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거제시에 있는 장'''승'''포와 헷갈리지 말자.
1. 개요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장생포동에 있는 포구이다.
2. 역사
부산, 울산, 경남은 일본에서 불과 100여km도 안 떨어진 지점이라서, 옛날부터 서북지방과 같이 국방, 무역을 위해 신경써야 될 지역이었다.
특히 부산과 울산은 일본 쓰시마섬과 얼마 안 떨어진 지점에 있었기에 일본과 무역을 위한 왜관이 있었으며, 임진왜란 때는 제일 먼저 공략당했다. 그 덕분에 왜성 유적지와 왜관 유적지가 이 쪽에 다 몰려 있다.
또한 최적의 고래 서식지였기에 포경업이 잘 되었다.[1] 즉, '''울산을 고래로 유명한 도시로 만든 주요 요인'''이었다. 그래서 여기에 장생포고래박물관이 있는 것이다.
일제강점기 때는 대륙 침략의 전진 기지로서 장생포항에 유류 비축을 위한 축항계획이 시도되어 장생포 일대에 안벽이 축조되었고, 울산·장생포간에 철도 지선을 부설하여 군수 물자를 수송하기도 하였다.
위에서 말한 듯이 장생포는 중요 거점지역이기 때문에 도로와 철도가 이곳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다.[2] 실제로 울산의 도로는 1904년 ~ 1920년에 걸쳐 울산·부산, 경주 등 간선도로와 장생포, 방어진, 언양, 남창을 경유하여 해운대에 이르는 도로가 개설되면서 발달하였다. 철도는 한국전쟁 이후 산업선이 진행되면서 ‘장생포선이 개통하였고, 1960년부터 화물운송에 있어서 장생포역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또한 공업 발전에도 최적의 도시였기 때문에 여기에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가 건설되었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정부는 1962년에 울산지구를 특정공업지구로 결정하고 장생포동납도(현 (주)동양나이론 공장부지 안)에서 국민의 관심 속에 울산센터 기공식을 거행했다. 차례로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등이 들어섰다.
그러면서 장생포도 공업이 발달하는 등 농촌적 성격에서 벗어나 도시적 특징을 나타내게 되었다. 장생포는 울산공업단지의 일부로 대규모공장들이 입지하여 공업이 발달하여 있으며 산업도로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도로가 발달되어 있다. 자연스럽게 공장수와 종업원수가 늘게 되었고, 1962년에서 1980년까지 18년 사이에 공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수는 약 60배, 공장수는 약 3.4배가 증가하였다. 이후 2018년 현재까지도 공업단지가 많다.
3. 여담
- 고래박물관 말고도 인근의 '고래문화마을'도 볼 것이 많다 포경 시대의 역사 관광 목적으로 마을을 조성하여 60~80년대를 느낄 수 있다. 고래문화마을에 보존되어 있는 장생포초등학교 안에는 장생포초등학교 출신 유명 인물인 윤수일과 윤학길의 전성기 시절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 매년 6월경에 고래잡이 문화를 되새기는 의미로 이곳에서 울산고래축제를 개최한다 이와 동시에 인근의 고래문화마을 내에서 여러 행사와 공포체험 행사도 한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 운행하는 고래바다여행선도 여기서 출항한다.
- 2013년 때 런닝맨에서 장생포고래문화마을에서 촬영했다
3.1. 울산함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1980년 건조되었던 울산함이 임무를 마치고 2014년 퇴역하여 대한민국 해군으로부터 무상으로 기증받아 함선의 고향인 울산으로 귀항하였다.
울산함은 고래 박물관 바로 옆에 전시되어 있다. 관람료는 1000원씩 받는다. 함선의 겉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고 제한이 적기 때문에[3] 밀덕, [4] 들을 유인하는 요소가 될 수도?
카더라에 따르면, 전시를 위해 울산함을 지상으로 올리는 작업을 할 당시 하필이면 작업장이 장생포항을 꽉 막아버리는 형국이 되어서 여길 드나들어야 하는 배들이 꽤나 고생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