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코뿔소
[image]
[image]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서식하는 전체길이 3~4m, 어깨높이 1.4~1.7m 몸무게 0.9~2.3t의 코뿔소.
하나의 뿔과 주름진 피부 등의 외모에서도 알 수 있듯, 인도코뿔소와 같은 속의 코뿔소이다.
국제자연보호연맹에서도 위급(critically endangered)으로 지정된 대단히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종인 만큼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고,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도 자바섬 우중쿨론 국립공원의 무인 카메라에 촬영된 것들 이외에는 얼마 없으나 같은 속의 인도코뿔소, 그리고 다른 코뿔소종처럼 번식기 이외에는 혼자서 생활하며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으로 몸에 붙은 기생충을 제거한다.
먹이로는 나뭇잎과 과일등을 먹으며, 암염을 핥아 염분을 보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자바코뿔소들이 유일하게 생존해있는 인도네시아 우중 쿨론 국립공원에는 암염이 없어 바닷물을 마셔 염분을 보충한다고 한다.
[image]
1895년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네덜란드인 사냥꾼에게 사살당한 자바코뿔소.[2]
본래는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 말고도 인도차이나 반도 등지와 인도 북동부 지역인 아삼, 미조람, 트리푸라, 나갈랜드에서도 서식했으나, 수마트라 섬과 동남아 본토, 인도 북동부에서 서식하던 개체군은 과도한 사냥과 밀렵, 벌목등 서식지 파괴와 더불어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라오스 내전, 캄보디아 내전, 킬링필드 등을 거치며 그 서식지가 크게 축소되어 오다가 이들 해당 지역에서도 멸종되었고,[3] 결국 2010년, 베트남에 서식하던 본토의 마지막 자바코뿔소가 밀렵꾼의 총에 사살당하면서 동남아 본토에서의 자바코뿔소 개체군은 2011년에 공식적으로 멸종되었다. 오죽하면 베트남에서도 인도네시아도 어렵긴 해도 자바 코뿔소를 보호하는데 힘 쓰는데 왜 우리는 못했냐고 자국에서의 자바코뿔소 멸종이 논란이 될 정도였다.
[image]
현재 유일한 자바코뿔소들의 서식지, 우중 쿨론 국립공원. 이미지 출처
현재 자바코뿔소는 50~60여 마리 정도로 추정되는 개체가 인도네시아 자바 섬 서부 우중 쿨론(ujung kulon)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인도네시아자바코뿔소(''R. s. sondaicus'')가 전부인데, 이 숫자로는 유전적 다양성이 떨어지고 근친교배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동물보호단체는 '''자바코뿔소의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있다.'''
하지만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 살아있는 자바코뿔소의 개체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촬영되는 등 간간이 발견되는 편이고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물학계에서도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의 민간인과 밀렵꾼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무인 카메라를 통한 동영상 밑 사진 촬영등으로 자바코뿔소에 대한 보호와 연구 조사를 펼치는 등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밖에 없는 자바코뿔소를 보호하고자 많은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는 국제박람회 등지에서도 인도네시아 측은 자국의 상징 동물로 자바코뿔소를 앞세워서 박람회장 인도네시아 전시관 부스에 자바코뿔소의 모형과 공예품을 전시할 정도이다.
다행히도, 2016년경에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자바코뿔소의 개체수가 63마리로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개체수가 증가하게 되었다.# 이후 2018년에는 한 번 더 늘어나 67마리가 관찰되었다. 그리고 2020년에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 암컷과 수컷 새끼 자바 코뿔소의 영상이 찍히면서 74마리로 더 늘어났다.#
[image]
1. 개요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서식하는 전체길이 3~4m, 어깨높이 1.4~1.7m 몸무게 0.9~2.3t의 코뿔소.
하나의 뿔과 주름진 피부 등의 외모에서도 알 수 있듯, 인도코뿔소와 같은 속의 코뿔소이다.
2. 생태
국제자연보호연맹에서도 위급(critically endangered)으로 지정된 대단히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종인 만큼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고,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도 자바섬 우중쿨론 국립공원의 무인 카메라에 촬영된 것들 이외에는 얼마 없으나 같은 속의 인도코뿔소, 그리고 다른 코뿔소종처럼 번식기 이외에는 혼자서 생활하며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으로 몸에 붙은 기생충을 제거한다.
먹이로는 나뭇잎과 과일등을 먹으며, 암염을 핥아 염분을 보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자바코뿔소들이 유일하게 생존해있는 인도네시아 우중 쿨론 국립공원에는 암염이 없어 바닷물을 마셔 염분을 보충한다고 한다.
3. 보호운동과 현황
[image]
1895년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네덜란드인 사냥꾼에게 사살당한 자바코뿔소.[2]
본래는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 말고도 인도차이나 반도 등지와 인도 북동부 지역인 아삼, 미조람, 트리푸라, 나갈랜드에서도 서식했으나, 수마트라 섬과 동남아 본토, 인도 북동부에서 서식하던 개체군은 과도한 사냥과 밀렵, 벌목등 서식지 파괴와 더불어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라오스 내전, 캄보디아 내전, 킬링필드 등을 거치며 그 서식지가 크게 축소되어 오다가 이들 해당 지역에서도 멸종되었고,[3] 결국 2010년, 베트남에 서식하던 본토의 마지막 자바코뿔소가 밀렵꾼의 총에 사살당하면서 동남아 본토에서의 자바코뿔소 개체군은 2011년에 공식적으로 멸종되었다. 오죽하면 베트남에서도 인도네시아도 어렵긴 해도 자바 코뿔소를 보호하는데 힘 쓰는데 왜 우리는 못했냐고 자국에서의 자바코뿔소 멸종이 논란이 될 정도였다.
[image]
현재 유일한 자바코뿔소들의 서식지, 우중 쿨론 국립공원. 이미지 출처
현재 자바코뿔소는 50~60여 마리 정도로 추정되는 개체가 인도네시아 자바 섬 서부 우중 쿨론(ujung kulon)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인도네시아자바코뿔소(''R. s. sondaicus'')가 전부인데, 이 숫자로는 유전적 다양성이 떨어지고 근친교배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동물보호단체는 '''자바코뿔소의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있다.'''
하지만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 살아있는 자바코뿔소의 개체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촬영되는 등 간간이 발견되는 편이고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물학계에서도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의 민간인과 밀렵꾼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무인 카메라를 통한 동영상 밑 사진 촬영등으로 자바코뿔소에 대한 보호와 연구 조사를 펼치는 등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밖에 없는 자바코뿔소를 보호하고자 많은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는 국제박람회 등지에서도 인도네시아 측은 자국의 상징 동물로 자바코뿔소를 앞세워서 박람회장 인도네시아 전시관 부스에 자바코뿔소의 모형과 공예품을 전시할 정도이다.
다행히도, 2016년경에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자바코뿔소의 개체수가 63마리로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개체수가 증가하게 되었다.# 이후 2018년에는 한 번 더 늘어나 67마리가 관찰되었다. 그리고 2020년에 우중쿨론 국립공원에서 암컷과 수컷 새끼 자바 코뿔소의 영상이 찍히면서 74마리로 더 늘어났다.#
[1] 하나의 뿔을 가진 또 다른 코뿔소인 인도코뿔소에 비해 작다는 의미로 붙은 이름이다.[2] 당시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다.[3] 하지만 수마트라 섬의 경우 이 지역에서도 자바코뿔소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적어도 자바섬보다는 국토 면적이 넓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