탓으로 볼 수 있다. 혼혈이라고 같은 마족들에게 배척받고, 자신은 강했기 때문에 대놓고 덤빌 수 있는 마족이 없었지만 몸이 약한 데미안은 다른 마족들이 노골적으로 괴롭혔고, 어머니는 아예 인간이기때문에 언제나 노심초사하며 동생과 어머니를 지켜야 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들을 따돌린다고 해도 일단은 동족인 마족을 끔살시키기도 했고, 어린 나이에 정신적 고통이 장난이 아니었을 것이다. 나중에는 검은 마법사를 절대적인 지배자로 만들어서 가족들이 멸시받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고 했지만, 정작 그 과정에서 자기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들을 잃는다. 결국 비난을 감수하고 군단장으로서 손에 묻혔던 피가 다 헛수고가 되었다. 거기다가 진심으로 깊은 충성을 바쳤던 인물에게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배신당했단 점을 생각해보면...
주목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데몬은 군단장으로 활동했을 때도 상당히 어렸다. 마족들이 오래사는 종족이긴 하지만, 데몬의 경우 인간인 어머니가 생존해 있고 그녀의 연령으로 보아 다른 이종족처럼 수백 년을 산 것이 아니라 외모 나이와 실제 나이의 차이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군단장이 된 시기는 10대 후반이거나 갓 성년이 된 나이이다. 결국 상기된 온갖 잔혹한 일들은 아무리 많이 잡아도 20대 청년이 겪었다는 것이 된다. 또 데미안 웹툰을 보면 데몬은 대강 10대 중반의 나이에 본인 손으로 살인까지 해야만 하는 막장 환경인 마스테리아에서 살았다. 메이플스토리를 통틀어서 데몬처럼 처절한 성장을 한 인물은 데미안 빼면 없다.
군단장 시절의 경험 때문인지 타인을 상대할 때는 굉장히 신중하고 냉정한 판단을 보인다. 레지스탕스의 기지에서 깨어났을 때는 포스를 다 잃은 혼란스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금방 정신을 차리고 침착하게 레지스탕스 교관들과 대화하며, 그런 신중한 태도를 마음에 들어한 레지스탕스가 먼저 동료로 들어올 것을 제의해서 상당히 쉽게 레지스탕스가 된다.[14] 레지스탕스가 아직 의심이 풀리진 않지만 동료가 된 걸 환영이라고 말하자 "당신들이 배신하기 전까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압권. 오랜만에 마스테마를 만났을 때는 마스테마가 과거사를 인증할 때까지 경계를 풀지 않으며 나중에 마족들의 행방을 알려준다는 수상한 편지를 받았을 때는 단번에 함정이란 것을 알아차린다.
하지만 가족과 관계된 일이면 냉정함을 잃어버리는 듯하다.[15] 웹툰이 업데이트된 뒤에는 가족을 공격한 진짜 흑막을 눈치 채지 못하고 검은 마법사에게 닥돌했다고 까이고 있다. 다만 이건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이 아카이럼이 리프레만 파괴하라는 검은 마법사의 명령을 살짝 왜곡해서 리프레에 있는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고 말한 걸로 오판을 유도하기도 했고, 눈치 없는 반 레온이 옆에서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안 남았다고 거들어서 데몬을 멘붕에 빠지게 된 것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데몬 입장에서는 검은 마법사의 허락 없이 군단장이 독단적으로 자신의 가족을 죽이지 못할 거라고 판단한 것일 수도 있다. 힐라가 디멘션 인베이드에서 "위대하신 그 분이 하찮은 것들의 속내를 모르실까"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충성심이 강했던 데몬도 검은 마법사가 아카이럼이 하는 짓을 모를 리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실제로 검은마법사가 아카이럼의 행동을 조종하고 묵인 했다는게 드러난다.
3.3. 캐릭터 속성
4. 인간 관계
4.1. 데미안
사이가 매우 좋다. 서로가 공식 브라콘. 일반적으로 데미안과 데몬처럼 열등한 동생과 우월한 형이 있을 경우 그림자에 가려진 동생이 크게 열등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 반면, 데미안은 오히려 형을 동경의 대상으로 생각하며 잘 따랐다. 데몬 역시 데미안을 보호해야 할 가족으로 생각해 매우 아꼈다. 원래는 죽은 것처럼 보여 데몬의 복수심을 자극하는 요소였으나, 사실 살아있었고 이후 퀘스트에서 몇 번 마주침에도 불구하고 데몬은 알아채지 못한다. 데미안이 메인 빌런이 되는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Act.1.5에선 드디어 데몬에게 자신의 정체를 직접 밝히나 Act.4에서는 마족들의 원혼에 잠식된 데미안의 부탁으로 '''데몬이 자신의 손으로 데미안을 죽인다'''
이 일은 리프레에서 가족을 잃은 것과 맞먹을 정도로 두고두고 못 잊을 끔찍한 상처로 남았고, 고통의 미궁에서 힐라가 이 일을 끊임없이 파고들며 심지어 데미안을 언데드로 되살려서 사령이라지만 '''다시 한번''' 제 손으로 죽이는 등 능욕을 끊임없이 당해서 결국 정신붕괴까지 갈 정도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영혼으로나마 만나 격려를 받아 간신히 트라우마를 떨쳤다.
