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LAND ROVER'''
{{{#ffffff
랜드로버}}}
[image]
'''설립일 '''
1978년
'''설립자 '''
마우리스 윌크스
'''모기업 '''
타타자동차 (타타그룹)
'''제조사 '''
재규어 랜드로버 주식회사
'''홈페이지 '''
Land Rover Land Rover Korea
1. 개요
2. 상세
3. 차량 라인업
3.1. 판매 차량
3.2. 단종 차량
4. 가성비 논란
5. 브랜드의 발목을 잡는 품질 문제
6. 오프로드 성능
7. 국내 시장

[clearfix]

1. 개요


랜드로버는 인도 타타자동차 산하 재규어 랜드로버 주식회사의 고급 SUV 브랜드이다.
처음에는 영국 회사였으나 1994년 경영난으로 독일 BMW가 인수했다가 다시 경영난으로 미국 포드로, 다시 2008년 인도 타타자동차로 팔려갔다.
최근 품질 문제와 서비스 문제 등으로 인해 사방에서 비난...으로도 모자라 쌍욕(...)을 듣고 있으며 재규어 랜드로버 주식회사 2018 회계연도 전체로는 36억 파운드(약 5조5천억원)의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는타타그룹에 큰 암덩어리로 작용했다. 그로 인해 프리미엄 브랜드가 없는[1] PSA그룹에서 인수합병을 노리는 설이 돌았지만 타타측은 매각 의사가 없다고 강력하게 일축했다.[2]관련링크

2. 상세


랜드로버의 역사는 정말로 파란만장하다. 1967년 레일랜드 자동차에 넘겨지고, 1968년에는 브리티시 레일랜드의 일원으로 통합되었으며 1988년엔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3]에, 1994년에는 BMW에, 2000년에는 포드에 넘어갔으며, 2008년 인도타타재규어와 함께 넘겨졌다. 다만 본진은 여전히 영국이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타타에게 넘어간 후에도 주요 기술이나 엔진 등의 주요 구성품은 앞으로도 계속 포드가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4] 여튼 타타 인수 후 영국군에 이어 인도군의 군용차로 납품될 것이라고도 한다.
랜드로버는 미국지프(윌리스 MB)보다 7년 뒤에 양산형이 세상에 나왔다. 이 때는 로버4WD 차량 중 하나였으나 점차 브랜드가 분리, 독립하여 지금의 랜드로버가 되었다.
오늘날 랜드로버의 최고급 모델로 자리잡아 비싼 가격으로 팔리는 레인지로버를 보고 있노라면 상상이 어려운 일이지만, 원래 랜드로버는 농업용, 공업용으로 만들어진 실용 차량이다. 튼튼하고 생산 가격도 저렴했기 때문에 영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으며 널리 애용되었다.
[image]

'''아무리 나르기 힘든 짐이라도, 험한 길이라도...'''

'''랜드로버라면 거뜬합니다!'''

-

'''- 당시 광고 문구'''


