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무한도전

 




'''하늘이 내린 웃음 사제 박명수여 영원하라'''[1]

'''누구나 인정하는 무한도전 웃음 4번 타자'''[2]

1. 개요
2. 특징
2.1. 시청자들이 말하는 개선되어야할 점
2.2. 추격전에서의 박명수
3. 무한도전내에서의 활약상
3.1. 최전성기, 2인자 시절
3.2. 웃음사냥꾼에게 닥친 슬럼프
3.3. 재기를 시작하는 웃음 스트라이커
3.4. 웃음사냥꾼으로 화려한 부활
3.5. 무한도전의 마지막 불꽃
4. 종영 이후
5. 어록


1. 개요


[ MBC의 자사 Youtube 채널에 업로드 된 무한도전 내 박명수와 관련된 동영상 ]














* 출연기간
정규편성 이전: 2005년 5월 14일[3] ~ 2005년 7월 30일/2005년 10월 29일 ~ 2006년 4월 29일
정규편성 이후: 2006년 5월 6일 ~ 2018년 3월 31일

무'''모'''한도전 초기인 4회 "목욕탕 배수구와의 대결" 편[4]부터 합류한 멤버였으나 15회까지 출연 후 짤린 경험이 있다. 당시 담당 PD였던 권석이 "우리가 쌀이라면 박명수는 보리다"라는 평가를 내리며 하차시켰다고. 이 때 경쟁 프로그램이었던 KBS 스펀지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었고[5], 동시간대에 녹화했던 프로그램인 KBS 비타민에도 나갔었다. 이게 가끔씩 놀림감이 되기도 하며 지금이야 개그 소재로서 공공연히 써먹고 있지만 당시에는 박명수 본인이 굉장히 섭섭해 했다고 한다. 이후 무한도전의 PD가 김태호로 바뀐 이후에 다시 들어와서 고정이 되었다.[6] 3기 거꾸로 말해요 아하 당시엔 유재석과 함께 최대의 박 피격수를 자랑하며 특히 멤버 중 최악에 가까운 방어력(상대의 단어를 받아내는 능력)을 자랑하며 초기 가장 많은 박을 자신의 머리로 깨며 '박의 명수 박명수'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종종 변칙전인 꼼수를 시전해서 멤버들을 당황하게 하면서도 의외로 시청자들에게 비난은 받지 않는 편인데, 박명수의 그것은 종종 비판받고는 하는 하하의 그것과는 달리 밸런스나 룰 등을 붕괴시키는 수준이 되지 않도록 아슬아슬한 선을 지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노홍철과도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이 노홍철은 스스로 정도를 지킬 줄 아는 반면, 박명수의 경우 더더욱 의외라면 의외겠지만 동행하는 '''제작진과의 소통'''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추격전 촬영 등을 보면 "이렇게 할거다." 라며 독백을 하는 경우는 많아도 박명수만큼 카메라, 즉 제작진 측을 향해 "이러면 안 되나?", "어떻게 하지?" 등의 질문을 던지는 멤버도 없다. 즉 이런 식의 대화를 통해 제작진 역시 충분히 용인할 수 있는 수준에서 변칙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볼 수 있다.
종종 '박명수가 중심이 되면 망한다! 라는 식의 대화가 나오면 (예: 김성원 작가가 박명수를 논할 때) 방어용으로 내세우는 논리가 있는데 보통은 "(자기를 제외한 다른 진행자) 때문이야!"이지만 종종 "내가 반장할 때 시청률 30% 나왔어요!"도 내세우는데, 엄밀히 생각해 보면 이건 박명수 덕이 아니고 우선 당시 경쟁 프로그램들이 하나같이 시원찮았던 점이 크게 작용했으며, 더불어 무한도전이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기 + 바로 직후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드라마 <이산>과 콜라보레이션을 했기에 생긴 결과물일 뿐이다.[7] 실제로 먼 훗날 진행한 선택 2014 특집에서는 이제 다들 박명수의 능력을 알만큼 알아서 가장 처참한 지지도를 기록하였다. 이 외에도 박명수가 중심이 된 특집들은 하나같이 평가가 좋지 못했다는 것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사실 박명수를 근본적으로 구성하는 요소는 분량 욕심(...). 물론 멤버들 중 누가 분량에 욕심 없겠냐만은, 박명수는 그와는 별개로 '''재미가 있든 없든''' 자기 위주로 상황극이나 분량이 짜여지면 한없이 텐션이 올라가는 단순무구(!)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다른 멤버들은 오히려 포커스가 맞춰지면 흥이 나는듯 하다가 주저하거나 민망해 하는 경향이 있는데 , 박명수는 자신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싶으면 텐션이 마구 올라 무리수에 가까운 개드립과 독설을 마구마구 내뱉는다.
...물론 이것도 컨디션 좋을때의 이야기로, 컨디션이 안좋으면 죽을상으로 뒷쪽에 쭈구리형으로 변해있기가 예사.
컨디션이 극도로 좋을 때의 예시로는 우천시 취소 특집과 손연재 특집. 이땐 정말 깨알같은 웃음을 주면서 확실히 포커스를 가져왔다. 반면 컨디션이 최악일 때의 예시는 레슬링 특집 WM7. 이때는 동생들에게 개그마비, 개그 신용 불량자 등의 극딜을 들었다.
그래도 가끔은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생각하는 나름(?)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스피드 특집에선 악당의 농간으로 모두에게 배신당하고 멤버들이 폭탄차에 갇혔을 때도 동생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고,[8] 밀라노 특집에선 모두 실패했을때 폭발해서 우리 애들 불쌍하게 이게 뭐냐며[9] 역정을 내기도 했다.
2018년 3월 3일을 기준으로 출연한지 어느덧 '''4587일'''이나 됐다.[10]