4.2. 검은 마법사
과거에는 검은 마법사의 오른팔이라 불렸을 만큼 누구보다 그를 따랐고, 검은 마법사 역시 데몬을 가장 총애한다고 할 만큼 군단장 중에서 검은 마법사에게 충성스러웠다. 그러나 검은 마법사가 데몬의 가족이 살고 있는 지역이 공격당하는 것을 묵인하고, 이 일로 관계가 틀어져 현재는 데몬의 원수이자 숙적이라 볼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아카이럼이 가장 큰 원수지만, 전체적인 면에서는 검은 마법사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데몬은 검은 마법사를 완전히 등졌고 복수의 칼을 갈고 있으나, 정작 검은 마법사가 현재 데몬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다.
결국 아케인 리버에서 진상이 드러나는데,[17] 다른 군단장들과 마찬가지로 검은 마법사 자신의 목적을 위한 수족에 불과했다. 아카이럼이 데몬을 시기하는 것을 뻔히 알고있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앞에서 '''"데몬에게는 상을 주어야겠군."'''이라고 말해서 아카이럼이 데몬의 가족을 습격하는 발단을 불렀다.
검은 마법사 퇴치 후 하얀 마법사의 사념과의 대화에서 "비련의 마족"이라고 불러준다. Borderless에서 하얀 마법사는 그에게 진실을 말하려고 했지만, 이미 알고 있고 다 죽은 사람이니 누구를 원망하는 건 그만두겠다고 하자 하얀 마법사는 안도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살아남은 자의 의무라고 위로해준다.
4.3. 아카이럼
'''불구대천의 원수.''' 원래부터 콩가루 기질을 스멀스멀 보여줬던 군단장이지만 이 정도로 으르렁거린 녀석들은 아카이럼과 데몬이 유일하다. 아카이럼 입장에선 혼자서 총애를 독차지하고 자신의 공을 빛바래게 만드는 존재라 크게 질투했고, 여기에 아카이럼 특유의 시기 + 실행력이 합쳐져 박살을 냄에 따라 데몬의 증오를 사서 그야말로 철천지원수가 됐다. 하지만 아카이럼은 검은 마법사를 위해 끝까지 배신을 일삼다가 데몬과 비슷하게 검은 마법사에게 버림받고 마는 아이러니한 결말을 맞게 된다. 데몬 본인 입장에선 자기 손으로 복수를 끝내지도 못했으니 허탈할 듯하지만 데몬은 아카이럼이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을 모르고 결정적으로 아카이럼이 데몬의 가족들을 죽이는 것에 대해 아무런 제지도 안 가하고 멀쩡히 놔둔 사람은 검은 마법사니 복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스포일러2] 게다가 그의 배신의 직접적인 원인도 결국 검은 마법사라는 것이 밝혀진다.
4.4. 마스테마
총애하는 심복. 검은 마법사를 배신할 때도 마스테마는 최대한 끌어들이려고 하지 않았다. 반대로 마스테마 쪽에선 몇 백 년을 데몬을 찾아다닐 정도로 지극정성. 마스테마는 데몬을 짝사랑하지만 데몬이 워낙 둔감해 모른다. 그래도 수백 년이 흐르고 기댈 곳 없는 데몬의 훌륭한 아군. 메이플스토리 측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연심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인증한 히로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원래는 이래저래 안습한 처지였는데 블랙헤븐에서 데몬에게 가족같은 지위에 있다며 인증받았다. 5차 전직에서도 메이플 월드의 여신이 '이 세상에서 당신이 가장 지키고 싶은 것'을 물었을 때 선택지로 마스테마가 나올 정도.
