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AI
1. 개요
管理AI / Supervisory AI
하얀 강철의 X THE OUT OF GUNVOLT에 등장하는 존재로, 이름은 '''데머즐'''. 인류 진화 추진 기구 스메라기의 전체 통괄 관리 AI로서 직속 부하인 블레이드나 익전사들을 통솔하는 것을 넘어, 모든 셉티마 홀더는 데머즐의 관리하에 있다.
2. 작중 행적
2.1. 슬럼가 2
처음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가, 아큐라가 모든 익전사를 쓰러뜨리고 버터플라이 이펙트의 위치를 알아낸 순간 마이너즈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스메라기의 관리 구역을 제외한 전 세계'''에 RoRo의 모습을 본떠 만든 신형 무기 자이언트 로로를 투하한 것.[1]『모든 마이너즈 놈들에게 전한다. 나는 스메라기의 전체 통괄 관리 AI '데머즐'. 너희의 생존 시간은 지금 이 순간 끝났다. 스메라기는 대규모 공격으로 너희를 이젝트(Eject)할 것이다. 지금 막 스메라기의 관리 구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 뉴 웨폰(New Weapon)을 투하했다. 움직이기 시작한 기어(Gear)는 멈추지 않는다... 최후의 순간까지 발버둥쳐봐라...』
자이언트 로로가 코하쿠 일행이 사는 슬럼가에도 나타나자, 아큐라는 그 중 한 대를 박살낸 다음 데머즐의 파괴를 위해 스메라기 지하 비밀기지에 잠입한다. 그리고 익전사들의 홀로그램과 버터플라이 이펙트를 차례대로 쓰러뜨리고 최심부에 도달하는데...
2.2. 스메라기 지하 비밀기지 3
'''아큐라''': "아시모프! 왜 네놈이 여기 있지...?"
'''RoRo''': "아시모프라면 분명, 아주 먼 옛날에 아큐라 군하고 싸웠던..."
'''아큐라''': "과거에 존재했던 테러 조직의 우두머리. 스메라기를 적대했던 뇌격의 셉티마 홀더다. 어느 날을 기점으로 이름을 못 들었건만, 설마 살아 있었다니..."
최심부에서 드러난 데머즐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아시모프'''였다. 원래는 과거에 존재했던 테러 조직[3] 의 우두머리였지만 어느 날 갑자기 소식이 끊겼는데, 본편 시리즈와는 달리 죽지 않고 '''스메라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상태'''이다. 그리고 과거에 스메라기가 사이버 디바의 정체를 속였듯 자신도 AI를 가장하고 있던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마이너즈와의 융화 정책을 내세우던 스메라기가 돌변한 것도 아시모프의 손에 떨어진 결과.나야말로, 네놈이 살아 있었다는 게 엄청난 서프라이즈(Surprise)군. 이런 데까지 온 리워드(Reward)다. 특별히 좋은 정보를 알려주지. 스메라기의 관리 AI '데머즐'. 그게 바로 나다.
익스 시리즈의 세계관에서 건볼트와 시안은 아시모프의 총격을 받고 '''완전히 사망'''했으며, 그들의 시체에서 적출된 셉티마 인자를 이식받아 대타가 된 인물들이 바로 '''블레이드'''와 아큐라의 여동생인 '''미틸'''이다.스메라기를 손아귀에 넣은 뒤로, 세상은 나의 이상에 크게 가까워졌다. 시간은 걸렸지만... 그날, 이 손으로 죽여야만 했던 킹(King)과 퀸(Queen)의 피스(Piece)── 뇌격 능력자와 사이버 디바도 대타를 조달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블레이드는 원래 마이너즈였지만 셉티마 인자 이식 실험과 세뇌의 영향으로 동포들을 처분하는 암드 블루의 셉티마 홀더가 되었으며, 시안의 능력 인자를 이식받은 미틸은 뇌만 남은 채 셉티마를 컨트롤하는 버터플라이 이펙트가 되었다. 즉 '''익스 시리즈의 세계관은 푸른 뇌정 건볼트의 노멀 엔딩에서 파생된 것'''으로, GV의 생사 여부가 세계관의 분기점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인 셈.