2. 특징



주로 악마, 악마의 아들 등 악역을 도맡아하면서 못된 짓, 못된 개그를 많이 하지만 악역으로는 욕을 거의 먹지 않는 신비로운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정말 못됐다기보단 심술부리는 것에 가깝고 못된 짓을 하는 만큼 골탕먹거나 당할 때는 정준하 그 이상으로 시원하게 당하거나 자멸하여 큰웃음을 선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11] 그리고 2005~2018, 무한도전 13년을 돌아보면 박명수가 보이는 모습이 딱히 악역이라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반면, 개인적 상황에 따라 무한도전 내에서 컨디션이 극과 극일 때가 많아[12] 안 좋을 때 방송을 대충대충 하는 성향이 있어 그땐 엄청나게 까임을 당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레슬링 특집.[13]
유재석처럼 직접적으로 멤버들을 챙기거나 하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지만 존재 자체 만으로도 힘이 되는 큰형님. 다른 건 많이 부족하지만 일단 '''웃음소재를 만들어 내는 능력''' 하나는 무한도전에서 탑을 달린다. 본인이 뻘짓을 해서 개그 소재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고, 또 다른 멤버의 뻘짓에 일침을 가하는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무도 내에서의 웃음 지분은 상당한 편이다. 유재석이 개그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주 역할이 진행이고 구축하고 있는 캐릭터상 박명수만큼 개그상황을 만들기가 힘들다. 굳이 비교하자면 유재석이 진행부터 개그까지 능수능란한 올라운더라면, 박명수는 다른 부분은 전부 폭망이지만 개그만을 최대치로 올렸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개그 소재를 만들더라도, 본인이 그것을 수습하는 능력은 부족하기에 초창기에는 일을 벌려놓고 '여기까지 입니다'하는 수를 많이 써먹었다. 때문에 연계가 잘되는 유재석이나 노홍철이 같이 있다면 시너지가 뛰어난 편이다.[14][15] 무한도전 초창기, 그리고 지금도 늘 써먹는 황금 레퍼토리중 하나인
no.1
박명수 : (뻘짓)
유재석 : (갑자기 빵 터짐)
멤버들 : 어리둥절
유재석 : 아 글쎄, 박명수씨가~
no.2
박명수 : (누구를 깐다)
멤버중 1인 : (반격)
박명수 : (사과하며 수습)
하는 것들을 써먹게 된다. 까는 것이나 까이는 것, 둘다 맞추는게 가능하기에 범용성도 높다. 또 얼굴개그, 약한 몸을 이용한 몸개그, 호통개그 등등을 많이 써먹는 편. 멤버 내에서 야구로 치면 테이블 세터 역할을 맡고 있다. 무슨 임무가 주어지면 유재석이 고유명수 박명수라는 호칭과 함께 호명, 제일 먼저 1번타자로 그 임무를 맡고, 대부분 힘들거나 우스꽝스러운 미션이 대다수라 몸개그를 동반한 실패로 깨알같은 웃음을 주는 역할이다.[16]
무한도전 내에서 힘이 유난히 약한 캐릭터... 최연장자이니 그럴만도 하다.[17] 악역을 맡아 다른 멤버들을 괴롭히다가도 젊고 팔팔한데다 힘 좋은 멤버들에게 밀려 바로 나가 떨어지는 안습한 모습을 선보이는 경우가 다반사다. 진행 시 유재석 바로 옆의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유재석을 대하는 태도는 그야말로 츤데레. 1인자를 견제하는 면과 재석바라기스러운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고, 유재석을 제일 많이 까고 다니지만 동시에 가장 많이 옹호하고 지지해준다. 평상시엔 "언젠간 내가 너 넘어선다." 라고 디스를 걸다가도 다른 멤버들이 잔소리가 심하다 등으로 유재석을 까면 백이면 백, 불같이 화를 내며 바로 쉴드쳐준다. 특히 정준하의 경우 "니가 잘못해놓고 왜 얘한테 난리야!! 얘가 뭔 잘못을 했다고!!" 식으로 쉴드를 치며 동시에 발길질을 가해준다. 평상시에도 멤버 중 재석과 가장 친하다고 하며, 재석만 챙겨주거나 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많아 멤버들이 왜 유재석만 챙기냐고 항의하면 얘가 살아야 우리 모두가 다 산다 드립으로 일축시킨다... 니가 가라 하와이 특집에서는 유재석이 탄 택시를 집요하게 추격하다 카페에 들어가선 탁자로 몰아놓고 못 도망가게 붙잡아두는 집념을 보이다 유재석이 정준하를 호출하자 정말 진심으로 섭섭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나머지 둘이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도 챙겨주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일단 멤버들 중에서는 제일 겁이 없다. 납량특집 같은 걸 해도 다른 멤버들은 질겁하고 난리치는걸 박명수는 덤덤하게 넘기기도 하며, 놀라더라도 다른 멤버들만큼 격한 반응을 내비치지는 않고 도리어 화를 낸다.(...) 어쨌든 그 때문인지 다른 멤버들이 2인 1조로 미션을 수행한다거나 할 때 박명수는 혼자 가는 경우도 꽤 있다.
나름대로 8집까지 낸 가수다. 그래봐야 죄다 행사 레파토리 땜빵용으로 만든 음반이다보니 죄다 오토튠 같은 프로그램으로 조작한 목소리지만... 덕분에 박명수와 작업하는 프로듀서는 속편하다는 말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가수들은 제대로 될 때까지 본인 스스로 또는 프로듀서들의 지시로 반복하며 다듬는데, 박명수는 해도 해도 안돼서 그냥 오토튠으로 밀어버리는 경우가 잦기 때문. 이는 빅뱅하루하루 패러디 뮤비에 쓸 노래를 녹을 할 때도 드러났다. 휘성이 수십번을 지도하고 심지어 재석이 명수 파트를 부르며 모범 답안을 보여줘도 못해서 결국 휘성이 "됐습니다, 기계로 만질게요."라며 포기했다. 예능을 위해 웃기려고 그러는게 아니고 진짜로 못 부른다.
가수로써의 흑역사(?)는 일명 '''오동도 사태'''라고도 일컫는, 2002년 8월 오동도에서 열린 컴백무대. 이 때 '바람의 아들'을 불렀는데, 생목 삑사리를 2번이나 냈다.
해당 영상은 소녀시대가 특별출연한 여성시대 특집과 나름 가수다 1편에서 공개되었다. '나름 가수다'에서 하하가 부를 명수의 추천곡을 뽑을때 역시 나왔는데 '바람아 더욱 더 세차게 내게 불어라' 중 '''내게 불어라'''에서 음이탈을 했다. 소녀시대 특집에서 공개된것은 '가련다 모든걸 다 잊고 나는 가련다' 중 '''나는 가련다'''에서 제대로 음이탈.[18] 이 덕분에 소녀들의 비웃음을 산건 당연지사. 소녀시대 출연 여성시대 특집과 나름 가수다 특집 1편서 공개된 영상은 모두 한무대에서 터진 음이탈이었다. 당시 PD가 급히 풀샷 처리후 계속 풀샷만 나왔다고... 이 때문에 그 PD와의 인연이 끊겼다나 뭐라나. 당연히 박명수 입장에선 숨기고 싶은 '''흑역사'''로 오동도 사태가 언급만 되면 매우 민망해한다. 해당 부분 음정은 2옥솔#(G#3)로 상당히 높은 음정인데[19] 솔도 제대로 못 내는 사람이 무슨 깡으로 이 노래를 라이브 하겠다고 했는지는 영원한 미스테리.
주로 방송 중 비유되는 국적은 일본. 통칭 야마모토상.[20] 또는 멕시코 이름은 싼초박. [21] 별명이 심히 많은데 활용도 잘 된다. 이를테면 '거성'이란 별명이 한동안 쓰이다가 잊혀지더니 타인의 삶 특집에서 의사가 된 그에게 '하얀거성'이라는 별명으로 주어지는 경우나, 김연아 특집 당시 얻은 '하찮은'이란 별명에서 파생되어 나온 '삼찮은', '히스찮은'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어찌보면 김별명의 원조격.
처음에는 부업으로 치킨집을 운영하였기 때문에 '박사장'으로 불렸으며 '무한소년체전 특집'에서 거성(巨星)이란 말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후 선생님 특집에서 자기를 대놓고 거성이라 칭하면서 거성이란 별명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한동안 거성(巨星)으로 불리다가 김연아 특집에서 '귀하신 몸' 김연아와 비교해 '하찮은 몸'이라 불리면서[22] 이제는 '하찮은', '찮은이형'이란 별명으로 자주 불리며, 늙어보이는 외모에서 비롯된 '아버지'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주로 이 아버지라는 별명은 촬영 도중 가발이나 모자가 벗겨졌을 때 눌려있던 머리가 헝클어진 모습에서 나온 캐릭터로, 이 상황이 되면 멤버들이 '아이고 아버지' 하며 박명수의 앞에 엎드려 그의 다리를 잡고 우는 상황극에서 쓰이곤 한다. '악마의 아들'이란 별명도 존재. 이 때문에 본의 아니게 악마가 된 그의 아버지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는 장면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이 별명은 박명수 본인이 자기 입으로 "나는 악마의 아들이야!" 라 외쳐서 생긴 것이긴 하지만...
독설 개그의 대가답게 공격적 언행을 많이 보여주지만 가끔 나사 빠지는 언행(갑자기 버벅댄다거나 애매하게 끝맺음된다거나)을 보이는 탓에 단순한 캐릭터로 보이지만 생각외로 상식이 풍부한 편이다.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에서 진행했던 지능지수 검사를 위해 수행한 상식 검사에서 유재석, 정준하, 정형돈 같은 상식인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1위로 등극하기도 했다. 라디오 진행 경력이 많이 도움이 된 듯.
'''억지 기부 천사 박명수'''. 말 그대로 주로 내기에서 져서 자신의 돈으로 다른 사람들(주로 시청자들)에게 기부한다. 물론 '''억지로'''.[23] 덕분에 본인은 좋은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X씹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상하다 싶으면 "야 이거 몰카냐?" 할 정도로 의심이 많다. 멤버들 사이에서는 '''항상 불신과 불안함 속에 살아가는 사람'''으로 언급될 정도. 덕분에 '석연찮은'이란 별명도 있다. 다만 예전에 몰카를 했다가 들키자 자신감에 '''날 속이면 300(만원) 줄게'''란 말을 했다가 무한도전 200회 특집에서 제대로 당한 적이 있기는 하다.
그런데 그렇게 의심이 많은 것 치고는 무한도전 내에서 맡는 역할은 주로 고유명사... 아니 '''고유명수'''라서, 만날 힘든 것을 먼저 하고 다른 멤버들은 도망가버리거나 '네~ 역시 이 게임은 안되겠네요~' 라며 능청을 떨면서 골탕을 먹기도 하고, 게스트한테 호통치다가도 곧잘 비굴해지는 등등 막말하고 의심많은 캐릭터로 보이지만, 실은 매우 소시민스럽고 현실에 있을 법한 약골 아저씨다. 그래서 이 양반이 호통을 쳐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24]
또 다른 단점이라면 입이 '''심하게''' 가볍다는 것. 일명 '''깨방정''' 혹은 '무한도전 최측근'. 무한도전 방영분에 등장하는 가명인 "최측근"은 백이면 백 박명수다. 그래서 법 관련 특집에서도 한번 디스당했는데, 정신 못 차리고 2010년 7월 31일 자신과 제작진만 알고 있는 어느 사실을 두시의 데이트에서 스포질을 했다. 그 후 돌아온 것은 무도 팬들의 비난과 공연무대의 텅 빈 객석...또한 해당 방영분이 나간 후 오랫만에 게시판 지분도 독차지했다. 그 이후로는 깨방정을 되도록 자제하고 있는 중...이라기 보단 하필 2012년 초부터 무한도전이 파업 크리로 촬영이 중단이 되어서...
더불어 의외의 약점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극한의 이기주의. 물론 무한도전 자체가 무한이기주의라 불릴 만큼 멤버들 전원이 이기주의가 심한 편인데, 박명수는 그게 너무 지독해서 이기주의가 발휘되면 안되는 상황에서도 훌륭히 발휘되어(...) 결국 그로 인해 방송 전체를 말아먹는 민폐급으로 발전한다는게 문제이다. 자기만 이득을 보겠다고 다른 멤버들을 위기에 몰아넣고 수수방관 하는 정도는 약과고 심하면 기물파손도 일삼는다. 무한도전 좀비특집 28년 후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되어 특집을 말아먹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25][26] 나중에 그걸 간소하게나마 리메이크한 무한도전 200회 특집 내 코너 '인도 여자 좀비 특집'[27]에서는 중간에 당해 좀비가 되었는데 '''인간처럼 멀쩡히 말하고 걷고 달리는''' 심각한 룰 브레이킹을 선보여 지탄을 사기도 했다.[28][29] 그리고 이것의 연장선으로 은근히 룰에 무관심하거나 아예 룰을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룰에 대해서 멤버들이 알려주거나 지적하면 이상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룰 무시에 대한 자기정당화를 하거나 아니면 어버버거리다가 제풀에 버럭거리는건 흔한 패턴 중 하나.
장이 안좋은지 방송도중 가스 누출사고가 일어나면 열에 아홉은 박명수다. 멤버들이 일단 냄새가 나면 거의 무조건 박명수를 의심할 정도(...)
박명수의 악마 캐릭터,비난,2인자 기믹에 묻혀 잘 언급되지 않는 장면들이 있는데, 동생들의 공격을 잘 받아준다.[30] 2007년까지는 다른 멤버들의 실력이 상대적으로 딸리고 대부분을 유재석&박명수 콤비로 이끌었을 때니 주로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지만, 2008년부터 노홍철의 말문이 트이며 웃음 지분을 가져가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정형돈, 정준하, 제대 이후 하하, 파업 이후 까지 말문이 트였고 말문이 트인 직후 2~3개월 동안은 보통 박명수를 역공하는 패턴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역공을 맛깔나게 받아내어 멤버들에게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시청자들에게는 웃음을 유발했다. 정말 당하는데는 1타인 정준하와 이전부터 당하는 캐릭터가 있던 유재석에 묻혀있는 장점.

2.1. 시청자들이 말하는 개선되어야할 점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특집에서 곡을 정할 때 3번이나 번복한 일 과 번복한 것 치고는 퀄리티가 떨어졌던 공연, 그리고 게스트 김범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했다는 점, 그럼에도 3위라는 높은 순위에 매김했음에도 정작 순위 발표 때 박명수 본인은 3위라는 순위에 불만을 표했다는 점에서 청중평가단과 함께 대차게 까였다. 덕분에 오랜만에 게시판 지분을 독차지하기도.
이처럼 내적인 논란(방송 태도 등) 면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멤버이기도 하면서, 인기도는 3인자라고 하면 서러울 멤버인지라 넷상에서 종종 논란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박명수 본인도 체력 문제로 무도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다고...
사실 편집되어서 방송상으로는 공개가 안되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방송불가급 욕설이 제법 많이 튀어나오는 인물이다. [31] 가끔 대박 개그가 터졌는데 그게 하필 방송 불가급 욕이 담겨져 있었거나, 개그 직후/직전 욕설이 터지는 통에 못 쓰고 잘라낸 분량이 꽤 된다고 한다. 방송 중에 노홍철이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다. 형 때문에 억지로 짤라낸 분량 많다고.[32] 결국 2012년 10월 10일 편집 중에 잘려나온 짜투리 영상에서 그가 욕설을 입에 담는 영상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하지만 평소 박명수의 거친 언행 때문에 시청자들은 '맨날 저러는 형(오빠)인데 뭐 그리 세삼스럽게...'하는 수준에서 생각을 그만두었다. 사실 영상을 보면 욕이라기 보다는 투정에 욕설이 섞여 있을 뿐이며, 멤버들 모두 다 '''ㅋㅋㅋ'''거리며 웃으며 방송에 내보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촬영중 일어나는 오프 더 레코드였어야 하지만 외주사의 직원이 그걸 빼돌려서 이슈가 된 것이다. 최근 민서가 인터넷을 할 줄 알게 되면서 '''박명수 욕''' 같은 키워드를 발견하고 뭔지 물어봐서 당황했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많이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허나 시청률특공대에서 카메라 감독에게(...)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특집에서는 선수 선발에서 탈락해 선발 선수들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본인 위주가 아니고 레이스도 참가안해 본인 분량이 급격히 사라지자 아예 화면에서 안 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드라이버들의 컨디션을 위해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본분을 안해 결국 드라이버인 유재석을 운전시키게 하고 본인은 뒤에서 퍼질러 자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고 혼자 차안에서 에어컨 키고 자고 소품들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등의 행동을 저질러 시청자 게시판과 디시 무도갤에서 엄청나게 까였다. 그로 인해 곤장 2호 발동으로 위기안전대책본부가 열리고 박명수의 청문회가 열렸으나 장난식으로 넘기려 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가는 등 반성하는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결국 영등포 타임스 스퀘어서 조선시대 죄인 복장을 하고 시청자들에게 곤장을 맞았다.

하지만 위 스피드레이서 논란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당시 모습과 해명에 의하면 수면이 부족한 상태였다. 만약 저상태로 계속 운전을 했을 경우 '''졸음운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졸음운전은 대한민국 교통사고 원인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음주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며 사고의 크기도 음주운전보다 큰 편이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연쇄 추돌사고경부고속도로 양재IC 7중 추돌사고의 원인이 졸음운전이다. 실제로 일반인 중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 나는 케이스 중 가장 많은 케이스가 박명수 같은 상황에서 '''억지로''' 운전하는 경우이다. 그래서 졸리면 운전대를 양보하거나 쉬는 것은 운전의 기본상식이다. 다시말해 '''박명수가 순순히 운전대를 넘기는 것이 운전의 기본이다.'''[33] '''오히려 시청자들이 원하는 행위는 박명수보고 졸음운전을 하라는 것이다.''' 물론 이 논란이 기존 장기프로젝트에서 보여준 모습의 연장선에서 발생했다고 보는것이 옳다. 최근 유튜브 댓글에서도 이와 같은 의견이 올라고 있다.# # 제작진도 이런 것을 알기에 이를 소재로 청문회 풍자개그를 한 것이기도 할 것이다.

