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오 랜턴(탈)
1. 개요
탈(웹툰)의 등장인물. 차차웅들의 왕이자 최초의 차차웅.. 이긴 한데 사실상 신으로 여겨지는 엄청난 존재. 단지 최초의 차차웅이라 신 취급이 아니라, 능력이 정말 신과 다름없다.[1]
1세대의 관리자이며 보좌관으로 처용을 두고있다. 회색의 단발에 군데군데 긴 검은 브릿지의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주위에 해골 조형물을 두고 있다.
처용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직접 차차웅들의 관리, 질서를 맡고 있었으며, 현재는 동굴 처럼 보이는 다른 차원 속에서 거주하면서 드물지만 간혹 산책을 나가시기도 한다. 왕이면서 정보가 별로 밝혀지지 않은 베일에 싸인 존재다.[2]
엄청난 카리스마와 능력을 지녔다. 대표적으로 씨앗에 힘을 불어 차차웅을 탄생시키는 것. 그러다 실수로 힘이 그릇에 넘치면 그 잉여로운(...) 힘들이 용마가 된다고 한다.
다만 각시가 말한 '어머니' 라는 존재가 있는걸 보아 잭과 동급인, 혹은 그보다도 더 상위의 존재가 있는 듯 하다. 아마 씨앗을 뿌리는 나무 '마더'로 추측된다. [3]
2. 세계관 최강자
이매: "무리도 아니지, 잭과 겨룰 수 있는... 그 의지에 반항할 수 있는 차차웅은 한 명도 없어. 눈이 마주쳤을 때 '''두 다리로 간신히 버티고 서 있던 게 고작'''이었어 난..."
백정: "'''보통은 눈을 마주본 것만으로도 거품 물고 쓰러진다고''' 이 괴물 자식아..."
- 1부 시즌1 37화
비각: "그 목소리로 이름을 세 번 부르면 '''차차웅인 이상 누구든 즉사.''' 말 그대로 신처럼 우리 모두의 명을 제 손에 쥐고 있는 셈이지. '''나도, 너도, 탈들도, 그리고 처용도 예외는 없어.''' 몇 세기 전에 똑같은 일이 있었지. 상황은 같았지만 상대는 달랐어. 지금과 같은 어중이떠중이들이 아닌 탈, 혹은 그 이상으로 강한 차차웅들이 전부 모여 잭에게 도전했었으니... 하지만 결과는 뭐, '''그 때도 지금 보는 이 광경 그대로였지'''...
- 1부 시즌2 37화
'''차차웅의 왕'''비각: "돌아보지는 마라. 멀쩡히 서 있을 자신이 없으니. '''나를 죽일 생각이라면''' 상관 없지만.."[4]
- 1부 시즌2 63화
'''작품 초반부터 마지막화인 현 시점까지 그 누구도 대항은 커녕 마주보고 서 있는 것조차도 불가능한 먼치킨.''' 작중에서 잭과 맞먹거나 그에 준하는 차차웅 따위는 없다. 평범한 일반 차차웅들은 눈만 마주쳐도 잘해봐야 기절 혹은 '''즉사'''한다. 묘사된 바로는 이매만이 눈을 마주치고도 두 다리로 간신히 버텼다고 하는데, 이를 들은 백정은 '보통은 눈만 봐도 거품 물고 쓰러진다고 이 괴물 자식아..' 라며 어이 없어했다. 다만 그 보좌관인 처용은 예외. 처용은 아기 때 부터 잭과 눈이 마주쳐도 멀쩡했는데, 본인 고유의 능력 덕분이라고. 물론 눈 마주쳐서 기절하는 것만 면역이지, 이름 3번 부르면 그 즉시 골로 가는 것은 처용도 마찬가지다. 차차웅의 기본 능력인 구현도 상상을 초월해 혼자서 도시 하나를 만들 정도라고 한다. 그 이매도 헬기 정도를 구현하고 또 움직이게 하려면 꽤 힘이 드는 걸 감안하면 범위와 디테일이 이 양반이 얼마나 괴물 급인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유일하게 구현으로 생명까지 창조해 낼 수 있다. 잭의 등 뒤에서 등불을 들고 있는 커다란 해골이 바로 그것. 주지 또한 잭의 구현체라고 한다. 하지만 완벽한 생명체는 아니다.
거기다 인 역시 먼치킨. 유진의 목 뒤에 세겨져 있는 2대 왕의 표식은 비각이 인에 능통한 차차웅들을 모아다 몇년을 걸쳐 인을 조작하는 인을 만들도록 시켰는데 이마저도 약간의 변형만 줄 뿐이라고 한다.
