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키야마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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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용과 같이: 극


1. 개요


'''錦山 彰(にしきやま あきら) / Akira Nishikiyama'''
용과 같이 대전집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강함
지능
개성
지위
4
3
3
3
용과 같이 시리즈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나카야 카즈히로 실사판 배우는 마키 쿠로토.[1]
키류와는 동갑내기인 1968년 10월 8일생으로 혈액형은 AB형. 키와 몸무게는 180cm / 79kg
여담이지만 성씨가 긴 탓에, 미국판에서는 발음하기 쉽게 성을 줄여서 "아키라 니시키(Akira Nishiki)"라고 썼다. 이는 용과 같이 시리즈가 미국에 발매될 때 더빙을 했기 때문이며 등장인물 소개는 물론 목표가 뜰 때 나오는 글씨[2]까지 전부 폰트를 바꿔서 번역한 탓이다. 2편에서는 더빙은 안 했지만 글씨는 번역했기에 영문 표기를 그대로 적었다. 하지만 4편에서는 본명 그대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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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자답게 등에 위의 큼지막한 문신을 새겼는데 '''비단잉어'''(錦鯉)다.[3] 부와 명예, 번창의 상징이라고 한다. 훗날의 행적을 키류 카즈마와 비교해보자면 용이 되지 못한 잉어인셈.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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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고아로 태어나 카자마 신타로가 지은 히마와리(해바라기) 고아원에서 자랐는데, 여기서 키류 카즈마 & 사와무라 유미와 만나 소꿉친구이자 가족처럼 지내며 우정을 쌓아왔다. 청소년기에 키류와 함께 거대 야쿠자 조직 동성회 직속 도지마조의 산하조직인 카자마조에 들어가길 원했으나, 카자마조의 두목이자 아버지와도 같은 카자마 신타로가 이를 거부했기에 결국 도지마조에 들어가게 된다. 이즈음 니시키야마는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 니시키야마 유코를 돌보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느라 조직 내 활동에 별로 참여를 못했고 결국 성장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 때 키류가 많이 도와준 것으로 보이며, 둘은 레이나가 운영하는 바인 세레나에서 유미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2.1.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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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 '''"너... 자기가 뭘 하는지 알고 있는거냐? 말했잖아. 지금 나를 도와주면 넌..."'''

니시키야마 : '''"시끄러!! 난... 네가 없는 동성회에서 출세해도 의미가 없다고! 네가 아무리 말해봤자 나 하고의 인연은 끊을 수 없어!!'''"

키류 : '''"니시키...'''"

니시키야마 : '''"각오해라. 난 평생 너한테 붙어 다녀 줄 테니까.'''"