4.5. 오르카
지금은 삭제된 데몬 퀘스트에서 오르카가 데몬을 대하는 태도나[18] 팬북에서 오르카가 데몬을 두고 자기에게 상냥하고 외모가 취향이라서 좋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오르카는 데몬을 호의적으로 봤었던 듯하다. 하지만 블랙헤븐에서 오르카는 연합 편에 있는 데몬을 보고 배신자라며, 우린 이제 완전히 적이라고 해버려 현재 관계는 좋지 않다. 그래도 히오메 이후엔 같은 아픔을 겪은 동지이고 리멘에선 어느정도 도움을 주기도 했으니 검은 마법사를 물리친 이후엔 제법 괜찮은 관계로 변한 걸로 보인다. 디만 리멘 스토리가 끝나고 오르카와 작별할때 모험가와 같은 스크립트를 사용해 후에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4.6. 그 외 관계
- 반 레온: 프롤로그에서도 딱히 부딪히는 일은 없으며 현재도 서로 할 말 못할 말 다 하긴 한 데다가 다음에 만날 때는 적이라고 해놓고 시간의 신전을 슬쩍 알려주는 은근 츤데레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아 아예 데몬을 안 좋게 보는 건 아닌 듯. 둘 다 복수와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라는 키워드에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걸 지도.[19]
- 힐라: 데몬의 성격상 군단장 시절에는 무난한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데몬이 배신한 후에는 당연히 힐라는 데몬을 좋게 볼 리가 없고,[20] 결국 고통의 미궁에서 힐라는 배신자인 데몬을 극딜하고 고인드립까지 하는 등 데몬을 괴롭히며 데몬에게 감정이 나쁘다는 것을 보여줬다. 과거 매그너스가 배신했다는 이유로 판테온을 침공하려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 레지스탕스: 블랙윙 기지에 있던 걸 끌고 나와서 형식적으로는 레지스탕스에 속하게 되었으나, 정작 스토리에서 얽히는 일은 별로 없다. 물론 마스테마가 레지스탕스 기지에서 살고 있는 만큼 관계없는 건 아니지만 소속이라기보단 협력관계에 더 가깝다고 보는게 맞을 듯. 이 때문인지 데몬은 향후 분류가 레지스탕스에서 찢어져 나와 데몬으로 별도 분리됐으며, 200제 버프와 공통 5차스킬도 레지스탕스의 것이 아닌 데슬/데벤져 고유의 스킬이다. 실제로 에스페라 스토리 중 레지스탕스 고유 스크립트가 데몬에게는 없다.
- 메이플 연합: 메이플 연합의 구심점은 컷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험가 - 시그너스 기사단 - 레지스탕스가 주축이 되는 단체이다. 하지만 데몬이 레지스탕스와 스토리상 크게 연결되지 않아 사실상 따로 노는 수준. 그 예시로 마족 신 군단장의 이름이 '데미안'이라는 것을 연합은 알고 있었지만 데몬에게는 그 사실이 전해지지 않았고, 수백 년전 데몬의 집을 습격한 자가 아카이럼이라는 사실도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영웅: 한때 최악의 적이었지만 검은 마법사의 보호막을 깬 공적만큼은 인정하여 데면데면한 관계가 된다. 메르세데스는 금세 군단장이라고 부르며 의심하는 걸 보아 이해는 하되, 경계는 풀지 않는 듯하다. 팬텀은 사전조사를 했는데도 히오메에서 메르세데스처럼 신용 못한다며 깠다.이건 아마 메르세데스나 팬텀을 포함한 영웅 전부가 비슷한 입장일 듯. 실제로 히오메에서 데몬과 조우했을때 영웅들이 데몬에게 하는 말이나 평가를 보면 실력은 대단하지만 신용할 수는 없다. 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데미안과 데몬 형제의 비극을 끝까지 지켜본건 검마도, 군단장도, 레지스탕스도 아닌 영웅들이었다는 게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 벨룸: 데몬의 동생 데미안의 심복인 용족이다. 벨룸은 데몬이 데미안의 형이란걸 모르며[21] 데몬도 얘가 데미안의 부하라는걸 몰랐다. 그래서 벨룸에게 혹시 검은 마법사의 부하냐고 따지고는 쓰러뜨려서 정보를 알아내겠다고 덤벼들지만 아직 힘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벨룸한테 화염구 공격을 한대 맞고는 한때 마족 최강의 전사였으나 지금은 마족의 긍지를 저버린 더러운 배신자라고 불리면서 퇴짜맞고 쫓겨났다.
5. 강함
'''잊었나? 나의 힘을!!!'''
결전 당일 자신의 마법과 너의 포스 중 어느 쪽이 더 강할까냐는 아카이럼의 도발에 대한 대답.
'''겨우 이정도 공격에 나가떨어지다니, 한 때 마족 최고의 전사였다는 건 모두 헛소문이었던 모양이구나.'''
데몬의 동생인 데미안의 심복 벨룸. 화염구 한방으로 아직 힘을 많이 회복하지 못한 데몬을 제압하면서 한 대답.
영웅이라... 뭐, 그들도 고매한 분이 알아서 잘 처리하겠지. '''시간의 여신도 제압한 자가 그깟 영웅들이 대수겠는가?'''