이 모든 사실을 파악한 아큐라가 미틸과 블레이드를 장기짝으로 이용한 그의 만행에 격분하지만, 아시모프는 서로 다른 이들이 상대를 이해하는 일 따위는 없다고 일축하며 셉티마 홀더(능력자)와 마이너즈(무능력자) 간의 대리전쟁을 선언한다. 그리고 격전 끝에 아시모프는 아큐라의 손에 쓰러진다.
하지만 그것은 지하 기지에 나타난 익전사들처럼 질량을 가진 홀로그램에 불과했으며, 자신의 환영이 쓰러지자 아시모프는 스메라기의 관리 컴퓨터를 통해 아예 전뇌로 변한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아큐라도 아시모프의 기습 공격으로 한쪽 눈이 파손되면서 정체가 밝혀진다.나 자신을 전뇌로 바꾼 이 모습이야말로! 뇌격 능력자로서 가장 순수한, 궁극의 모습! 내가 바로 셉티마 홀더 모두의 수호자! 전자 인간 '데머즐'이다! 솟구쳐라, 암드 블루... 구시대의 유물, 청정한 푸른 우레로 정화해라!!
사실 아큐라와 아시모프는 작중 시점을 기준으로 '''100년 이상 전에 존재했던 인간'''으로, 전자는 육체를 기계로 바꾸고 후자는 전뇌 자체가 되어 지금까지도 생존해 있던 것. 본모습을 드러낸 아시모프는 자신이 모든 셉티마 홀더의 수호자로서 구시대의 유물을 정화할 것이라고 선언하지만, 이에 아큐라는 "'''네놈 같은 괴물이 이 세상에 있을 자격은 없다.'''"는 말과 함께 노골적인 분노를 드러내며 관리 컴퓨터와 직접 충돌한다.
마침내 최후의 사투에서 관리 컴퓨터가 파괴되자, 아시모프는 아큐라와 RoRo에게 기습적으로 번개를 날려 기절시키고는 완전 복구를 위해 스스로를 슬립 모드로 전환한다. 그런데 아시모프가 잠든 이후에도 아직 의식이 남아 있는 RoRo가 도움을 구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아직...이다... 그리 쉽게 쓰러질 수는...!
기적이 일어나 RoRo의 노래를 의식한 코하쿠가 위험을 무릅쓰고 지하 기지 최심부에 도달한다. 이때 아시모프의 환영들이 나타나 코하쿠를 공격하지만, 세뇌에서 벗어난 그녀의 언니 블레이드가 구해준 덕분에 무사히 아큐라와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코하쿠는 아큐라의 디바이드를 대신 집어들고 아시모프의 본체인 관리 컴퓨터를 완전히 박살내 그를 쓰러뜨린다.저게 바로 스메라기의 관리 컴퓨터ㆍ데머즐── 우리와 아큐라 군... 모두를 계속 괴롭혀 온 원흉... ...내가 끝내겠어...!
이거나 맞아라───!!!
코하쿠
결국 아시모프는 자신이 그토록 도태시키려 했던 무능력자의 손에 최후를 맞이한 것이다.
2.3. 보스 러시
보스 러시 미션에서 제1형태를 쓰러뜨리면 스토리 모드와 다른 이벤트가 등장한다. 아직 살아 있었냐는 아큐라의 발언으로 미루어 보면 스토리 모드를 1회차로 클리어한 이후의 시점일 가능성이 높다. 본작의 익전사와 블레이드, 버터플라이 이펙트는 물론 본편 시리즈의 보스 러시에서도 이런 이벤트가 없다는 걸 생각하면 나름 파격적인 대우.'''데머즐''': "후후후... 마치 그때와 똑같군?"