스토리의 시작점인 제로에서는 키류와 니시키야마가 야쿠자 세계에 갓 입문한 시점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키류와 함께 도지마조의 일원으로서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개념찬 모습이 부각되는게 특징. 참고로 이 시절에는 자주색 양복을 주로 입었다. 여담으로 니시키야마 본인은 키류를 보며 저렇게는 입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에 패션에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키류가 누명을 쓰고 도지마조의 높으신 분들에게 찍히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싶어하나, 말단이기에 힘이 없는데다 두 사람이 절친이란 사실은 조직 내에서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에 혹여나 도움주지 말라는 눈치를 받고 있어 변변한 도움을 주지 못한다. 세라나에서 키류가 동성회 최고간부인 아와노 히로키에게 협박을 당할때도 변호를 해주려다가 "형님 말씀하시는데 함부로 추임새 넣는거 아니다~"라는 뉘앙스로 아와노에게 폭행을 당해 쌍코피가 터지는 등 오히려 험한 꼴을 당하기도.[4]
그래도 친구를 돕겠다는 마음이 1순위였기에 도지마조에서 본격적으로 키류를 담가버리기로 결의하며 조직원을 카무로쵸에 쫙 풀어놓은 위험한 상황에서 자동차를 운전해 목숨을 걸고 키류를 구해준다. 그리고 잠시 도쿄를 떠나야 된다면서 어딘지 알 수 없는 인적이 없는 산으로 간 다음에 담배를 건네주더니 키류의 등에 총을 겨눈다. 키류는 장난치지 말라고 하지만 니시키는 "대체 어디서부터 일이 잘못된거야!"라면서 흐느낀다. 사실 니시키야마가 키류를 죽이려고 하는 이유는 도지마조는 자신들의 눈밖에 난 사람들을 처리할때 끔찍한 고문을 계속 하면서 괴롭히다가(아예 인간으로써의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죽여버리는 것을 알고 있었고 '''형제인 키류가 그렇게 비참하게 고통받다가 죽게 놔둘 수가 없어서 차라리 자신의 손으로 편하게 해주려고 하였던 것.''' 이에 키류는 자신을 죽이고 그걸 통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라고 말하면서 기꺼이 형제의 손에 죽기를 원하였지만 결국 니시키도 키류를 쏘지 못한다.[5]
그 후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는 니시키의 말에 키류는 자신은 카무로쵸로 돌아가겠다면서 니시키가 더 이상 자신과 엮이면서 피해를 입게 하지 않기 위해서 앞으로 형제의 인연을 끊고 두번 다시 만나지 말자는 말을 남기고 헤어진다. 이후에는 도지마조에서 움직이면서 키류를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있었지만 도지마조가 한평의 땅을 완전히 취하게 된다면 카자마도 위험에 처할 것을 알고 기꺼이 도지마조와 적대하겠다면서 다시금 형제인 키류와 함께 하기로 한다.[6] 그리고 타치바나와 마키무라 마코토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도 그 마음 알 것 같다며 이해하고 반드시 만나게 해주자고 키류와 마음을 합친다.[7] 그러나 자신들이 한 발 늦은 탓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버린 오빠를 안고 오열하는 마코토의 앞에서 망연자실하고 만다.
마지막에는 키류와 함께 마키무라 마코토를 지키기 위해서 시바우라 부두에서 시부사와조를 상대로 함께 싸운다. 또 시부사와 케이지와의 마지막 결전 이후 울분을 못참고 시부사와를 그 자리에서 패 죽이려던 키류를 몸을 던져 멈추게 하고는 이 이상 선을 넘으면 안된다며 '''정 선을 넘어야 할 때가 오거든 같이 넘어 주겠다'''고 만류한다.
엔딩에서는 키류가 도지마조로 돌아갈 것임을 말하자 걱정하면서도 자신만의 극도를 걷겠다는 키류에게 힘내라고 말한다. 그리고 키류가 새로 입은 옷에 대해서 뭔가 안 어울린다고 핀잔을 주지만 키류가 자기는 이게 어울린다고 말하자 '''"평생동안 그거나 입어라."'''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키류에게 밥 한끼 쏘라면서 같이 나간다.
이 작품에서 묘사되는 모습은 그야말로 키류 카즈마의 진정한 친구. 스토리적인 비중은 물론 담당 성우의 호연까지 더해져서 스토리의 완성도를 한층 더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딩에서는 키류가 니시키야마에게 "갚지 못할 정도의 은혜를 입었으니 평생 잊지 않겠다"라고 까지 할 정도. 그렇기에 1편에서 벌어질 니시키야마의 타락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 부분의 키류와 훈훈한 모습이 더욱 씁쓸할 것이다.[8]
15장에서 마지마 고로와 싸우게 된다.[9] 마코토의 행방을 아는 키류를 찾기 위해 레이나의 바를 찾아온 마지마 고로와 트러블[10]이 일어나고, 총을 꺼낸 순간 마지마가 탁쳐서떨구기를 날려 싸움이 붙는다. 보스전 테마곡은 1편의 테마곡을 덥스텝 스타일로 어레인지한 For Buddy(친구를 위해) 다. 생각해 보면 이 제목, 키류의 친구이던 시절에는 거리낌없이 '''친구를 위해(For Buddy)''' 몸을 던지던 니시키야마가 훗날 타락하여 돈과 권력, 그리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쫒은 끝에 '''누구를 위해(誰が為に)''' 달려왔던 건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패배한 후엔 마지마에게 타치바나 남매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고 마코토를 지키기위한게 사실이면 찾는것을 도와달라면서 협력을 요청한다.
이 보스전은 사실 어떻게 보면 니시키야마 & 레이나 태그전이다. 니시키야마에게 잡혀 카운터로 밀쳐날려져 잠시 어질어질하던 마지마를 레이나가 '''병으로 후려 갈기거나(…)''',[11] '''아예 스태미넌 X를 던져 그걸 먹고 회복하기까지 하기 때문(…).''' 물론 버튼액션을 성공시켜 숄더태클을 가해 역으로 가로채서 마시는 것도 가능한데, 이 때 니시키야마 왈 : 내껀데....
여담으로 키류보다는 패션 감각 같은 것이 있어서 키류에게 새 옷[12]을 골라주기도 했다. 본인 왈, 어릴 때부터 패션 테러리스트였던 키류를 보면서 자신도 그처럼 될까 두려운 나머지 패션감각을 기르기 시작했다나. 둘이 붙어있을 때 종종 개그를 하기도 하는데 주로 키류의 바보짓에 딴지를 넣는 식.
추후 개방되는 '''궁극 투기''' 보스 러시에서 마지막 6라운드에 니시키야마가 최종 보스로 되어 있는데, 이 후의 이야기를 생각한다면...슬픈 복선이 되는 셈이다. 상시 강화된 모습으로 있는데다 다운되면 추가타의 극으로 히트 액션을 사용하는 등 조절되어 있는 상태.

2.2. 용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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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제로에서 7년이 지난 시점인 1995년을 배경으로 다룬다. 어느 날, 키류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세레나에서 즐긴 후에 뒤늦게 카자마조 사무실에 상납금을 바치러 간다. 그 때 니시키야마의 직속부하인 타나카 신지로부터 전화가 오더니 도지마 소헤이가 유미를 납치했다고 전한다. 이에 키류는 열받은 니시키야마가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황급히 도지마의 사무실로 가 보지만,[13] 이미 니시키야마가 도지마 조장을 총으로 쏴 죽인 뒤였고 유미는 도지마에게 범해질 뻔 했던 충격인지 넋이 나간 상태였다. 니시키야마는 자신이 동성회 간부를 죽였다며 자책하더니 키류더러 유미를 데리고 몸을 피하라고 하는데, 키류는 "네가 없으면 여동생은 어떻게 되겠냐"라면서 일축한 뒤, '''둘을 보내고 자신이 죄를 뒤집어 쓰기로 결심한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나타나고, 키류가 총들고 시체 앞에 떡하니 서있으니 바로 체포, 이후 재판을 통해 10년 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이것이 1부 스토리의 핵심인 두목 살해의 진실. 다테 마코토 형사는 키류를 취조할 때 무언가 낌새를 눈치채고 추궁하지만 키류는 끝까지 자신이 했다고 주장하여 결국 대신 감옥에 들어간다. 그와 동시에 본인의 조장이였던 도지마 소헤이의 사망으로 인해 도지마조가 카자마조에 합병되면서 본인도 카자마조 소속으로 변경된다.
키류가 죄를 뒤집어 쓰고 대신 감옥에 갔기에 니시키야마는 무사할 수 있었지만, 10년 뒤 키류가 출소하여 근황을 들어보니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람이 완전히 변해 있었다. 카자마조에서 독립해 자신만의 조직인 니시키야마조를 만들어 두목의 자리를 꿰찬 것까지는 좋은데, 온갖 악독한 짓을 다하며 냉혈한 + 출세욕에 눈이 먼 속물로 타락해 있었던 것. 특히 동성회 회의장에서 조직 운영비인 거금 100억 엔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폭로해 동성회 내분을 조장하고, 이틈을 이용해 세라 회장을 암살하기까지 했다.
이후 레이나의 세레나에서 키류와 10년 만에 제대로 재회한 직후 자신과 손을 잡자고 제안을 하지만, 거절 당하자 '''"시계바늘을 돌린다 해도 되돌릴 수 없다"'''면서 완전히 의형제 관계를 끊어버린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거냐"며 흐느끼는 레이나는 덤. 그리고 이 신에서 '''카자마를 저격한 남자가 니시키야마였음이 밝혀지는데''', 키류가 이에 격분하여 니시키야마를 때려눕히고 '어르신의 은의를 잊었냐?!'라며 일갈하자 니시키야마가 한 대답이 걸작이다. '''아직 안 뒈졌잖냐!(まだくたばっちゃいねえだろ!)'''. 자신에게 있어서 아버지나 다름없는 인물을 저격한 것도 모자라 죄책감마저 느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당시의 니시키야마가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관서지방의 오미 연합에게 손을 벌리거나, 유미의 여동생 사와무라 미즈키를 찾는 등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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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 나는 가장 소중했던 너희를 잃었다...... 이제 돌아가고 싶어도 10년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 이제 그 운명으로부터 도망치는 건 불가능해. 그러니까...... 결판을 짓자.