마리텔에서 웃음사망꾼이라는 별명을 얻은 뒤 웃음 사냥꾼이 간다 특집을 주도했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웃음 사'''망'''꾼을 넘어 웃음 '''멸망꾼'''이 되었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흑역사 특집으로 갈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볼만한 거라고는 오프닝인 웃음 장례식 때 정도... 오죽하면 그 유재석이 X떡 같은 아이디어를 냈냐고 대놓고 극딜을 했을 정도다(...) 어쨌든 덕분에 박명수는 간만에 무도 게시판의 지분을 독차지하며 대차게 까였다.
2015년 주말의 명화 특집 오프닝 초반에 정준하의 도토 SNS 사진 업로드로 태클걸기 시작하더니 박지윤과 함께한 회식에서 정준하가 '도토 때문에 대박났다'는 식으로 말했다는 루머를 퍼뜨렸고, 당사자 박지윤에게 확실하게 들었다며 전화 해보자 했다가 박지윤이 정작 발언과 다른 내용이 나오자 그냥 끊어버리는 졸렬함을 보여줬다(...). 결국 박지윤의 의견을 자기 혼자 해석해서 유포하려다 망한 걸로 결론이 났다.[34]
가요제 때마다 파트너를 윽박지르고 자신의 고집을 굽히지 않아서 시청자들의 반발이 심하다. 분량을 위한 컨셉이라면 결국에 파트너의 의견을 반영하고 자신의 의견을 굽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작곡가가 곡을 썼을 때 까이는 일은 부지기수다. 좀 더 좋은 곡을 위해서 의견을 내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물론 협업인 만큼 너무 한쪽이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결과물들을 보면 꼭 그렇게 자기 의견만을 고집하는 것만은 아니다. EDM으로 나온 곡은 바람났어 뿐이고 I GOT C, 레옹이 레트로풍 음악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파트너인 아이유가 처음부터 잔잔한 음악을 하기를 원했고, 그에 맞는 파트너를 얻기 바랬는데[35] 그걸 알고도 선택하고 딴소리하는 것이 큰 문제라는 의견이 있는데 하지만 박명수도 끊임없이 빠른 곡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그걸 알고도 아이유가 박명수를 선택한 것도 사실이다. 아무래도 박명수는 가요제를 이용해서 행사곡을 만들려는 심산인 것 같다는 의견이 대세. 박명수한테도 파트너를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빠른 음악이 가능한 자이언티와 일렉트로닉에 능통한 윤상이 나왔지만 아이유를 선택한 걸로 보아 본인도 그냥 아이유랑 하고 싶었던 것 같고, 아이유도 나중에 인터뷰에서 혹시 자신이 선택 안 되면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어필해볼 생각이었다고 말했던 걸 보면 서로가 원해서 파트너가 된 것이므로 어느 쪽이 속였다라고 보기는 어렵다.
2015년 12월 12일 무한도전 불만제로 특집에서 한 가발가게에서 가발을 사는 장면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자기 회사에서 찍은 것이었다. 당시 SNS에 올라온 박명수 머리에 대한 불만은 '''겨우 2건'''밖에 안 됐을 뿐더러 해당 회사가 박명수의 동생이 창업자 겸 사장, 박명수 본인은 지분의 40%를 가진 최대 주주로 있다는 게 밝혀지며 사실상 자기 회사 홍보여서 문제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회사 측에서 박명수는 해당 가게를 처음 방문했다고 해명했지만 2013년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어서 거짓말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무한도전 측이 "부적절한 섭외로 문제가 있었다"며 해명했다.
결국 박명수 본인이 공식 사과했다. #
웃기는 장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거의 강박에 가까운 집념이 있는지라 역으로 방송 내용에 몰입하는 정도는 멤버들 중 가장 떨어지는 면이 있다. '이렇게 하면 재밌는 장면이 나올 수 있겠다!'라는 판단이 서면 정말 지독하리만큼 달려들어 끝내 웃음을 뽑아내는 긍정적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이 단적으로 들어난게 바로 돈가방 특집이었다. 반대로 웃기는 장면을 만드는 데에만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촬영의 흐름을 끊거나 특집 의도와는 다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런 부분을 단적으로 드러낸 게 바로 네 멋대로 해라편에서 유재석이 한 박명수 따라하기였다. 매번 그런 흐름끊기나 딴짓에 당하고 그거 수습하느라 바빴던 유재석이라 기가막히게 표현을 했고 결국 유재석 따라하기를 했던 정형돈이 도저히 못 버티겠다는 식의 말을 하기에 이르렀다. 목숨 걸고 도망치는 와중에 뜬금없이 사다리를 걷어차버린 좀비 특집[36]이 대표적이며, 면접의 신 특집에서도 실제 면접이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보일 수 없는, 보여서는 안 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2.2. 추격전에서의 박명수


추격전 능력은 노홍철을 이어서 무한도전 내 톱랭크. 체력도 부실하고[37], 지략도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특유의 '''악랄함'''과 끈질김, 변칙성으로 대활약한다. 룰을 충실히 따르면서 자신의 피지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유재석과, 심리전의 명수인 노홍철과는 달리 박명수는 룰의 헛점을 교묘하게 파고드는 식으로 단점인 체력을 보완한다. 다만 박명수는 룰의 헛점을 파고드는 행동은 의도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닌 규칙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결국 근본적인 체력 부실 때문에 발목을 잡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노련함과 잔머리로 게임판을 농락하는 능력자다.
정준하나 길처럼 게임 규칙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거나, 뒤늦게 가서야 겨우 이해할 때가 많아서 자주 놀림감이 된다. 추격전만 하면 규칙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항상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하지만 비록 힘들어할지 언정 중간에 포기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끈기 있게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달려들어 곧잘 반전을 만들어내는 편. 공동경비구역 편에서 포레스트 검프 마냥 달려서 승리를 이끈 것이나, 숫자야구에서 유재석에게 상대팀에게 점수 퍼준다고 내내 구박받다가 막판에 끝까지 상대팀의 금고를 찾아 승리한 것이 그렇다. 또한 마이너리티 리포트 특집에서 자신의 미션인 '(모든 멤버들이) 박명수가 사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를 모두에게 들켜서 정형돈과 공동 꼴찌의 위기에 처했지만, 당구장에서 몰래 중국집으로 달려가 자기 돈으로 계산하여 한 방에 1위를 하기도 했다.
특히 상대역이 노홍철이나 정형돈일 경우 올타임 레전드급 명장면들을 매번 찍어낸다. 노홍철과는 돈가방 1탄의 '''냉면 신경전[38] 및 한강 테이크다운''', 여드름 브레이크의 서로 주고받는 배신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대폭소를 자아냈다. 정형돈과는 돈가방 2탄의 자동차 속 돈가방 하이재킹, '''꼬리잡기 특집에서의 근처 5m 씬''' 등으로 추격전 내 최고의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남겼다.
박명수가 게임 이해도가 높았다면 뛰어난 임기응변과 과감하고 끈질긴 행동력, 그리고 오랜 꽁트로 다져진 찰나의 연기 내공으로 엄청난 사기 캐릭터가 되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는데,[39] 실제로 100빡빡이 특집에서 이 말이 현실로 드러났다. 제작진이 붙여준 게임도우미를 통해 룰을 이해하자마자 곧바로 이해력이 상승했고 이후에는 아예 MBC 소도구실에 들러 모조가방 6개를 풀어 장난질을 시작했다. 당연히 이 사기행각은 그날 저녁 금세 들통났다. 그러나 결국에는 또 가짜 가방을 진짜로 착각하는 바람에 노홍철에게 졌다.[40] 사실상 무도 추격전에서 거의 유일무이하게 노홍철을 당황시키고 대적가능한 돌발적인 캐릭터다. 오죽하면 노홍철과의 대결을 '''신구 악마 더비'''라고 불렸겠는가.
한가지 아쉬운 점이 또 있다면 추격전 중에도 끼니는 어떻게든 챙겨먹으려 한다는 것.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에선 냉면집, 여드름 브레이크에선 롯데리아, 끝까지 간다에선 남산 돈가스집에 가고, 공개수배 때는 맥도날드에 가는 등 다른 멤버들이나 추격자들에게 따라 잡힐 수 있는 시간을 알아서 만든다.[41] 본인 말로는 추격전 중에는 시간이 나는 경우가 드물어 먹을 수 있을 때 잘 먹어둬야 한다는 논지 때문이라고. 문제는 시간이 날 때 먹는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먹는 것이라, 이렇게 밥을 먹을 때마다 항상 박명수에게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갔다. 다른 멤버들은 가끔 밥도 거르면서까지 도주나 추격에 몰두하는 것 보면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점이 앞서있는 박명수와 다른 멤버들 간의 차이를 줄여 좀 더 재밌는 상황이 나오게 만들기도 한다.[42]

굳이 추격전 포맷이 아니더라도 멤버들끼리 대결하는 구도의 포맷에서 조커나 크랙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공동경비구역 특집[43], 별주부전 특집[44]이나 대결 하나마나 특집[45] 등.
2015년 접어들어서는 본인이 체력적인 면과 건강을 고려했는지 운동을 하여 이전과 비교해 제법 잔근육이 몸에 붙었다. 황광희와 힘대결에서 이겼고, 반칙이지만 유재석과 정형돈도 이기는 모습도 보였다.

3. 무한도전내에서의 활약상



3.1. 최전성기, 2인자 시절


2008년 4월경 웨딩마치를 올림으로서, 무한도전 유부남 1호로 등극하였다. 부인이 의사인데, 비실비실한 그에겐 딱일지도. 그런데 사실 살짝 과속(?)이 있었다고 한다.[46]
2008년 6월 21일부터 7월 5일까지 방영된 돈가방 특집에선 노홍철과 더불어 말 그대로 방송을 하드캐리했다. 사실상 진 주인공이라 불러도 될 정도.[47] 지금의 박명수로선 상상도 못하겠지만 저 당시엔 말 그대로 날아다녔다. 특히 한강에선 지치지도 않는지 노홍철하고 벌인 악인 2종 경기[48]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2009년 4월 18일 복불복 특집에서는 비교적 운이 좋은 편이었으나, 그 후 2009년 5월 2일의 하루만의 세계일주 특집에서는 '''가는 곳마다 공사 중이거나 운영중단'''이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49]자막에서는 '''재개발을 몰고 다니는 하찮은'''으로 불렸을 정도.
2009년 중순 A형 간염에 아픔에도 꿋꿋이 무한도전에 '''버텨가며''' 임하였으며 심지어 간염이 심해져 9600까지 간 수치가 올라간 상황[50]이라 방송 활동을 접어야 하는 상태에서도 '''병석에서 출연하여''' 자신이 아픈 모습을 개그로 승화시켜 누누이 말하는 깨알 같은 재미와 아픔도 개그로 바꾸는 개그맨 칭호를 얻었다.[51][52]
2010년 1월 16일 방영분에서 집에 방범용 하키 채를 사두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그걸 이용해서 자기 집을 쓰레기 투기로부터 지키고, 자동차 앞을 가로막는 포스까지 보여주며 '''추메'''/'''찮운장'''이라는 별명 2개를 새로 얻었다.
2010년 달력 촬영 특집에서 대활약한 사람 중 한 명. 촬영 당시에는 너무나 웃긴데도 결과물만 보면 그 진지한 모습에 모두들 놀라고 자신마저 놀랐다. 특히 반전(反戰) 주제로 찍은 6월 사진은 '''"대리운전 불러!!"''' 라는 외침이 전쟁터의 한 비극적 장면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분명 메이킹 과정은 개그인데 결과물은 폭탄이 터지는 전장속에서 통신기를 부여잡고 처절하게 절규하며 구원을 요청하는 비극의 장면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심사위원이었던 고원혜의 '무언가에 몰입하면 머리 속에서 계산해서 찍는다'는 말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비난을 받았지만 정말로 몰입하면 자신도 모르게 머리보다 몸이 반응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

3.2. 웃음사냥꾼에게 닥친 슬럼프


레슬링 특집 WM7 → 게릴라 콘서트 특집 → 은혜갚은 제비 특집의 3연타를 통해 점점 안티가 늘어가는 중. 레슬링 경기는 연습 당시 두려움 때문에[53]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54], 게릴라 콘서트는 사전에 깨방정을 떨어서 정보를 다 노출시킨 관계로 '게릴라'가 아니게 되었으며, 제비 특집에서는 상대가 어르신들이다보니 그날 방송 성적이 전체적으로 영 부진했다.
빙고 특집을 통해 자신이 욕을 먹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해결을 위해 '''게릴라 레슬링 콘서트'''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무한도전 내에서 누군가 레슬링 관련 언급을 하면 계속 '''짜증'''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태도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한동안 욕을 한바가지 더 먹었다. 이때 게시판 지분으로 고민하는 에다 대고 '''너는 하차하지 마라. 내가 하차해야 되는 것이다.''' 라고 진지하게 말하며 진지하게 하차를 고민했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는 성장할 대로 성장한 동생들에게 '''개그마비'''(심장마비)나 '''개그불량자'''(신용불량자) 소리를 들으면서 디스 당하는 안습함도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원래 메인 어택커 중 하나였던 노홍철, 정형돈의 메인 어택커화, 돌아온 메인 어택커 하하의 적응과 조금씩 웃겨지는 정준하 등으로 인해 전보다는 약간 비중이 줄어든 것 같기도?
후에 여담으로 박명수는 다른 멤버들에게 욕할때는 죄책감을 못 느꼈는데 이때 모든 멤버들이 박명수를 디스를 할때 '''너희들은 이러면 안되지@###$$!!!!!!!!''' 라며 진심으로 화를 냈다고 한다.[55] 이 슬럼프 이후로 촬영을 귀차니즘으로 풀어가는 것이 보였는데 그냥 빨리빨리 하라고 하며 회의도 참석 안했으며 자신 위주가 아니었으면 잘 도와주지도 않고 끼지도 않았다고 한다. 스스로 말하기로는 이때 너무 대충해서 욕을 너무 많이 먹고 아내도 뭐 좀 하라고 해서 생각을 고쳐먹었다고 한다. 실제 이유는 '''자신의 분량이 쩌리들보다[56] 적었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이유가 아닌 충분히 박명수다운 이유였다. 애초에 이분은 자기 위주가 아니다 싶으면 방송을 던지기로 유명하다.