[image]
↑랜드로버의 전형적인 사용예를 그린 광고 그림.
[image]
↑랜드로버의 초창기 대표주자이자 인기 모델인 S1. 적재함이 너무 작다는 불평이 많았지만 그래도 잘 팔렸다.
[image]
↑S1의 소박한 운전석. 운전자와 탑승자가 흙 묻은 신발로 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였기 때문에, 물청소를 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단순하고 견고하여 신뢰성이 높았던 랜드로버는, 이후 영국영국령 국가들이 험지에서 잘 운용하면서 그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 또한 군용으로도 많이 채택되었는데, 원래는 지프의 신형 모델이 나올 때까지만 임시로 사용하려고 소수만 납품받았다가, 그 성능과 신뢰도가 지프에 결코 뒤지지 않자 정식으로 채택되었다는 사연이 있다.
[image]
↑줄타기를 하여 깊은 물을 넘어가는 랜드로버. 랜드로버의 특징적인 휠은, 이런 재주를 부리기 위해 풀리를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image]
↑너무나 유명한 "핑크 팬더". 영국군 SAS가 아프리카 등지에서 널리 사용하였다.
[image]
↑궤도차량으로 개조된 "109"의 모습.
게다가 과거 식민지이던 아프리카 국가에서 랜드로버는 엄청나게 흔해서 아직도 토요타타타 차량, 중국제 차량이 많이 늘어났음에도 여전히 아프리카에서 그 인지도가 높다. 케냐 여행을 간 김충원을 가이드하던 현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 꿈은 돈 모아서 랜드로버를 사서 개인 사업자로 독립하는 것."이라고 했다. 중국제나 타타의 차량이 훨씬 싸지만 여기서도 그 차량들은 싸구려 차라느니 인식이 많아서 랜드로버는 그보다 더 비싸다보니 제법 돈 들인 것으로 알아 준다고. 그래서 랜드로버 한대만 가지고 독립하면 가이드로서 꽤 돈벌이가 된다고 한다. 이렇게 고용된 처지에 받는 돈보다 많이 번다고... 종종 중국제나 타타 차량으로 독립하는 가이드도 있지만 싸구려로 인식되어 외국인 손님이 많지 않다고.(출처는 김충원이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그린 <오! 스케치 아프리카>)
다른 여행자가 쓴 아프리카 여행 책자에서도 나오는데 2010년대 중순에 말라위에서 만난 중년 남성인 어느 차량 운전자도 그런 경우. 그는 무려 1971년에 나온 랜드로버를 타고 아프리카 말라위 시골 마을을 오고가는데, 자신도 이걸 중고차로 산지 15년이 넘었지만, 이 근방에 자가 차량을 가진 게 나뿐이라 마을 사람들에게 돈받고 멀리가서 물건 싣거나 사람태워주는 일도 하는데 꽤 돈벌이가 쏠쏠히 된다라고 했다. 오히려 마을에서 내가 제법 부자로 알아준다고 자랑까지 할 정도라고 했다. 이 차량이야 낡았지만 이 사람은 이 차량을 수백번도 더 고치고 바꿔서 차몰고 가는 길에 차량이 멈춰도 얼마든지 고칠 수도 있고 차 곳곳에 차량부품을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었다. 이 사람 차량을 돈주고 타던 한국 여행자도 가던 길에 여러번 차가 멈춰 그 운전자가 고치고 가곤 했지만 여기서야 이렇게 가는 게 무척 빠른 셈이라 불평할 수 없었다고 했다. 하긴 걸어가면 며칠을 가는 길을 이 사람 차를 타면 차가 멈춰서 고치느라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모두 합쳐 반나절 정도 걸리니 무지 빠른 셈이긴 하다.
흔히 랜드로버의 기함 모델인 레인지로버를 '''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으로 부르는데, 이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5] 출시 당시 최고의 SUV라는 찬사를 받았고 지금도 상황은 여전하다. 포르쉐가 고급형 SUV인 카이엔을 내놓는 등 2000년대 들어 자동차 회사들이 고급형 SUV를 내놓는 트렌드가 강한 편인데, 대부분 오프로드 성능에서는 레인지로버에게 밀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마디로 오프로드에서는 여전히 레인지로버가 갑이다.
아직까지 랜드로버 차량들은 프레임 위에 보디를 얹는, 전통적인 구조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연비 문제 때문인지 빠르면 다음 세대 차종부터 재규어마냥 모노코크 보디로 만들 거라는 얘기가 있다. 프레임 방식 랜드로버를 갖고싶은 사람은 지금 사 놓자. 이미 2013년에 나온 신형 레인지로버는 재규어처럼 알루미늄을 덧대어 모노코크 보디로 변경됐다.
2017년 9월 후반기, 랜드로버에서는 승용차 전문 브랜드로 "로드 로버(Road Rover)"[6]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기자동차로서 재규어 XJ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기함급 차를 먼저 등장시킬 예정이며, 디자인 큐는 레인지로버 벨라의 것을 참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 차량 라인업


디스커버리 스포트의 출시 이후 랜드로버의 차량 라인업은 럭셔리 SUV 브랜드인 레인지로버와 레저/패밀리 브랜드인 디스커버리로 분류된다. 자세한 내용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s-1 문서 참조. '''"스포트" 모델의 경우 더 비싼 차량이라고 오해하기 쉬운데, 스포트가 붙은 버전은 더 저렴한 버전이다.''' 가격의 경우 가장 '''저렴한''' 모델의 가격을 명시하였다. 또 2017년 레인지로버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이 데뷔했는데, 이름은 '''레인지로버 벨라'''이고,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이보크 사이에 위치한다.