'''아큐라''': "...뭐?"
아시모프는 자신의 존재 자체가 우레이기 때문에 죽음 따위는 진작에 초월했다며, 진정한 파이널 배틀을 시작하자는 말과 함께 강화된 모습으로 덤벼든다. 이에 아큐라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염불 같은 건 홀로 쓸쓸히 외우라고 응수한다.
그리고 치열한 결전 끝에 또다시 패배한 아시모프는 진정한 뇌정인 자신이 이렇게 무너질 리 없다며 몸부림치지만, 아큐라에게 "'''여긴 과거의 망령인 네놈이 있을 곳이 아니다.'''"라는 싸늘한 한마디를 듣는다. 결국 아시모프가 처절한 절규와 함께 파괴되는 것으로 보스 러시 미션은 종료된다.'''데머즐''': "말도 안 되는...? 또 이렇게 패배한단 말인가...? 진정한 뇌정인 내가...?"
'''아큐라''': "여긴
뇌정 이 사는 세상이 아냐. 멸망해라, 과거의 망령이여..."'''데머즐''': "말도 안 돼! 이건... 말도 안 돼───!!!"
3. 보스전
- 회피의 경우 카게로우와 스페셜 스킬 등의 요소를 배제한 상태에서 기재한다.
- 스페셜 스킬을 제외한 모든 패턴 이름은 설정화나 아시모프 문서에 기반하여 작성된 가칭이다.
- 제1형태, 제2형태 모두 스파크 스텔라는 통하지 않는다. 보스 러시에서도 마찬가지.
3.1. 제1형태
- 데머즐과 직접 부딪힐 경우 24의 대미지를 입는다.
그 외에도 이전에 잘 쓰이지 않은 무기들이 줄줄이 등장하는데, 무인편 개발 과정에서 잘려나간 나이프와 수류탄까지 총동원한다. 스프라이트를 잘 보면 삭제된 무기들이 수납된 택티컬 벨트와 파우치를 허리에 차고 있다. 그리고 대전차용 무기라는 이유로 묻힌 저격소총 E.A.T.R.를 드디어 대인전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보스전 난이도는 최종 보스답게 제법 어려운 편. 대부분의 패턴이 무난하고 스토리 모드에서 제공되는 무한 점프 때문에 상당히 단조로운 보스전이 된 무인편과 달리, 공격 패턴의 발동 속도가 빠르고 범위도 넓어 골치 아픈 보스로 변모했다. 그나마 다음 행동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 우선 '''2회의 공격이 끝나면 무조건 점프'''를 하는 것이 정해진 패턴이며, 다음 공격을 대사로 미리 알려주고 약간 뜸을 들이기 때문에 대비할 시간이 생긴다.
약점은 다이나인이 주는 EX 웨폰 '''클로스 랜서'''로, 창을 하나 맞힐 때마다 60이라는 절륜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게다가 바쿠토와 달리 포박당하거나 무적 시간이 발생하는 것도 아니기에 연속으로 맞히면 순식간에 HP가 깎여나간다. 정말 상대하기 어렵다면 스코어링을 포기하고 딜을 욱여넣는 것도 방법.
3.1.1. 패턴 일람
3.1.1.1. 뇌격린 돌격
공중에 살짝 뜬 채로 뇌격린 배리어를 두르고 보스룸 반대편으로 빠르게 돌진하는 패턴. 돌진하기 전에 뜸을 많이 들이고 배리어의 크기도 작아졌지만, 돌진 속도가 푸른 뇌정 건볼트 때에 비해 빨라졌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이전과 달리 두 번 연속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페이즈 2부터는 돌진하기 전에 플레이어를 추적하는 세 개의 옵션을 공중에 투척한다. 이 옵션은 데머즐이 돌격할 때쯤 플레이어를 향해 직선으로 날아오며, 공격해서 파괴할 수 있지만 플래시 필드로 막지는 못한다.
