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로로
1. 개요
하얀 강철의 X THE OUT OF GUNVOLT에 등장하는 무인 전차. 인류 진화 추진 기구 스메라기가 도입한 신형 병기로, 스토리 후반부에 여러 대가 한꺼번에 등장하고 그중 하나가 바로 '''슬럼가 2''' 스테이지의 보스이다.
2. 개발 과정
스메라기의 관리 AI 데머즐이 마이너즈를 섬멸하기 위해 단신으로 개발해온 물건이다. 굳이 RoRo의 모습을 본떠 만든 것은 그녀가 마이너즈의 희망을 상징하기 때문이며, 이는 '''RoRo의 모습으로 그들을 짓밟는 정신 공격'''으로 이어진다.
또한 아큐라의 기술을 모방했기 때문에 여러 셉티마를 유사 재현한 무기가 탑재되어 있다. 그런데 스메라기가 보유한 기술로는 그 고화력의 무기들을 RoRo 같은 조그만 보디에 수납하지 못하였고, 결과적으로 덩치가 그냥 전차만해졌다.
3. 작중 행적
아큐라가 모든 익전사를 쓰러뜨리고 버터플라이 이펙트의 위치를 알아낸 순간 갑자기 떼지어서 나타난다. 관리 AI 데머즐이 마이너즈 소탕을 위해 스메라기의 관리 구역을 제외한 전 세계에 투하한 것. 참고로 해당 이벤트에서 관리 AI의 음성이 처음으로 출력된다.『모든 마이너즈 놈들에게 전한다. 나는 스메라기의 전체 통괄 관리 AI '데머즐'. 너희의 생존 시간은 지금 이 순간 끝났다. 스메라기는 대규모 공격으로 너희를 이젝트(Eject)할 것이다. 지금 막 스메라기의 관리 구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 뉴 웨폰(New Weapon)을 투하했다. 움직이기 시작한 기어(Gear)는 멈추지 않는다... 최후의 순간까지 발버둥쳐봐라...』
관리 AI 데머즐
그리고 이 광경을 본 아큐라는 코하쿠 일행이 살고 있는 슬럼가에 나타난 자이언트 로로 한 대와 맞붙기 시작한다. 계속되는 전투 끝에 얼굴이 흉악하게 변하고 거의 부서지기 직전까지 가지만, 자이언트 로로는 최후의 발악으로 앵커 넥서스를 발동하여 아큐라를 포박하는 데 성공한다.왔군... 왜곡된 모조품 자식... 이 자리에서 끝장을 내주마!
아큐라
하지만 그 와중에 오리지널인 RoRo를 놔두는 바람에 그녀의 '''박치기'''를 맞고 완전히 박살난다(...). 전투가 끝난 뒤 아큐라는 스메라기의 군 기능 마비를 위해 곧바로 관리 AI의 파괴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그가 스메라기 지하 비밀기지에 잠입한 사이 나머지 자이언트 로로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누구 맘대로! 아큐라 군은 내가 지킬 거야!
RoRo
4. 보스전
- 회피의 경우 카게로우와 스페셜 스킬 등의 요소를 배제한 상태에서 기재한다.
- 자이언트 로로와 직접 부딪힐 경우 본편에서는 30, 히든 보스전에서는 60의 대미지를 입는다.
자이언트 로로는 화면 우측에 자리를 잡고 앞뒤로 움직이며, RoRo의 짝퉁답게 EX 웨폰을 본뜬 무기로 공격해온다. 심지어 무기를 전환할 때 진짜 RoRo와 마찬가지로 '''음성까지 나온다.'''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이마의 색이 변하며 이 부위를 공격해야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공격 패턴은 별로 위협적이지 않은 중간 보스 수준이지만 HP 하나는 익전사들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 참고로 약점은 이솔라가 주는 EX 웨폰인 '''키스 오브 디바'''로, 관통 샷을 맞힐 때마다 '''204'''의 대미지를 줄 수 있다.
VS 미션 중 하나인 'VS 자이언트 로로'를 개시할 때 정해진 커맨드[1]를 입력하면 강화된 버전과 싸울 수 있다. HP와 공격력이 증가하고 일부 패턴이 변형되었으며, 스페셜 미션에 등장하는 익전사들과 마찬가지로 약점이 없는 것을 넘어 '''키스 오브 디바를 제외한 모든 EX 웨폰이 아예 안 통한다.''' 그리고 접촉 시의 대미지도 상당히 높아지기 때문에 자이언트 로로가 움직일 때 충돌에 유의해야 한다.