3.1. 판매 차량


  • 레인지로버(보그) - 랜드로버의 기함. 궁극의 럭셔리 SUV. 3.0ℓ TDV6 기준 국내 출시가 1억 6,180 만원~
  • 레인지로버 스포츠 -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체험해 보는 레인지로버. 3.0ℓ TDV6 기준 1억 1,560 만원~
  • 레인지로버 벨라 - 다음 세대 랜드로버의 디자인큐를 미리 만나보는 모델이다. 9,590 만원~
  • 레인지로버 이보크 - 컨셉트카 그대로 양산된 차량. 가장 젊은 레인지로버. 2.2ℓ SD4 기준 6,630 만원~
  • 디스커버리 - 디스커버리 패밀리의 대장. 3.0ℓ TDV6 기준 8,210 만원~
  • 디스커버리 스포츠 - 디스커버리 패밀리의 컴팩트 SUV. 랜드로버 집안의 막내. 2.2ℓ SD4 기준 5,960 만원~
  • 디펜더 - 정통 오프로더. 2세대인 뉴 디펜더부터 국내 출시 8,590 만원~

3.2. 단종 차량



4. 가성비 논란


랜드로버는 1980년대 이후 고가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상위 모델들의 가격은 프리미엄급 혹은 그 이상이다.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의 동급 SUV들보다도 조금 더 비싼 편이다.
게다가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도 국내 수입차들 중에서 최상위급이다. (예를 들면 배터리 교체 비용이 70만원 정도.) 또한 차량 결함이 발견되어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기 쉽지 않고[7], 잔고장이 발생해도 보증기간이 끝나면 수리비는 차주가 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대한민국에서 랜드로버를 사기 전에 충분히 고민하도록 하자.

5. 브랜드의 발목을 잡는 품질 문제


랜드로버 차주들은 만나도 인사를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오늘 아침, 수리센터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 미국의 농담

도로에서 랜드로버가 보인다면 두 종류이다. 서비스센터로 들어가는 차. 서비스센터에서 방금 나온 차

랜드로버는 총 3대를 뽑아야 한다. 수리 받고 있는 차, 수리 받을 동안 탈 차, 수리에 쓸 부품용 차

2018 미국 IQS(≒ 초기결함) 100대당 고장발생수 160건으로 1위(...)
2018 미국 VDS(≒ 중장기결함) 100대당 고장발생수 204건으로 2위.