3.3. 재기를 시작하는 웃음 스트라이커


박명수가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 김동환 씨와 서로 역할을 바꿔서 지내는 모습을 촬영하는 컨셉으로 진행된 타인의 삶 특집부터 다시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이전에 무한도전 홈페이지를 통해서 출연진과 동갑인 시청자의 신청을 받았고 이 중에 박명수가 김동환 교수를 선정하였다. 초반에는 양쪽 다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닌 일에 투입돼서 미숙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도 나왔으나 중간에 박명수는 자신의 "잘 생겼다."는 말에 환자인 이예진 양이 울고, 나중에는 자신의 피규어를 가지고 가서 웃기며 위로하려는 훈훈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때문에 부담 없는 개그 컨셉이 더 보기 좋았고, 옛날 생각에 반가웠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명수의 분량은 이예진 양과의 인연을 주로 다루었다. 박명수가 제대로 된 진료를 할 수는 없기 때문인듯 하다. 박명수가 선무당 잡는 진료를 했다간 욕을 먹는 것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그랬다가는 의료법 위반이니까. 그래서 외래진료 시간에도 박명수와 환자의 인터뷰가 끝나면 다른 의사들이 진찰했다. 그 인터뷰 와중에 박명수의 뜬금 없는 질문 '''"잠은 잘 자세요?"''' 가 의외로 환자의 상태를 아는데 도움이 되었다. 당시 방영분을 보면 신체일부가 아프거나 쑤셔서 잠을 잘 못 잔다는 환자의 대답이 돌아 왔다. 의외로 활약은 한 셈.[57] 감동적인 상황과 재미는 상황이 콜라보 되어서 박명수를 다시 보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또한 우천시 취소 특집에서의 몰래카메라, 하와수의 불장난 댄스, 유행어로 밀려는 '''드럽게 ○○하네''' 드립 등 빅재미를 선사, 그야말로 맹활약하여 쩜오로서의 깨알같은 진면목을 제대로 발휘했다. 많은 나이에 타고난 허약함 때문에 스포츠 종목에는 약점을 보이긴 해도 말장난이나 몸개그, 상황극에서의 그의 내공은 정말 따라잡을수가 없다. 또한 대놓고 박명수를 밀어준 특집이 있었는데 바로 오츠크해 특집. 일본 관광청의 초청을 받은 무한도전팀이 2007년 초에 방영된 '7080 특집'에서 박명수가 DJ 놀이를 하다 무심결에 날린 멘트로 많이 알려졌으나,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독립 프로그램 초기였던 월드컵 특집 2탄이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싱글 파티 초반 박명수가 DJ할 때 또 나왔다. 이렇게 박명수가 매번 이야기하던 오호츠크 해 연안 돌고래 떼죽음이란 말의 그곳도 찾아볼 겸 홋카이도의 오호츠크 해로 떠난 여행. 박명수의 그레이트 박이라는 별명도 붙여졌다.
선거유세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선거현실에 대한 패러디가 돋보였다. 박명수는 초대 가수 소선거 패러디는 재래시장에서 절정. 아예 시작부터 '선거철 필수 코스' 자막을 밑바탕으로 깔아주었고, 이후 멤버들이 선거철만 되면 재래시장에서 벌어지는 유세 행위와 유사한 행동을 구사할 때마다 '재래시장 선거 공략법'이라며 자막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었다. 악수 및 포옹은 기본, 어린 아이들과 강제로 포옹하고 사진 찍기, 상인들의 고충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장사 잘 되세요?" 하고 물어보기, 시장 음식 먹어보기. 막바지에는 박명수가 유명한 국밥 CF를 패러디했다. 이른바 예능을 살리겠습니다.
갱스 오브 서울에서도 의외의 활약을 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소지섭 리턴즈편에서 미친 활약을 보여주며 박챔프라는 별명을 얻었다. 폐활량이 상당함을 보여준데다 심지어 먹는 걸로(수박) '''무한도전 내 공식 식신 정준하'''를 이겼다. 슬슬 밥값을 하기 시작하는 정준하와의 콤비플레이도 더욱 합이 잘 맞게 되었다.
나름 가수다 특집에서 길의 노래를 부르게 되었는데, 이 중에서 2번이나 걸린 '사랑은'을 까고 4번 도전끝에 '광대'를 손에 넣었다. 나는 가수다에서 소신발언한 걸로 떴는데 여기서는 번복으로 디스당했다. 또한 다시 박명수를 진가를 보여준 특집이 나왔는데 명수는 12살 특집, 그 특집에서 주인공을 대활약 했다. 하지만 12년도,13년도에는 활약이 미미했다. 그 이유는 박명수 본인도 인정하는 녹화 불성실, 아내에게도 좀 열심히 좀 하라고 구박까지 받았다고. 이나영과 더블 주인공으로 콩트를 이어갔던 특집도 콩트의 재미는 미미했으며 가장 소중한것을 가져오라했는데 박명수는 집에 갔는데 와이프가 먹으라며 싸준 고구마와 두유를 가져왔다.
'''하지만 그는 굵직굵직한 대활약'''을 뽐냈다. 박명수는 자기 버스에 모든걸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조커 카드를 붙인 채 다른 멤버들이 있는 여의도 환승센터로 귀환한다. 그러나 멤버들은 박명수가 붙여봤자 아무 의미 없다는 말을 쿨하게 씹어버리고 스티커를 계속 붙였다. 알고보니 박명수는 위의 내용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조커 카드에 아무 내용 없이 조커!만 써서 붙여놓은것.''' 더불어 이 편이 방송에 나간 이후로도 박명수는 왜 '조커'라고 쓴게 웃긴지 몰랐다고... 또한 공동경비구역에선 박명수의 발전된 추격전 혹은 심리전에서의 모습이 유감없이 보여진 특집이었다.[58] 불과 1~2년전만 해도 정준하와 더불어서 조금 뒤떨어진 모습을 보여줬었으나, 말하는 대로 특집에서 게임을 조금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해님달님 특집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천리안 스킬을 보여주는 등, 그냥 포텐터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돈가방 2번째 특집에선 그야말로 멤버들을 다른 돈가방들을 이용해 혼돈의 카오스로 몰고가 간만에 추격전에서 재미와 분량 모두를 뽑아내는데 성공한다.

3.4. 웃음사냥꾼으로 화려한 부활


삼행시 분야에서 아주 뛰어난 감각(?)을 보인다. 대표적인 작품은 행쇼에서 선보인 ''''아나바다''''인데, 내용을 보자면 ''''아'''버지/'''나'''를 낳으시고/'''바'''지적삼/'''다''' 적시셨네' 같은 내용이다(...) . 장학퀴즈 특집에서는 ''''북아메리카''''로 지은 5행시로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더빙 특집에선 초반엔 자기 마음대로 상황을 해석하고 한글을 제대로 못 읽는 총체적 난국이었으나 후에 많이 나아졌다. 본편에선 흑인 사장 사울 역할을 맡았는데 의외로 싱크로가 좋았다고. 다만 대사가 길어지면 입이 좀 안 맞긴 했다. 그레타와 댄이 옥상에서 녹음을 할 때 시끄럽다고 소리지르는 아파트 주민 역도 맡았는데, 본인 성질을 100% 반영한 연기로 처음엔 반장난스럽게 연기했지만 반응이 괜찮아 그대로 맡은 것이다.
바보 전쟁 특집에서는 본인이 출연한 MLT-13이 언급되었다. 이를 계기로 무한도전 특별기획전 2에서 기획했지만 순위권에 들지 못한 아이템인 웃음 사냥꾼이 간다가 방송분으로 제작되며, 이로서 토요일 토요일은 드라마다와 함께 기획안 2개가 실제 방송분으로 제작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를 계기로 웃음사냥꾼으로 부활을 꾀할려고 웃음사냥꾼이 간다 특집을 멤버들의 노잼우려를 무시하고 자신만만하게 준비를 하였는데 '''망했다.''' 그 이유는 아무리 뛰어난 예능인이라고 해도 모든 예능에서 전부 웃길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은 아니라는 점. 하지만 웃음사냥꾼이 간다특집은 일반인을 상대로 한 특집이라는 점. 23년 개그맨 인생을 살아가는 박명수조차 무너질 수 있는 예능인데 하물며 일반인이 예능에서 빵빵 터뜨리길 기원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는게 당연하다. 사실 이 부분을 보완해 줄 역할을 해야 하는 게 박명수와 무도 멤버들인데, 박명수는 마리텔 이후 부담이 컸는지 이런 실패 이후 패닉에 빠졌으며, 무도 멤버들도 진행 부담감과 실망감 때문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죄없는 일반인들이 미안해했다.
무도투어에선 정형돈과 파트너가 되었는데 정형돈이 박명수를 구박하고 박명수가 역으로 당하는 좋은 케미를 보여주며 새로운 콤비의 탄생을 예상했지만..이 특집이 정형돈의 마지막 특집이였다. 형돈의 마지막 콤비로 로맨틱투어 준비를 하는데 신청자는 브라이언 단 1명만 나와 3명이서 여자없는 로맨틱 투어를 시작했다.
무도드림에선 시작부터 진짜 사나이 팀이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고 박명수는 이에 엄청 기겁했다. 진짜 사나이 팀은 첫 응찰에 100만원을 호가했다. 다급해진 박명수는 영화팀에 OST를 만들어 주겠다며 적극 구애하여 응찰을 이끌어냈다. 얼마나 가기 싫었는지 EDM 말고도 원하는 장르로 만들어주고, 화요일 스케줄 가능하고, 포항가서 생과메기 2kg를 김없이 먹겠다고 하고 일요일 촬영 가능하냐는 질문에 일요일은 일하는 날드립까지 쳤다. 결국 아빠는 딸에서 응찰해 편의점 직원으로 출연을 했다. 하지만 윤제문의 음주운전 때문에 스크린엔 이때론 2년후에 올라간다. 그리고 생과메기 발언으로 찾아라! 맛있는 TV 12월 5일 방영분에 나가서 직접 도전했다. 무도 멤버 전원이 방문하여 명수의 도전을 응원했지만 결과는 과메기 3마리 반을 넘기지 못하고 GG. 도망치려다가 태호 PD와 언주 작가한테 잡혀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 후에 추격전에서도 잠시 주춤하더니 예능총회에서 근 10년만에 재등장한 이경규와 엄청난 케미를 보여주며 무도의 대표 웃음사냥꾼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못친소 시즌2 특집에선 무한도전의 얼굴담당답게, 특이하게도 못생김을 부정하는 다른 참가자들과 다르게 이렇게 태어난 이상 우승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실 박명수가 스스로 나서서 자신이 못생김을 부정한 적은 없다. 본래 본인부터가 못생긴 외모로 처음 뜬 케이스이기도 하고 본인도 심리검사 미 방영분에서 본인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뽑혔다. 다른 멤버들이 '그래도 너보다는 잘생겼어' 하는 와중에도 묵묵히 있을 뿐. 잊혀지려고 쥐죽은듯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인상 순위 3위로 뽑혔다.
나쁜 기억 지우개에선 박명수는 김병후 정신과의원 원장을 만났다. 지금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명수는 "웃겨야 하는데, 요즘 웃음의 강도가 약해졌다. 못 웃긴다는 말이 고민이다. 노력을 해야 하지만 노력해도 웃기는 게 아니지 않느냐." 라는 고민을 터놓았다. 지금의 자리에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큰 스트레스라는 말에 김병후 원장은 "언젠가는 내려와야 한다. 자신의 위치에서 내려오는 것도 축복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는 조언을 한다. 박명수의 기분과 지금 심정을 잘 느낄수있는 대화였다.
그리고 해외 극한알바에선 파트너 정준하와 도토와 길라이라는 코끼리를 만나고 왔는데 감동적인 정준하와 도토가 한국에서 큰 화제와 감동이 되자 자신이 묻혔다고 정준하에게 끊임없이 디스를 한다. 정준하의 래퍼도전기나 무한상사로 2016년 정준하가 주목받자 영원한 앙숙이였던 박명수는 솔직히 말하자면 2016년은 많이 부각이 안되었다. 그래서인지 뜬금없이 분량걱정 의식해서 뜬금없이 콩트나 드립을 뱉는데 분위기에 안 맞는 것만 해서 맥가위버라는 별명을 가졌다. 행운의 편지로 벌칙분량도 편집이 되었고 자신이 주가 되는 웃음사냥꾼 특집도 망.. 그리고 자신의 주가 되는 자연인 특집도 시중드는 머슴 역할로 나온 해수 정준하에게 초점이 더 맞춰졌다
정형돈의 하차와 양세형의 합류로 인해 정준하 쪽만 보고 멘트를 하자 불안했는지 광희와 '''정말 뜬금없이''' 콩트를 하는 병수발커플로 의외로(?) 떠오른다. 광희와 깨알 콤비로 웃음을 주었고 광희를 정말 잘 챙겨주는 맏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무한상사에서는 병수발콤비는 거의 화면에서 보이지도 않았다.. 그리고 토토가2특집에서도 비밀누설 할까봐 초창기 부분에선 배제해 토토가 제작자를 무시했다고 삐쳐있었다.[59]
무한도전 릴레이툰 1회 초반에 무도에 새로 들어왔다는 성희원 작가가 소개됐다. 중2 때 쓴 무도 팬픽을 공개했는데 하와수 RPS 팬픽이었다. 방송에서 언급된 분량은 과거 목욕탕에서 촬영했던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했는데, 명수가 어두운 방에서 준하에게 벽치기를 하며 끈적하고 오글거리는 대사를 말한다. 게다가 방송에선 이걸 유재석이 내용을 아주 소상하게 읊어줬다! 그걸 들은 하하는 작가에게 돌아이 아니냐고 했다. 유재석: 아놔! 이거 더 못 읽겠어! 라고 진저리 친다. 정작 하와수 본인들은 가만히 듣고 있는 중..
그리고 두근두근 다방구에서 오랜만에 조커 역할을 했는데 초반부엔 유재석에게 짐짝 취급을 당하며 다른 멤버들도 안 잡아도 된다는 말이나 듣는 깍두기 역이였지만 마지막에 뜬금없이 문을 열었더니 마지막 생존자인 광희를 발견하고 맥 빠지게 잡았다. 릴레이툰의 결과, 조회수가 최하위였기 때문에 평점이 가장 낮았던 하하와 같이 벌칙으로 고추 수확을 떠났다.
미국 특집에선 방송 중간에 우연히 김종국과 만나게 되는데, 잠시동안 짧은 개그와 이야기를 나눈다. 멤버들의 깐족거림에 열받은 김종국에게 형 때릴거냐고 했다가 "때리려면 옛날에 때렸어." 한마디에 벙찌는 박명수가 포인트. 유재석으로 살기 vs 박명수로 살기 특집에선 전작 뜨거운 형제들 출신을 과시하듯 아바타 조종으로 빵빵 터트렸다.
500회 특집에선 기억에 남는 특집이 자신이 활약한 특집밖에 없다라는 말에 모두가 터졌다. 500회 특집에선 오랜만에 할마에와 만났는데 젊은 피인 광희와 에어로빅을 누가 더 오래하나라는 미션 끝에 힘들다며 도주했다. 우주 특집에 러시아에 가게 되어 중간에 간단한 러시아어도 나왔는데 헤어질 때 인사말인 '빠까'와 아름답다는 뜻의 '씨바야'의 이상한 어감 때문에 박명수는 또 별명이 생겼다. 그리고 정준하와 '''또다시''' 둘만 북극곰을 보러 갔다. 오로라를 보러 갔는데 안 보인다고 작가하고 다퉜다고. 그 후 선물을 주니깐 확 풀렸다고.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프로젝트에서는 딘딘과 힙합 공연을 나섰는데 덜덜 떠는 마이크를 보고 웃음[60]과 가사에 대한 독도 감동을 전해주었다. 신들의 전쟁 특집에선 오랜만에 입방정을 하셨다. 전략상 양팀 모두 2번을 내보내 탐색전을 해 어설프게 숨었다가 다 들킨 후 상대팀의 2번인 김원해와 서로 터치 후 2번임을 알아냈다. 그런데 대치 상황에서 갑자기 혼자서 적진으로 뛰어들어가 정우성에게 잡혔다. 정우성이 킹인 것을 알아냈으나, 예능신 팀에겐 그저 황당한 활약이라 팀원들에겐 맹비난을 받았다. 이후 감옥에서 정우성과 분위기가 편해진 나머지 ''' "진짜 재밌는 건 광희가 여기 있다가 (우성을) 딱 잡으면 되는데" ''' 실언을 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연기신 팀에게 광희가 조커임을 알려줬다. 박명수는 자신의 실수를 늦게 깨닫고 편집과 정우성에게 기억삭제를 요구했다. 조커가 드러난 바람에 예능신 팀이 압도적으로 불리해졌지만, 다행히 조커인 광희가 마무리로 승리해 그제야 마음을 쓸어내렸다.이후 본인도 마음이 무거웠던지 한동안 불안해 했으며, 자기 발언이 게임과 아무 상관 없었음을 알곤 안도했다. 물론 이 실언 때문에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 지분을 독차지하며 많은 욕을 먹었다.