여담으로 페이즈가 전환될 때마다 얼굴이 점점 망가지고, 페이즈 3에서는 겉면이 완전히 벗겨져버린다.
4.1. 패턴 일람
4.1.1. 오비탈 에지
오른쪽으로 물러난 후 원월륜 하나를 대각선으로 발사한다. 발사된 원월륜은 한 곳에 일정 시간 머물다가 바닥을 따라 되돌아간 다음 자이언트 로로의 앞면을 타고 오른다. VS 미션의 히든 보스전에서는 원월륜이 바닥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진다.
4.1.2. 루미너리 마인
왼쪽으로 어느 정도 전진한 다음 아큐라를 향해 루미너리 마인을 한 발 발사한다. 피하기 쉽지만 폭발하기 전에는 광탄이 눈에 잘 안 띄므로 주의해야 한다.
4.1.3. 키스 오브 디바
거대한 RoRo 형태의 에너지탄을 생성한다. 에너지탄은 지면에 닿을 때마다 튀어오르면서 전진하는데, 피하기는 쉽지만 공격력이 매우 높다.
VS 미션의 히든 보스전에서는 2개의 에너지탄을 연속으로 발사한다.
4.1.4. 드래프트 스파이럴
회오리 형태의 나선 에너지를 두 줄 방출한다. 바쿠토의 사자람진과 거의 동일한 패턴. 맞으면 크게 밀려나기 때문에 자이언트 로로와 접촉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받을 수도 있다.
4.1.5. 클로스 랜서
클로스 랜서를 세 방향으로 발사한다. 다이나인의 클로스 랜서와 거의 동일한 패턴. 그냥 왼쪽에 물러서 있으면 맞을 일이 없다.
원본과 마찬가지로 카게로우 없이 창에 맞으면 그대로 포박당한 채 오비탈 에지에 베이는 것은 물론 피격 횟수도 3회이기에, 스코어링 시 쿠도스 모드가 TIMID여도 무조건 피해야 한다. 또한 포박당하는 순간 블리츠 잔량이 0으로 줄어든다.
VS 미션의 히든 보스전에서는 클로스 랜서의 성질 자체는 바뀌지 않고, 그 대신 포박당한 상태로 맞는 오비탈 에지의 공격력이 '''100'''으로 증가한다.
4.1.6. 다크니스 트리거
페이즈 3 돌입 시 발동하는 유일한 패턴. 앞뒤로 움직이면서 검보라색 에너지탄을 난사한다. 에너지탄은 직선으로 날아가는 데다가 연사 속도와 탄속 모두 느려서 피하기는 쉽다. 그런데 자이언트 로로 자체가 정신없이 움직이는지라 록온하는 게 조금 번거로워진다.
5. 기타
- 인티 크리에이츠 공식 트위터에 의하면 멍청하고 우스꽝스럽게 생겼지만 무서운 병기를 목표로 디자인된 보스라고 한다. 실제로 마이너즈 섬멸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는 설정과 달리 외양은 거대해진 RoRo인 탓에 그리 살벌한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전투 끝에 외피가 벗겨지고 흉악한 얼굴이 드러나면서 매우 위협적인 모습으로 변모했다.
- 작중에서는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이름이 언급되지 않으며, VS 미션을 해금하면 비로소 이름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스팀/PS4판의 도전 과제 중 슬럼가 2를 클리어하는 과제의 이름은 G 로로의 습격(Attack of the Giga-Lola)이다.
- 오리지널인 RoRo와 마찬가지로 눈 주변에 세 개의 지느러미가 나 있고, 각각의 지느러미가 펼쳐지면서 총 여섯 개의 포문이 나타난다. 그리고 얼굴에서 발사되는 다크니스 트리거를 제외하면 모든 공격이 이 포문에서 나간다. 스프라이트를 잘 관찰해보면 각각의 공격이 어느 포문에서 발사되는지도 아래와 같이 정해져 있다. 참고로 좌우 표기는 자이언트 로로의 시선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 위쪽 지느러미: 왼쪽 포구에서 루미너리 마인, 오른쪽 포구에서 앵커 넥서스.
- 왼쪽 지느러미: 위쪽 포구에서 키스 오브 디바, 아래쪽 포구에서 클로스 랜서.
- 오른쪽 지느러미: 위쪽 포구에서 오비탈 에지, 아래쪽 포구에서 드래프트 스파이럴.
-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의 EX 플레이어 모드에서는 아큐라 전용 메탈 어태커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G-RoRo라고 쓰고 자이언트 로로라고 읽으며, 기체 성능은 가이아 소피아와 큰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