아카이럼.[22]
'''하지만 그의 압도적인 마력이 어딘가 크게 흩어져 있었네.''' 바로 검은 마법사의 오른팔이었던 데몬슬레이어가 한발 앞서 검은 마법사와 사투를 벌였기 때문이었어. 데몬슬레이어는 자신의 가족을 해친 검은 마법사를 용서할 수 없었던 거지. 우리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바로 전투에 들어섰네.
오닉스 드래곤의 왕, 아프리엔
마족의 힘의 원천인 포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엄청난 전투력과 우월한 신체를 보유하고 있다.[24] 신체, 순발력, 전투 센스 모두가 천성 전사라고 한다. 혼혈임에도 날개가 달렸으며[25] 벨룸이 인증한 '''마족 최강의 전사.'''[26] 더불어 전직 군단장이자 그중에서도 최강으로 거론되며 '''검은 마법사의 오른팔'''이라고까지 불리웠다.'''...역시 당신은 강하군요. 이 많은 수를 일격에 제압하다니.'''
메이플 세계관에서 '''초월자 둘'''과 전투를 벌인 경험을 가진 유일한 인물이다. 아카이럼이 여신 륀느의 눈을 가렸다지만[27] 무려 초월자인 륀느를 억류했고,[28][29] 륀느의 힘을 흡수하여 더욱 강해진 검은 마법사의 방어벽을 단 네 번의 접전만으로 깨트려 영웅들의 봉인에 많은 공헌을 했다.[30][31]
검은 마법사를 치러 갈 때, 아카이럼이 앞을 가로막고 네 포스랑 내 마법 중 누가 더 강하냐며 도발했을 때도 데몬의 반응은 나의 힘을 잊었냐면서 당당히 아카이럼과 싸우려 든다. 그리고 튜토리얼에서 알을 깨고 나온 데몬을 붙잡으려고 하는 블랙윙의 하수인들에게 '''천 년은 이르다'''며 단번에 처치하는 등 본인의 힘에 대한 자존심도 상당한 편.
무엇보다 고평가받는 점은 이 업적들이 오로지 '''순수한 본인의 힘'''만으로 이뤄낸 업적이라는 것이다. 데몬은 다른 군단장들과 다르게 검은 마법사에게서 '''일절''' 힘을 받지 않았다. 동생인 데미안이 잠재된 힘을 각성하고 감염이라는 사기적인 능력을 보여줌으로서 살짝 퇴색되는 듯했지만, 알리샤의 말을 보면 감염능력은 검은 마법사에게 받은 힘인 듯하다.[32] 게다가 데미안은 강력한 힘을 가진 마검을 가지고 싸우며 마족의 힘을 쓰는 대가로 몸 상태가 만신창이가 되는 반면 데몬은 그런 거 없다. 기초 스펙과 안정성은 형이 압도적으로 위라는 소리다.
묘사 상으로 보면 아카이럼의 짓이긴 했지만 데몬이 검은 마법사를 배신한 게 영웅 입장에선 정말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었다. 데몬이 검은 마법사의 방어막을 부숴놓은 덕분에 봉인도 더 수월하게 될 수도 있었고 말이다.[33]
6. 종족명을 이름으로 사용하는 캐릭터
캐릭터 생성창에 적혀 있는 이름인 데몬이 굉장히 괴상하다는 반응이 많다. 글로벌 메이플스토리(GMS) 기준으로 '마족'은 영어로 'Demon'이라고 번역하는데, 이러면 데몬은 '''자기 종족명을 자기 이름으로 쓰는''' 괴상한 사례가 되어버렸다. 외국의 메이플 유저들의 반응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2011년 레전드 신직업 공개 당시 GMS, JMS를 막론하고 "악마같이 생긴 캐릭터의 이름이 악마 살해자(Demon Slayer)라니 자승자박"이라는 반응이 꽤 많았었다.
초창기 데몬, 데몬어벤져는 존재하지 않고 데몬슬레이어만 존재할 때부터 데몬슬레이어는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영웅들이나 카이저(본명: 카일), 엔젤릭버스터(본명: 티어)와는 달리 스토리 퀘스트 스크립트 상 디폴트 네임이 없다. 예를 들어 영웅들은 직업명 그 자체인 '아란' 이나 '에반', '메르세데스', '팬텀', '루미너스'가 디폴트 네임이자 공식 이름임에 반해 '데몬슬레이어'와 '데몬어벤져'는 언제나 플레이어의 ''''캐릭터 닉네임''''으로 불리고 '''단 한 번도 다른 영웅들처럼 딱 정해진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 간혹 크로스 헌터 퀘스트에 등장하는 아프리엔이나 다른 퀘스트 상의 팬텀이 '데몬슬레이어'라고 불러 주기는 하지만 데몬슬레이어라는 이름은 군단장일적 별명이다.