참고로 무인편 때와 달리 데머즐이 뇌격린을 사용해도 록온은 풀리지 않는다.
3.1.1.2. E.A.T.R.
보스룸 반대편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점프한 다음, 공중에 떠 있는 동안 바닥을 향해 E.A.T.R.를 세 발 발사하는 패턴. 착탄 지점과 그 주위로 한동안 방전이 일어나는데, 세 발의 공격 범위를 합하면 거의 바닥 전체를 커버한다.
공중에 뜬 채로 데머즐이 지나가는 자리를 피하거나, 아예 점프 중인 데머즐을 블리츠 대시로 록온하면 쉽게 파해할 수 있다. 공중에 떠 있는 동안 E.A.T.R.를 발사하는 것 외에는 무방비 상태이므로, 오히려 반격하기에 가장 좋은 기회가 되는 패턴. 대신 바닥 전체에 방전이 일어나기 때문에 지상에서 피하는 것은 어렵다.
3.1.1.3. 나이프 & 수류탄 & 오로치
파우치에서 무기를 꺼내 두 번에 걸쳐 집어던지는 패턴. 한 번에 던지는 무기는 나이프 한 쌍, 수류탄 한 쌍, 옵션 한 개 중 랜덤이며 던질 때마다 수시로 바뀌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나이프 또는 수류탄만 두 쌍, 혹은 옵션만 두 개 던질 수도 있지만 '''나이프 → 수류탄''', '''나이프 → 옵션''' 같은 조합도 가능. 따라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무려 아홉 가지에 달한다.
나이프는 수평과 대각선으로 하나씩 날아가며, 수류탄은 두 개 모두 포물선을 그리며 바닥에 떨어진다. 투척 속도가 빠르지만 실체가 있는 공격이므로 플래시 필드로 막을 수 있다. 다만 EX 웨폰을 사용하면 플래시 필드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빈 공간으로 피하거나 다른 무기로 받아쳐야 한다.
한편 옵션은 공중에 정지한 채로 네 개의 에너지탄을 흩뿌리는데, 탄속이 느리다 보니 화면에 오랫동안 남아 다른 공격의 회피를 방해한다. 블리츠 대시로 벽이나 옵션 자체에 부딪혀서 회피하면 별로 어렵지는 않지만.
이 패턴 역시 뇌격린 돌격과 마찬가지로 두 번 연속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네 번 연속으로 무기를 던지는 아시모프를 볼 수 있다. 재수가 없으면 온갖 무기가 화면을 메워 그야말로 난장판이 된다(...).
3.1.1.4. 차지 샷
권총[4] 앞에 커다란 뇌구를 생성하여 수평으로 발사하고, 뇌구가 지나간 자리에 일제히 번개를 떨어뜨리는 패턴. 뇌구 자체는 공중에 떠 있으면 쉽게 피할 수 있지만, 이후 내리치는 번개가 데머즐의 정면을 완전히 뒤덮을 정도로 엄청난 범위를 자랑한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데머즐의 머리 위에 있으면 안전하다. 다만 차지 중에 블리츠 대시를 잘못하면 뇌구에 부딪힐 수 있으므로 뒤통수 쪽을 노려야 한다.
3.1.1.5. 스페셜 스킬: 볼틱 체인
데머즐의 스페셜 스킬, 푸른 뇌정 건볼트에서 아시모프가 사용한 스킬이기도 하다. 사슬이 전부 소환되고 전기가 흐르기까지의 딜레이가 짧아졌으며, 대미지가 줄어든 대신 '''네 번 연속으로 사용한다.''' 두 번째 공격부터는 지상을 완전히 뒤덮기 때문에 블리츠 대시와 호버링이 필수가 된다.
- 첫 번째 공격은 바닥에 피할 공간이 있기 때문에 가만히 서 있으면 된다.
- 두 번째 공격은 두 줄의 사슬이 X자를 형성하여 양 옆의 공간으로 피해야 하는데, 바닥과 천장을 덮은 사슬에 닿지 않도록 적당한 높이를 유지하면 된다.
