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와주길 바라
1. 개요
【영상 펼치기/접기】
}}}
무한도전에 등장하는 비정규 코너. 실은 같은 MBC에서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지각 체크를 하는 아이템을 재활용한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무한도전이 리얼이란 증거라는 주장도 있지만 양 프로그램 다 방송용으로 조작이 가능했고, 후자는 실제로 적발돼서 뉴스로까지 문제가 되었기에 이걸 리얼의 증거라고 하긴 다소 힘든 코너.[1] 굳이 깊은 의미나 비중을 가진 게 아닌 그냥 몇 분짜리 자투리로 잠깐잠깐 웃고 마는 정도의 코너다. 다만, 이때 몇몇 설정과 실제상황이 무한도전이 밀던 리얼 버라이어티 컨셉에 크게 도움이 된 건 사실이다.[2]
2. 상세
불시에 집합장소에 시계를 설치해놓고 촬영 고지 시간을 제대로 지키는지를 방송으로 생생히 보여주고, 그 상황에서 나오는 대본없는 토크와 비방, 변명이 주요 웃음포인트다.
유재석은 대체로 정시에 맞춰서 도착하여 진행을 하고 주로 정형돈, 노홍철은 일찍 오고 박명수는 반반인데 나머지 두 명 정준하와 하하의 지각이 굉장히 심했다.[3] 여기서 하하가 병역 문제로 빠지면서 무한도전 녹화 딜레이의 주 원인은 정준하가 된다.
이 코너의 진정한 재미는 늦게 온 멤버들의 변명을 예상하고 듣는 것인데, 유재석은 마치 신들린 듯이 정확하게 늦게 온 멤버들의 변명거리를 알아맞힌다. 특히 정준하가 이걸로 많이 얻어맞았는데...
'''어제 시트콤 촬영이 늦게 끝나서...'''
최코디가 늦어서...
아, 왜 나 일찍 올때는 이런거 안하고 늦게 올때만 그래!(너희들 재석이랑 짰지!)[5]
- 정준하
(심각한 듯한 표정으로) 또 많은 것을 배우네요... - 하하
여기에 대한 멤버들의 츳코미도 은근히 전형적인데, 정준하의 시트콤 핑계는 그래서 무한도전이 좋으세요 거침없이 하이킥이 좋으세요로 받아치고, 최코디 핑계를 대면 최코디를 불러서 팩트체크를 한다. 대부분 최코디가 정시에 오지만 정준하가 늑장부려서 늦었다는 결말. 흥분해서 "너희들 재석이랑 짰지?" 그러면 유재석이 적당히 달래면서 상황 종료. 하하나 박명수의 핑계는 전문 킬러(...) 노홍철의 공격으로 주로 진행된다.(악수를 하며) 미안합니다. - 박명수
일단, 2008년까지는 틈만나면 '일찍 와주길 바래'를 했었고 그때 당시에 가장 지각을 많이 했던 멤버는 1.정준하 2.하하 3.박명수 정도였다가 하하 하차 후 전진이 합류하고 나서는 하하만큼 전진도 자주 지각을 했다. 이후로는 멤버들이 지각 이야기를 자주 하지 않아 정확하게 누가 제일 횟수가 많은지에 대해선 알 수가 없지만, 박명수는 확실히 결혼 이후로 지각을 거의 하지 않는 멤버라는 증언이 많이 있었다.[6] 각각 2010년 시크릿 바캉스 특집때와 2013년 마이너리티 리포트 특집때 오프닝에서 '일찍 와주길 바라'를 진행했었는데, 시크릿 바캉스 특집때 7명 중 3번째로 도착하기도 했고, 마이너리티 리포트 특집 당시에 어떤 멤버가 순서대로 올지 예측할 때에도 유재석이 '명수형은 결혼하고 나서 집 밖에 나가는 걸 그렇게 좋아해서 요즘 일찍 온다'는 말을 했는데, 이걸로 추측하자면 평소에 지각을 자주 하거나 늦게 오는 편은 아니란 이야기. 물론 이 말이 나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특집때는 7명 중 5번째로 도착했다.