작중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능력이 아니라 그냥 육탄전으로도 압도적인 넘사벽이라고 한다. 비각이 덤벼도 3초컷이라는것. 눈만봐도 무사하지 못할정도니 단순히 능력만 좋은게 아닌것은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현재 차차웅들 중에서 알아주는 네임드들인 9탈 전부가 한꺼번에 덤벼도 절대 이기지 못하며, 그와 대등 혹은 그 이상인 비각 마저도 '우리 같은 것과 비교할 생각을 하지 마라.' 라고 평하는데 비각의 똘끼를 생각하면 잭이 얼마나 강대한 존재인지 느껴진다. 심지어 과거의 그 일을 생각하면 더더욱.(하단 참조.)
현재 유진이 왕이 되기를 거부하면서 세대의 격차로 인해 오류가 일어나고 있는데,[5] 이를 강제로 힘으로 떠받치는 중이라고 한다.
거기에 더해서 2부에서 다음 왕이 나는 잭이 아니라서 파악하지 못한다거나 1부 시즌2 막바지에 명단을 보고 골라냈다, 라는 등의 언급을 볼 때 모든 차차웅의 능력, 이름, 상태 등을 전부 알 수 있는듯하다. 그야말로 차차웅 한정의 전지능력도 있을 듯하니 신이나 다름 없다.
다만 후기에서 잭보다 위에 있는 존재가 암시되었다. 고대의 어떤 존재가 잭과 마더를 지구에 보냈고 그것이 차차웅의 시작이 되었다고.
3. 작중 행적
3.1. 과거
자신이 무엇인지 깨달았을 때에 이미 인간들은 자신들만의 조직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곧 태어날 자신의 종족이 살아가기 위해선 가장 가까운 종족인 인간의 사회 구조를 알아야 한다고 여겨 한동안은 그들 틈에 섞여 지냈었다.
오랜 시간을 관찰 하면서, 형태만 다를 뿐 기본적인 구조는 같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그 즈음 자신의 종족인 차차웅이 하나 둘 태어났는데, 그 당시의 잭은 경험이 부족하여 그릇의 크기를 제대로 가늠하지 못했던 상태여서, 불어넣은 힘이 너무 과하거나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약한 자는 자연스럽게 동족이나 주변 환경에 의해 도태되어 갔고, 너무 강한 자는 자신의 손으로 처리하며 균형을 맞추어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차차웅의 수와 힘의 균형이 비교적 안정적이 되었을 때, 다음 세대를 위한 계획을 시작하였다.[6]
현재 태어난 1세대를 기초로 2세대의 수정 작업이 필요했기에, 우선적으로 다음 세대의 기둥이 될 자들을 골라내었다. 각자의 특성과 능력이 다른 자들을 택하여 탈을 주어 상징성을 부여한 아홉명이 바로 탈. 그리고 그들 가운데에서 자신의 뒤를 이을 자도 선택했는데, 호기심이 많고 배우는 걸 즐기는 특이한 녀석이였기에 새 시대에 어울리는 자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리고, 만약 그가 계승을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2순위 계승자 역시 택했다. 1순위 계승자와는 반대되는 성향의 차차웅이지만 인간의 역사상 저런 지도자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약간의 변수가 생기긴 했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여겼다.
처용이 태어났을 때 곁에 두고 자라게 했으며, 나중에는 유일한 보좌관으로 둔다. 마지막에는 '곁을 지켜주던 유일한 친구'라고 표현한다.[7] 작중 대사를 보면 내색을 안 했을 뿐, 처용을 상당히 아낀 모양이다.[8]
3.2. 현재
프롤로그에서 첫등장. 그리고 그 후로는 처용의 질문을 듣는 모습으로만 등장하고, 나머진 언급으로만 나오셨다(...)
그리고 몇년 동안은 언급 조차도 없으셨고 , 이레귤러 에피소드에서 이그나지오를 죽이려던 처용과 그를 막아선 각성한 유진의 앞에 직접 행차해 단지 눈빛만으로 처용의 귀신들을 꿇리고[9] 각성 상태의 유진을 휘청이게 만들었다. 그러곤 잠시 어딘가를 바라보다 사라진다.[10]
후에 처용이 왜 자신을 막아서고 유진을 도와주었냐고 묻자 "2세대는 내 지배하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는 그것을 이어받을 자들의 것이지, 그곳에 나의 자리는 없다"라는 씁쓸한 답변을 꺼냈지만, 처용은 1세대의 오류인 무영과 이그나지오를 그냥 내버려두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며 걱정한다. 그러자 잭은 그 아이들은 네 손에 자란 아이들이니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며 처용의 괴로움을 덜어주었다. 그렇게 처용은 마침내 사명감과 죄책감에서 벗어나 감사를 건넨다.[11]
그리고 또다시 몇년 동안 나오지 않으시다가....
