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

 

1. 일반적인 의미
2. 삼국시대의 인물
2.1. 미디어 믹스


1. 일반적인 의미


  • 藏書: 책을 간직하여 둠. 또는 그 책. 도서관 등지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이다.
  • 丈壻: 장인장모와 사위.

2. 삼국시대의 인물


蔣舒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촉한의 무장이다.
무흥의 도독이었을 때 공적이 없었기 때문에 한중태수의 보좌로 좌천되었으며, 장서가 이를 한스러워 하였으므로 위나라에 항복하려는 마음을 품었다고 한다. 263년에 위나라의 촉 정벌 때 종회의 군대가 양안관구로 진격하자 성을 나와 항복할 계책을 세우면서 이때 그는 성 안에 같이 있던 부첨을 속이기 위해 "지금 성을 닫고 수비하는 것이 좋은 계책이 아닙니다."라고 하니 부첨은 "명령을 받아 성을 지키는 것이므로 무사히 지키면 공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명령을 어기고 출전하였다가 만일 군대를 잃고 국가의 기대를 저버린다면 죽어도 죄를 갚을 수 없습니다."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장서는

그대는 성을 온전하게 지키는 것을 공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출전해 이기는 것을 공이라고 생각하니 각자 자신의 뜻대로 합시다.

라고 얘기해 병사를 이끌고 음평으로 가서 호열에게 항복했으며, 호열이 빈 틈을 타서 성을 습격하자 위군에 맞서던 부첨이 전사하면서 양안관이 함락되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257년에 강유가 인마를 조련하기 위해 뽑은 두 명의 장수 중의 한 사람으로 부첨과 함께 담이 크고 용맹해 강유가 아꼈다고 하며, 북벌에도 참가했다.
263년에 종회와 등애가 이끄는 위군이 촉나라를 정벌할 때 부첨과 양안관을 지키는데, 적이 먼 길을 와서 지쳤다는 이유로 나가서 싸우자는 부첨과 달리 위군이 많고 기세를 막을 수 없어 굳게 지키자고 했다. 종회가 10만을 이끌고 오면서 항복을 권유하자 부첨이 3천 명을 이끌고 관 아래로 내려가자 관 안에 남아있던 장서는 위나라의 깃발을 세워 그대로 위나라에 항복했으며, 부첨에게 이미 위나라에게 항복했다면서 항복을 권유하지만 부첨에게 "은혜를 잊고 의리를 저버린 역적 놈아! 무슨 낯짝으로 천하 사람들을 대하겠느냐?"라고 욕을 먹었다.
이러한 행적덕에 유선, 마막, 초주, 황호와 같이 촉나라 매국노 F5라고 부른다.

2.1. 미디어 믹스


[image]
삼국지 11
[image]
삼국지 13
삼국지 시리즈에서의 능력치는 무력 빼고 다 쩌리이다. 그 무력마저도 후기 장수 중에서 봐줄 만하다는 거지 특별히 높은 수준까진 아니다. 세트로 엮이는 부첨이 무력을 제외한 다른 능력치에서 장서보다 월등하게 높은 걸 보면 배신자라서 능력치도 박하게 준 듯. 그나마 무력은 아마 연의에서 부첨과 더불어 용맹하고 담력이 있었다는 평가를 반영한 듯. 의리가 낮고 성격 소심(신중)인 장수 중 가장 무력이 높은 경우도 다소 있다. 애초에 등장이 워낙 늦어서 제대로 써 먹을 수 있는 시나리오도 별로 없다. 삼국지 4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삼국지 5에서의 능력치는 무력 58/지력 41/정치력 36/매력 15. 명색이 강유가 부첨과 함께 아끼던 장수인데 능력치가 후기 장수라지만 무력도 60을 못 넘는 최악이다. 그나마 특기는 진화, 수습 등의 지원용 특기에 혼란, 복병이 있지만 애초에 지력이 40대인지라..... 촉을 배반한 장수라는 점에서 단단히 너프를 받은 듯하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9/무력 80/지력 33/정치력 31. 후기 시리즈와 비교하면 통솔력이 평타인 70 전후는 찍는 데다가 기병 전법 돌진을 들고 나오기 때문에 80 무력으로 갈기는 돌진은 후기 촉나라에서만큼은 꽤 쓸 만하다. 다만 무력 80 주제에 성격이 소심이라 부대장을 맡기면 가끔 명령을 무시하고 퇴각하는 경우가 있어서 문제다. 또한, 성격 소심인 장수는 먼저 일기토를 걸지 않는 점도 마이너스. 최후반 탑클래스에 들어가는 무력으로 직접 나서서 쓸어버릴 수가 없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55/무력 72/지력 35/정치력 33/매력 22. 무력이 70을 넘긴 하지만 통솔력이 낮아서 아무리 촉이 인재난이라곤 해도 저런 걸 전방에 내세우긴 무리다. 특기는 기염, 혼란인데 기염 하나 믿고 무력 72짜리를 전장에 일기토 하겠다고 내보낼 일도 별로 없거니와, 지력이 35라 혼란 특기가 있어봤자 쓸 일도 없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삼국지 10 때와 큰 차이없는 통솔력 55/무력 76/지력 35/정치력 29/매력 30. 무력이 76으로 상향되면서 무력만은 후기장수치곤 괜찮은 편이지만 낮은 통솔력과 의리가 걸림돌. 여전히 성격 소심인 장수 중 무력이 최고치인데, 이번 작품의 소심은 저돌이나 대담에 비해 더 좋은 편이라 성격이 별 문제는 안 된다.
삼국지 12에서는 짤렸다가 삼국지 13에서 복귀했는데 능력치는 11과 그대로에 매력만 삭제됐다. 특기는 공성 1 단 하나. 전수특기도 당연히 공성이고 전법이 궁공강화였지만 PK에서 금족으로 변경되었다. 일러스트는 투구를 벗고 있는데 아마 위나라로 붙기 직전의 묘사로 추정.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55, 무력 76, 지력 35, 정치 29, 매력 25로 개성은 소심, 나약, 주의는 명리, 정책은 지세연구 Lv 3, 진형은 봉시, 장사, 전법은 견제, 친애무장과 혐오무장은 모두 없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용과 같이 시리즈니시키야마 아키라로 패러디 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