3.5. 무한도전의 마지막 불꽃


2017 레전드 특집으로 본의아니게 자신의 레전드였던 06-09 시절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며 무언가 마음을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눈밑지방재배치와 함께 2017년 명수옹의 대활약이 시작될수도..? 그리고 명수는 18살이라는 명수는 12살의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 와중에 박명수는 정준하 중심 토크상황에서 자기가 주목을 못 받는다고 괜히 광희에게 가만있는다며 물벼락을 날리는 리얼 무리水를 시전했다.
대결 하나마나 특집에선 재석 팀(재석, 세형, 광희)과 명수 팀(명수, 준하, 하하)으로 나눠서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했다. 인형뽑기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차곡차곡 쌓아 인형을 계속 뽑는 대활약을 한다. 일명 승리의 요정. 두번째는 볼링장에서 명수팀은 명수와 준하의 졸전 때문에 팀에 내분까지 생겼다. 그러나 61대 35의 점수에서, 하하가 박명수의 볼이 자꾸 오른쪽으로 빠지니 왼쪽으로 조금 움직여서 시작하라고 지시, 신경질은 냈지만 명수가 시작위치를 조정, 이후 6연속 스페어를 달성한 덕에 역전했다. 승리요정!! 3번째 부루마블도 승리를 했다. 클레이사격에선 명수가 명수 팀 1번 사수로 나와 2발 전부 명중시키자, 당황한 나머지 재석 팀은 패배했다. 역시 승리요정!! 그리고 축구 시합에서는 후반전 동점 상황, 시합종료 1분전에 또 기적같은 골을 넣으면서 또 한번 승리요정 기질이 발동했다!! 진짜 뭐가 있기라도 한건가.. 그리고 2017년 공약을 발표했는데 '''박명수는 올해 웃긴만큼 출연료를 받아가겠다고 공약했다.''' 방송에 나온 계산법으론, 리액션 천 원, 방송 유효 멘트 만 원, 몸 개그 오만 원, 전원 박장대소 십만 원, 식상한 애드리브는 천원 차감이다... 그리고 유재석에 의하면, 지난 국민의원 편의 출연료는 고작 7만 5천원인 것으로 밝혀졌다..[61]
진실게임 특집에선 조커를 확실히 보여줬다. 사소한 말실수로 자꾸 그림자가 늘어나자 결국 어차피 꼴찌된 거[62] 막나가보겠다면서 파괴본능이 발동해 거짓말을 남발하는 기행을 선보였다. 하하에게 전화하여 "내가 술래다!!"라고 외치며 광기를 보여준 뒤, 유재석, 양세형에게 전화를 걸어 "난 잡혔어, 준하가 술래야. 준하를 믿지마!" 라고 단말마를 외친 후 정준하에게 전화해 "난 잡혔어, 재석이가 술래였어." 라고 말하는 등 대놓고 거짓말을 하며 멤버들을 교란시킨다. 상식적으로 거짓말을 하면 그림자가 늘어나는 페널티가 주어지는 이상, 정상적이라면 대놓고 거짓말할 리 없기에 멤버들은 진위 여부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양세형, 유재석 등이 헛다리를 짚으며 좀비설, 준하 술래설 등의 정보를 퍼트리고 가짜 뉴스로 교란되며 박명수의 작전은 순조롭게 흘러갔다. 이후 박명수는 그림자 26명을 이끌고 한강에서 행위예술을 선보이며 놀다가, 외로워져 여의도 MBC에서 유재석, 하하를 부르나 둘 다 명수산성에 둘러싸인 박명수를 보고 도망가고, 유재석을 쫓다 추격전이 종료됐다. '''박명수의 행동이 이번 특집을 뒤흔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63]
히든카드 특집에선 ''' 요로 박'''으로 돈을 펑펑 쓰면서 이번 특집의 승리자가 되었다. 한도 502만원의 절반 이상인 금액을 혼자 다 사용하면서, 사용 금액이 가장 적었던 정준하의 10배 이상의 금액을 썼다. 시작을 스쿠터 구입으로 136만원을 지출한데 이어, 20만원짜리 호텔 런치, 어버이날 기념으로 20만원짜리 초호화 꽃바구니x2[64], 녹용이 들어간 60만원짜리 한약 등등[65]... 남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펑펑 써댔다. 박명수가 카드를 쓸 때마다, 멤버들의 반응은 '진짜 이 형 미친거 아냐?!' (...) 그렇지만 사실 카드의 정체는 10여년간의 지각비를 모은 체크카드였고, 그 중 박명수가 낸 지각비가 상당한 지분을 차지했던 것이 밝혀지면서, 결국 '내 돈 내가 썼네..'
미래 예능 연구소 특집에서는 피, 땀, 눈물을 누가 제일 많이 내나라는 미션을 받고 유일하게 피를 내려는 피실험자였다. 그리고나서 물을 넣고 태연한 척 1등을 차지하려고 했다. 화면을 통해 실험 영상으로 먹방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후각 자극을 위해 냄새도 투입했다. 먹방 영상을 보여준 뒤 음식을 제공했지만, 음식은 30분 후부터 먹을 수 있다. 만약 1명이라도 30분 전에 맛본다면, 전원 점심 식사 불가. 성공할 경우, 전원 새로운 음식을 지급한다. 첫 번째 메뉴로 짜장면이 나왔으며, 먹방 도우미로 김부경PD와 문세윤이 자처해서 나왔다. 6분 18초를 남기고 박명수가 단무지를 먹어 실패했다. 직후 내레이터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고 하자, 박명수는 세 번 기회를 줄 거라고 정확히 예측한 건 덤. 그 후 다른 사람을 먹으라고 유혹하는데 결국 박명수의 유혹에 못 이겨 김진우가 먹었다.
63빌등에 이어 초고층 건물 마니아 박명수의 롯데월드타워 외벽 유리창 닦기 도전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 날 아내 한수민이 하하 아내 별과 함께 노래방에서 놀다가 하하한테 걸려서 방송에 나왔는데, 이는 별의 계략. 자기가 좀 늦게까지 밖에서 놀면 보안관 타령하면서 하하가 잡으러 오는 게 심통이 나서, 마침 낮에 잡지 인터뷰 때문에 풀메이크업한 한수민과 늦게까지 놀다 일부러 걸린 것. 박명수는 자신의 아내가 나오니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왜 왔냐고 당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말 수가 급격히 줄었다.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특집은 6명[66]제3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입소 후 3일을 보낸 편이었다. 이미 2박3일 여행 특집[67]이라고 언론에 올라왔었기 때문에 멤버들은 바캉스 가는 기분으로 캐리어까지 준비했다. 김태호는 2박3일동안 퍼펙트 코스를 짰다고 하는데, 멤버들은 그동안 김태호에게 사기당한 전력이 있는지라 쉬이 믿지 않았다. 그러자 김태호가 박명수의 리퀘스트를 받아 행주산성에서 갈비를 먹고 가자고 했더니 마음이 풀린 멤버들은 '''안 개의치 않는 바캉스 특집''' 촬영을 시작. 그 뒤 목적지인 제30기계화보병사단이 나타나자 멤버들, 특히 박명수는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사전에 멤버들의 요청사항에 여행 가이드맛있는 밥, 몸 만들기, 잠자리가 있었는데 실제로 다 있긴 있었다. 이후 멤버들은 흑곰 교관[68]과 조교들의 인솔을 받아 강당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았으며 --이때 박명수는 자신이 앓고 있는 온갖 병들을 다 대면서 여기랑 안 맞는다고 어필을 했지만 정작 군의관한테 "병은 많지만 '''퇴소할 정도는 아니다'''"고 판정받는다 안습. 보급품을 챙긴 후 중대장과의 면담을 거쳤는데, 여기서 박명수는 중대장에게 나이도 있고 해서 훈련이 힘들 것 같다고 빼는 모습을 보이자 유재석이 냉큼 '''옆에서 밀어주고 끌어주겠습니다'''며 빼도 박도 못하게 운명공동체를 형성했다. 박명수는 분대장 임명을 받고 입소신고를 맡았는데, 정해진 단어나 동작을 연이여 틀리며 멘붕에 빠져 많이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연병장에서 훈련소 동기들이 보는 앞에서 멤버 6명은 각자의 각오를 외친 후 제식훈련을 받았으며 여기까진 무난하게 넘어갔다. 그러나 이후에 치뤄진 체력단련 시간의 탈의 구보때 활동복 안에 입는 런닝을 덥다고 안 입어서 상의에 아무것도 안 걸친 맨몸 구보를 했는데 여러모로 군생활 꼬일만한 행보를 보였다. 그리고 저녁시간이 되어 분대장 훈련병으로서 저녁점호 인원보고를 맡게 되었는데, 여기서도 입소신고때와 마찬가지로 총원, 현원을 보고하는 디테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여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형 6명! 특히 "Yes I can!"이 레전드였다는 평가.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그럭저럭 무난하게 마치자 교관에게 칭찬을 듣기도 하였다. 다음 훈련일과인 사격훈련에서는 이전부터 총에 관심이 많아 진짜 총을 쏴보는게 로망이였다며 열의를 보였지만, 실거리 사격에서 20발중 5발을 맞추는 저조한 실력을 보였다. 오전 훈련 종료후 생활관에서 전우들에게 난 못하겠다... 더 하라고 하면 그냥 훈련 안 받고 나간다고 말하는 등 허세를 부리는 모습도 보였으며, 얼마뒤 교관이 관물함 정리를 위해 1분의 시간을 줬는데, 1분은 모자라요 거기다가 신발 벗는데만 몇분은 걸리겠네요 라는 등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화생방 훈련 때는 교관이 화생방 못하는 사람? 이라고 질문했을 때도 저는 못합니다! 라며 튀는 행동을 많이 했다. 이 정도면 관심병사 중에서도 A급 관심병사이다. 그전에 항명죄로 징계위원회 회부된다. 또한 같은 무한도전 동료들이 화생방실에서 다같이 버티고 나오는 반면 박명수는 다 마치기도 전에 못버티겠다며 뛰쳐 나오는 모습 등을 보였다. 그리고 저녁점호시간때 교관앞에서 보고를 해야하는데 그만 양말도 안신고 슬리퍼로 점호보고를 나오는 장면을 보고 교관에게 지적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보고자체는 제대로 마쳤으며 총기수입때는 총기손질을 잘했다는 깨알 칭찬을 받았다.
이후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디서 본건 있는지 이빨로 수류탄 안전핀을 뽑은 것이 깨알 웃음포인트였다. 계속되는 훈련에서 정준하가 박명수가 들어가야할 흑뚜 흙둑을 차지하자 족발당수로 응징하다 교관에게 깨알 지적을 받았다. 이 후 박명수와 분대원들은 적진의 1차 진지를 점령하고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여 다음 코스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조교들이 연기한 북한군을 격파하며 깨꼬닥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훈련을 마친후 박명수는 방탄모를 벗었는데, 방탄에 붙어있어야 할 부유대가 떨어져나와 머리에 붙었다. 영상이를 목격한 교관은 웃음을 힘겹게 참으며 깨알 웃음포인트2이다. 이 편은 무한도전의 마지막 레전드 편으로 인정받는다.