다만 일찍 와주길 '바래'라는 맞춤법을 틀렸다는 지적이 있어 어느 시점 이후로는 일찍 와주길 '''바라'''로 이름이 바뀌었다. 출연자 입으로는 아직도 '바래'가 떨어지진 않지만...[7]
하이킥 종료 이후 즈음부터는 잘하지 않았지만[8] , 의외로 1년에 한두번 정도는 아침에 집합 때 종종 일찍 와주길 바라를 했다. 2014년 초에 방영된 스피드 레이서 1화때 편집되긴 했지만 뒤에 이 코너를 할 때마다 등장했던 그 시계가 자리잡고 있는걸 보면 한게 맞다.
가장 최근 일찍 와주길 바라를 한 특집은 2018 평창 특집. 예전과 달리 모든 멤버들이 약속시간 전에 도착했고, 이 코너를 처음 해보는 양세형도 2분을 남겨두고 도착했다. 지각 5분당 만원씩 걷기로 한 이후로는 모든 멤버들이, '''특히 박명수'''는 절대 늦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지각자는 많았는지 이 지각 벌금 걷기가 심할때는 분당 만원으로 계산된적 있으며 이 지각 벌금이 무려 500만원이니 된다는 사실이 무한도전 히든카드 특집으로 밝혀졌으며 지각비 지분이 가장 많은 맴버는 박명수였다는게 또 한번 밝혀졌다.
일찍 와주길 바라를 했던 특집들
- 발리 특집 (2006)[9]
- 납량특집 (2006)[10]
- 수능특집 (2006)
- 알래스카 특집 (2007)
- 2009 서바이벌 동거동락 (2009)
- 도전 달력모델 (2010)
- 시크릿 바캉스 (2010)
- 타인의 삶 (2011)
- 미남이시네요 (2011)
- 소지섭 비긴즈 (2011)
- 멋진 하루 (2013)
- 마이너리티 리포트 (2013)
- 우리! 어디가? (2013)
- [11]
- 선택 2014 (2014)
- [12]
- 2018 평창 (2017)
[1] 특히 2007년 서부특집에서 정준하 지각을 추격하는 부분이나, 최코디가 나오는 편집점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등 조작의 냄새가 많이 나는 편이었다.[2] 예를 들면 정형돈. 정준하의 잦은 지각 때문에 녹화시간이 길어져서 같은날 정형돈이 KBS 상상플러스 녹화에 애로사항이 많아 정준하의 잘못 때문에 피해를 봤다. 이 때문에 무도와 상플 두 프로에서 동시에 깍두기 취급받는 캐릭터가 붙었다.[3] 2007년 초반 알래스카 특집에서 일찍 온 하하가 늦게 온 정준하를 나무라면서 "우리 딱 1번 일찍 온 적있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만큼 지각을 밥 먹듯이 한다는 이야기.[4] 다만 굴비 문제는 웃자고 넘어갈 일인 것이, 새해 선물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곶감을 주고 하이킥에는 굴비를 줬다고 멤버들이 비난했지만 실상은 하이킥을 같이 하는 어르신들인 이순재, 나문희에게만 따로 굴비를 선물한 것. 그러나 굴비말고도 하이킥 스태프들에게만 패딩을 돌려 까였다.[5] 그리고 이걸로 항의하다가 매번 깨진다. 실제로 지각하니까(...). 그리고 추가타로 그래서 거침없이 하이킥이 좋으세요 무한도전이 좋으세요라고 추궁을 당한다. 이때는 한참 정준하가 나와서 먹고 잠만자는 시트콤 연기를 가지고 배우라고 무한도전 방송중 생색을 낸데다가 하이킥 스태프, 동료 배우들에게는 선물을 돌리고 무한도전은 안챙긴다는 각종 목격담(압권은 새학기 특집날 들통난 굴비게이트[4] )이 터지면서 하이킥 얘기만 나오면 집중공격을 당했다.[6] 특히 2008년 하반기에 에어로빅 특집을 할때 이 시기는 훗날 유재석이 박명수가 가장 힘들어해서 무한도전 그만 둘까라고 고민했던 시기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 오히려 이때 당시에 박명수는 비교적 빠른 2~3번째로 오는 멤버였다.[7] 사실 바라라는 말 자체가 명령조로 느껴지는 지라...[8] 그렇다고 정준하가 지각을 안한건 아니다.[9] 이 때가 일찍 와주길 바라의 시발점이었다.[10] 납량특집 답게 일찍 와주길 바라도 불 꺼진 폐교에서 공포컨셉으로 진행했다.[11] 통편집. 뒤에 시계가 놓여있어서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일찍 와주길 바라 했구나."했다.[12] 시계가 놓여있긴 했으나 몰래카메라를 위한 페이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