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일월
1. 개요
渚上日月. 조선시대 함양박씨(咸陽朴氏) 정랑공파(正郞公派) 문중에서 1834년(순조 34)부터 1974년까지 약 140년간 쓴 일기. 총 20책이며, 현재 문중의 다른 문적들과 함께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咸陽朴氏 正郞公派 門中 典籍)이란 이름으로 대한민국 보물 제1008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경기도 성남시의 함양박씨(咸陽朴氏) 정랑공파(正郞公派) 문중에서 6대, 140년간에 걸쳐 저술한 대하일기로, 총 20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박한광(朴漢光), 박득영(朴得寧), 박주대(朴周大), 박면진(朴冕鎭), 박희수(朴熙洙), 박영래(朴榮來)가 집안 대대로 가업을 이어가며 저술하였으며, 개인적인 신변에서 일어난 사실에서부터 주변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들, 당시 한말의 격변하고 있는 국내 상황, 나아가 국외에서 일어나는 사건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특히 순조에서부터 고종에 이르기까지 조선말 격변기 당시 병인양요, 신미양요, 임오군란, 동학농민운동, 갑오개혁, 청일전쟁, 경술국치 등에 대한 내용이 매우 소상히 기록되어 있어서 근현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2017년 8월 경북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저상일월을 비롯한 경북지역 조선시대 일기 237종에서 3,670건의 창작 소재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하였다.한국일보 : 조선시대 일기장에 담긴 일상의 기록… “창작에 활용하세요” 저상일월의 경우 경북 예천 관아 동헌에서 수많은 관원들을 혼란에 빠뜨린 귀신에 대한 스토리가 올라와 있다.
현재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의 다른 서적들과 함께 대한민국 보물 제1008호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저상일월은 문중 인물들이 약 110여년간 쓴 가계일기인(家計日記)인 저상일용(渚上日用) 16책과 함께 우리나라, 특히 경상북도 예천 지역의 근대사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1차 사료로 여겨진다.
현재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원문 이미지와 텍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2003년 저상일월 번역이 완료되었다. 서울신문 : 「저상일월」 책으로 나왔다, 디지털 민속원 : 저상일월
3. 바깥고리
4. 보물 제1008-5호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 - 저상일월
이것은 함양 박씨(咸陽朴氏) 정랑공파(正郞公派) 문중 소장본으로, 보물 제1008호로 지정된 ‘나암수록외전적(羅巖隨錄外典籍)’ 가운데 제5호인 《저상일월(渚上日月)》 20책, 제6호인 《저상일용(渚上日用)》 16책, 제7호인 《통감(通鑑)》 18권 3책이다.
《저상일월》은 함양 박씨 6대[박한광(朴漢光)ㆍ박득영(朴得寧)ㆍ박주대(朴周大)ㆍ박면진(朴冕鎭)ㆍ박희수(朴熙洙)ㆍ박영래(朴榮來)]에 걸친, 곧 순조 34년(1834년)에서 시작되어 1974년에 이르기까지 140년 간에 이르는 집안 대대의 일기문(日記文)으로 총 20책이다. 필사본인 이 책에는 자신의 신변에서 일어난 사실과 그날 그날의 일기의 변동 외에도, 이 지역에서 일어난 제반사건, 당시 한말의 격변하고 있는 국내 상황, 치적(治積), 그 밖에 관리의 부패상 등에 이르기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고, 나아가 국외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서도 기록되어 있어서 근현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