처음엔 유재석 출연권을 이용하여 재석을 '''자율 주행 개그 A.I'''로 부리면서 지친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이른바 <자율주행 개그>를 기획했지만 테스트할수록 오히려 수치심만 쌓여 실패. 이후 어떻게든 수중 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해 기획을 짜던 중 '제주도에 가서 신선한 공기를 채집해 휴가를 가지 못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자'는 내용으로 전개,일단 한라산에 가서 비닐봉지로 테스트해봤는데 무슨 한라산 공기 대신 비닐 냄새가 나서 헬륨 풍선으로 대체했다.
가는 내내 명수의 저질 체력이 발목을 잡았지만 어떻게든 정상에 올라가 산 공기를 채취,이후 근처 바다로 가서 바다 공기까지 채집한 뒤 배 편으로 운송.[69] 본 녹화 당일에는 버스 차고지와 서초소방서로 가서 공기를 나눠줬는데 반응은 뭔가 미묘했다.
원래는 정준하 혼자서 4박 5일 한강 종주를 해야 하지만, 정준하 혼자선 하기가 힘들다고 판단돼서 멤버들이 뗏목에 올라타자 줄을 끊어 출항시켰다. 그리고 뗏목의 사이즈와 멤버들 스케줄 등을 고려해 16km 구간을 완주하는 걸로 바뀌었다. 하지만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졌고 역풍이 거세게 부는 바람에 배가 거꾸로가기도 했으며 제작진이 겨우 배를 한강쪽으로 끌어도 멤버들이 한쪽으로 몰린 덕에 밑에 설치된 카누들이 침수하자 물을 퍼냈지만 결국 실패......일단 여름에 재도전할 것을 예고했으나 파업으로 인해 미뤄지다가 11월 16일 녹화재개와 함께 재도전에 나섰다. 실제 방영일은 12월 2일. 조세호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한강 망원지구에서 출발하여 양화대교에서 잠실대교 까지 지나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배에 적응하고 바람을 좀 타니 잘 나아가다가, 한강철교를 지날때 쯤 맞바람이 불어 순수 노로만 배를 움직이다보니 이내 멤버들 전원이 지쳐 나가떨어졌다. 해도 진 터라, 제작진은 마침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맞아 '멤버들이 수능 문제를 풀어 점수가 제시한 수준이 나와주면 벌칙 면제'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지쳐 나가떨어진 멤버들은 결국 수능 보는 것으로 합의한다. 합의 이후 제작진이 공개한 벌칙은 매니 파퀴아오와의 스파링.
파퀴아오 특집에선 박명수가 지난번 3점 커리 특집 때 썼던 천수관음이 다시 투입됐는데, 박명수의 12손 회전 타법으로 파퀴아오는 살짝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저질 체력 탓인지 제 풀에 넘어지거나 휘두른 추가 손의 무게에 본인이 휘둘려서 휘청거리다가 넘어지다가 결국 패배. 마지막에 파퀴아오가 가장 인상적인 상대로 꼽았다.
새벽 여섯시에 호출을 받고 나온 박명수는 제작진의 안내에 따라 검은 천으로 가려진 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어 목적지에 도착한 그는 헤드셋과 안대로 시청각을 차단한채 어딘가로 오게됐고 이어 피디의 지시에 따라 안대를 벗는다. 그런데 이게 웬걸, 그가 와 있는 곳은 군복입은 장병들이 가득한 연병장 한복판. 그제야 자신의 미션에 대해 알게된 그는 곧바로 아침에 함께왔던 스태프들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리기 시작했지만 이미 모든 제작진들은 현장에서 철수하고 아무도 없는 상황. 결국 제작진을 응징하는건 포기하고 도망길을 택했지만 이마저도 간부 두명한테 양팔을 붙잡히게 되면서 실패. 박명수 특유의 입 꼬임으로 전입신고조차도 제대로 못해 곤혹을 치루었지만, 몇번의 노력끝에 간신히 전입신고 통과. 이후 분대에 전입하여 선임들과 대면식을 갖고 , 바로 마일스 장비를 탑재하여 전술 훈련에 참가하여 모의전투 훈련을 하였는데 여기서도 다른 의미로 굉장한 활약을 했다. 이동 도중 적 가스탄 공격에 부상, 지뢰를 밟아서 발목 부상, 개활지로 천천히 돌격을 시전하다가 총상, 산악지형에서 또 한번 총상, 그리고 실제로 손가락을 총구에 찧여서 부상 등 여러모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죽지는 않았고 , 막판에 에라 총이라도 막 쏴보자하고 쐈는데 2명 사살의 전과를 올렸다. 훈련을 마친 후 조세호는 생활관으로 돌아와서 청문회에서 밝혀진대로 비누칠 없이 물로만 샤워를 하고 수건으로 발을 닦았는데, 명수는 이것도 모른채 조세호에게 수건을 달라고 하고 그 수건으로 샤워를 마쳤다. 깨알 웃음 포인트(...) 그리고 샤워까지 한 후 분대원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당일 22시에 퇴근하였다. 이 특집을 보면 한마디로 '''박명수+군대=시청률 반등 이쯤되면 치트키'''라는 공식이 유효하다는것을 증명
집밖은 위험해팀에서 동생들을 위해 자상하게 민서 아버지표 팬케이크를 만들어주며 큰형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으며 말없는 명수방에 깜짝등장해 팬들과 깜짝 소통을 했다. 보고싶다 친구야특집에서는 씨름부가 되어버려 모래에 내다꽂히는 안습을 보여준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과의 콜라보 특집. 의성실내체육관과 경북컬링훈련원에서 녹화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선 "이제 스타일 날도 얼마 안 남았다" "다음주에는 또 방송이 됩니다"는 등 무한도전 종영을 암시하는 발언이 나왔다. 멤버들의 절친은 각자 새롭게 보고 싶은 멤버들의 모습을 말했고 실제 실행자를 뽑기 위해 랜선 MC 남창희의 진행으로 게임을 진행한 결과 박명수의 스카이다이빙이 당첨. 다만 3월에 스카이다이빙 촬영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돼서 결국 박명수는 다른 미션으로 바뀌었고 나머지 멤버 전원은 절친들의 요구를 수행하는 걸로 바뀌었다. 정준하와 같이 산을 오르면서 무도를 회상을 하며 꽤나 감동적인 연출이 이뤄졌다.

'''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내가 결혼도 하고 살 수 있었던 큰 부분이 '무한도전'이었다. 끝날 때 되니까 왜 열심히 안 했을까 생각이 마구 든다. 이제야 왜 이렇게 된지 알겠다. 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한층 즐거운 웃음을 드리겠다" '''

최종회에선 비교적 담담하게 종영인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무한도전''' 외칠 때 유재석에게 "형, 이번엔 제대로 말해"라며 구박 받자 "야! 너 같으면 마지막날에 립싱크 하겠냐!"라며 박명수답게 마무리를 했다.

4. 종영 이후


'''''꾸준히 한 길을 고집하다 보면 언젠간 주변에서 인정을 한다는 걸 명수 형을 보면서 느꼈다'''''

- 유재석.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中

'''"박명수씨가 가장 큰 웃음을 주던 사람이다"'''

- '''김태호 PD.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中'''

당시 ‘무모한 도전’ PD였던 권석 예능본부장은 “명수가 웃기긴 한데 의욕이 과한 게 있었다. 상황에 맞지 않고 의욕적으로 하다 보니 흐름이 뚝뚝 끊기는 게 있었다”며 “쪼쪼댄스를 그만하라고 해도 계속 밀어붙였다. 저도 고정으로 하고 싶었는데 결국 자르게 됐다”고 설명했지만 유재석은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하고 그 때 박명수 씨는 별로 변한 게 없다”며 방송사의 시선이 달라져 지금의 박명수의 무도 활약상을 볼 수 있었다는 셈이 된다. 이경규가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경규 형님은 저한테 정신적 지주고, 우러러만 보던 형님이었다”라며 “그 때 방송을 하면서 ‘방송에는 위아래 없다’ ‘내 역할 한다’는 각오를 하게 됐다. 그렇게 하면 된다고 느끼게 됐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굳히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딱따구리 사건에 대해 말을 했는데 당시 여자친구와 다툼 후 녹화를 했다. 그 때 진짜 괴로웠다.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잘 안돼서 시청자들에겐 죄송하지만 멍한 상태였다.그걸 웃음으로 받아주고 편집해준 연출진에게 고맙다. 근데 그 때 내 마음은 딴 데 가있었다. 솔직히 말하겠다며 거짓없이 시원하게 말을 했다.[70]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당시, 일명 데블 매치로 노홍철과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레전드 장면[71]을 만들어낸 박명수는 “노홍철이 도망갈 줄은 알았는데 그렇게 정신 나간 사람처럼 뛰어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72] '가장 기억에 남는 스포츠 특집이 뭐냐'는 질문에 "나는 봅슬레이 특집이 기억난다. 아무 일 없이 완주했기 때문에 잘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바람났어'는 '무한도전' 가요제의 최고의 노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레전드 추격전 ‘꼬리잡기 특집’도 언급됐다. 박명수는 여의도 공원에서 자신을 아슬아슬하게 피해나간 정형돈을 말하며 “짜고 하면 그렇게 나올 수가 없다. 그런 것들이 추격전의 묘미가 아니였나 싶다”고 말했다.[73] "작곡을 하는 것이 꿈이었다. 노래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은 고마운 일"이라며 2달 안에 6곡 만들기에 도전했던 '어떤가요'에 대해 이야기 했다. 군대 특집에 대해선 김태호 PD가 '''2017년의 박명수 씨를 기억할 수 있는 가장 큰 특집'''이라고 전했다.