2012년 12월, 언리미티드 업데이트에서 데몬어벤져라는 직업이 새로 추가되어 기존 캐릭터 선택창에 적혀있던 '데몬슬레이어'라는 단어는 전부 '데몬'으로 교체되었다.[34]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도 '데몬슬레이어'[35] 의 이름이 '데몬'으로 언급되는데,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 나타나는 각종 설정오류와 그동안 메이플스토리의 스토리팀이 보여주었던 행적을 생각하면 이 또한 공식적인 이름이 아닌 것으로 보였으나 검은 마법사와의 결전이 다가온 고통의 미궁에서도 역시 나인하트마저도 그를 그냥 데몬이라고 칭하며 '''검은 마법사''' 과거 그를 데몬이라고 호칭한다. 데몬을 호칭이라고 쳐도 검은 마법사가 그를 굳이 호칭으로 부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때 팬텀처럼 과거의 이름을 숨겼다는 설정도 없는 이상 사실상 데몬으로 이름이 결정난 셈.
7. 어록
'''내가 가진 이 힘이 이 세계를 좀더 옳은 곳으로 만들 것입니다.'''
'''대체... 대체 왜 그런 겁니까!!!
난 당신에게 놀아난 거짓된 이상의 도구였던 거야! 지금부터 모든 걸 끝장내주겠어!'''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이대로 원수를 갚지 못한 채 허망하게 사라져야 하는가...! 만약... 만약 내게... 한 번만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이상은 무언가를 잃고 싶지 않군요.'''
'''당신의 어둠을 동경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다릅니다. 빛의 편에 선 배신자 녀석이라고요? 아니요 전 빛이 될 수 없습니다. 제 과오는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을 테니까요. 대신 제 힘으로 반드시 당신을 막아 보이겠습니다. 힘없이 쓰러져 갔던 메이플 월드의 사람들을 위하여. 그리고... 제 사랑하는 어머니와 동생의 복수를 위하여!'''[36]
'''왜 이 펜던트를 저 자가 가지고 있지?[37]
'''
'''천 년은 이르다!!'''
'''전 제가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손을 더럽히면서까지 지키려고 했던 것들을 모두 이제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뿌린 것은''' '''제가 거둬야 하는 법. 단지 그 뿐입니다.'''
'''가자, 데미안. 집으로.[38]
'''
8. 그 외 등장
8.1. 데미안 웹툰
데미안과 데몬의 과거가 드러나는 데미안 웹툰에서는 주인공이 주인공인 지라 비중이 높다.
첫 등장은 마스테리아에서 살던 시절, 데미안이 질 나쁜 마족들에게 맞고 있던 걸 데몬이 보고 분노하여 되려 마족들을 흠씬 두들겨 팼다. 피가 뿜어질때까지 힘을 휘둘렀고, 효과음도 뭔가 '콰직-' '콰드득-'같이 무시무시한 것들이니 그 마족들은 그 자리에서 숨이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
마스테리아에서 떠나 리프레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할 때에는 짧은 시절이나마 가족끼리 단란하게 보낸 모양. 데미안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엘나스로 여행을 가기 전에는 데미안의 옷도 사줬다. 데미안의 취향은 나랑 비슷하니까 마음에 들어 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이때 데몬이 데미안에게 사준 옷 중에 '''빨간 머플러'''가 있는데 그게 데미안이 현재까지 매고 있는 목도리이다.[40]
군단장이 되고 난 시점에서는 고향 집에 와서 데미안에게 이 일이 끝나면 가족들이랑 더 많은 시간이 보낼 수 있다고 말을 한 뒤 시간의 신전으로 장면전환이 된다. 신의 아이 웹툰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다. 신의 아이 웹툰에서 검은 마법사에게 잔당을 처리했다는 말을 했던게 바로 이 부분인 것.
그러나 시간의 신전 점령 이후 알다시피 고향집은 습격을 당해 가족들은 생사불명이라는 현실에 마주한다. 꽤 잔잔하게 흘러가는 게임 속 튜토리얼과는 다르게 데미안 웹툰에서는 좀 더 심리묘사가 추가되어 똑같은 처지가 될 것이라며 울부짖는 신관을 회상하고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나왔다.
현재 시점인 마지막 화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는 마스테마의 말에
라고 답한다. 다음 컷의 어차피 돌이킬 수 없다는 데미안과 맞물려 결국 형제의 대립은 피할 수 없을 걸로 보인다.…막을 겁니다.
제가 지었던 죄를 씻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용서받을 수 있는 일도 아니죠.
그러니 앞으로 잃어버린 힘을 되찾으면서 그에게 복수하고 제 과오를 바로잡을 겁니다.
신군단장이 마족이라 들었습니다.
목적이 무엇인진 몰라도, '''그를 막을 겁니다.'''
