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해(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잔해’ 버전 '''
''' ‘여파’ 버전 '''
1. 개요
2. 내용
3. 기타



1. 개요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의 싱글플레이 미션 내지 컷씬 가운데 하나. 이전의 충격과 공포 미션에서 이어진다.
원판에서는 잔해로 번역했으나, 리마스터판에서는 여파로 번역했다.

2. 내용


충격과 공포 미션 이후 브리핑에서 핵폭발에 관한 뉴스가 나오며 수도로 강습했던 미군 전부의 이름이 적힌 명단이 나온다. '''사실상 수도로 강습했던 미군들이 핵폭발로 인해 전원 사망한 것으로, 그 명단은 핵폭발로 사망한 미군들의 이름이 적힌 명단이다.'''[1] 그리고 이 명단에는 플레이어 폴 잭슨의 이름도 끼어 있으며, 이후 명단이 계속 내려가다가 폴 잭슨의 이름이 나오자 명단이 멈추고 미션이 시작된다.
이 미션에서는 핵폭발로 추락한 헬기에서 의식이 있는 폴 잭슨으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사실상 빈사 상태라 계속 엎어진 상태이다. 그리고 헬기 안에선 일어서거나 앉을 순 없으며, 계속 엎드린 채로만 이동을 할 수 있다.[2] 그리고 폴 잭슨은 계속 가는 숨을 헐떡거리며 헬기로 나오게 된다. 그리고 헬기로 나오게 되면 정말로 처참한 광경을 볼 수 있는데, 핵폭발로 인한 버섯구름은 물론 하늘도 방사능 먼지가 계속 날아다니는 데다 상당히 흐리며, 조금 더 밖으로 나가 보면 핵폭발로 인해 무너지는 건물도 볼 수 있다. 그리고 헬기 밖으로 나오게 되면 선 채로 움직일 수는 있으나, 상당히 비틀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얼마 안 가 폴 잭슨은 낙진으로 인해 쓰러져 거친 숨과 함께 폭심지를 원망스래 바라보며 사망하고 만다. 리마스터에선 방사능 화상을 입은 페라요가 기어가다가 거품을 물며 쓰러져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3]
이전 미션과 함께 이 게임의 미션 중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준 미션으로, 상당히 가슴 아픈 미션이다. 또한 핵폭발로 인한 처참한 광경을 플레이어가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전쟁의 무서움을 한 번 더 낙인 시켜준 미션이기도 하다.

3. 기타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비참한 결말을 맞는 미션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어떤 미션보다도 빨리 끝나버린다.(...)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를 보면, 폴 잭슨은 방사능 낙진을 맞고도 살아남았고 방사능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잭슨을 구출하는 이야기가 원래 있었다고 하나, '''용량 때문에 잘렸다고''' 한다. 사실 교육상 안 좋을까봐 라고 하는 인터뷰가 있으나, '''그런데 정작 다음 시리즈에서 교육상 더 안 좋은 내용을 담은 것을 보면''' 그저 변명을 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4][5]
노트북 30개를 다 모으면 적군의 정보를 알게 된 폴 잭슨 병장이, 핵폭탄이 터질 것을 미리 알게 되어 수도에서 탈출한다는 루머가 한동안 엪갤에 떠돈 적이 있으나 '''이는 전부 루머로 밝혀졌다.'''
핵폭발에 휘말리고 난 후, 전방에 보이는 놀이터[6]로 기어가면 아이들이 꺄르르 웃는 소리가 들리고, 더 기어가면 '''I love you, daddy!(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소녀의 목소리가 들린다.[7] 아마 폴 잭슨 병장이 귀국하고 나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기로 계획된 모양인데, 안타깝게도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
폴 잭슨의 죽음을 기점으로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서 주인공이나 주요 NPC들이 너무 많이 죽어, 게임을 하던 플레이어들은 그 충격에 머리를 싸매는 일이 늘어났다고 했다.
이 사건은 누군가가 모던 워페어 2에서 일으키는 사건의 계기가 되었으며[8], 이 사건을 목격한 누군가핵폭탄을 터뜨린 원흉의 잔인성에 질려 국수주의파를 배신하고 태스크 포스 141에 합류한다.
그릭스 하사는 이 이후에도 나오는데, 이전 미션인 충격과 공포에서 진행 중에 내린 병력 가운데 하나여서 어찌저찌 살아남은 모양이다. 그러나 동료들의 죽음에 대한 분노는 어디 가시지 않아서인지 이후 '작전실에서 싸움 금지' 미션에서 프라이스 대위에게 "자카에프에게 한 방 갈겨도 되겠습니까?.(You know Sir?, I wouldn't mind gettin' a shot at Zakhaev.)"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후 프라이스가 '''그러려면 줄부터 서야할거다. 우리가 먼저 당하지 않는다면''' 말이지...(Yeah... well, get in line mate... if he doesn't find us first...)"[9] 라고 대꾸.