'''최고급 SUV'''임에도 불구하고 결함이 적지 않다. 요즘 되어서 조금은 나아지긴 했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랜드로버는 자잘한 잔고장으로 악명이 높다.
일례로 디스커버리는 2세대까지만 해도, 현대 싼타페누수 현상같이 비가 오면 천장에서 '''물이 샜다.'''[8] 특히나 도하할 때 조수석쪽 바닥으로 물이 스며드는 것도 유명했다. 이상하게 명품 오프로더답지 않게 누수 문제가 적지 않았는지라 영미권 랜드로버 차주들 간에는 "물이 새야 진짜 랜드로버다" 라는 농담아닌 농담이 있을 정도였다고.(...) 2019년에도 천장으로 물 새는 디스커버리를 산 차주가 분통을 터뜨린 일이 뉴스가 되었다. 1년간 탄 차라 새 차로 바꿔주지도 않는다. 대개는 "정말 속상하겠다"는 반응이지만 랜드로버 차주들은 "랜드로버를 사자마자 천장 누수를 확인 안 해봤단 말인가?"라는 반응.
[image]
오죽하면 랜드로버가 물 새는 디스커버리의 방수처리작업 매뉴얼을 만들어 일선 정비소에 배포했을 정도다. 누수 위치에 따라 대처법이 다양하므로 매뉴얼도 여러 종류를 배포한 모양. 앞유리 누수시엔 실리콘을 덧발라 주라고 되어 있다.
누수 해결에 있어서는 아직 갈 길이 먼 건지, 2013년 말에는 대한민국에 수입된 레인지로버 운전석으로 물이 새는 사례가 발견되어 차주가 경악하였다고 한다.
또 리어 스페어 타이어 커버가 안 달려 나오기 시작하는 3세대 디스커버리 중에는 냉각수가 누수(!)되는 차들이 심심찮게 있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드를 전환할 때 사용하는 가변식 서스펜션도 자주 말썽을 일으킨다. 이것은 압축 공기를 이용해 차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방식인데, 드라이브 모드로 차고를 높여 공기를 탱크에 압축시켜 두는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탱크가 고장나는 일이 잦고, 그렇다고 주차시마다 액세스 모드로 차고를 낮춰주면 이번엔 컴프레서가 고장난다. 대개 2-3년쯤 타면 두 부품들 중 하나가 틀림없이 고장난다는 것이 랜드로버 사용자들의 평.
좀 드물지만, 전기 계통에 원인 불명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야기도 미국 쪽 오너들로부터 전해진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춰섰다는 등의 공포스런 체험담도 몇 건 있을 정도다. 게다가 이 문제는 정말 최악인 것이, 랜드로버 쪽에서 이게 도대체 왜 발생하는 문제인지 파악조차 못했다는 것. 랜드로버 차주라면 아무쪼록 이 문제만은 발생하지 않기를 빈다. 엔진 꺼짐은 국내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문제인 모양(관련기사).
이런 결함들은 랜드로버가 정말로 BMW벤츠 처럼 고급차의 대명사로 통하는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와 같은 대열에 서려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영국제 공산품 레벨로 대충대충 만들어놓고 정밀한 독일제 고급차와 같은 가격을 책정하는 것은, 처음엔 좀 먹힐지 몰라도 결국에는 소비자들에게 혐오받는 브랜드로 추락하는 길이다.
영국/인도 본사도 그렇지만 대한민국에 랜드로버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현재로서는 문제가 있다. 원래 랜드로버는 사용하면서 운전자가 계속 손봐가며 터프하게(...) 타는 것이 정석인 오프로드 차량이다.[9] 그런데 본사의 고가격 정책에 한술 더떠 높은 수입 마진을 얹어 판매하다 보니[10], 소비자에게 자사 차량을 타사 최고급 차량과 동급으로 인식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쫒겨 레인지로버 등에 결함이 발견되었을 경우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차주를 입막음하려 하는 등의 추태를 보인 바 있다. 자사 차량의 특성을 제대로 설명하고 소비자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올바른 접근법일 것이다.
참고로 지금은 영국에서 만들고 있지만, 타타 모터스가 중국 본토에 공장을 세워 거기서 만들겠다는 발표를 2010년에 했다. 만약 중국산 랜드로버가 나온다면, 그 품질이 지금보다 좋아질지 나빠질지 은근히 궁금하다. 하지만 인도에서 엄청난 반발에 처했는데 인건비로선 중국 못지않게 싼 인도 안에서 인도 기업이 정작 라이벌 중국에 공장을 만드냐는 비난이 거셌기에 흐지부지된 상황이라고...[11]
다행히 디스커버리 3세대나 레인지로버 3세대 이후부터는 고장률이나 결함률도 점차점차 줄고 있다고 한다. 물론 단번에 다 해결된 건 아니지만[12] 그래도 최근까지의 행보를 보면 전보다는 많이 개선 중인 모양이다. 물론 브랜드가 BMW 산하나 포드 산하에 있었을 때 신 모델의 개발을 하며 불만사항이나 결함도 개선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이후 최근 들어 랜드로버가 인도의 타타 아래 있다 보니 품질이 낮아지거나 발전이 없진 않을까 걱정하는 차주들도 많았지만, 우려보다 그런 품질 저하는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더 두고 봐야 알듯.
현재 랜드로버중 가장 많이 문제가 발생하는 쪽은 디젤쪽이라는 의견이 많으며 가솔린쪽은 생각보다 문제가 적다고 한다. 디젤 쪽에서도 설계도 황당하게 되어 있는데 DPF와 마후라 그리고 배기구까지 전부 용접으로 붙어 있다. (...) 그것도 그 DPF가 두개로 나눠져 있다. DPF를 수리하기 위해선 이 부분을 전체 뜯어야 하며 각 나눠진 2개의 DPF를 자르고 청소나 수리 후 다시 재 용접해야 한다고 한다. 더욱이 이 DPF부터 마후라에서 배기구까지 가는 이 부분 부식이 심한 편이다. (1억이 넘는 차인데...)[13] 인젝터도 좋은 인젝터는 아니라고 하며 일단 인젝터가 문제가 생기면 크게 발생한다고 한다.[14]
현재 TD V6 엔진 크랭크샤프트 부러짐이 다발생되는 문제가 있다. 크랭크축 자체의 결함이나 오일펌프의 품질에 대해서도 의견이 보인다.
워낙 품질 문제가 많다 보니, "센터 집순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으며, '고장난 차와 이제 곧 고장날 차' 두가지 밖에 없다는 말 조차 있다. 오죽하면 영맨들도 '''랜드로버의 차는 파는 순간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고 한다.[15] 시쳇말로 랜드로버 차주들은 같은 차를 2대 산다는 말도 있다. '''하나가 고장나서 센터에 처박히면 나머지 하나를 운전하려고...''' 차라리 롤스로이스 컬리넌 풀옵을 사는게 더 싸게 먹힐지도 모른다. 기름값 빼고
디펜더부터는 LG전자(심지어 T맵이 기본으로 탑재된다.)의 전장품이 들어가고 BMW제 엔진이 들어간다고는 하나 좀 더 지켜봐야 될 듯 하다.