'''니시키야마 : 그래, 결판을 짓자. 우리들의 싸움에......!'''

니시키야먀의 진정한 목적은 '''동성회의 회장에 오르는 것'''. 이를 위해 진구 쿄헤이와 결탁해서 100억 엔 강탈사건에 관한 정보를 동성회 내부에 퍼트려 분란을 조장했고, 동성회 3대 회장인 세라 마사루까지도 자신이 직접 암살했다. 그 때문에 동성회는 회장 자리를 두고 추악한 내전에 빠져들게 되니, 결국 니시키야마도 처음부터 끝까지 진구 쿄헤이에게 놀아났을 뿐이었다. 그러나 사실 니시키야마는 진구의 수작을 모두 알고 있었고, 그걸 알면서도 굳이 진구의 꼭두각시를 자처하며 동성회의 회장이 되려고 분투했다. 그렇게 온갖 어그로를 끌어놓고 원했던 건 단 하나, '''유미의 마음'''이었다.
동성회의 회장 자리도, 권력도, 돈도 그에겐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또한 니시키야마는 키류에 대한 열등감이 상당했으며 유미가 언제나 키류를 사랑했다는 사실로 인해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지게 된다. 키류가 감옥에 들어가기 전에도 키류가 먼저 키류조를 구성하여 먼저 독립하기 직전까지 가는 등[14] 조직 내 위상도 키류가 높았으며, 키류가 감옥에 가고 조직에서 파문된 이후에도 야쿠자들은 '키류라면 이러지 않았을텐데...', '키류였다면 좀 더 잘했을텐데 어쩌다 저따위 놈이...' 라며 끊임없이 키류와 니시키야마를 비교하는 발언을 해왔다. 심지어 카자마가 니시키야마조에 붙여준 부하들조차도 "키류보다 수완이 안 좋으면 내가 하라는 대로나 하쇼."라며 대놓고 치받기도 했다. 거기다 자기가 좋아하는 유미까지도 키류바라기... 니시키야마 입장에서는 키류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가 안 생기려야 안 생길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 와중에 하나 뿐인 여동생마저 병으로 사망하자 이후 그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된 채 그저 위를 향해 나아갔다. 그리고 '''동성회의 회장이 되어, 돈과 권력을 얻어서 처음으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 그걸 위해서라면 아버지 같았던 카자마도, 예전부터 쭉 알고 지냈고 자신을 사랑하던 레이나도 죽든 말든 상관없었던 것이다.
키류가 진구와 MIA 대원들을 제압하자, 잠시 숨을 돌리는 키류와 유미, 하루카 앞에 나타난다. 뜬금없이 성질을 내다 담배를 피며 자신의 계획을 전부 말하지만, 유미가 "너는 네 문제에서 도망치기만 해. 문제에 맞서야 한다고! 키류와 하루카를 봐!"라고 하자 '''"왜 그냥 날 받아주지 않는 거야?!"'''라고 열폭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키류는 "나도 내 인생에 중요한 두 사람을 잃었고, 너도 두 사람을 잃었다. 그러니…결판을 내자."라고 말하고, 니시키야마도 이에 응하면서 최후의 대결이 펼쳐진다.
최종전에서 키류와 싸우고 패배한 후 쓰러져 있었지만, 진구가 끝끝내 살아나서 유미를 총으로 쏘고 금고 속의 100억 엔을 보고 승리감에 취하자 단검을 들고 우라돌격을 감행해 배에 총을 맞으면서까지 진구에게 칼빵을 날리고 금고로 몰아넣어 죽여버린다. 이후 '''"마지막 정도는 내가 책임 질 수 있게 해줘"'''라는 말을 유언을 남기고 친구였던 시절의 미소와 함께[15] 유미가 금고에 뒀던 폭탄가방을 권총으로 쏴 폭발시켜 둘 모두 시체도 안 남기고 산화해버린다.
테마곡은 누구를 위해(誰が為に, For Who's Sake). 온갖 악독한 짓을 다해가며 위로 올라갔건만 자신의 행동이 유미를 비롯한 그 누구에게도 행복을 안겨주지 못했다는 것에서 딱 걸맞는 이름이라 할 수 있겠다.