[1] 모던 워페어 2의 마지막 미션의 스포일러에 의하면 '''전사자가 육군과 해병대를 통틀어 무려 3만 명이상이라고 한다.''' 현 미군 기준으로 따지면 전군의 2%가 넘는 인명들과, 그들이 운용하는 장비들이 한순간에 사라진 셈.[2] 리마스터판에선 일어설 수 있다. 조종석 바로 앞에 문이 하나 열려있는데 그곳으로 나오면 또 다른 생존자들이 똑같이 비틀거리며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쓰러지고 그대로 사망.[3] 흰색 빛으로 스크린 전체를 페이드 아웃시켰다.[4] '''물론 정황상 폴 잭슨은 죽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직격으로 방사능 낙진을 맞고도 살아남았긴 했으나 그것도 잠깐 뿐이었고, 신체 또한 온전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이 지경에도 아직까지도 살아 있다는 게 사실상 평생 쓸 운 다 쓴 기적에 가깝기 때문이다. 결국 2016년 리마스터판에서 기술이 발전되어 폴 잭슨만 살아있었다는 새로운 장면을 만들 수 있었음에도, 결국 폴 잭슨은 끝내 사망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는데 해당 문서에도 언급했듯이 일부러 이렇게까지 모션을 다르게 만든 것을 보면 제작자도 웹에서의 폴 잭슨 생존설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5] 설령 구조되었다하더라도 병원에서 오래 생존하진 못했을것이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때 피해자들의 증언 또는 영상, 혹은 도카이 촌 원전 사고의 피해자인 오우치 히사시와 시노하라 미사토의 병원치료 기록이 담긴 83일이란 책에서의 묘사나 사진을 보면 그들이 어떠한 고통을 느끼면서 신체가 망가지고 얼마나 참혹하게 죽었는지 알수있고 주변 사람들과 의료진들도 가망이 없단걸 알면서도 치료에 열중하지만 환자들의 상태는 악화되고 고통스러워하며 죽여달라했을 정도이니 계속해서 이 방법이 맞는건가 계속 고뇌하였다고 한다. 결국 그들은 사망했지만 방사능에 피폭되있었기에 콘크리트를 겹으로 쌓아 만든 석관으로 된 두꺼운 납으로 만들어진 관에 시신을 봉할수 밖에 없었고 죽어서도 편히 잠들지 못했다.[6] 놀이터의 모습이 영화 터미네이터 2 도입부에 나오는 놀이터의 모습과 똑같다.[7] 위장 완료 미션에서 프라이스맥밀란 대위프리피야트에서 이므란 자카에프를 저격하기 위해, 폴리시아 호텔로 갈 때 공설 중앙 체육관을 통과하는데 이 때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노린 건지 알 수 없지만 두 경우 다 핵과 관련있다.[8] 뜬금없이 육군 장성이 분노하는 것이 이상해 보이겠지만, 당시에는 알 아사드를 잡기 위해 육해공군 전 병력이 동원된 합동 작전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해병대뿐 아니라 육군쪽에서도 사상자가 많이 나왔을 것이다.[9] 이전에도 자카에프와 적대적으로 만난 적이 있는 만큼, 프라이스도 자카에프에게 쌓인게 있다는 의미이자, 자카에프의 역량에 대해 자신이 아는 바로는 "'''우리들이 먼저 당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다행일 것이다.'''" 라는 해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