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1. 개요
2. 경제학에서 자본
2.1. 근대경제학
2.2. 마르크스 경제학의 자본
3. 회계학에서의 자본
3.1. 자본의 구성항목
4. 관련항목


1. 개요


'''자본'''('''''')은 영어 capital의 번역어로, 한자를 그대로 풀이하면 자금의 근본이다. 사전적 풀이로는 일반적인 의미는 "장사나 사업 따위의 기본이 되는 돈."으로 다루고 있으며, 경제학의 의미로 다룰 경우엔 "상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노동력을 제외한 생산 수단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풀이하고 있다.
한자어 '資本'은 의외로 근대 번역어는 아니고 에도 시대부터 쓰이던 말이다. 경제요록(経済要録, 1827)에서 쓰인 것이 가장 이른 시기의 출현이라고 한다. 물론 '자본', '자본주의' 등의 단어가 널리 쓰이게 된 것은 메이지 유신 이후 영어 'capital'의 번역어로 채택되면서이다.# 초기에는 財本이라고도 했다고 한다.[1]
일상생활에서 이나 화폐와 같이 그 자체로도 교환가치를 가지는 물건을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실제로도 어느정도 사용되고 있으나, 경제학에서는 자본의 개념을 조금 더 크게 잡는다. 단순히 뿐만 아니라, 생산주체가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재화나 용역을 생산·제공하기 위해) 소비하는 모든 자원(토지, 설비 등)을 자본으로 본다.

2. 경제학에서 자본



2.1. 근대경제학


근대경제학에서 다루는 자본은 생산주체가 생산활동을 하기 위해선 생산활동을 전개할 땅과, 그 작업을 해줄 노동자, 그리고 초기 생산시설 도입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유지비를 충당하기 위해 자본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렇기 때문에 토지, 노동력과 함께 생산을 위해 필요한 필수요소 3가지중 하나로써 본다.
근대경제학에선 자본의 위치를 정말 중요하게 봤는데, '''자본이 없으면 토지도 노동력도 확보할 수 없다.''' 토지와 노동력이 수가 한정돼있고, 고유한 속성을 가졌다고 하지만, 사실 자본만 충분하면 '''대체재는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다.'''
근대경제학에선 자본을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 고정비
말 그대로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 토지대금이나 임대료, 노동자들의 임금, 시설도입비[2], 유지비 등이 들어간다.
  • 가변비
유동적으로 변하는 비용. 원자재 가격, 예기치 못한 추가지출, 설비투자, 노동자들의 상여금 등이 들어간다.

2.2. 마르크스 경제학의 자본


자본론 참고. 원제가 Das Kapital이니 한국어 제목도 원래 < 자본>이 되어야 하는 게 맞다.

3. 회계학에서의 자본


회계학에서 이르는 '''자본'''이란, 자산총액에서 부채총액을 차감한 나머지를 의미한다.
즉, 기업의 부를 이루고 있는 자산 중 주주에게 귀속되는 몫이다. 다르게 말하면 기업이 주주로부터 조달한 금액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3.1. 자본의 구성항목


  • 자본금
    • 보통주자본금
    • 우선주자본금
  • 자본잉여금
    • 주식발행초과금
    • 감자차익
    • 자기주식처분이익
  • 자본조정
    • 주식할인발행차금
    • 감자차손
    • 자기주식처분손실
    • 자기주식
    • 기타포괄손익누계액
    • 재평가잉여금
    • FVOCI 금융자산 평가손익
    • FVOCI 선택 금융자산 평가손익
    • 확정급여제도의 재측정요소
    • FVPL 지정 금융부채의 신용위험 변동에 따른 손익
    • 지분법 평가이익
    • 해외사업환산손익
    • 재무제표외화환산이익
  • 이익잉여금 및 결손금
    • 미처분이익잉여금 및 미처리결손금
    • 법정적립금
      • 이익준비금
    • 임의적립금

4. 관련항목



[1] 오늘날 두 글자는 '자산'(資産)과 '재산'(財産)으로 다소 다르게 쓰인다. '재산'이 재화와 자산을 합친 좀 더 넓은 개념이라고 한다.[2] 초기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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