2.3. 용과 같이: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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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작이기 때문인지 오리지널 버전 1편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니시키야마의 이런저런 사정이 전부 드러난다. 몇몇 챕터의 끝부분에서 니시키야마에게 일어난 일들이 회상 형식으로 조금씩 공개되는데, 흑화 안하는게 이상할 정도로 사람 인생에서 일어날 법한 최악의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게 된다. [16]
먼저 그가 카자마조에서 독립하여 니시키야마조를 만든 건 자신을 대신해 감옥에 들어간 키류 카즈마를 위해서였다. 자청해 뒤집어쓴 것이라곤 해도 키류는 세간에 상위조직의 두목을 살해한 천하의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이기 때문에 감옥에서 나오더라도 카자마조가 체면상 받아주는 게 매우 어려웠는데, 이를 염두한 카자마 신타로가 니시키의 독립을 허락하고 훗날 키류를 받아들여 재기할 발판을 마련해주라고 지시했다. 조직 내에서 인정받았다는 것과 동시에 자신이 직접 키류를 도울 수 있는 길이 생겼다는 사실이 너무나 좋았던 니시키야마는 '''"키류를 위해서라도 힘내겠습니다!"'''라고 몇 번이나 고개를 숙이면서 기뻐했다.
하지만, 니시키야먀조를 운영하는 게 초반부터 대차게 삐걱대기 시작한다. 조직 내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니시키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염두한 카자마조의 부두목인 카시와기 오사무가 베테랑 부하들 몇 명을 니시키의 밑으로 배속시켜 백업을 맡겼는데, 이놈들이 새파랗게 어린 두목을 모시는게 아니꼬았는지 명령을 안 듣고 개기거나 니시키의 면전에서 대놓고 무시하는 짓거리를 반복한다. 이중 리더격인 '마츠시게'라는 놈의 행동이 가관인데, "내가 너보다 야쿠자 짬밥도 더 먹고 원래부터 큰 구역에서 상납금 잘 바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등 실적도 앞서는데, 어느 정도는 대접을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니시키야마를 철저히 자신의 아래로 보는듯한 언행을 선보였다. 안습한 건 이게 모두 맞는 말인데다 이놈들이 개긴다고 어떻게 해볼 수 있는 변변한 힘도 없고, 그렇다고 카자마조에 일러 바치면 못난놈으로 찍힐 게 뻔하기에 니시키는 분을 삭히며 눈치를 보는 입장이 되고 만다. 결국 이러한 일들이 누적되며 니시키의 조직 내 입지는 점점 좁아지게 된다. 같은 상황에 키류였다면 오토바이로 찍어서 고분고분하게 만들었겠지만 니시키는 그럴 완력이 없었다..
그러던 중, 동생 유우코의 상태가 위중해져 당장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 된다. 의사는 더 이상 연명수술로는 버틸 수가 없으니 심장 이식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하는데, 이에 니시키가 돈을 얼마든지 줄 테니 제발 동생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자 유우코에게 맞는 심장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고, 설령 나오더라도 앞서 대기중인 환자들이 많아 최소 몇 년은 기다려야 할거라고 설명한다. 그리곤 정 급하다면 자기가 아는 장기 브로커를 통해 맞는 심장을 바로 찾아주겠으니 중개 비용으로 3,000만 엔이라는[17] 거금을 요구하는데, 당연히 니시키에겐 이렇게 큰 거금이 없었다. 결국 니시키는 자존심도 버리고 마츠시게에게 도게자까지 하면서 진실은 숨긴 채 "동성회에 큰 상납금을 한 번에 바쳐서 입지를 올리려는 거니 제발 도와달라!" 는 식으로 부탁하고, 마츠시게는 '''"처음부터 이랬어야지."''' 라는 말과 함께 니시키의 머리를 짓밟으면서 비웃었다.
이후 돈을 마련하는 방법을 니시키에게 전적으로 일임받게 된 마츠시게는 마음대로 활개를 치고 다니는데, 심지어 '''직속 상위조직인 카자마조가 담당하는 구역의 가게들을 무작정 찾아가 상납금을 뜯어오는''' 미친 짓거리를 저지른다. 하지만 급전을 마련해야 하는 니시키는 이를 제지하기는 커녕 모른척 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격노한 카시와기가 책임을 묻는 자리에서도 그저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면서 용서를 구하는 불쌍한 처지에 놓이게 되고[18], 이처럼 안습한 상황에서 우연히 마주친 시마노 후토시가 니시키야마의 내면에 있는 경쟁심과 질투심을 부추기까지 한다. 이후 니시키는 갖은 굴욕을 다 참아가며 3,000만 엔을 모아서 의사에게 전달하고 맞는 심장을 찾아 수술 날짜가 잡히기를 기다리는데....(3천만엔을 의사에게 전달하는 장면이없어서 뒤의 중요한 장면이 처음에 이상한 상황으로 그려진다)
그러던 어느 날, 마츠시게가 니시키에게 오늘분 상납금을 내놓으며 오늘 있었던 일을 농담처럼 늘어놓기 시작한다. 내용인즉, "도박에 미친 어떤 의사놈에게 3000만 엔을 빌려준 적이 있는데, 그 의사가 여태 돈을 안 갚다가 갑자기 변제를 했다"는 내용이였는데, 이야기를 듣던 니시키는 돈의 액수와 의사라는 말에서 뭔가 꺼림직함을 느끼고는 상납금 봉투를 뒤지기 시작하여 거기서 나온 채무자의 명함을 보게 되는데, 그 채무자는 '''다름 아닌 여동생의 수술을 맡기로 했었던 의사였다.''' 대강의 사정을 짐작한 니시키는 곧바로 병원으로 향하는데, 이미 그 의사놈은 '''사표를 낸 뒤 잠수를 타버려 행방이 묘연했다.''' 즉, '''여태까지의 고생이 전부 허사가 된 데다, 믿었던 의사놈에게 제대로 뒷통수를 맞고 배신을 당한 것'''.[19] 결국 절망에 빠진 채 병원에서 힘없이 걸어나오던 니시키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지금까지 뭘 위해서 이렇게 살아왔냐"며 자신의 처량한 신세와 곧 있을 여동생의 죽음에 대해 한탄하다, 끝내 소리를 지르며 오열한다.
이후 니시키는 사망한 여동생의 위패 앞에서 비장한 표정을 짓더니 시라사야로 자결을 시도한다. 바보같이 속아서 동생을 죽게 만든데다, 조직 내에서도 부하도 제대로 관리 못하는 멍청이로 찍혔으니 더 이상 살아갈 의지를 잃어버린 듯. 그런데 니시키를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만든 원흉 중 하나인 마츠시게가 니시키를 찾아와서는 눈치도 없이 돈타령을 하다 정신 안 차리냐고 윽박을 질러대더니, 뜬금없이 "'''키류는 하는데 왜 너는 그것만큼 못하냐'''" 는 등 니시키의 내면속 열등감을 부추기는 말을 하는데, 결국 '''그 소리에 완전히 꼭지가 돌아버린 니시키야마는 들고 있던 시라사야로 마츠시게의 배에 칼빵을 놓아 죽여 버린다.'''