시즌 2 36화에서 먼치킨스러운 세계관 최강자로서의 면모가 제대로 드러났다. 비각이 꼬신(...) 숱한 차차웅들이 겁을 상실하고 잭을 찾아왔지만, 겨우 눈을 마주친 것만으로 그 많은 차차웅의 절반이 리타이어해 버린다. 내 앞에 제대로 설 수도 없으면서 나를 쓰러뜨릴 수 있겠느냐며 갑자기 차차웅들의 앞에 저승사자들을 소환한다. 로드 잭의 밑에 길게 늘어진 그림자 안으로 거대한 뼈가 손을 집어넣어 거대한 두루마리를 꺼내더니..
소환 된 저승사자들이 각 차차웅의 이름을 세번 부르자마자 그 차차웅이 죽어버리고, 동시에 그 두루마리에서 해당 차차웅의 이름에 줄이 그어진다. 이렇게 잭은 몇몇을 제외한 차차웅들을 전부 죽여버리고 사라진다."너희들은 필요없다."
잭이나 저승사자들이 이름을 세 번 부르면 그 자가 어떤 강자이건 간에 차차웅인 이상 누구든 즉사하는데다,(탈과 처용조차도 예외는 아니다) 그조차도 평범한 죽음과는 다르다고 한다.[12] 사실 몇 세기 전 탈들과 동급, 어쩌면 그 이상으로 강한 차차웅들이 전부 모여 이미 잭에게 한번 도전한 적이 있었으나 단 한 명도 남김없이 같은 꼴을 당했다고 한다.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당한 탓에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비각과 류거흘만이 그 사건을 목격했고, 그 때문에 젊은 차차웅들은 잭의 능력은 커녕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자가 많다.
비각이 말하길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 못할 기나긴 시간을 살아오며 감정과 인간이 뭔지 정확하게 꿰뚫었다고... 이매가 느낀 위화감은 바로 이것이었다. 다만 너무 오래 살아와서 머리로만 이해 할 뿐 그게 무슨 느낌이었는지 더이상 모르게 되었다는 것. 물론 비각의 추측일 뿐이다.
시즌 2 89화 그 간의 자신의 행적을 처용에게 말해준다.
이에 처용은 무작정 로드 잭을 부르지만, 잭은 조용히 미소 지으며 본명은 환웅. 인계를 원해 지상으로 내려왔던 신의 이름을 따와 지었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죽는다."...네게 비각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던 건... 네가 다치길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론 의도치 않게 네게 상처 주는 꼴이 되어버렸지만... 네가 이걸 알았다면 어떻게든 비각과 싸워 없애려 했을테지. 넌 나와 달리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섬세한 아이니까. ...난 너무 오래 살아 무뎌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저 지친 것일지도 모르겠구나. 네가 나보다 왕의 자리에 어울렸을 것을. 원하지 않아 넘겨주지 못했지만... 이것만은 말해주고 싶구나, 정말 고마웠다. 곁을 계속 지켜주던 유일한 친구여. 네가 없었다면 난 지금까지 버티지 못했을 거다. ...진즉에 모두 얘기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제 내겐 시간이 없구나. 그 동안 즐거웠다."
이에 처용은 매우 슬퍼하며 눈물 흘리고 귀신들도 따라 울었는데, 양반탈은 이것을 일컬어 귀곡성이라 하였다.
4. 여담
현재의 소년같은 모습은 능력으로 외모를 바꾼 것이라고 한다. 90화에서 보여준 처음이자 마지막 본 모습은 회색 장발의 미청년.[설정상] 잭의 수명은 보통의 차차웅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길다고. 왕이라는 직책 때문인지, 본인의 특수능력인지는 불명.
옷이 매우 엄하다. 민소매에 아랫도리가 위에서 내려다보면 '절대' 안 될 것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전에 밝혀진 것인데, 음식물을 전혀 먹지 않는다고 한다.
살아온 세월이 엄청 길다. 작가Q&A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수십세기는 살아온듯하다. 이 때문인가 총각탈 테오가 말하길 잭의 수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였고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