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커라이어스 스미스

불사조 기사단 편에서 첫 등장. 덤블도어의 군대의 일원이지만 종종 해리를 못마땅해하는 언사를 보이곤 한다. D.A. 수업 내내 해리한테 딴지를 건다. 그러나 정작 나가라고 하면 안나간다.[1] 후플푸프 퀴디치 팀에서 추격꾼을 하고 있다.
이후 비중은 엑스트라 수준. 리 조던 대신 퀴디치 해설을 맡았는데 대놓고 해리와 그리핀도르를 까고 슬리데린을 옹호하는 편파 해설을 하다가 지니 위즐리에게 참교육을 당한다.[2][3]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에서는 또 지니에게 알짱거리다가 그녀의 특기인 박쥐 귀신 주문을 맞고 다시 한 번 참교육을 당한다.[4]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도 잠깐 언급되는데, 호그와트 공성전이 일어나기 직전 학생들이 대피할 때 먼저 탈출하겠다고 자기보다 어린 학생들을 우르르 밀쳐낸다. 게다가 이름이 알려진 덤블도어의 군대 단원 중에서 유일하게 도망쳤다. 이후의 행적은 언급된 바가 없으나 나중에 받는 대우는 별로 좋지 않을 듯.
작중 언급되는 후플푸프 학생들중에 가장 묘사가 좋지 않으며 왜 이런 녀석이 후플푸프로 갔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지만, 사실 후플푸프는 기숙사로 배정된 이후의 교육을 열심히 할 뿐 기숙사로 들어오는 자격 자체는 안 따진다.[5]
영화에서는 그닥 비중이 없지만 그만큼 원작에서의 부정적인 면모가 생략되어서 덤블도어의 군대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1] 뿐만 아니라 팔짱을 끼고 자존심을 내세운다.[2] 그 참교육이라고 하기도 좀 안좋은 느낌인데, 지니가 재커라이어스가 있는 해설석으로 빗자루를 타고 달려들어 거의 죽을뻔했다.[3] 이 일로 그리핀도르vs후플푸프 전에서 학생들이 편파적인 해설로 지니 위즐리한테 대가를 톡톡히 치른 재커라이어스를 보고 싶어 했을 정도다.[4] 이때 슬러그혼이 들어왔고, 지니는 '이제 혼났구나' 하고 생각했으나 슬러그혼은 오히려 훌륭한 솜씨였다며 지니를 파티에 초대하였다.[5] 창립자인 후플푸프부터가 관대한 성격으로 교육을 원하는 학생은 따지지 않고 모두 품었다는 걸 생각하면 단순히 그리핀도르에 갈 용기도 없고, 슬리데린에 갈 야망도, 래번클로에 갈 머리도 없으니 여기 떨어진 것일 수도 있다. 세드릭 디고리같이 정의롭고 친절한, 기숙사가 지향하는 바를 충실히 이행하는 인재도 후플푸프에 많겠지만, 반대로 가장 관대한 기숙사란 특성상 다른 곳에 도저히 안 맞는 폐급(...) 학생들이 떨어지기 가장 쉬운 곳도 여기일 것.

분류

해리 포터 시리즈/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