8.2. 신의 아이 웹툰
신의 아이 웹툰 1화에 등장. 검은 마법사에게 남은 잔당을 다 처리했다며 첫등장한다. 이 부분은 데미안 웹툰 2화와 이어진다. 검은 마법사에게 굳이 새로운 시간의 초월자를 살려둘 필요가 있냐며 차라리 지금 없애는 것이 어떠냐고 말한다. 작가가 데몬의 문양을 안 그려넣어 비판받았다.
8.3. 메이플스토리 공식 팬북 시크릿스토리 설정
스토리 만화에서 검은 마법사가 어째서 망설이는 거냐고 묻자, 데몬은 마족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지켜야 할 것에서 멀어지는 것이 두렵다고 털어놓는다. 주저하는 데몬에게 검은 마법사는 '''"강한 자는 룰을 바꿀 수 있다. 힘을 길러라, 모든 것을 무너뜨려라. 폐허가 된 그곳에 새로운 신의 도시가 세워질 것이다. 그곳이 너와 내가 원하는 세상이다."'''라고 일깨워준다. 데몬이 자리를 떠난 뒤 아카이럼은 좀 더 온전한 녀석이 좋지 않냐고 탐탁지 않아하자 검은 마법사는 '온전하지 않으니 온전해지기 위해 더 큰 힘을 기르겠지. 강함만을 바라는 저 순수함이 저자를 내게 필요한 자로 만들 것이다.' 라며 일축한다.
대놓고 호오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당근을 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작 당근이 들어갔다고 검은 마법사를 배신자로 몰아간다던가 당근을 싫어하는 듯.
확산성 밀리언 아서 + 언리쉬드의 패러디(…).[41]'''메르세데스''' '검은 마법사의 신전'에서 마족형 데몬 출현! 친구를 도와주세요!
'''에반''' 부부싸움인 건가요?
'''아란''' 부부싸움이네~
'''팬텀''' 부부싸움이군!
'''루미너스''' 부부싸움인가…?
'''메르세데스''' 아오, 바보가 넷으로 늘었잖아! 자꾸 헛소리들 할래?!
'''팬텀''' 하지만 너와 데몬은…'''{하트충전}'''을 하는 사이잖아!
'''메르세데스''' …그건 그냥 이 게임 얘기거든? 너희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거 아니야?
'''팬텀''' 좋아, 어차피 난 카드도 있고 봉변을 당하고 싶지 않으니 후일을 기약하겠어.
'''루미너스''' 동감이다. 나중에 다른 녀석 레이드 때 도와주도록 하지, 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 정말 저 바보 콤비는 사람 말을 들어먹지 않는구만. 아란, 에반! 너희들은 어때? 안 도와줄 거야?!
'''아란''' 나도 남의 가정사에 끼어들긴 싫지만 아직 데몬에게 명함도 못 받았으니 쿨하게 딜하겠어.
'''메르세데스''' 아란, 네가 말하면 농담 같지 않거든? 몰라, 이제 맘대로들 해.
'''에반''' 괜찮아, 메르 누나! 내가 있잖아! 이제 그만 놀리고 도와줄게!
'''메르세데스''' 있긴 뭐가 있어! 에반 넌 포션도 없잖아!
'''에반''' Aㅏ…
'''아란''' 그럼 숟가락 1인은 제외하고 메르세데스랑 나 둘뿐인가? 치기엔 아슬아슬하지 않아?
'''메르세데스''' 오르카 카드랑 아카이럼 카드만 있으면 데몬 한정으로 공격 콤비 '''{리프레는요?}'''가 발동하니까 잡을 수도 있겠는데….
'''데몬''' 됐네요. 둘 다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먼저 칠까요?
'''에반''' 우와, 갑작스럽게 장본인이다!
'''메르세데스''' 돼…됐어! 난 아직 널 완전히 믿는 거 아니거든?!
'''아란''' 어이, 마족. 네가 있으니까 왠지 해치울 녀석이 둘인 느낌인데, 머리에 가발이라도 쓰고 올래? 하얀색이라든가….
9. 실제 게임 캐릭터로서
9.1. 데몬슬레이어
마족 고유의 힘인 포스(DF)를 사용하는 전사. 문서 참고.
9.2. 데몬어벤져
검은 마법사를 위해 쓴 포스를 버리고 체력(HP)을 사용하는 전사
10. 기타
[image]
- 뜬금없게도 아카이럼과 마스테마에게 생일축하를 받았다. 심지어 분명 원수지간일 터인 아카이럼은 얼굴을 붉히기까지. 그러나 시연 사진과는 달리 정작 데몬 캐릭터가 앉으면 날개가 양 옆의 NPC들을 가려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캐시 망토로 날개를 없애면 정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 일러스트는 군데군데 자색이 섞여있는 적발에 디폴트도 붉은 머리카락인 '데모닉 블러드'지만 게임 텍스트에서 데몬과 비슷한 머리색을 공유하는 데미안이 '보라색'으로 묘사되는 걸 보아 자색 머리카락인 듯하다. 정확히는 적색과 자색이 섞인 자주색.