"누가 허접하다고? 누가 키류보다 근성이 없다고? 저승길 선물로 가르쳐주지. 도지마 조장을 죽인건… '''바로 나다!'''"[20]

'''"한 명 죽이든 두 명 죽이든 똑같잖아… 그래… 맞아… 길은 이미 정해져 있었던 거야… 도지마를 죽이고, 키류를 버렸던 그때부터…!! 두고봐라. 난 반드시 정점에 서고 말겠어. 그러기 위해서라면… 몇 명이든 쳐죽여 주마…!"'''

공교롭게도 이 날은 도지마 소헤이가 살해되었던 그 날처럼 비바람과 천둥이 몰아치는 밤이었는데, 이 날 니시키야마는 한 사람 죽이나 두 사람 죽이나 별 차이도 없다면서, '''정점까지 올라서기 위해서라면 몇 명이든 죽여 주겠다'''고 다짐함으로써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고 말았다.'''[21][22]
용과 같이 1편의 BGM도 제목 뒤에 改가 붙는 식으로 굉장히 퀄리티가 높게 리메이크 되어 나왔으며, 시작부터 서로 주먹을 날려 둘 다 맞는걸로 시작하고, 패턴은 제로의 보스 니시키가 썼던 패턴에서 도발반격기와 잡기 가 삭제되고 그 자리에 연속 스웨이와 마운트의 극을 쓰고[23] 제로의 보스 카시와기의 패턴 [24]을 병합했다. 보스전 중간중간에 이벤트로 [25] '''이전까지의 키류와 니시키의 회상씬이 번갈아 나옴으로서 본작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다.''' 참고로 과거 제로 시점에서의 니시키의 오라는 푸른색을 띄고 있었지만, 본작에서는 니시키의 타락을 반영한 듯 검푸른색으로 나온다.
오리지널 1편에선 그저 돈과 출세욕에 미쳐 사랑하는 여자, 친구, 아버지와도 같은 은인까지 모두 배신한 인간 쓰레기로 보여졌지만, 극에서는 위에 언급된 추가 스토리를 통해 니시키가 흑화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서,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26] 그리고 1편 스토리에 한층 더 큰 몰입감을 심어줌과 동시에 저평가 되었던 최종보스 니시키의 평가도 상당히 좋아지는 등 호평이 많다.
니시키의 추가 스토리 덕분에 용과 같이 0부터 입문한 뒤 용과 같이 극을 하게 된 유저들은 1편부터 시작했던 유저들보다 훨씬 더 니시키의 모습에 씁쓸함과 슬픔을 느꼈다고 한다.[27] 제로에서의 니시키는 친구를 위해 목숨도 버릴 수 있는 진짜 친구였으니....

2.4. 용과 같이 2 & 3


사망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등장은 당연히 없다. 현재는 카자마와 유미와 나란히 공동묘지에 안장된 상태이며, 2장 초반에 키류&하루카가 성묘하는 모습이 나온다. 키류가 1편 시점의 사건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그의 얼굴을 간략하게 볼 수 있는 정도.
2편 기준으로 니시키야마조는 그의 직속부하였던 신도 코지가 2대 조장에 올라서 주무르고 있는데, 이놈이 무능한데다 고다 류지와 내통하며 동성회를 팔아먹고 있었다는게 문제.
3편에서는 신도의 뒤를 이어 칸다 츠요시라는 놈이 3대 조장이 되었는데, 양아치 중에서도 악질이고 강간사건까지 저지르고 감옥에 갈 정도로 답이 없는 놈. 생전의 니시키도 부하로 받아들이긴 했지만, 그닥 좋게 평가하진 않아서 돌격병으로도 안 쓸 정도였다고. 결국 이때의 푸대접에 열받은 칸다는 3편 시점에서 마음대로 날뛰게 되었고 니시키야마조의 평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후 칸다가 죽고 니시키야마조는 미네 요시타카의 백봉회와 합병되며 완전히 사라진다.

2.5. 용과 같이: 극 2


니시키... 싸움을 끝내고 지금은 편안히 잠들어 있겠지... 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있는것도 전부 네 덕분이라고 할 수 있어.

