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카탈로그
1. 개요
각 자동차 대리점에서 홍보를 목적으로 배부. 배포하는 일종의 책자이다. 후술하겠지만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 엄청난 수집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오래되고 희귀한 카탈로그의 경우 비싼 가격에 판매되기도 한다.
2. 종류
- 가격표
- 개별 가격표
각 차량의 가격을 상세하게 정리하여 배부하는 참고서이다. 정리하자면. 한 차량에 대한 가격과 옵션 정보만 실어 놓은 것이다.- 사전계약 가격표
개별 차량 가격표의 일종이지만, 출시 이전에 사전계약이 진행중인 차량에 대한 정보를 담은 가격표로 실제 시판 이후 일부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전체 가격표
이건 한 자동차 회사에서 판매중인 모든 차량들의 가격과 옵션 정보를 실어 놓은 책. 아무래도 두꺼울 수밖에 없다.- 카탈로그
3. 수집
자동차 카탈로그는 100여 년 남짓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 수집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래 이런 카탈로그를 수집한 사람들의 경우 2010년대 대우차. 현대/기아차는 물론이고 2000년대 초중반 차량들의 카탈로그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대다수이다.
4. 얻는 방법
- 자동차 전시장
수입차의 경우는 국산차보다 난이도가 있는데 중소 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없으며 전시장에 가면 친절하게 대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흔하지는 않은 확률로 들어가자마자 쫓겨나거나 딜러들의 눈치를 볼 수도 있다. [5][6]
다만, 국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는 모바일로 받아서 봐야 하기 때문에 가 봐야 허탕 친다.여담으로,디젤게이트 당시의 아우디 전시장에서는 카탈로그 대신 7,000원 정도의 잡지를 주기도 했으나,현재는 아우디 A6 카탈로그 정도는 받아올 수 있다.이제부터 아우디의 최신차종은 벤츠처럼 인터넷으로만 통해 볼수있다.
- 자동차 관련 행사
특히 모터쇼 같은 경우에는 모터쇼와 관련한 브랜드의 홍보 자료[8] 를 얻을 수도 있으며, 운이 좋다면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카탈로그를 비치하는 경우도 있다.[9]
- 모바일
- 이마트
5. 여담
- 현대차의 경우,국제 대회가 개최될 때 국제대회 로고를 포함한 카탈로그를 비치하기도 한다.[10]
- 가격표가 아닌 차량의 책자형 카탈로그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기아자동차의 BEAT360은 기피하는 게 낫다. 따로 카탈로그가 비치된 것이 없으며 요청해도 차량 가격표를 주기 때문이다.
- 페라리는 카탈로그를 유료로 구매해야 한다.
6. 장점
- 오래된 카탈로그 (주로 10년~40년)의 경우는 인터넷에 매물로 올리면 가격이 바로 올라서 비싸게 팔 수 있다. [11]
- 더 말할 것도 없이, 자동차 마니아들이 주로 수집하는 물건 답게 해당 자동차에 관한 정보나 사진들이 굉장히 많아서 보는 동안에 눈호강과 시간 때우기를 적절히 할 수 있다.
- 이름값이 없어서 광고도 한 번 못 해 보고 기억되지 못하고 사라진 차량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
- 카탈로그를 외워버리면 그 차량에 대해서는 전문가 가 될 수도 있다.
7. 단점[12]
- 종이값이 꽤 많이 나간다. 인쇄 시에 업체에 주문하여 수령하는데까지 엄청난 돈이 드는 데다가. 그 책자를 몇백, 몇만권씩이나 만들어내니. 비용에 대한 부담이 꽤나 될 수밖에. [13] 특히 포르쉐 911이나 랜드로버 및 재규어의 카탈로그는 일반적으로 100장 이상은 기본이기에...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심지어는 몇만 권 만들어 놔도 차량이 단종될 경우 남은 카탈로그는 죄다 폐기처리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종이낭비는 더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끝물 재고차량이 판매될 때 대리점을 방문하여 카탈로그를 가져가면 별 말 안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다른 카탈로그에 관심을 보이면 끝물차량 카탈로그도 건네면서 이것도 같이 가져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 보관이 쉽지 않다. 100~300권 정도 가지고 있는 컬렉터는 그나마 적은 편이라 책꽃이에 꽃아만 놔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1000~4000권 가량 가지고 있는 컬렉터는 박스에 담거나 우편봉투에 담던가 혹은 붙박이장에 쌓아서 보관해야 한다. 방 하나를 카탈로그 방으로 채울 양이기 때문에...이럴 경우,집 리모델링은 꿈도 못 꿀 뿐더러 책 위에 책을 쌓는 형식으로 두면 꺼내보기도 힘들다.
- 잘 보이는 곳에 두면 조카몬들의 타깃이 될 수 있다.
[1] 안타깝게도 카탈로그는 장점보단 단점이 더 우선적으로, 논리있게 판단되는 경향이 있다.[2] 물론, 일부 전시장들은 싫어하기 때문에 전시장마다 케바케인 경우가 많다.[3] 너무 많이 가져가게 되면 그만큼 인쇄비가 많이 들게 된다.[4] 운이 좋다면 일부 전시장이나 정비소 등에서 얻어올 수 있다.[5] 이건 국산차 전시장에서 카탈로그를 많이 가져갈 때에도 적용된다.[6] 여담으로 국내에서의 푸조 카탈로그의 인쇄비와 2019년형 쌍용차 카탈로그 2개 정도의 가격은 5,000원 정도 한다. [7] 이런 행사들은 평일보다는 주말에 자주 진행된다.[8] 혹은 임시로 만든 카탈로그[9] 일례로 2019년 현대자동차 상용차 부문의 트럭&버스 비즈니스 페어에서는 국내에서 단종된 HD 65/HD 72의 카탈로그를 비치해 놓기도 했다.[10] 물론 이는 스폰서십 한정이다. 현대차는 2002년 부터 현재까지 FIFA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이고 올림픽은 자동차부문 월드와이드스폰서 토요타의 존재로 토요타와 사전협의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한해서만 스폰서 지위를 얻었다.[11] 흔히 지금 나오는 카탈로그 (주로 현재~10년 사이에 나온 카탈로그 해당)의 경우는 인터넷에 업체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PDF 파일이나 개인이 올린 스캔본 등이 흔히 널려있어서 굳이 대리점까지 와서 가져갈 이유가 있겠냐고 하지만 미술품도 복제품이 별다른 가치가 크게 있지는 않은것처럼 카탈로그도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인쇄본만이 나중에 진짜 가치를 인정받는다. [12] 안타깝게도 카탈로그는 장점보단 단점이 더 우선적으로, 논리있게 판단되는 경향이 있다.[13] 이것이 카탈로그를 가져가려고 하면 몇몇 딜러들이 막아서는 이유다. 위에 서술했던 것처럼 환영하지 않는 이유는 '인쇄비가 많이 들고 종이가 아깝다'와 '대리점, 딜러 이미지가 떨어진다' 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