- 세 번째 공격은 화면 중앙 부근에 넓은 공간이 생기고, 사슬이 천장에 닿지 않기 때문에 높이 뜬 뒤 호버링으로 피하면 된다.
- 마지막 공격은 보스룸 우측 상단에 생기는 좁은 공간에서 호버링으로 버텨야 한다. 특히 마지막 공격에서 사슬이 다른 공격에 비해 늦게 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처음부터 높이 뜨는 것이 상책.
참고로 스킬을 시전하는 내내 데머즐은 무적 상태이므로 회피에만 집중하면 된다. 물론 사슬이 나타난 이후 '''크로스 디재스터로 볼틱 체인을 캔슬해버릴 수 있지만,''' 스페셜 스킬 특성상 쿠도스가 강제로 정산되니 고득점을 원한다면 쓰지 않는 것이 낫다.
여담으로 스킬 이름을 외칠 때의 목소리 톤이 무인편 때보다 더 높아졌다.
3.2. 제2형태
데머즐 본인은 배경에 나타난 세 대의 단말 사이를 왔다갔다 하지만 아무런 판정이 없다. 데머즐이 한 곳에 멈춰서 패턴을 시전할 때 그 단말 위에 있는 코어를 공격해야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약점은 블레이드와 마찬가지로 크림이 주는 EX 웨폰 '''루미너리 마인''', 명중 시 한 발당 28의 위력이 나온다.
라이트닝 스피어와 스파크 칼리버, 후뢰강 등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건볼트의 패턴들을 변형해서 구사한다. 제1형태에 비해 조금 단조로운 편이지만, 대체로 발동 속도가 빠르고 공격 범위도 넓기에 최종 보스다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결정적으로 '''모든 패턴이 전자결계를 무시한다.'''
여담으로 본체의 디자인이 원펀맨의 보로스와 굉장히 흡사하다.
3.2.1. 패턴 일람
3.2.1.1. 라이트닝 스피어
세 개의 뇌구를 생성한 다음 플레이어가 있는 방향으로 날리는 패턴. 정해진 위치에 도달하면 뇌구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함과 동시에 넓게 흩어진다.
뇌구가 흩어질 때의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 퍼지는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스룸 한쪽 구석에 몰아넣고 반대편으로 피신하면 안전하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많은 초심자들을 좌절시키는 악랄한 패턴 중 하나.
3.2.1.2. 방전
데머즐이 어느 한 단말에 나타나고, 잠시 후 비어 있는 나머지 말에서 전기가 흘러나오는 패턴. 데머즐 바로 앞에 있으면 쉽게 피할 수 있다.
이때 록온을 시도하면 튕겨나서 방전이 일어나는 단말에 부딪힐 수 있으므로 가만히 있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보스룸 구석까지는 판정이 닿지 않기 때문에, 데머즐과의 거리가 크게 벌어져 제때 피하지 못할 경우 해당 위치로 이동하면 된다.
3.2.1.3. 후뢰강
페이즈 2부터 사용하는 패턴으로, 데머즐이 자신이 있는 단말 앞에 번개를 떨어뜨리고 이와 동시에 바닥 전체에 전기를 발생시킨다. 데머즐이 있는 위치에서 벗어나 전기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공중에 떠 있으면 된다.
3.2.1.4. 스파크 칼리버
페이즈 2부터 사용하는 패턴으로, 총 세 자루의 뇌검을 소환해 공격한다. 먼저 두 자루의 뇌검을 보스룸 중앙으로 한 번씩 내리친 다음, 한 자루를 더 소환해 바닥에 수직으로 꽂아버린다.
처음에는 어느 뇌검을 먼저 휘두르는지 확인하고 반대쪽 뇌검에 딱 붙어 있으면 된다. 이후 먼저 휘두른 뇌검이 사라지면 그 자리로 이동하여 다음 공격을 피할 수 있고, 마지막 한 자루는 보스룸 중앙을 벗어나면 그만이다.