- 메이플스토리의 직업 중에서 유일하게 학살을 했다는 사실이 묘사되는 캐릭터다. <군단장 외전: 데미안>에서 시간의 신전에 있던 잔병들을 전부 죽인 걸로 나온다.[42] 살인은 팬텀이 스우를 죽인 것과 스우가 아리아를 죽인 것, 아카이럼이 데몬 형제의 어머니를 죽인 것, 마지막으로 검은 마법사가 오로라의 연구원들을 살해한 건과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영웅들에 의해 수많이 죽어간 마족과 함께 6건이다.[43]
- 눈가에 있는 문신의 모양이나 위치가 일관성이 없다. 당장 상단에 있는 공식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 이미지에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리스타일과 포스실드를 차고있는 방향, 좌우반전을 생각하면 공식적인 위치는 왼쪽이다.
- 8/2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에 군단장들의 10초 남짓의 짧은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두번째로 동생과 같이 올라왔으며, 대사는 “여기서 끝을 내자, 검은 마법사!”
10.1. 직업군 논란
직업군이 레지스탕스에 소속되어 있지만, 게임 내외적으로 얘가 왜 레지스탕스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다. 스토리 라인도 데몬과 레지스탕스는 맞물리는 구간이 없는데다 데몬의 스토리는 군단장과 검은 마법사 관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에델슈타인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우는 레지스탕스와 상당한 괴리감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데몬이 레지스탕스가 된 동기도 '''"어디 한번 들어가볼까"''' 이 정도로 가볍게 지나가는 탓에, 과거 친구들과 헤어지며 겔리메르와 연을 완전히 끊고 레지스탕스 본부에 귀환한 제논과 차이가 심하다.
스팀펑크풍인 레지스탕스와는 달리 데몬은 중세 판타지풍인 것도 어색하다. 제논은 사이버펑크풍인지라 레지스탕스와 같은 장르라는 공통점은 있었다.
그래서 유저들은 당시 데몬을 내긴 내야겠는데 넣을 직업군이 없어서 레지스탕스에 억지로 넣었다고 받아들인다. 애초에 데몬은 메이플 연합, 레지스탕스와는 따로 놀았다.
10.2. 네타 캐릭터
데몬슬레이어 & 데몬어벤져 문서의 스킬 대사 단락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데몬 직업군에게 추가된 인게임 보이스팩의 음조 대부분이 하이톤인데다 항마력에 정면으로 승부를 걸어오는 혼돈의 도가니로 빼도박도 못하는 캐릭터 붕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웃긴 건 캐릭터 붕괴에 발연기였더라면 평범한 쓰레기 취급을 받고 묻혔을 테지만 '''캐릭터 붕괴와 나름대로 정성스러운 더빙'''이 결합되니 그게 역으로 먹혀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45]'''기분이☆상★쾌☆하★군!'''[44]
더군다나 TMS의 데몬 홍보 트레일러, GMS의 데몬 스킬 설명,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추가된 기본 일러스트의 복잡한 표정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이다.[46] 여기에 데몬의 진지하고 딱딱한 캐릭터성까지 합쳐져 '''진지개그'''라는 조합이 탄생했다.[47]
되짚어보면 데몬은 원래 진지하게 개드립을 치는 캐릭터였다.[48] 현 데몬의 취급은 이러한 모습들의 연장선일지도..?
여담으로 동생 데미안도 형처럼 히오메에서의 표정과 대사로 만능짤이 생기면서 네타화되었다
[49]
10.2.1. 주로 쓰이는 대사
'''기분이☆상★쾌☆하★군'''!
하하↗하하↗하핳ㅎ↗! 여러분들은 이제 '''끝★짱입니다!'''
'''끝이다!'''
'''혼돈★파괴!'''
'''불쾌한가? 곧 사라질텐데 무슨 상관이지?'''
'''춤춰라!'''
마족의 힘이 '''폭★발☆한★다☆!!!'''[50]
10.3. 2차 창작
보통 일러스트에선 비슷한 공통점이 많은 메르세데스와 엮였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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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레전드 겨울 크리스마스 일러스트에서도 메르세데스와 밀어주는 모습이 보인다. 비슷한 시기에 업데이트된 레전드 직업이라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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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 X 데몬의 최전성기 시기에 나온 메인화면 KMS추석일러스트에서도 밀어주고 있다.