"제가 잘못한 것들이 생각난다, 고생했다고 박수 좀 보내달라"

그 후 라디오에서 "김태호 PD한테 '무한도전' 끝장나는데 농담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니까 김태호 PD가 '형 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느냐'고 하더라. 그 후에 물어보지 않았다. 그 의미는 모르겠다. 저는 제 일을 또 열심히 하겠다"고 말을 전했다.
해피투게더에서 무도 언급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무도 멤버가 많이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74] 종방연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종방연에서 유재석과 내가 끌어안고 (무한도전 종영 때문에) 함께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선택 2018 개표 방송에 나와서 '무한도전'을 언급하며 "'무한도전'을 그만 두고 오랜만에 상암동에 왔는데 걸어오다 눈물이 났다"고 말했고, 이재은 아나운서가 "돌아오셔야 할텐데"라고 말하자 "그게 내 맘대로 되겠느냐"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라디오에서도 ‘무한도전’이 있었다면 가요제는 볼빨간사춘기랑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디오에서 무도 가요제 노래가 신청곡으로 울려퍼지자 “무도 가요제를 다시는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뭉클하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복면가왕에 출연해선 "'무한도전' 폐지 이후 변변찮게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저는 정말 많이 웃겼다. 지금 못 웃겨서 그렇지. 예전엔 웃겼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MBC 예능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참 그 때 무도 팀들이 궁합이 잘 맞았다. 캐릭터마다 특색이 있었고 전체적인 어레인지를 유재석이 잘했다. 아쉽다. 기회가 되면 큰 웃음 빵빵 가야 하는데…"라며 '무한도전'에 여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6자회담에서 “무한도전 시즌2’ 이야기도 나오는데 가능성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박명수는 “내게는 섭외 요청이 전혀 오지 않았다”고 투덜, 울컥하며 웃음을 더했다. 또 다시 제작발표회에서 무도 시즌2에 대해 물었는데 김태호 PD가 발 빠르게 움직인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그러나 저한테는 연락이 없다. MBC 안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내년에 뭘 한다는 소문이 무지하게 들리는데, 추접스럽게 제가 전화할 수 없지 않냐고 답을 했다.
종영 1주년 라이브에서 스케줄로 인해 조금 늦게 참석을 했는데 박명수가 오자마자 멤버들이나 시청자들도 무도 느낌이 드디어 난다 무도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분위기에 주축인 것 또 한 번 강조되었다, 그리고 (무도를) 그냥 계속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예전 '무한도전'을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저도 가끔 제가 나오는 '무한도전'을 보고 많이 웃는다"고 그리워 했다.
무도 멤버인 광희를 짠내투어와 라디오에서 만났는데 광희와 무도에 대해 "무도가 제 인생의 황금기다. 광희를 생각하면 보고 싶고 착한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 이라며 언급을 했다.
무한도전의 스탭 덕분에 불화설에 휩싸였던 하와수 콤비인 정준하와 방송에서 오랜만에 만나 채널A침묵예능 아이콘택트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무도 시절이 생각난다며 둘이서 추억을 회상하고 보고싶었다며 불화설을 날려버리는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하와 수를 얼마만에 보는 거냐 흐뭇해했다.
놀면 뭐하니? 릴레이 카메라에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끼리끼리 제작발표회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많이 맞췄는데 여러 여건상 같이 하지 못하고 있다. 내 개그를 잘 이해해주고 잘 받아주고 업그레이드해주는 사람이 유재석이다. 오랜만에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고 내 개그를 가장 이해해준다. 1년 밖에 안 됐지만 '무한도전'에 대한 아련함이 있어 반가웠다"라고 언급했다.
라디오에서 “김태호 PD도 ‘무한도전’ 종영 후 쉬는 동안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 바쁜 와중에도 저한테 커피를 만들어준다고 하더라" 언급했고 김태호PD의 답변은 역시 '''(깨)방정이 형'''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그 이후에 정형돈도 언급했는데 A형 간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형돈이는 그 때 좋은 걸 사와서 기억에 남더라. 어차피 간염에 걸려서 못 먹는데 형돈아 고맙다. 8년 만에 감사 인사를 건넨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동안 같이 방송을 하지 않았던 유재석과의 재회가 놀면 뭐하니?에서 이뤄졌다, 유재석과 박명수 서로 얼굴만 보고 웃는 모습이 무도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유재석과 박명수 콤비가 최고인지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는 평과 다시 투샷을 보고 싶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닭터유 편에 다시 나와 유재석과 투닥투닥대는 모습을 보였다.
하하의 유튜브와 안싸우면 다행이야라는 프로그램에서 하하와 재회해 추억을 이야기했다.
하하광희가 진행하는 유투브 진로상담2에 박명수가 깜짝 등장해 무한도전 시절 비화를 이야기했다. '광희가 잘되는 것이 너무 좋다'며 맏형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명수와 라이브 맞짱 프로때문에 감스트의 방송에 나와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한 질문에 ”지금 각자의 포지션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다시 만나서 예전의 큰 웃음을 만들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라며 ”중요한 건 김태호 PD의 생각인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답변을 했다.
KBS에서 방송 예정인 수미 산장에서 전진과 재회해 추억을 이야기했다.

5. 어록


'''야! 뭘 봐!'''

'''닥쳐! '''

'''야 임마!'''

'''그럼 하지마~ 이쒸!~'''

'''싫음 말어잇!'''

'''죽어!'''

'''컴온!'''[75]

'''퐈이야!!'''[76]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

'''(뭐 좀 마실까요?)'''[77]

''' 뭐 이렇게 생겼냐??'''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이여.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땐 너무 늦은 거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해라.'''[78]

[79]

'''이것저것... 놉니다. 꿈은 없고요, 그냥 놀고 싶습니다. 여자친구는 없습니다. 애는 있습니다.'''

'''돈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거거든.'''

'''가격은 깎아야 제 맛이지.'''

'''성공은 1%의 재능과 99%의 백이다.'''

'''원수는 직장에서 만난다.'''

'''아~드러워서 못하겠네 정말... 내 조금만 더 돈벌면 뜬다 이 바닥!'''