뇌검이 소환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데머즐이 보스룸 중앙에 있으면 일단 플레이어도 그 자리에 있다가 패턴이 시전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이는 후술할 글로리어스 스트라이저 패턴도 마찬가지.
3.2.1.5. 스페셜 스킬: 볼틱 체인 메테오
데머즐의 두 번째 스페셜 스킬. 보스룸 양쪽 끝을 사슬로 메워 공간을 좁힌 다음 중앙에 다수의 사슬로 형성된 거대한 뇌구를 만들어 공격한다.
완성된 뇌구는 일곱 방향으로 전기를 방출한 뒤 화면에서 벗어나는데, 이때 방출되는 전기에도 공격 판정이 있으므로 예고 이펙트를 보고 피해야 한다. 이후 화면을 벗어난 뇌구는 총 다섯 번에 걸쳐 화면을 지나가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먼저 보스룸 상단의 양쪽 구석에서 대각선으로 한 번씩 내려온다. 뇌구가 나타난 방향으로 대시하여 궤도 밑에 있으면 된다.
- 바닥을 따라 수평으로 두 번 돌진한다. 블리츠 대시와 호버링으로 궤도 위에서 버티고 있으면 안전하다.
- 보스룸 중앙을 수직으로 지나간다. 좌우로 피하면 된다.
3.3. 제2형태 (보스 러시)
보스 러시 미션의 마지막 보스. 해당 미션의 보스 중 유일하게 강화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보스전이 시작되고 나면 데머즐의 몸이 짙은 파란색, 공격할 때 방출되는 전기는 보라색으로 변한다.
안 그래도 어려운 제2형태가 한층 더 강화된 버전답게, 각각의 공격 패턴이 매우 악랄해지고 스페셜 스킬을 제외한 모든 패턴을 페이즈 구분 없이 사용한다. HP마저도 스페셜 미션의 리벨리오, 다이나인과 함께 톱클래스인데 약점이 없어서 장기전이 되기 십상이다.
VS 미션 중 하나인 'VS 아시모프'에서도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여 이 상태의 데머즐과 싸울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 기준으로 ZR 버튼을 누른 채 미션을 개시하면 되고, 먼저 싸우게 되는 제1형태는 강화되지 않는다.
3.3.1. 패턴 일람
3.3.1.1. 라이트닝 스피어
처음에는 강화 전과 별 차이가 없지만, 뇌구가 흩어지고 나서 잠시 후에 '''다시 원위치로 돌아온다.''' 이를 모르고 데머즐에게 접근하면 맞을 수 있으니 주의. 덤으로 공격력이 강화 전보다 10 증가했다.
강화 전과 같은 방식으로 회피하면 그만이지만, 패턴의 시전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미리 록온을 해놨다면 오히려 공격이 끝날 때까지 더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3.3.1.2. 방전
방전이 일어날 때까지의 딜레이가 미묘하게 짧아졌으며, 공격력이 10 증가했다. 따라서 강화 전보다 행동을 더 빨리해야 한다.
3.3.1.3. 후뢰강
전반적인 공격력이 10 증가했으며, '''모든 단말 앞에 번개가 한 줄씩 떨어진다.''' 데머즐이 가운데 단말에 있다면 가운데 → 왼쪽 → 오른쪽순으로 번개를 떨어뜨리고, 데머즐이 어느 한쪽 단말에 있을 경우 그쪽에서부터 순서대로 한 줄씩 나타난다. 방전 패턴처럼 보스룸 구석까지는 판정이 닿지 않기 때문에 맨 끝에서 체공하면 된다.
글로리어스 스트라이저 패턴과 마찬가지로 페이즈 구분 없이 사용한다.