분명 메르세데스는 데몬을 좋게 여기지 않지만, 공식에서는 메르 X 데몬을 나름 밀어주고 있다. 위 일러스트가 대표적이고, 시크릿스토리 군단장 편에서는 메르세데스는 데몬 한정 츤데레로 나오며 다른 영웅들이 '''부부싸움'''이라 하기도 했다.
남메르 x 여데몬 커플도 많고 검은 마법사가 총애했다 하여 검마 X 데몬도 많다.
그 외에는 데미안 스토리가 업데이트되기 전 엮이던 오르카와, 데몬을 짝사랑하는 부관 마스테마와의 커플링도 있다.
친동생 데미안과의 커플링이 가장 메이저, 뱀발로 동생이 있는 캐릭터들이 늘 그렇듯 데몬슬레이어도 브라콘 속성이 붙는다. 루타비스 패치 전까지는 데미안의 성별이 모호해 시스콘으로 그려지기도 했었다. 다만 동인계에서 물타기로 그려지는 이미지가 아니다. 원작에서도 데미안을 굉장히 소중히 여긴다. 그리고 데미안 역시 공식 브라콘이다.
처음에 집이 불탔으며 인게임에서 좋지 못한 성능을 보여 데미안과 같이 집이 없는 사람, 집이 불탄 사람으로 놀림받는다.
10.4. 안습
이견이 없는 '''메이플스토리 최고 안습 캐릭터 중 하나'''이며, 디렉터의 편애를 받은 오르카와는 다르게 악역 미화라고는 단 하나도 찾을 수 없을정도로 처절하게 죗값을 받고있으며, 계속 고통받고 있는 등장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이젠 네 복수를 할 대상도 없어. 데미안. 이제 난 뭘 위해 살아가야할까...
The day after 데몬편
현재까지 데몬이 겪고 행한 상황들을 종합해보면 '''어린 시절부터 받은 주변의 멸시 + 인격적으로 완전히 성숙하기 전부터 어머니와 동생을 지키기 위한 살인 + 군단장으로써 활동하며 행한 수많은 살인과 파괴 + 누구보다 신뢰하고 충성했던 자에게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배신당함 + 동생이 존속살해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됨[52] + 동생을 자기 손으로 안락사에 가깝게 죽임+사령으로 나온 동생을 자기 손으로 또 죽임 + 복수를 이룬 후 자신을 지탱하던 삶의 목적을 잃어버림'''이다. 스토리가 암울하기로 유명한 은월보다도 고통받았다.[53] 은월은 그나마 나아질 방법이 생겼지만, 데몬은 이 이상 나빠질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더 나빠졌다.''' 은월은 나아질 방법이라도 있었고 실제로 나아졌지만 '''데몬은 나아질 방법이 없다.''' 죽은 자는 돌아올 수 없으니. 오히려 검은마법사 처치 이후 데몬은 데미안과 어머니의 복수를 갚고 나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거나 마찬가지라 좋아졌다고도 할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 이후 '''비극의 기사''' 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아델 이란 신규 캐릭터가 생겼으나 데몬의 비극과 비교하면 새발의 피에도 못미친다. 심지어 이렇게까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데몬을 제른 다르모어 와의 전쟁에 참여할 동기를 만들기 위해 또다른 비극을 더 넣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은만큼[54] 플레이어블 캐릭터중에선 압도적이고 전체 캐릭터를 포함해도 최악의 비극의 캐릭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데몬의 현 상황이 얼마나 암울한지에 대해선 다른 영웅들이나 직업군들의 인간관계를 비교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데몬은 남은 인간관계가 '''마스테마로 끝이다.''' 메이플 연합으로서 참여는 하고있지만, 스토리에서 드러나듯이 과거에 검은 마법사의 봉인에 결정적인 도움을 받은적 있는 영웅인 메르세데스도 데몬에게 살기를 거뒀을뿐 완전한 동료로서의 대우는 하지않고있다. 또한 전용 테마곡의 음율이나 제목도 그에 알맞게 비극적인 편이다. 5차 각성 때 보면 '메이플 월드에 좋은 추억은 없지만 고향집이 있으니 지킬 가치가 있다'고 답하는데, 마스테리아에서도 좋은 기억은 없었던 걸 생각해보면 사실상 데몬의 인생에서 좋은 순간은 가족들과의 추억을 빼면 사실상 없다는 의미다. 거기에 현재 살아남아있는 소중한 사람은 마스테마 하나뿐이다. 심지어 고통의 미궁에서는 유독 다른 직업들에 비해 힐라에게 디스 당하거나 고인드립까지 당하는 등 취급이 나쁘다.[55]
이 모든 것이 과거의 행보가 불러일으킨 업보이여 앞으로도 동족과의 대립[56] 과 고립되어 죽은 아버지 등 본인 업보와 상관 없는 일까지 남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