6. 오프로드 성능


오프로드 성능은 "오프로드의 명가"라고 불릴 정도의 위치에 서있다. 랜드로버는 전천후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인증받아 영국군에 의해 오랫동안 이용되었으며, 특히 사막에서 SAS는 랜드로버를 활용한 게릴라 작전을 성공적으로 펼쳐왔다. 유튜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각종 오프로드 테스트에서도 다른 제조사들의 SUV가 못가는 험로를 쉽게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970년 처음 출시한 플래그쉽 모델인 레인지로버는 ABS, 에어서스펜션,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을 장착한 최초의 4륜구동 차량이며, 1972년에는 파나마와 콜롬비아 국경에 있는 늪지대 다리엔 갭을 최초로 횡단하였고, 1981년 죽음의 랠리라 불리우는 다카르 랠리를 우승한 차량이기도 하다. 또한 동일한 차량을 이용하여 험로를 주파하는 경기인 카멜 트로피(현 G4 챌린지)에 14년간 차량 공급자로 레인지로버, 디펜더, 디스커버리 등의 다양한 차량을 공급했고, 디스커버리 카멜 트로피 에디션 또한 유명하다.
2001년에 나온 3세대 레인지로버에는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터레인 리스폰스)이 탑재되었는데, 이는 차량이 도로 상태(흙, 눈, 자갈 등)를 파악하고 이에 맞게 차량을 셋팅하는 시스템이다. 랜드로버의 기술의 집약체인 신형 레인지로버와 미 육군의 괴물 트럭의 오프로드 경주를 탑기어 UK에서 방영하였는데,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성능을 알기에 딱 좋은 비디오이다.여기
현행 모든 모델은 기존 오프로더용으로 쓰이는 보디 온 프레임 방식 대신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중이다. 구동계도 지프 랭글러나 벤츠 G바겐과 같은 기계식 사륜구동이 아닌 전자식 전륜구동을 차용하고 있는데다 험로 좀 간다는 차들은 다 가지고 있는 LD(차동장치제한)조차 없이 전자제어만으로 네바퀴 구동력을 상황에 맞게 완벽하게 제어한다. 전후륜 기계식 LD없이 탈출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롤러테스트[16]에서 터레인 리스폰스 기능 하나만으로 손쉽게 탈출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한다.
개념상 경쟁사인 지프는 보디-온 프레임, 기계식 사륜구동, 기계식 LD,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과 같은 전통적인 오프로더의 모습을 고집하는 반면 랜드로버는 모노코크 바디, 전자식 전륜구동, 전자식 구동력제어,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 지프와는 정반대되는 최첨단 기능으로 업데이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덕분에 친환경, 탑승자/보행자 안전, 승차감 등 오프로더가 갖추기 힘든 덕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2020년에 출시될 신형 디펜더에도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7. 국내 시장