스토리상 고인이라 나오지 않지만 초반 회상씬 선택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나온다. (동성회 회의실 벽 한켠에 살짝 니시키야마의 초상화가 보이는 컷씬이 있지만) 스토리 초반에 하루카와 같이 카자마, 유미 그리고 니시키의 산소로 찾아가서 명복을 빌어주러간다. 그의 사후 조직은 신도 코지라는 놈이 접수하여 시마노 후토시 사후 주인이 없는 시마노조를 흡수합병하여 극 2 본편 시점에서 동성회에서 거대한 세력이 된다. 그러나 이놈은 니시키야마에 대한 충성과 키류에 대한 원한을 이유로 동성회에 비협조적인 것을 떠나 반란까지 일으켜 토벌당했으니 조직이 해체되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용케 3편까지 존재했다가 4편에서야 해체된다. 1대 니시키야마부터 3대 칸다까지 죄다 반란 및 내분을 일으키고서도 존속되다가 칸다 사후에야 조직이 와해됐으니 동성회가 어지간히도 궁했다는 의미인지도 모른다.
이번 작에서도 전작 극 1처럼 노래방에서 'TONIGHT'을 골라서 부를 수 있는데, 극 1때는 적으로 돌변한 니시키야마와 다시 예전처럼 함께 하는 절친이자 의형제 사이로 돌아가고픈 키류의 마음이 담겼다면 이번에는 이제 더 이상 만나지 못할 니시키야마를 그리워하며 이룰 수 없는 소망을 씁쓸히 읊조리는 느낌이다. [28]
여담이지만 개인 비디오 감상시설인 간다라에서 볼수 있는 비디오중 '건달 이야기'가 있는데 작중 등장인물에 니시키야마가 오마쥬되어 등장한다. 보면서 감정이입이 격하게 되었는지 눈물을 흘린뒤에 '눈에 먼지가 들어갔군..'이라며 애써 태연한척 하는 키류의 모습이 매우 짠하다.
[29]

2.6. 용과 같이 유신!


[image]
타케치 한페이타를 열렬히 추종하는 토사근왕당의 고참당원 오카다 이조로 등장한다.갑자기 나타나선 자신을 제치고 근왕당의 필두자리를 꿰어찬 사카모토 료마에게 불만을 품고 덤벼드는 것으로 첫 등장.
이 후로도 뼈 거리와 도박장에서 싸우게 되는데, 특히 도박장에서는 신선조의 대장을 두 명이나 썰어버린다. 이 때의 테마곡은 Innocence for Violence, 나중에는 불타는 교토에서 등장해 콘도 이사미를 살해하고 료마와 싸우게 되는데, 패턴이 상당히 강화되어있는데다 QTE도 더 늘어났다. 허나 결국 패배하고 료마에게 타케치를 막아달라를 부탁과 함께 사망한다 중간에 리타이어하긴 하지만 용과 같이 유신!에서 료마의 실질적인 호적수라 할 수 있는 캐릭터로 초반부터 종장직전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격돌하며 악연을 구축했고 재대결할때마다 패턴이나 스텟이 대폭 강화되어 등장하는 덕에 존재감도 상당한 편. 최종 결전의 테마곡은 1편을 해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누구를 위해'의 어레인지인 나를 위해(我が為に,For Your Sake).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이조의 검술 모션은 용과 같이 1시절 니시키야마의 전투 모션을 검술로 어레인지 한것으로 이후에 제작된 용과 같이 극에서 부터는 신도 코지의 모션으로 편입된다.

3. 기타


타락하기전 머리를 내리고 있던 모습이 만화 슬램덩크의 불량학생일때의 정대만을 닮았단 말을 자주 듣는다.
느그시키라는 멸칭이 있는데 제로와 극에서의 모습과 키류에게 열폭하는 점 때문에 얻은 별명이다.
담당 성우가 용과 같이 제작진이 만든 북두와 같이에서 켄시로의 절친이자 동료였지만 스토리 초반부 숙적이자 연적으로 돌변한 신을 연기했는데, 묘하게 한 여자를 두고 절친과 갈라섰다는 점 등에서 비슷하다. 제작진도 이를 노리고 캐스팅한 모양이다.
훗날 담당 성우인 나카야 카즈히로7편부터 용과 같이 시리즈의 새 주인공이 되는 카스가 이치반의 성우를 맡게 되었다. 이쪽은 노린 캐스팅이 아니라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것이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카스가의 문신은 용어인데 용어는 '등용문을 올라 용이 되기 직전의 '''잉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있다. 또한 니시키야마는 '''배신을 하는 입장'''이었지만, 반대로 카스가는 '''배신을 당하는 입장'''으로 나온다. 목소리 색깔도 니시키야마는 맑은 미성에 가깝게 연기했다면, 카스가는 낮게 로우톤으로 굵게 연기했다. 물론 니시키야마가 흥분한 보이스가 카스가의 평소 톤과 비슷하다는 걸 감안하자.
여담이지만 화살나무라는 식물의 일어가 '니시키기'라고 하는데(にしきぎ,錦木) 꽃말은 '위험한 장난' '냉정'인데 극1에서의 작중행적을 놓고 보면 여러가지로 의미심장하다.
공교롭게도 니시키야마의 성씨의 한자는 대한민국 금산군의 한자와 같다.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엔딩 크레딧 곡 - 紅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의 엔딩곡인 쿠레나이는 제로-극에 걸친 니시키야마의 심리를 묘사한 것으로 추측되며 극까지 플레이해본 플레이어라면 상당히 여운이 남는 명곡이다.
제로의 행적에서 모든 정보를 물어오는 정보통의 모습을 보여주고 의형제를 제외한 모든 정보를 술술 부는 모습에서 나무시키(...) 니시위키(...)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그래도, 제로와 극 시리즈의 대표적인 수혜자로 손꼽히는데 제로에서는 그간 보여지지 못했던 키류와의 우정, 극에서는 니시키의 타락 과정이 나타나면서 캐릭터성이 보강되어 용같 시리즈의 주요 인물로 자리잡게 되었다.
용과 같이 0~5까지의 캐릭터 설정을 다룬 용과 같이 공식 대전집에 의하면, 1편 시점의 전투력은 미네 요시타카, 라오구이와 동급이다.