3.3.1.4. 글로리어스 스트라이저
스파크 칼리버 대신 글로리어스 스트라이저를 소환하며, 마지막 한 자루가 바닥에 꽂히면 바닥 전체에 전기를 발생시킨다. 후뢰강 패턴과 마찬가지로 공중에 떠 있으면 된다.
마지막 공격 외에는 피하는 방법이 스파크 칼리버와 동일하지만, 공격력이 10씩 강화된 다른 패턴들과 달리 이 패턴만은 '''50에서 90으로''' 위력이 대폭 상승했다. 헤븐 or 헬을 장착했거나 스코어 어택 모드로 상대할 시 한 대만 맞아도 HP가 절반 이상 깎여 나가니 주의.
여담으로 본편 시리즈의 건볼트가 사용하는 것과는 색이 다른데, GV의 뇌검이 하늘색과 금색의 조합이었다면 데머즐의 뇌검은 보라색과 연두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3.3.1.5. 스페셜 스킬: 볼틱 체인 메테오
강화된 데머즐의 스페셜 스킬. 처음에는 강화 전과 같은 방법으로 피할 수 있지만 '''마지막에 추가 공격으로 뒤통수를 친다.'''
뇌구가 수직으로 떨어질 때 옆으로 피하면 '''반대편에 글로리어스 스트라이저가 나타나 뇌구를 파괴한다.''' 그리고 다섯 개의 뇌구 파편이 대각선 아래로 날아온 뒤 공중에 뜬 글로리어스 스트라이저가 수평으로 이동하고 나면 패턴이 끝난다.
추가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뇌구가 수직으로 떨어질 때 처음에는 공중에 높이 떠 있어야 한다. 날아가는 파편의 높이가 화면 절반 수준이므로, 수직으로 떨어지는 뇌구와 양쪽 끝에 있는 사슬에 부딪히지 않도록 체공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상책. 그런 다음 뇌검이 이동하기 전에 재빨리 착지하면 모든 공격을 피할 수 있다.
3.4. 대사
- 스페셜 스킬과는 별개로 보스 러시 미션에서 새로 추가된 부분은 볼드체로 표기한다.
4. 기타
- 이름의 유래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에 등장하는 R. 다닐 올리버로 추측되고 있다. 로봇인 R. 다닐 올리버가 스스로를 인간으로 위장한 것과는 정반대로 엄연한 인간인 아시모프는 스스로를 AI로 위장했다. 그리고 R. 다닐 올리버가 파운데이션의 서막에서 에토 데머즐이라는 이름하에 은하제국의 재상이 되었는데, 이는 아시모프가 데머즐이라는 이름하에 스메라기의 통치자로 지낸 것과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기 때문.
- 언어 설정을 한글로 바꾸면 쉽게 묻히지만, 자이언트 로로의 등장 이벤트 자체가 그의 정체에 관한 복선이다.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 쓰는 아시모프 특유의 말투는 전뇌가 되어서도 그대로인데, 음성과 일본어 자막을 보면 자이언트 로로를 투하할 때도 이를 숨김없이 드러낸다. 한글판에서는 그가 사용하는 영단어가 대부분 한글로 번역되었기 때문에 최종 보스의 정체를 암시하는 부분이 조금도 부각되지 못한 것.
- 게임이 발매되기 몇 개월 전 익전사와 스메라기가 사설무장조직 페더와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아시모프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거의 맞아떨어졌다.
- 사실상 본편 시리즈의 아시모프가 건볼트의 손에 죽지 않았을 경우를 상정한 모습이며, 결과적으로 아큐라 남매는 본편보다 더 불행해진 셈이 된다. 아버지가 그토록 경계했던 능력자들의 위협은 현실이 되었고, 미틸은 그러한 세계를 유지하는 수단이 되어 수십 년을 이용당하다가 오라버니에 의해 생을 마감했다.
- 볼틱 체인 메테오 시전 시의 대사인 "저지(Judge)를 내리겠다."는 본래 아시모프가 아큐라와 처음 싸웠을 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