천일오토모빌, 선진모터스, KCC오토모빌, 아주네트웍스 등에서 판매를 하고 있고 26개 전시장, 25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랜드로버를 팔지 않는 천안시[17], 부천시, 강릉시, 진주시, 울산광역시 등에 2017년 12월부터 4~6개월 동안 드라이빙 센터 5곳을 운영한다고 한다.
서비스는 그야말로 총제적 난국.
유튜버 성명준이 현재 차가 4일만에 퍼진 후기 영상을 업로드 중인데, 차가 4일만에 퍼지고, 고객센터는 연락도 안주고[18], 약속은 지키지도 않으며[19], 심지어 영상을 자꾸 올리면 보상을 못해주겠다는 등, 결국 성명준은 랜드로버 차량을 하자를 명시하고 중고로 팔았고, 나중에는 포르쉐 파나메라 하이브리드를 구매했다.
랜드로버를 구입한 90년대 유명 가수가 수입차 매장에서 난동을 부려 논란이 되고 있다. # 첫 기사가 나왔을 때에는 대부분이 가수를 질타하는 분위기였는데, 이후 공개된 영상으로 차량이 랜드로버임이 밝혀지자 화낼만하다라는 의견이 늘어(...)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

[1] DS 오토모빌로 밀어부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2] 그후 PSA그룹 회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인수에 긍정적이라고 했으며 합병이나 인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3] 랜드로버의 소유주였던 로버 그룹을 인수했다. 랜드로버는 1970년대 말부터 자율경영권을 얻어 반독립적으로 운영되어서인지 민영화 초기 계획에는 랜드로버와 로버 그룹의 나머지 부분을 각각 포드와 GM에 매각하려고 했다.[4] 중국지리자동차에게 볼보를 매각할때의 협상과 같은 조건으로 기술 소유권만 포드가 보유하고 타타사가 로열티 지불 없이 자유롭게 기술을 가져다 쓰는 방식의 타협안을 바탕으로 매각했다고 한다.(반면 사브중국 자본에다가 매각하려고 하자 GM이 이걸 제지했다는 것...)[5] 그래서 롤스로이스의 첫 SUV 차량인 컬리넌은 "사막의 '''진짜''' 롤스로이스"라며 이별명의 원래 주인임을 자처하며 데뷔했다.[6] 1950년대에 로버와 랜드로버 사이에 위치시킬 차량 브랜드로 기획되었으나, 1970년의 레인지로버가 등장하기 전까지 흐지부지되었다.(#)[7] 사후 서비스가 안좋은 외제차 중에서도 거의 독보적인 수준. 비싼걸 떠나 돈을 아무리 써도 해결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8] 현대 싼타페 누수현상이 한때 화제가 되었을 때는 몇몇 오프로더 매니아들이나 구형 랜드로버를 소지한 한국 차주들 사이에서는 이런 자잘한 누수결함 때문에 가끔 구형 랜드로버를 '영국판 싼타페'라고 하기도 했다. 이의 경우는 랜드로버가 싫거나 나쁘다는 소리가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한때 SUV 자동차 누수 현상이나 결함을 대표하는 은어가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자주 쓰는 은어는 아니지만...[9] 어찌 안 그렇겠는가? 4륜구동차도 도하 한번 하면 차륜의 베어링에 그리스 패킹을 전부 다시 해 줘야 한다. 또 산의 좁은 길을 지나고 나면 낙석과 나무가지에 긁혀 차가 여기저기 흡집날 수밖에 없다. 즉 운전자의 자가 수리 실력을 요구하는 차인 것.[10] 물론 수리비가 싸다는건 더더욱 아니다. 부품에도 마진이 엄청나기 때문.[11] 인도는 현재 파키스탄, 중국,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들과 영토 분쟁중이다.[12] 일례로 몇몇 디스커버리3의 경우는 서스펜션이 제대로 서 있지 않아서 다시 고쳤다는 말이 있다.[13] 다행히도 DPF가 잘 깨지지 않는다고 한다.[14] 디젤차 전문 정비사인 어느 유튜버는 랜드로버 차들은 지멘스 인젝터가 많이 달려 나오고, 이 인젝터들은 '''5만km에 한번씩 뽑아서 클리닝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이분의 인젝터 정비 영상 중에는 '''인젝터 누설+1~4번 인젝터에 심각한 녹 발생으로 인젝터를 싹다 재건해야 했던 레인지로버 8기통 모델이 나온다.''' [15] 타사 영맨들이 말하는 "차는 팔면 끝이다"와 정반대다.[16] 구동륜을 롤러에 올려 인위적으로 슬립 상황을 만들고 탈출하는지 여부를 테스트.[17]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 위치해 있다. 현재는 근방에 재규어랜드로버 전시장이 생겼다.[18] 직접 전화해서 닥달해야지만 서너시간씩 후에 연락이 온다고 한다.[19] 원하는 시간대에 견인차 보내준대놓고 감감 무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