[1] 아버지인 배우 마이크 마키가 구급전대 고고파이브에서 출연한 바 있으며(고고파이브의 멤버들의 아버지이자 사령관 캐릭터인 타츠미 몬도 박사를 맡았었다.) 본인도 고고파이브 41화에서 주인공 타츠미 마토이의 선배 역할로 나온 바 있다.[2] 두둥~하고 화면을 한 가득히 채우는 글자. "옥상까지 가라!"라든지.[3] 키류의 류가 용(龍)을 상징하듯 니시키야마(錦山)도 비단잉어(錦鯉)에 연관지을 수 있다.[4] 아와노가 니시키야마의 머리를 잡고 테이블에 머리를 그대로 때려 박았다.[5] 이 장면은 용과 같이 제로에서도 상당한 명장면으로 키류와 니시키야마의 우정이 얼마나 강했었는지를 알 수 있다. 니시키야마 역 성우의 열연을 엿볼 수 있으며, 많은 용 시리즈 팬들을 울렸다는 점에 더더욱 여운이 남는 장면 중의 하나다. 그런데 문제는 이 다음에 키류가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면서 형제의 인연을 끊고 다시는 자신과 엮이려고 하지 말라고 한 뒤 차를 타고 카무로쵸로 간다. '''혼자서. 그러니까 하나밖에 없는 차를 타고, 니시키야마를 불빛 하나 없는 그 산길에 혼자 냅둔 채로 말이다(...).''' 그래서 이 장면은 곰곰히 생각해 보면 '''앞부분의 감동을 다 날리는 극강의 개그씬이 된다(...).''' 더군다나 그 이후 니시키가 슬픔에 울부짖으며 어두운 산을 배경으로 줌 아웃되는 장면이 마지막으로 나와서... 이 장면을 다르게 본 사람들은 빵 터졌고, 니코니코 동화에 올라온 이 부분의 동영상에는 '''복근붕괴''' 태그가 붙어 있다(...). [6] 이때 니시키는 '''키류가 없는 동성회에 올라가도 의미가 없다'''며 자신과의 인연은 절대 끊을수 없고 끝까지 같이 가겠다고 대답했다. 이게 바로 위의 대사집. 하지만 니시키는 '''언젠가 키류가 돌아올때를 위해 키류가 없는 동성회를 오르게 되었지만''' 정작 이때의 니시키에게 닥친 일들은 친구와의 약속과 인연마저 저버릴 정도로 암울하기 그지 없었다. 어찌보면 본인이 했던 말 그대로 이루어진 셈.[7] 자기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여동생이 있으니 누구보다 이해가 더 잘 됐을 것이다.[8] 특히 한국은 극이 제로보다 한글판으로 먼저 발매되었기 때문에, 극을 처음으로 용과 같이를 접한 사람들이 제로를 플레이 하면서 '그 니시키가 이런 애였다고?'라며 두 배로 충격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9] 여담으로 키류와 함께할 때와 마지마 파트 보스전 때 스타일이 다르다. 키류와 함께할 때는 그냥 엑스트라 방식의 공격자세를 취하며 히트 액션을 위한 잡기를 자주 썼다면 마지마 파트 보스전 때는 도발반격기와 잡기, 레이나와의 합동공격을 주 패턴으로 사용한다. 이 후 1 리메이크 작인 극에서는 해당 보스전 패턴을 기믹을 재활용했다.[10] 마지마는 마코토를 지키려고 찾고 있다고 했지만 당장 타치바나가 희생된 상황이었던 니시키야마 입장에선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들릴 리가 없었다.[11] 이 장면을 보아야 열리는 트로피 '''트러블 대처는 나의 특기'''도 있으니 무조건 한 번은 맞아야 한다. 성공하면 마지마는 병을 팔로 막고난 후, 잔뜩 쫀 레이나에게 시크하게 '''"좋은 스윙이데이~"''' 하며 다시 싸움 재개. 버튼액션에 실패하면 그대로 맞아버리고 '''"좋은...스윙이데이..."'''하고 쓰러진다. [12] 우리가 익히 아는 키류의 복장과 유사하지만 양복이 흰색이고 와이셔츠가 주황색으로 다르다. 그러나 키류의 인상 탓에 뭘 입어도 야쿠자처럼 보이는지라 니시키는 배를 부여잡고 키득거렸다.[13] 이때 카자마 신타로도 뭔가 느낌이 쌔해서 사무실을 나가려는 키류에게 "내가 처리할테니 너는 여기 있어라."며 말렸다. 만약 이때 키류가 명령을 들었다면 아래의 콩밥 먹는 일은 없었을 것.[14] 초반에 세레나에서 함께 술을 마실 때도 니시키야마가 '또 네가 나보다 앞서 나가는구나.' 라며 은연중에 키류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때 키류와 니시키야마의 이름이 소개될 때 이들의 직책을 자세히 보면 키류는 간부인 샤테이가시라 호사, 니시키야마는 말단 조직원인 와카슈다. 키류가 조직을 완전히 뒤집어 엎는 대형 사고를 쳤었음에도 불구하고(용과 같이 제로 참조) 본인의 능력으로 간부 자리를 꿰찬 반면, 니시키야마는 조직 내에서 끊임없이 키류와 비교당하면서 무려 10년(이들이 야쿠자가 된 것은 제로 시점으로부터 3년 전)이나 말단에 머물러 있었던 것.[15] 흑화한 후 과격한 인상만 쓰고 있던 니시키가 과거 키류에게 보여주었던 친구로써의 표정으로 돌아와 지은 미소였다.[16] 담당 성우인 나카야 카즈히로가 이 부분의 대본을 받고 '''한동안은 다시 보고 싶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였다.