[1] 불만제로 특집 中 제작진 멘트.[2] 무한도전 마지막회 유재석의 멘트이자, 김태호 PD의 자막.[3] 단, 2005년 5월 14일 방영된 무모한 도전 4회는 게스트 출연[4] 이때는 게스트라고 소개했다.[5] 당시 스펀지에서도 옆 방송에서 세차하고 있어야 될 사람이 여기 왜 와있냐고 출연자들이 언급하였다. 여담이지만 하하도 나왔었다.[6] 이 때도 짤릴 뻔했다는 암시가 나온다. 낙엽 청소차 VS 인간 낙엽쓸기 편(2005년 11월 26일 방송) 도입부를 보면 작가들이 박명수에게 출연 연락을 하지 않았는데 박명수가 자진해서 나왔음을 알 수 있다. 제작진이 진짜로 박명수를 다시 빼려고 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7] 이때가 2008년 1월인데 2007년에 무한도전 멤버 전체가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이니 박명수 혼자만의 성과는 절대 아니다. 오히려 박명수 본인의 2번째 대상이자 단독 대상을 수상하던 2012년때가 잘했다고 할수 있다.[8] 그러나 이 또한 악당의 장난으로, 애초에 실패할 수밖에 없던 미션을 냈던 것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그래도 명수 형은 우릴 살리고 싶었나 보다며 조금 감동했다.[9] 그럴만도 한게 정준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얼굴이 흘러내릴 정도였고 노홍철도 각고의 노력 끝에 얻은 조각 몸매를 가지고도 실패했으니...특히 노홍철은 요요 현상으로 외모는 전보다 더 떨어졌다.[10] 2005년 5월 14일 합류, 중간에 하차했던 2005년 7월 31일(일)부터 10월 28일(금)까지의 90일은 출연일수로 치지 않는다.[11] 사실 박명수의 욕설과 호통은 백프로 컨셉이란게 명확한 것도 크다. 실제로 박명수가 호통을 치거나 버럭하면 주위에선 일제리 웃음이 터진다. "선만두 사건" 당시에도 스탭들 모두보다 나이 많은 큰형님이자 연예인이 "내가 먼저 (만두) 먹어여할것 아냐!"라고 버럭했는데, 얼핏 보기엔 어차피 하나씩 주어진 만두를 누가 먼저 먹냐는 사소한 문제로 화내는 진상같지만 정작 혼이 난 스탭을 포함해 다들 빵 터진다. 박명수도 순간 피식하다가 문득 주변에 식사하는 일반인들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하는데, 이 사람들도 전부 웃고 있다. 욕설영상만 해도 분위기가 싸해지긴 커녕 막내 GD까지 배를 잡고 웃고 있다. 어차피 상황극인걸 다들 아니까 이런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것. 박명수는 무한도전의 맏형이자 경력으로 따지면 유재석 다음이다. 게다가 유재석은 사석에선 형님으로 모신다. 진짜 화를 내는 성격이라면 이렇게 여유로울 수가 없다. (실제로 무도 초반에 보면 하하가 박명수가 오면 "형님 오셨습니까"하고 90도 인사를 한다. 대선배에 9살이나 형님이니...) 물론 초창기엔 박명수의 컨셉질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아 진짜 성격이 더러운 줄 착각하거나 욕을 먹는 경우도 많았다. (사실 지금도 오해하는 사람들은 꽤 많다).[12] 단순히 그날 개그감 같은게 아니라 체력이나 방송 집중도 등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하다.[13] 근데 이때는 간염으로 정상수치인 40을 훨씬 넘어 9600(!)까지 가서 치료중 죽음을 각오했을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에서 겨우 살아나 기력이 홀랑 빨린 상태라 깔 이유가 되지 못한다. 오히려 이때는 그 힘든 상태에서도 정준하, 정형돈과 더불어 2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투혼을 발휘했다고 봐야 한다.[14] 호박씨에서 김구라가 예능계의 대표적인 브로맨스라며 박명수와 유재석을 언급한 것도 그 이유. 호흡도 호흡이지만 둘이 구축하고 있는 캐릭터나 성향이 잘 맞아서이기도 하다.[15] 반대로 최악의 궁합은 이휘재처럼 게스트를 잘 챙겨주지 않는 MC. 유재석이라면 상황극을 이어가서 개그를 살릴 것도, 이휘재는 "그게 뭡니까"하고 면박을 놓으면서 분위기를 뻘쭘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박명수가 세보이지만 은근히 소심해 이런 핀잔을 들으면 더 주눅드는 스타일이란 것도 커서, 이휘재랑 있으면 호흡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16] 소재가 적절하지 않아 좋은 그림이 안나올 상황을 맛깔나게 커버치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겨버리는 인재라는 소리다.[17] 박명수가 나이에 비해 작은 체격은 아니지만 동년배인 정준하는 거구의 괴력을 자랑하고 유재석은 운동 마니아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나머지 멤버들과는 나이차가 꽤 난다.[18] 이보다 훨씬 앞서 2006년 4월 충무공 탄신일 특집 때에도 언급이 되는데, 이 때는 두 번의 음이탈이 모두 나온다. 그것도 강조까지 하면서![19] 남자 발라드 곡의 최고음의 보통 2옥라에서 라#정도 된다.[20] 이는 최양락이 했던 오래전 콩트로, 본인의 아버지를 친일파라고 까는 콩트다.[21] 영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나오는 브라질 형식의 발음 때문에 붙은 별명.[22] 박명수가 특유의 안 좋은 몸으로 (...) 비틀거리다 넘어지면서 스케이트 칼날이 김연아 쪽으로 갔는데 (실제 위험할 정도는 아니고 거리가 꽤 있었다) 노홍철이 버럭하며 "귀하신 몸을 어떻게!! 하찮은 몸으로!!"하면서 극딜을 하면서 생긴 별명. 이때 박명수는 서운했는지 "야...나는 몸값 없냐?"라고 반격했는데 노홍철은 "몸값이 다르잖아!!"라며 월드클래스 몸값이라고 확인사살을 했다.[23]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기믹은 기믹일 뿐 박명수는 실제로 기부도 많이 하고 평상시에는 좋은 일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24] 이 기믹이 강화되자 상황극에서도 약골 기믹을 살리는데, 막내이자 최단신 하하에게도 상황이 안 좋으면 무릎을 꿇으며 (...) 비굴하게 굴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무한상사 야유회 편에선 개념없이 구는 하 사원의 뺨을 후려치(는 시늉하)며 갈궜지만, 하 사원이 "한번 더 때려보세요!"라고 빡치는 연기를 하다 바로 어께동무를 하며 "미안하다! 싸우면 내가 진다. 내가 져~~"라고 비굴한 모습을 보였다. 하하가 "형 이렇게 마무리하실거에요?"라고 급 당황할 정도. 실제로 육체적으로도 약하고 마음도 약해 누구도 찍어누르지 못한다는 걸 알기에 스탭들이건 멤버들이건 그가 호통를 쳐도 웃을 수 있는 것.[25] 제작진이 쓴 자막에도 저희가 이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서는 협력을 할 줄 알았습니다. 하며 반성하게 만드는 사람이다.[26] 당시엔 이걸로 상당히 많이 욕을 먹었으나. 이후 시간이 흐르며 재평가를 받은 후에는 까이는 일이 줄었다. 박명수가 넘어뜨린 사다리는 그냥 바로 다시 세우면 그만인 일이었고, 실제로 방송에서도 그렇게 했다. 오히려 환풍구로 나간 인원들은 좀비들에게 전멸했고 샛길로 나간 몇 사람만 살아남았으며, 결정적으로 특집이 터진 원인은 백신 병이 깨져서였다. 이러다보니 제작진이 박명수를 내세워 책임 회피를 했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상세한 것은 항목 참조.[27] 역대 최악의 특집으로 손꼽히는 3위 여자 특집, 2위 인도 특집, 1위 좀비 특집을 합친 것. 그런데 사실 좀비 특집이나 제대로 반영되었고 여자는 단지 좀비역의 이국주가 여자라서... 이건 약과고 인도는 뭘 해볼 건덕지가 없어서 그냥 인도를 배경으로 한 사진 몇 장 보여주고 말았다.[28] 물론 앞서 좀비 역할을 맡은 이국주나 정준하가 박명수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면 상관없었겠지만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이후로도 다른 출연진들도 좀비가 된 후 그런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즉 인간처럼 행동한건 박명수의 독단적인 결정이었다는 것. 이건 그냥 좀비가 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한 것 뿐일수도 있지만...[29] 사실 이 특집도 좀비들이 목적지 주변에서 대기를 타는 등 지능 플레이를 보이는 모습이 많았고, 그런 좀비들의 행동에 제약을 걸 어떠한 장치도 없었다는 점 등 여러 문제가 산재했기 때문에 어차피 망할 특집이었다는 평도 많아졌다.[30] 이 점은 X맨에서도 잘 발휘되었던 장점이자 비슷한 무논리&호통이 주업이었던 지상렬과 비교하여 박명수가 더 예능계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다. 지상렬은 후진없이 오로지 전진만 했으니..[31] 이는 초창기 때부터 고쳐지지 않고 있는 점이다. 박명수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누구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닥쳐"나 "꺼져" 도 과거 상당수의 방송에서는 묵음처리되던 비속어였다. 최근에도 서장훈이 김희철한테 '''"입닥쳐"'''라고 했다가 안티가 늘었을 정도인데 2007년에 위의 말들을 썼다는 건(...). 하지만 사회랑 개그 분위기상으로는, 오히려 10년도 지난 지금이 비난 개그 등에 엄격하고 불편해하는 사람이 많다.[32] 무한도전의 궁서체 자막으로는 '''욕만 모았어도 테이프 열 권은 나왔을 사람...'''[33] 졸음은 의지로 이겨낼수 있다든가, 커피 마시면 된다는가는 타당한 졸음운전의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실제 교통부 캠페인에서는 자라고 권유하고 있고. 졸음쉼터에서의 휴식을 권장한다.[34] 문제는 정준하가 과거 전적 때문에 이런 식으로 논란을 잘못 탔다가는 그대로 자폭할 위험이 가장 많았던 사람인데 그런 사람을 대상으로 이런 짓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서는 대충 무마하려고 했다는 것. 심지어 과거에 아이돌 팬들 앞에서 정준하의 바지와 속옷을 통으로 벗겨 망신을 준 흑역사까지 있다. 그나마 박지윤의 해명으로 끝났으니 망정이지 이걸로 정준하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박명수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문제는 그 뒤로도 박명수가 정준하 바지 벗기기를 꾸준히 했다는 것이다.[35] 하지만 인터뷰에서 아이유가 처음부터 박명수와 파트너하길 원했다고 직접 언급한 걸 봐선 처음부터 박명수를 염두에 둔 것 같다.[36] 당시 제작진의 의도는 멤버 모두가 협력하여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그 자리에서 탈출하는 것이었으나, 박명수는 자기가 올라간 후 뜬금없이 사다리를 걷어차 쓰러뜨려버렸다. 제작진이 그린 그림은 '모두가 협력하여 탈출하는 것'이었으나, 박명수가 만들고자 한 재밌는 장면은 '혼자 안전한 곳에 올라가 다른 멤버이 우왕좌왕 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이었던 것.[37] 사실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1편까지만 해도 체력이 부실한정도까진 아니었다. 오히려 저땐 날아다녔다. 계속 돈가방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뛰어다니고 자기보다 10살 가까이 젊은 노홍철을 끝까지 따라잡는등 저때까지만 해도 체력이 꽤 좋은 편이었다. 박명수가 본격적으로 체력에서 부실함이 보이기 시작한건 급성 간염에 걸리고 죽다 살아난 뒤부터였다.[38] 다만 이것은 추가촬영의 논란이 있다.[39] 사실 룰이 단순해서 이해하기 쉬웠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여드름 브레이크에서는 박명수의 잔머리에 그 천하의 노홍철까지 당할 정도였다. 이후로도 박명수가 룰을 이해하지 못해 피해를 입을지언정, 노홍철에게 잔머리에서 밀린적은 없었다.[40] 다만 이것은 설령 노홍철이였다고 해도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일단 +300 가방과 -300 가방은 안에 적힌 글자만 빼면 어느 차이도 존재하지 않아 구분이 불가능하고, 박명수는 처음엔 자기 가방은 잘 떼어냈지만 이후 그 가방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몰랐고 나머지 멤버들도 당연히 뭐가 뭔지 몰랐으니 뭘 알아내고 싶어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41] 그러나 공개수배 특집은 먹을 거 살려고 카드를 긁었던 게 결정적이었다. 당시 신용카드는 위치추적이 되었기 때문. 그래도 변호를 하자면 촬영을 위해 차에 같이 타고 있던 카메라맨의 것도 살려다가 현금이 부족해서 긁은 거긴 하지만.[42] 반면 유재석은 이런 특집 때마다 끼니를 챙기지 못하고 돌아다니기 바쁘다. 오죽하면 유재석 본인이 추격전에서보면 명수형이나 다른 멤버들은 밥 먹는데 자기는 혼자 뛰기만 한다고 했을 정도니 말 다 했다. 이 때문에 TV전쟁 특집 때는 카메라맨들이 유재석을 기피하기도 했다.[43] 스코어 3:3 동점 상황 마지막 전투에서 유재석보다 2초 빠른 점령으로 인해 팀의 최종승리를 이끌어냈다.[44] 거북이 팀에서 끈질긴 수색끝에 토끼팀인 길의 숨겨진 간을 찾는데 성공, 결국 게임자체는 패배했으나 게임 종료시점에서 박명수가 찾은 간이 유일한 간이였다.[45] 인형뽑기에서의 활약이나 볼링에서의 6연속 스페어, 클레이 사격에서의 2발 연속 명중 등 하는 게임마다 병풍취급 받다가 박명수의 한건으로 경기가 뒤집어졌다.[46] 덕분에 4개월만에 태어난 딸 민서는 무도 멤버들에게 사삭둥이(...)라고 불리기도 했다.[47] 이 특집에선 말 그대로 냉면 신경전 및 한강에서의 테이크다운 등 무한도전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이 많이 나왔다.[48] 달리기, 자전거[49] 심지어 중국 대사관은 박명수가 갔던 때에 대사관 이전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대사관까지 이전시키는 하찮은...[50] 보통 40이 정상이다.[51] 당시에 정형돈이 회고하기를 목숨도 위태하고 너무 앙상하여 울컥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음해 의상한 형제에서 이때 얘기를 하며 울먹일 정도였다. 다리를 주무르는데 너무 앙상했다고...[52] 이때 유재석과 노홍철이 병문안 왔을때 목소리도 크게 못 낼 정도로 힘이 없으면서도 자서지(자서전이라고 썼는데 한장 분량이었다)를 유재석에게 대필시킬 때 은근히 터지는 장면이 많았다.[53] 이 당시 간염으로 인해 겨우 회복돼서 다닌 상태였음을 부정하면 안 된다.[54] 더욱이 당시 박명수가 사용해야하는 기술은 굉장히 고난도 기술인 스카이워커 DDT 형식의 시라누이였다. 접수자인 노홍철의 지분이 더 큰 기술일지라도 시전자의 역량 또한 매우 중요한 데, 몸도 성치 못한 상태에서 고난도 기술을 연습해야했다. 결국엔 하하가 하게 되었지만.[55] 그나마 15년 이후부터는 동생들이 반박하면 이렇게 반박하지도 못하고 해골만 먹었다.[56] 정준하,길[57] 환자가 통증으로 인해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이후 전문의들의 진단이나 치료계획 수립에 있어 하나의 큰 요소가 될 수 있기에 의도치 않았지만 선을 지키면서 환자를 잘 체크한 셈이었다.[58] 심리전도 심리전이었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마지막 순간에 그 엄청난 거리를 주파하며 유재석보다 먼저 깃발을 낚아챘다.[59] 토토가 특집은 박명수와 정준하의 아이디어. 물론 박명수의 기밀 누설이 하루이틀 이야기가 아니니 제작진 입장에서는 당연히 배제하는게 맞다.[60] 개리의 랩을 힘들게 따라했던 지난 특집과 흡사[61] 물론 방송을 위한 드립이다[62] 이 시점에서 그림자가 제일 많았다. [63] 최종 그림자 수는 26명.[64] 부모와 장인장모꺼 하나씩.[65] 원래는 25만원짜리면 충분했었지만, 본인이 꼭 녹용을 넣어달라고 했다.[66] 게스트 배정남 포함[67] 촬영계획을 철저하게 숨기고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가짜 뉴스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68] 제3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소속 김종석 상사[69] 비행기로 보내면 기압차로 터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70]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자작시까지 그 쪽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하고 녹화 후 쉬는 시간에도 정신줄을 놓고 있었다....[71] 냉면집에서 대치하며 냉면을 먹던 중, 노홍철이 돈가방을 들고 튀었던 장면. 물론 박명수는 이후 악착같이 쫓아갔으며 한강변에서 난투극까지 벌였다...[72] 노홍철은 300회 특집에서 살면서 그렇게 악독하고 듣도보도 못한 무서운 욕을 들어본 건 처음이라고 회상.[73] 일명 근처 5m 씬.[74] 유재석, 조세호[75] 기분이 좋거나 미션에서 성공했을 때.가끔 발음이 터져서 '''고모'''로 들릴때도 있다.[76] 역시 기분좋을 때 내는 박명수만의 표현법이자 유행어로 이를 제목으로한 노래도 불렀다.[77] 우쥬 라익 썸싱 투 드링크 라고 발음한다.[78] 사실 메인은 마지막 문장이나 인터넷 상에서는 중간의 저 시니컬한 문장만이 돌아다닌다(...)[79] 이것도 원래 개그에서 시작한 것으로, 간염으로 입원했을때 유재석을 대필로 자서지를 쓰며 막판에 마치 감동적인 말을 할 것처럼 운을 띄웠다가 힘없이 "...진짜 너무 늦었다"라고 했다가 유재석과 노홍철이 빵 터지고, 그 뒤에 투닥거리다가 뒤 멘트를 붙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