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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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연한 노란색에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특징인 기름. 보관은 상온에서 하면 된다. 이름 그대로 잣에서 짜낸 식물성 기름으로 참기름이나 들기름보다 산패가 빨리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잣 특유의 맛이 있어 건강식품으로 많이 이용된다. 다만 가격이 비효율적으로 높아서 들기름과 참기름에 비해서 자주 쓰이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고급 기름인 카놀라유나 올리브유에 비해서 쓰이지도 않고. 여러모로 존재감이 없는 기름이다.
2. 상세
몸에 좋은 다가불포화지방산인 피놀산[1] 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칼로리가 매우 높은 고영양 식품이며 인체 흡수도가 빠르다고 한다. 특히 비타민E의 함유량이 아주 높은데, 올리브유의 5배로 알려져 있다.
잣이 많이 나는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홍천군[2] 에서 특산물로 팔고 있다. 재료인 잣의 가격이 워낙 비싼 관계로 가격은 당연히 일반 기름보다 비싸다. 산패가 잘 되다 보니 2~300ml의 소규모 포장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데, '''200ml에 3만원 이하는 없다'''. 식용유계의 캐비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잣기름에 관한 논문을 보면 의학적으로 많이 연구되고 있는듯하다.
값이 비싸다 보니 실생활에서보다는 기념선물, 의례용으로 자주 쓰인다. 위에서 말했듯이 특정 지역에서만 특산물로 팔기 때문에 자주 접하기는 어렵다. 애초에 잣은 고급스러운 견과류에 속한다.
잣기름을 술밥을 만드는 멥쌀에 섞은 후 쪄서 술을 담글 때 밑에 깔았다가 떠낸 술을 백자주(柏子酒)라고 한다. 국어사전 링크
[1]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식욕을 저하한다고 한다.[2]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가평군, 홍천군 잣이 등록되어 있다.(25호, 2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