[17] 용과 같이 극이 용과 같이 제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스토리라, 간혹 일부 팬들이 100억엔의 가치를 가진 한 평의 공터를 통해 세워진 밀레니엄 타워의 상가로 쌓은 자금을 이용해서 3천만엔을 마련하면 껌값이 아니냐는 의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밀레니엄 타워는 야쿠자들의 대규모 전투 장소로 애용되어 당시 카자마조와 세라 마사루 입장에서도 함부로 활용할 수 없는 땅이며, 만약 그 돈의 일부를 니시키에게 주었다간 니시키야마 남매가 다른 조직원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여동생으로 인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니시키가 말단인 것을 감안하면 말단에게 거액의 돈이 갔다는 이유로 니시키야마가 표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윗선의 돈으로 여동생의 병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가설에 신빙성이 있다.[18] 니시키가 손가락 몇 개라도 잘라서 사죄하겠으니 용서해 달라고 빌자 카시와기는 "너 같은 멍청이의 손가락 몇 개 받아봤자 어디다 쓰냐"며 쓴소리를 하지만, 그래도 카자마 어르신의 귀에 들어가지 않고 내 선에서 끝나는 걸 다행으로 알라며 봐준다. 아마도 니시키가 부하들 관리를 못해 고전중인 상황이라는 사실을 많이 참작한 듯.[19] 용과 같이 ONLINE에서 의사를 지켜주는 척하다가 장기매매 브로커에 팔아버리는 처절한 복수에 성공했다는 것이 밝혀지지만, 온라인은 용과 같이 7과 시간선이 다른 평행세계이므로 다른 세계선의 니시키가 복수에 성공하였을지는 알 수 없다.[20] 이후 칼을 뽑아 마츠시게를 완전히 골로 보내 버리고는 뒤에 "기억해 둬."를 덧붙인다.[21] 이 때 기준으로 니시키는 머리를 올백으로 넘기기 시작하는데, 해당 장면은 니시키가 타락했음을 표현해 준다.[22] 중간중간 나오는 니시키의 과거 회상을 잘 보면, 카자마조의 조직원들이 본인을 신나게 까대는 걸 들은 니시키야마가 세레나로 돌아와 아무것도 못했냐는 레이나의 말에 자기가 쓸모없는 녀석이라는 뜻이냐고 묻고는, '''너까지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라면서 레이나의 뺨을 후려갈기는 것이 시작이었고, 마츠시게가 사고를 친 건과 관련하여 싹싹 빌어대는 니시키에게 카시와기가 '''키류였다면 이런 일은(없었을 텐데)…'''라는 소리를 하는 등 이 쓸모없는 놈 때문에 니시키가 성격이 파탄났으니 칼빵 맞고 죽어도 싼 놈이 맞다.[23] 작중에서 마운트의 극을 쓰는 적은 총 3명인데 니시키의 것은 나머지 둘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데미지가 어마어마하게 쎄다. QTE로 빠르게 벗어나지 않으면 말 그대로 체력이 '''녹는다.'''[24] 시부사와의 것은 도발이 아니라 가불기인데, 니시키는 정말 도발기다.[25] 1번째 QTE는 아이자와 마사토 최종전 QTE를 우려먹었고 2번째 QTE는 쿠제 다이사쿠 최종전 QTE를 재탕했다(...). [26] 단순히 인간 쓰레기 캐릭터로만 봐오던 올드팬들도 극에서 추가된 스토리를 보며 '''"저정도면 누가 타락 안하고 배기나."''' 라는 의견이 많아졌다.[27] 물론 1편부터 시작한 사람들도 니시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한 사람들도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0에서 비춰지는 니시키의 의리있는 친구의 모습이 1편에서는 거의 보여지지 않고 타락한 면모만이 부각되는데 비해 키류는 친구를 위해 모든 걸 버린 면모가 부각되어 상대적으로도 더 까인데다가, 유저들 입장에서는 동성회 탑이 되고자 하는 배신자의 모습만 강조되니 니시키에게 미워하는 감정이 더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오리지널 1편 당시에도 이런 면으로 인해 니시키의 캐릭터성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공감도 안되고 설득력도 부족해 최종보스로써의 위엄이 떨어진다는 평가까지 나왔을 정도니... 그나마 극에서 이렇게 니시키의 타락 과정을 제대로 묘사해주면서 기존에 1편을 즐겼던 유저들도 같은 스토리를 보면서 니시키를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었다.[28] 사실 극2로부터 수년 뒤의 배경이 되는 용과같이 6 내에서도 TONIGHT를 부를 수 있는데, 그가 죽은지 10여년이나 지난 6시점에서도 여전히 니시키를 친구이면서 의형제로 생각하는 부분이다. 더군다나 50을 코앞에 둔 키류이다보니 가라오케 시네마틱 영상에서 보이는 제로시절의 모습이 그전보다도 훨씬 더 아련하게 와닿는다...[29] 비디오를 보면 알겠지만 오마쥬라기보다는 까메오 출연에 가깝다. 먼저 시놉시스 자체가 '길이 엇갈려 버린 절친한 두 남자의 이야기'이고 비디오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이 '장발의 남자'인데 니시키야마는 용과 같이 제로에서 장발을 하고 있었고 비디오에서 말하는 대사도 제로에서 니시키야마가 키류에게 총을 겨누며 한 대사와 비슷하다. 결정적으로 '장발의 남자'의 성우가 니시키야마를 연기한 나카야 카즈히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